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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 ‘물류 부동산’ 특강 성황리에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유통물류학과가 지난 12일 '변화하는 공간, 변화하는 가치'를 주제로 물류 부동산 특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신·편입생 지원자를 비롯해 재학생 및 일반인이 함께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연을 맡은 이남승 유통물류학과 교수는 최근 물류센터의 공급 및 수요 현황을 비롯해 물류 부동산 투자, 물류센터 건축 트렌드 등에 대한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직장인은 “물류 부동산의 트렌드와 시장 변화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는 유익한 강의였다"며, “실무 사례와 데이터 기반 분석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소라 유통물류학과 교수는 “이번 특강은 유통물류학과의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물류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특히 직장인들에게 지속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신년 특강 시리즈의 일환으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24일에는 친환경 포장을 주제로 한 특강이 예정되어 있으며, 유통물류학과 공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 유통물류학과는 유통과 물류를 융합한 전문 학과로,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드론, 로봇물류, 물류 부동산, AI 유통물류 등의 과목을 개설하며 교육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관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 성장을 도모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5년 광명시 지역혁신을 창출하는 스타트업 육성' 공모사업 참가자를 내달 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2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광명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 혁신적인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관내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혁신 창출하는 스타트업 육성은 미래형 도시 환경에 부합하는 첨단 기술과 친환경 분야 창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최대 10개 팀을 선정해 각 팀에 사업화 개발비, 홍보비, 재료-제작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금을 최대 2500만원까지 총 2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 초기 기업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무 공간, 창업 교육, 멘토링과 컨설팅, 네트워킹 기회 등 다양한 인프라도 제공한다.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교육-진단-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예비창업자와 광명시에 본점을 두고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창업자다. 참여를 원할 경우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필수 제출 서류와 함께 전자우편(gmstartup@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정량평가인 서면 평가 30%와 정성평가인 대면 평가 70%로 이뤄진다. 서면 평가는 기업 매출, 고용, 지식재산권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대면 평가는 사업 계획 실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기업가정신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기타 사항은 광명시창업지원센터 누리집(gmstartu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구직 단념 청년 지원을 위한 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다. 청년도전 지원은 구직 단념 청년에게 심리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고취해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이수 후에는 고용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매년 사업 수행 결과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계속 사업으로 수행되며, 시흔시는 이번 선정으로 구직 단념 청년지원 사업 발판을 마련했다. 내달부터 시흥시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 청년을 △단기(5주 30명) △중기(15주 60명) △장기(25주 30명) 등 총 120명의 구직 단념 청년을 발굴한다. 참여자에게는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이수 시 △단기 최대 50만원 △중기 최대 220만원 △장기 최대 350만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22일 “정책사각지대에 있는 고립-은둔 청년과 구직의욕을 잃은 청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활동과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2025년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폐막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25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거리에서 만난 예술,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내걸고 보다 친근하고 대중성 있는 작품들로 선별해 시민-관람객에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5월3일 오후 7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릴 개막공연은 서울예술대학교가 참여하는 '모두 함께 한 걸음' 식전 공연과 전문공연단체 '예화플레이밍파이어'의 불 퍼포먼스 '열정의 조각', 국내 최고 스트릿댄스 전문예술단체 '갬블러크루&롤링핸즈'의 독보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스트릿 온 더 탑'으로 구성됐다. 5일 오후 8시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될 폐막식에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일루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남녀노소 시민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환상적인 마술 퍼포먼스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5안산국제거리극축제 대표행사인 '환상 불꽃'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으며 3일간 아름답고 환상적인 축제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공연 내용 등 세부 사항은 2025안산국제거리극축제 누리집(ansanfest.com)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완성도 높은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 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며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표어를 내세우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된다. 안산환경재단으로부터 캠페인 참여 지명을 받은 이성운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해결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와 고령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모든 세대가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릴레이 캠페인 참여기관으로 안산문화원을 지목했다. 한편 안산문화재단은 작년 △청소년 극단 '고등어'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안녕?! 오케스트라'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청춘낭독소' △2024 청년문화지원사업 '청년시점' △ASAC 아침음악살롱 △ASAC 송년 콘서트 '김연자 데뷔 50주년 콘서트- 블링블링 아모르파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운영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오는 28일부터 관내 각 동 행정복지센터(이하 행복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저장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행정-금융기관-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려면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하며, 큐알(QR)코드를 통한 발급과 아이씨(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 발급 등 2가지가 있다. 큐알코드 발급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행복센터를 방문해 큐알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다만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 삭제 시 행복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아이씨칩 주민등록증은 기존 주민등록증과 모양은 같지만 아이씨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스마트폰으로 인식할 수 있어 본인이 직접 발급 또는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 실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 효력이 모두 정지되며, 통신사에 휴대전화를 분실 신고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효력만 정지된다. 안양시민 중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누구나 관내 행복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행정안전부의 단계적 확대 계획에 따라 내달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발급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시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행정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2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평소 생업으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하여 행사에 참석한 소상공인 만족도를 높였다. 의왕시는 올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으로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 △의왕사랑상품권 할인율 제고 및 발행액 상향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상공인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를 위한 기관별 지원사업 안내와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설명회에서 '항상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애쓰는 소상공인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원 정책 수혜 사각지대를 완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와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전영남)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이 '2025년 지역연계 위탁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늘봄 대기 수요 해소를 통해 책임 돌봄을 실현하고자 운영된다.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은 관내 청소년에게 자체 특성화 프로그램인 메이커 교육 및 실습과 다양한 진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인사이드미, 인싸 is Me!' 사업을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인사이드미, 인싸 is Me!' 를 통해 전문 강사를 섭외하고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특성화 시설을 활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직업 시대에 대응하는 맞춤형 진로 체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사이드미, 인싸 is Me' 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이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기간 및 접수 방법은 추후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전용공간, 동아리 활동실, 특성화실(미디어-메이커), 코인노래방, 영상제작실 등을 갖췄으며 의왕 청소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예상 벗어난 코스피의 질주…3월 2700 가나

코스피가 연초 강세를 이어가며 2700선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기금의 지속적인 순매수와 외국인 매도세 완화, 거시 경제 환경 개선 등으로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률이 10%를 넘어섰다. 단,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단기 과열 가능성 등 변수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2654.48에 마감했다. 이날 보합권으로 마무리하며 2월 코스피 수익률은 5.4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에도 4.91%로 마감해 연초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수의 올 연초 이후 상승률은 총 10.66%다. 당초 예상과는 여러모로 다른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작년 4분기 내내 2400~2500대를 오가며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대미 수출 중심 국내 기업들의 부진이 예상된 데다, 계엄을 비롯한 정치적 혼란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미국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지연됐고, 원·달러 환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이탈하는 점도 문제였다. 올해도 이런 요인이 지속되며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중요한 반도체 업종이 공급망 불확실성, 판가 변동성이 커 실적 개선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환율은 여전히 1400원대 중반에 머물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소비 부진, 부동산 시장 침체, 정치 불확실성 지속도 코스피 상승 제한 요인으로 꼽혔다. 이런 예상을 뒤엎고 연초 코스피가 상승세를 띠는 이유는, 작년 말 악재가 선반영된 동시에 조금씩 우호적인 신호들이 나타나서다. 우선 코스피 상승에 큰 축인 연기금의 경우 올해 들어 줄곧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연기금의 코스피 순매수 규모만 3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하반기에만 21조원을 팔아치웠던 외국인의 순매도세도 올해 2조7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축소됐다. 거시적인 환경도 한결 나아졌다. 연초를 기점으로 미 국채 금리가 약세로 돌아섰으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했다. 21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38.50원 수준이다. 이에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도 23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024년 평균 19조원을 상회한다. 이 외에도 중국 경기 회복 조짐, 한한령 해제 기대감, 반도체 업황 개선 등 긍정적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 오는 3월 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는 것도 증시 정상화로 받아들여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 이달 말, 또는 3월 중 2700선을 탈환하는 것을 기대하는 중이다. 단 2700선 돌파를 위해서는 아직 여러 변수가 산재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먼저 올해 글로벌 주요 증시 중 코스닥 및 코스피 지수가 홍콩H지수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만큼 단기 과열 양상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식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한국에 어떻게 직접적으로 칼날을 들이댈지도 미지수다. 우선 먼저 표적이 됐던 멕시코, 캐나다, EU, 일본의 경우 협상을 통해 관세를 유예하거나 완화해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이 관세 정책 대상이 될 경우에는 단기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대미 투자 확대 등 대응에 따라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부는 “트럼프 정책 우려 강도에 따라 수혜업종과 피해업종이 순환한다"며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내수 부양책 등 재정 확장 정책 기대감을 고려하면, 내수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韓 성장률 1.0% 전망까지…한은, 이번주 기준금리 내릴까

한국은행이 이번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0%로 추락할 것이란 해외 연구기관의 전망마저 나오면서 한은이 금리 인하에 나설지 주목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00%)에서 유지할지, 조정할지 결정한다. 앞서 금통위는 작년 10월과 11월 0.25%포인트(p)씩 기준금리를 연속 두 차례 낮췄다가 지난달 16일에는 환율 불안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달러당 1400원선을 웃도는 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점이 금리 동결 요인이다. 실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달초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당국의 경기부양 역할을 강조하고 환율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이달 금리인하가 불투명하다고 최근 전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외환시장 상황이 금통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금통위원들은)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면 기름을 붓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달 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아담 샘딘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무역 정책과 환율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한국은행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2월에서 뒤로 밀렸다"면서 “국내 경제성장의 비중을 다른 사안보다 크게 고려할 경우 이달에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성장률이 0.1%에 그칠 만큼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인하로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한은의 1.6~1.7%, 한국개발연구원(KDI)의 1.6%에 한참 못 미칠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은행 중 가장 낮게 제시했던 JP모건의 1.2%보다도 밑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6% 수준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한국 경제가 크게 꺾일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한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경기 둔화로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1.00%포인트(p) 인하할 것이며, 이는 다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큰 폭"이라고 적었다. 전문가들도 이달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14~20일 3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35명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p 인하할 것으로 봤다. 올해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2.5% 오른데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2.2%로 나타난 만큼 한은이 경기 부양에 나설 여력이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달 금리 인하를 예상한 35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32명은 2분기에도 기준금리가 연 2.5%로 추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3분기에도 기준금리가 2.25%로 인하되고 올 연말까지 이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은은 오는 25일 수정 경제 전망도 내놓는다. 계엄·탄핵 정국, 관세 등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등의 영향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작년 11월 1.9% 발표)보다 얼마나 낮출지 주목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영천 농가 창고 화재 8천만원 재산 피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 고경면 한 농사용 창고에서 불이 났다. 2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2시8분께 화재가 발생해 창고(160㎡)가 소실됐고, 불이 번지면서 저온 창고(33㎡)와 컨테이너(18㎡), 농기계, 승용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jmson220@ekn.kr

트럼프 ‘디지털세’에도 칼 빼들어…한국도 영향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디지털세'(digital service tax)를 포함해 미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를 규제하는 외국 정부에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 빅테크에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해외 국가들의 수입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조사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했다. 디지털세는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정보통신(IT) 기업에 물리는 세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서에 서명하면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한테 디지털과 관련해 하는 짓은 끔찍하다"고 했다. 각서는 “우리 행정부는 미국 기업과 노동자, 그리고 미국의 경제와 국가안보가 외국 정부의 일방적이고 반경쟁적인 정책과 관행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서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부에 대응할 때 △미국 기업에 부과한 세금 △미국 기업의 성장이나 의도한 활동을 억제하는 규제 △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위태롭게 하는 모든 행동, 정책이나 관행 △미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하는 모든 행동, 정책이나 관행 등을 고려하겠다고 명시됐다. 관계 부처에 미국 기업들이 외국 정부의 세금이나 규제를 신고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라고도 했다. 각서에는 영국과 프랑스 등이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국가라고 지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튀르키예, 인도, 오스트리아와 캐나다가 디지털세를 매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때 일부 국가들의 디지털세에 대해 무역법 301조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무역법 301조는 무역과 관련해 외국 정부의 차별적 관행이 있다고 판단하면 그에 대응할 권리를 미국 정부에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 미국과 6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이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도의 글로벌 협상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디지털 서비스세 부과와 미국의 관련 대응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각서에서 한국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한국도 이번 조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각서는 “국경 간 데이터 이동을 제한하고,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현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대도록 하고, 망 사용료와 인터넷 종료 수수료를 부과하는 외국 법 체제"도 문제 삼았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 정부의 지리 정보 반출 금지와 외국 기업에 대한 망 사용료 부과 움직임을 비관세장벽이라고 주장해왔다. 각서에는 또 유럽연합(EU) 회원국이나 영국에 미국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표현의 자유와 정치 활동을 약화하거나 콘텐츠를 관리하는 데 사용하도록 하는 정책이 있는지 조사해 대응 방안을 권고하라는 지시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등 행정부 인사들은 유럽 국가들이 극우 사상과 혐오 발언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기업 등을 규제하는 것을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USTR에 주요 교역국과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세 유예를 영구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식별하라고 지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민간 아파트 ZEB 5등급 인증 의무화…분양가 인상 불가피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토지 가격 상승, 분양가 상한제 해제 등 각종 이유로인해 올해도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 상반기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요구 조건 충족을 위한 추가 공사비 및 분양가 인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지수는 130.18로 집계되며 2020년(100으로 기준) 대비 30%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건설 원자재의 주재료인 시멘트와 레미콘은 각각 60%,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주택산업연구원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또한 4.5p 상승한 105.9를 기록했다. 각종 가격 상승으로 실제 분양가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063만원으로 2020년(1395만원) 대비 47.9%(668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에 오는 6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고시한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2025∼2029)'에 따라 민간 아파트에 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 되는 것이다. 민간 건축물의 경우, 3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ZEB 5등급 취득을 위해서는 고성능 창호와 단열재, 태양광 설비 등의 도입이 필수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공사비 급증 및 분양가 인상이 예상되는 것이다. 건설업계는 ZEB 5등급 인증이 시행된다면 전용 84㎡ 기준 가구당 약 130만원 수준에서 300만원 이상까지 증가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각종 신호가 분양가 상승을 가리키자, 일각에서는 제로에너지 건축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인 올 상반기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각종 비용 인상으로 인해 분양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된다면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만약 내 집 마련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올 상반기에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칼리드 빈 이브라힘 알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와 공식 접견을 가졌다. 이번 만남에선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문화-예술-교육 분야 협력 강화, 그리고 국제 문화도시로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고양시는 오는 4월 12일과 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및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한-카타르 문화 교류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칸예 웨스트, 세븐틴,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글로벌 공연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카타르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적인 문화교류 도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접견에서 “카타르는 중동 최초로 FIFA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린 국가로, 한국과도 깊은 문화적 유대감을 공유하고 있다"며 "카타르 필하모닉 공연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예술-교육 분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의 에듀케이션 시티를 벤치마킹해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고양시 해외 명문 학교 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칼리드 빈 이브라힘 알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는“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 카타르와 고양특례시가 상호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경기도-경기도의회는 20일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호평동 731)에서 경기도의료원 남양주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공의료원 건립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 이병길-윤태길 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이인애 의원,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 경기도 유영철 보건건강국장 및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의료원 건립 후속 절차의 조속한 추진 △실무협의체 구성 방안 마련 △경기도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 공유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주민 20여명이 현장에 들러 경기도의료원 신속한 건립을 요청하며 현장 방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주광덕 시장은 간담회에서 “경기도내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남양주 건립을 결정해줘 74만 남양주시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하다"며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경기도의료원이 신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 중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에 들어가고, 이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경기도-남양주시 관계자들과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획득했다. 동두천시는 '3.1 만세운동과 동두천'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제작 사업을 기획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원금으로 보산동을 대표하는 도심 재생 야간축제 '헬로 DDC 페스티벌'에서 외벽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 내용은 동두천 걸산동에서 태어난 구한말 애국지사 홍덕문 선생이 동두천에서 주도한 3.1 만세운동과, 동두천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 활동을 중심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2일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과 시민에게 동두천 독립운동 역사와 광복 의미를 널리 알리고, 순국선열의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경기북부 과학행정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데이터기반행정법' 제22조에 따라 행정-공공기관 데이터 활용 역량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기준은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데이터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93.5점을 기록하며 기초지자체 평균 점수인 63.2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데이터 분석-활용 및 공유 부문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거듭한 결과로 전년 대비 점수가 대폭 상승하는 성적을 보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2일 “우수기관 선정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성과"라며 “분석 결과를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1일 '2025년 주민과 공감-소통 간담회 건의 사항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9일부터 24일까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주민과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244개 건의 사항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 유형은 도로 및 교통 분야(37.7%), 생활-주거-환경 분야(24.2%), 행정-복지-교육 분야(12.7%), 문화-체육-관광 분야(11.5%) 등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추진보고회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 민원 현장을 직접 들러 해답을 찾으라"며 시민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적극행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건의한 시민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공감행정을 펼쳐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부서 간 협업 중요성도 강조했다. 업무 공조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며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민선8기 포천시는 앞으로도 주민 건의 사항을 연중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감행정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트럼프 “우크라와 광물 합의 타결 임박…디지털세 부과에 대응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서로 만나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종전 합의가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니아와 광물 협상 체결이 임박했다고 했다. 그는 “합의가 임박했다. 그들이 원하는 것 같다. (합의를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머물게 될 것이고 그들은 만족해한다"며 “우리는 돈을 돌려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미국이 투자와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희토류를 다량으로 확보하는 안을 놓고 협상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희토류 자원 지분 50%를 요구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우리나라를 팔 수는 없다"며 일축했고, 향후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국민 대다수는 러시아에 대한 양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오는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을 '독재자'로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예고해온 상호 관세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곧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자동차 등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싶어한다면서 “그들은 갑자기 우리한테 매우 친절해졌으며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구글이나 애플 등 미국의 거대 다국적기업에 매겨지는 '디지털세'(digital service tax)에 미국이 상호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조사하도록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우리한테 디지털과 관련해 하는 짓은 끔찍하다"고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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