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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코리아, 11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위원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이하 GPTW) 주관 '2025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11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작년에 신설된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Korea Best Workplaces for Parents)'과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ESG Human Rights Management)'의 양 부문에서도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는 미국, 유럽, 중남미, 일본 등 세계 179개 국가와 공동으로 신뢰 경영을 연구 및 전파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신뢰 기업문화 구축을 돕고 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뢰지수 평가 (Trust Index 설문조사)와 회사의 기업문화 경영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문화경영 평가 (Culture Audit) 총 2단계 평가 결과에 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DHL 코리아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뢰지수평가 결과 ▷믿음(Credibility) ▷존중(Respect) ▷공정성(Fairness) ▷자부심(Pride) ▷동료애(Camaraderie)의 5개 전 범주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존중'과 '자부심' 그리고 '동료애' 항목에서 가장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개인 부문에서는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The Most Respected CEO in Korea)로 선정됐으며, 기업의 구성원들이 'CEO 신뢰지수'를 직접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지헌 대표는 신뢰지수 5개 범주 중 '믿음', '존중', '공정성' 범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DHL 코리아 여성위원회 (DHL Women's Network)는 매년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해 포용성 기반의 기업 문화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 상을 수상했다. 2014년 공식 출범한 DHL 코리아 여성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조직 내 포용성을 경험한 구성원의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성 존중 의식을 제고한 바 있다. 이외에도 매년 여러 부서, 직급의 구성원들과 함께 사내 바자회를 개최하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HL 코리아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인사 정책의 중요한 기초로 삼고 직원들이 인정받고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신뢰지수평가 설문조사에서 92% 이상의 구성원이 '나는 우리들이 함께 성취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성별, 나이, 학연, 지연 등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대우받고 있다고 답했다. DHL 코리아 한지헌 대표는 이번 선정에 대해 “DHL 코리아의 가장 큰 자산은 우리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11년 연속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부문에서도 수상을 이어갈 수 있어 대단히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DHL은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진심으로 믿고 존중하고, 또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DHL 코리아는 능력 중심의 인사 관리와 체계적인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인재 육성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Work Safe, Home Safe'라는 원칙하에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직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직원 건강검진 등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DL이앤씨, 주거인프라 갖춘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주택전시관 21일 오픈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도시개발구역(업성동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주택전시관을 21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 동, 총 17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191㎡ 149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 293가구 △84㎡B 236가구 △84㎡C 195가구 △84㎡D 189가구 △105㎡ 155가구 △113㎡ 160가구 △125㎡ 263가구 △175㎡PH 2가구(펜트하우스) △191㎡PH 5가구(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중대형으로만 이뤄진다. 청약일정은 3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2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4일~27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충남 천안시 및 충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성성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수변 주변 가구에서는 호수공원을 직접 조망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서측으로 4만여㎡ 규모의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가 있는 것을 비롯해 단지와 호수 사이에 약 3만여㎡ 규모의 근린공원과 단지 동측으로 녹지축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이마트(천안서북점)와 하나로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기존에 조성돼 있는 성성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 준주거지역에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단지 내에도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있는 번영로와 삼성대로, 업성수변로 등을 통한 천안 주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천안 IC 등을 통해 수도권 및 타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 인근으로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비롯해 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백석농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실내의 경우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중심 설계와 e편한세상만의 기술, 상품, 디자인과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 'C2 하우스'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역시 지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우선 105동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스카이 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2개소) 등에서 탁 트인 호수공원을 바라보며 고품격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주출입구 인근에는 근린공원 및 호수 조망이 가능한 리조트형 게스트하우스(4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포츠코트, 패밀리 시네마, 탕이 있는 사우나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미니짐 △실내골프연습장(GDR)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룸 △런드리 라운지 △라운지 카페(작은도서관) △키즈 라운지(다함께돌봄센터) △드포엠카페 △스터디 라운지 등 가족 구성원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 'e편한세상'의 특화 조경브랜드인 '드포엠'을 적용해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 드포엠파크를 비롯해 휴게정원, 미스티포레,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드포엠플레이, 주민운동시설, 등의 다양한 조경시설들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일본은행 추가 금리인상 급물살…엔화 환율 본격 하락하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금융 정상화(기준금리 단계적 인상)를 꾀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자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 이를 계기로 2년 넘게 지속된 엔저 시대도 막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본 1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2%를 기록해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1%를 웃돌았다. 이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만 최고 수준이다. 모든 품목을 포함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또한 전년 동월대비 4.0% 상승, 2023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34개월 연속 웃돌았다. 이처럼 일본에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자 일본은행은 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더 올릴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달 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단기 정책금리를 0.25%에서 0.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단기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돼가면 그에 따라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의 전체 인플레이션은 G7(주요 7개국) 국가들 중 가장 높다"며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강세는 다음 금리인상 시시가 예상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는 추측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지난달 이코노미스트들을 조사한 결과 일본 기준금리가 오는 7월께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를 반영하듯,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최고 1.455%까지 치솟았다. 이는 15년만 최고 수준이다. NLI 연구소의 사이토 타로 경제 리서치 총괄은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상반기 3%대에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인상의 필요성보다 다음 인상 시기를 고민할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투자노트를 통해 일본 기준금리가 오는 6월과 12월에 한차례씩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일본은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 6월과 2027년 1분기에 금리를 더 올려 이번 금리인상기에 최종금리가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을 멈춘 와중에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은 미일 금리차 축소로 이어지는 만큼 엔/달러 환율 또한 하락 추이(엔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 환율은 전날 달러당 150엔선이 무너졌었다. 우에다 총재는 전날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기회의를 가졌지만 장기채 금리 상승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 이는 일본 정부가 금리 인상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엔화 매수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엔/달러 환율이 150엔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작년 12월 9일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엔화 환율이 이날엔 150엔선을 다시 넘어섰는데 노무라증권의 모테키 진 전략가는 “금리 인상 베팅의 재평가보단 차익실현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가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장기채 매입을 이어가겠다고 말한 것도 엔/달러 환율 하락에 제동을 걸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엔화 강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의 캐롤 콩 전략가는 “엔/달러 환율의 3월말 목표치가 149엔인데 예상보다 빠르게 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창립자는 “우린 엔화 강세론을 일찍 예상했었고 앞으로도 이를 유지할 것"며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30엔, 혹은 120엔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젠버그 창립자의 '1달러=120엔' 전망이 현실화하면 엔/달러 환율은 역대급 엔저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22년 초반 수준까지 떨어지게 된다. 한편, 올해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는 지난달에 이어 오는 △3월 18~19일 △4월 30~5월 1일 △6월 16~17일 △7월 30~31일 △9월 18~19일 △10월 29일~30일 △12월 18~19일에 예정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북중기청, 2025년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 모집… 창업 지원 본격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과 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해 시장 진입을 돕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과 교육,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 기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7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 분야에서 660명을, 여성 창업과 소셜벤처 분야에서 각각 60명을 모집한다. 사업화 자금은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1차로 2000만원을 지급한 후 성과 평가를 거쳐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와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선배 창업자의 멘토링을 확대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 또는 법인 설립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로, 2025년 1월 1일 이후 폐업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이와 함께 대·중견·중소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도 활성화된다. 올해는 30개 내외의 사내벤처팀을 선발하며, 운영기업과 사내벤처팀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간소화해 참여 편의를 높였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이내 기업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430개 기업을 선발한다. 사업화 자금은 평균 7000만원이 지원되며, 실증, 컨설팅, 초기 투자 유치 등 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반기별로 분야별 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평가 방식을 개선해 심층 인터뷰를 통해 창업 아이템의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과 사업 실현 가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초기창업패키지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심사는 사업 계획서를 검토하는 서류 평가와 창업 아이템의 기술성과 시장성을 심사하는 발표 평가로 이루어진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4월부터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사업화 자금도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콜센터를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내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jk79@ekn.kr

에어프레미아·티웨이항공, 예비 엔진 도입…운항 안정성 제고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이 안전 운항 강화 차원에서 예비 엔진을 추가 도입해 항공기 운항 안정성 확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대비해 480억원을 투자해 롤스로이스 트렌트 1000 텐(TEN) 엔진을 추가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는 예비 엔진을 총 2대로 늘리며 안정적인 운항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항공기 6대를 보유한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하반기까지 3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고, 이에 맞춰 세 번째 예비 엔진도 확보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역시 예비 엔진 도입을 통해 운항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도입한 'LEAP-1B27' 엔진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프랑스 사프란의 합작사인 CFM 인터내셔널(CFMI)가 제작한 보잉 737-8 전용 엔진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해당 기종 2대를 운용 중이고, 2027년까지 같은 기종을 20대로 늘리며 기단 현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전에 예비 엔진을 확보해 예상치 못한 정비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양사는 항공기 안전성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롤스로이스와 엔진 유지·보수 협약을 체결해 체계적인 정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인천공항 내 자체 정비 시설(격납고) 구축을 추진하며 정비 품질을 높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운항 안정성·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 엔진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투자로 항공기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전주시, ‘행복한 복지 도시’ 실현 박차… 6대 전략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기자 전주시가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일 복지환경국 신년 브리핑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신바람 복지와 탄소중립'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복지와 환경 분야의 여섯 가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추진 전략은 △전주형 복지안전망 구축 △어르신 복지 강화 △장애인 자립 지원 △여성과 가족 정책 확대 △탄소중립 실천 △동물복지 및 종 보전 강화 등이다. 전주시는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는 '함께라면' 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함께라떼'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동복지관을 운영하여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과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활사업단도 확대 운영하며, 노인 돌봄 강화를 위해 의료와 요양, 주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는 만 65세 이상 노인 20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난해보다 2400명 늘어난 1만6495명의 노인에게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노동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취업 연계와 상담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장애인 맞춤형 정책으로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해 주거, 고용, 복지를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보호종료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링 사업과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여 모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공 중심의 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여성과 가족 정책을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전주시 가족센터를 운영하며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덕진권역 거점형 대형놀이터를 착공하여 어린이 친화적 놀이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여성재도전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기능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온가족 보듬사업'을 통해 위기가정의 가족기능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대상 탄소중립 교육을 확대해 생활 속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37.4%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저공해차 보급,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대 등 실질적인 감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보급 사업에는 467억원을 투입해 3408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며,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내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과 화재 안전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전주동물원은 동물복지 및 종 보전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동물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동물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개체별 사육과 진료 기록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정형행동과 같은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기 위해 개체별 행동풍부화 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양질의 사양 관리와 보호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복지와 환경은 시민 삶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에서 복지 혜택을 누리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올해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ajk79@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첨가물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적인 제조 환경 조성 및 안전한 식품 유통 제고를 위해 오는 3월부터 7월 말까지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실시한다. 위생관리 등급 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위생 및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차등 관리해 효율적인 위생관리 및 제조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자 실시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영업 등록 후 1년 이상 지난 업체에 대한 신규 평가와 신규 평가 이후 2년이 흐른 업체에 대한 정기 평가로 진행된다. HACCP 인증업체를 제외하고 총 156개 업소(식품제조가공업 150, 식품첨가물제조업 6)가 평가대상이다. 평가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들러 △기본조사평가(업소 현황-규모-생산능력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서류평가, 환경-시설평가) △우수관리평가(식품위생법 기준보다 우수한 시설 및 위생 관리 여부) 등 120개 항목을 점검한다. 평가 결과는 자율관리업소(위생관리 우수 업체), 일반관리업체(위생관리 식품위생법 기준에 적합), 중점관리업체(식품위생법 기준에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나눠진다. 자율관리업체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출입-검사를 2년간 면제 받고, 중점관리업체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를 받게 된다. 김준경 식품안전과 팀장은 21일 “업소별 등급화를 통한 위생관리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제조 환경 및 유통 기반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드론산업 활성화 및 입주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해 20일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양드론앵커센터 입주기업 11개와 고양시 미래산업과 드론산업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화 지원금 등 각종 사업 계획 안내를 비롯해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 모색 △드론산업 최신 동향 공유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각종 사업화 지원금 안내에서 사업 개요, 지원 대상 및 절차,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세부 설명이 이뤄졌으며, 참여 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입주기업은 서로 기술 및 사업 분야를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드론산업 최신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자유 토론에선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병영 고양시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입주기업 간 협력이 강화되고, 각종 지원사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시는 드론산업 활성화 및 기업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드론산업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드론 기업이 추진하는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구직활동에 지친 미취업 청년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구직 의욕을 잃지 않도록 청년 친화적 인프라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리시는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달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1:1 진로상담을 비롯해 △성공적인 취업 위한 경력설계 △사회초년생 기본 교육 △실전 취업 준비 △일상 지원 힐링 △마음 탐구 등이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필요한 고용정책이 촘촘히 제공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해, 청년 구직활동과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1일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구직활동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 전략적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양주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대담한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심사에서 양주시는 성공적으로 발표를 끝마쳤다. 특히 차별화된 개발 구상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경기북부 신경제 중심지로 도약을 강하게 부각시켰다고 한다. 이날 양주시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제안한 곳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로 각기 뚜렷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연구개발(R&D)과 첨단 제조업이 융합된 산업단지로 조성되며 작년 5월 광운대 첨단ICT연구소를 비롯해 11개 기업 및 기관과 입주 협약을 체결하며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석을 다졌다.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글로벌 우수 기업을 유치해 경기북부의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국제 물류 허브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핵심 교통망을 품은 입지적 강점에 더해 인천국제공항과의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해 경기북부 물류 중심지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작년 12월 다이소와 계약을 통해 대규모 물류센터 유치를 확정하며 물류-유통 산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 촉진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지정되는 특별 구역으로 관세-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과 함께 각종 규제 완화 및 행정 지원이 제공된다. 이에 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업 유치와 관계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기북부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릴 거대한 전환점이 될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 경쟁에서 양주시가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21일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모는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최종 후보지 선정을 넘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공모에는 양주를 비롯해 파주, 광명, 수원, 의정부 등 5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오는 3월 최종 후보지가 발표된 후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0일 의정부시평생학습원에서 '상설 디지털배움터 및 체험존 개관 행사를 '를 개최했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원, 관내 4개 복지관장,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디지털배움터 소개를 시작으로 체험존 라운딩, 컴퓨터 교육 참관, 교육생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체험존은 무인안내기(키오스크), 가상현실(VR), 크로마키(화면 합성 등의 특수효과를 이용하기 위해 이용하는 배경) 포토, 무인기 모의실험(드론 시뮬레이터),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ICT 교육장에선 '스마트폰으로 병원 예약 확인하기',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어렵지 않아요', '컴퓨터 기초' 등 실생활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체험존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한 뒤 ICT 교육장에서 컴퓨터 기초 교육을 참관하며 교육생을 격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디지털 배움터는 단순한 교육장이 아니라 시민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사회와 적극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상설 디지털 배움터는 의정부시평생학습원 4층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경기북부에서 유일한 상설 디지털 배움터로 선정됐으며, 디지털 소외 계층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스마트 기기 활용법, 인터넷 검색 방법, 온라인 민원 서비스 이용법 등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음악도서관은 '한국영상음악, 내러티브를 느껴보기'를 주제로 영화음악 감독 임미현이 추천한 음반 컬렉션을 3월 2일부터 2개월간 운영한다. 음악도서관 명사 추천 컬렉션은 뮤지션, 작가, 평론가 등 각계 전문가가 특별한 주제로 음반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월간 객석 편집장 송현민과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 팝 칼럼니스트 김경진, 대중음악평론가 임희윤 추천 음반을 차례로 전시했다. 올해 1월에는 엠엠재즈 편집장 김희준의 추천 음반을 전시해 전문가 추천사와 함께 음악을 감상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컬렉션은 영화 '접속', '웰컴 투 동막골', 드라마 '미생', '멜로가 체질' 등 임미현이 선정한 한국 영화와 드라마 OST 총 20점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작품은 음반(LP, CD)과 임미현 추천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명사 추천 컬렉션은 의정부음악도서관 1층 명사추천컬렉션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외국인 신청을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지급 대상은 작년 12월26일 24시 기준으로 파주시에 체류 등록이 되어있는 결혼이민자(F-2-1, F-6)와 영주권자(F-5)로 기준일 이후 관외 전출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자 수는 총 3009명으로, 당초 파주시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를 지급 대상으로 공고한 바 있으며, 구체적 지급 시기와 방법이 이제 확정됐다. 지급 금액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1인 10만원이며,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급되고 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 운전면허증, 여권), 신청서(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비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등록 체류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1일 “파주시민과 다름없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께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소상공인이 미소 짓는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트럼프 측근 공화당 의원 “고려아연 M&A땐 핵심 광물 中 영향력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잭 넌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이 미국 상무부에 서한을 보내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21일 넌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면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이를 국가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조치로 중국은 핵심 광물인 안티모니와 인듐 등의 수출을 통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입장에서는 핵심 광물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결국 탈 중국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듐 등을 미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한국의 중요성도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듐 외에도 전략 광물인 안티모니 등 중국이 수출규제에 나선 여러 종의 희소 금속을 한국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고려아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때문에 고려아연에 대한 MBK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넌 의원은 지난 18일 토마스 러스틴 국무부 차관보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과 연계된 기업들이 MBK가 주도하는 적대적 M&A를 통해 고려아연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중국이 고려아연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면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통제력을 더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MBK와 중국의 연관성은 지난해 9월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기 전부터 불거진 논란거리 중 하나다. MBK가 시얀리와 칭화유니그룹 등 중국 기업을 다수 인수했을 뿐 아니라, 펀드 6호 결성 시 중국 외환투자공사(CIC)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병주 MBK 회장도 꾸준히 중국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MBK는 중국계 자금 비중이 5%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으나 MBK와 중국의 관계를 의심하는 목소리는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넌 의원은 “미국은 동맹국들과 협력해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공급망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경제 관행을 중시하는 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하는데, 현재 한국이 의장국인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은 이러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는 경제적 경쟁 문제일 뿐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우리는 경제 권력을 무기로 활용하는 중국의 의도에 좌우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말 에릭 스왈웰 하원 민주당 의원 역시 같은 입장의 서한을 국무부에 전달했다. 당시 스왈웰 의원은 “고려아연은 핵심 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라며 “MBK가 고려아연 지분을 인수하면 중국 기업으로 기술 이전 뿐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주요 광물 공급망을 차단하려는 한·미 공동 노력의 중심에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해체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또띠아·두유면 잘 나가네…식품업계, ‘건강 초점’ 식자재 띄우기

홈 쿡 열풍과 함께 이왕이면 건강하게 만들어 먹고자 하는 소비 심리가 맞물리면서 다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한 식자재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도 또띠아·두유면 등 인기 제품의 공급량을 늘리고,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출시 소식도 알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올 1월부터 또띠아 생산라인을 증설해 기존 대비 생산능력을 약 3배 늘렸다. 지난해 또띠아 매출만 전년보다 20% 증가할 만큼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해 하반기부터 기존 생산라인 가동만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띠아 인기 배경으로 삼립은 온라인상에서 피자·타코·랩·칩 등 또띠아를 활용한 다이어트 조리법 숏폼(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영상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점을 꼽았다. 삼립 또띠아는 지름 15㎝, 20㎝, 25㎝ 등 크기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며, 1등급 밀가루를 사용한 데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심리를 반영해 삼립은 라인업 확대도 예고했다. 이번에 증설된 생산라인을 통해 올 상반기 중 통밀 또띠아를 새롭게 선보인다. '두유면'으로 대표하는 풀무원 자회사 '풀무원식품'의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제로면도 인기 제품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두유면 수요가 공급량을 웃돈 점을 바탕으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최근 풀무원은 두유면 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기존에 협력사가 만들던 두유면을 자사 의령두부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생산 이관과 함께 공급량 확대는 물론, 굵기·형태·종류 등 보다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 풀무원은 두유면 자체 생산 전환과 함께 기존 '실키(Silky) 두유면'을 '얇은 두유면'으로, '얇은 두유면'을 '납작두유면'으로 각각 제품명을 변경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직관적인 구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자사 공장로 이관 후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매출도 지난해 대비 3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또한, 채널 특성에 맞는 두유면 벌크 제품도 새롭게 출시해 급식과 외식 채널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공직선거법 위반’ 순천시의원 의원직 상실 지역구 보궐선거 미실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순천시의회 유영갑 의원 지역구인 '가선거구' 보궐선거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19일 위원회를 열고,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순천시 가선거구 보궐선거 실시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잔여임기가 짧은 점 △선거비용 부담 등 지역민의 의견을 고려해 해당 지역구 보궐선거는 미실시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궐선거 등에 관한 특례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201조는 지방의회 의원 정수 4분의 1 이상이 결원 되지 않으면 보궐선거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실시에 따른 재정 부담, 잔여 임기, 해당 선거구에 지역민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시의원이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 의원은 2023년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과정에서 진보당 선거 사무원에게 숙소를 무상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같은 해 9월 재판에 넘겨져 1심은 벌금 200만 원을, 2심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고, 최근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최종 확정됐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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