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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학교 추가모집 기간,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 재능대학교 신입생 모집

정시 합격자 발표와 등록이 마무리된 현재, 미충원 학과를 중심으로 전문대 추가모집(자율모집)이 진행 중이다. 자율모집은 4년제 대학의 추가모집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시에서 탈락한 학생들에게 추가 합격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 도약을 선언한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는 2025학년도 신입생을 일부 학과에서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재능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를 포함하여 바이오·헬스케어학부, AI융합학부, 문화콘텐츠학부, 웰니스학부, 미래창업학부, 서비스경영학부 등 7개 학부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재능대는 자율모집을 위해 고교 수험생 및 검정고시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로 맞춤형 학과별 입학 상담을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재능대는 스마트사회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취업 연계형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AI융합학부와 문화콘텐츠학부에서는 게임개발학과(3년), 바이오테크과, 드론영상과,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시스템과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첨단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컴퓨터시스템과'는 컴퓨터 임베디드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자율제어 및 자동화 등 산업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산업체 협력 미러링 실습실을 운영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게임개발학과'는 유니티 및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여 게임, VR, AR, 메타버스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며, 현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게임 기획 및 프로그래밍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육과'는 3+1 제도를 통해 3년제 및 4학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4년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2021년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91.1%를 기록하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원장, 원감, 교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재능대는 호주 JEIU 글로벌지원센터 및 호주 국립 교육기관(TAFE)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창의력과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자율 창업 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지원을 통해 '취업 잘 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재능대 관계자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본교는 저렴한 학비와 풍성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재능교육 그룹의 든든한 지원 아래 트렌디한 학과 구조 개편과 급변하는 산업 채용시장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공심화과정(4년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전국 각지의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재능대 자율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능대 입학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안전보건관리과, 자율모집 기간 2025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안전보건관리과는 정시모집 후 결원 충원을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자율 모집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산대 안전보건관리과는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위험성 평가, 사고 예방, 작업환경 개선 등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을 제공하며, 졸업생들은 제조업, 건설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학과 교수진은 “산업안전보건법 강화와 중대 재해 처벌법 시행으로 산업 현장에서 안전보건관리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졸업 후에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의 안전·보건 관리자뿐만 아니라 대형 플랜트, 공장, 발전소 등의 시스템 안전설비보전 관리자, 안전관리 컨설팅 기업, 산업안전보건 관련 공공기관 및 연구소, 협회 등의 기술직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학생들은 재학 중 산업안전산업기사,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등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학사학위 연계 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또한, 현장 실무 중심의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해 실무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안전보건관리과는 최근 2년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주최한 '협력회사 채용연계 건설안전 아카데미'에 참여하며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2022년 삼성물산과의 산학협력 협약 이후, 아카데미 수료생 중 약 87%가 안전관리자로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아울러, 학과에서는 현장체험 수업을 통해 재학생과 현직 안전관리자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MZ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오더메이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며, 혁신지원사업단 및 교수학습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및 교육의 질 향상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오산대는 신입생들을 위해 국가장학금을 비롯해 내신 성적, 어학 능력, 입학 성적 우수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 주관 경기권 유일의 정부지원 5대 사업 선정,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한 취업 협약반 운영, LH 1인 아파트 기숙사 지원, 오드림포인트 제도 운영, 100%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전국의 고3 수험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교보생명, ‘교보3밸런스보장보험’ 출시 3주 만에 9400여 건 판매

교보생명이 지난달 25일 출시한 '교보3밸런스보장보험 (무배당)'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교보생명은 '교보3밸런스보장보험'이 출시 3주 만에 9400여 건이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하면 2주간 판매된 수치로, 초회보험료는 3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고객 생애주기에 맞춰 건강과 노후보장까지 종신보험의 영역을 확장하고, 3대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맞춤 보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주계약에서 암은 물론 뇌∙심주요치료비까지 빈틈없이 보장하는 게 특징적이다. 보험료 납입완료 후 암이나 뇌∙심장질환이 발생하면 주요치료 시마다 가입금액의 30%를 최대 10년간 반복해 지급한다. 예컨대,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기준 암 발병 후 10년 내에 암주요치료를 받으면 해당 연도에 3000만 원씩, 10년간 최대 3억원을 받을 수 있다. 암주요치료 외에 뇌∙심장질환주요치료 시에도 매년 3000만 원씩, 10년간 최대 3억원의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3대질환 발병 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입면제 혜택을 확대한 것도 강점이다. 주계약만 가입해도 특정3대질환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보장은 평생 유지된다. 노후를 위한 연금전환 시에도 보장 혜택이 커졌다. 연금전환 시 3대질환 주요치료비 보장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물론, 연금전환 후 3대질환이 발생하면 10년간 기본연금액의 3배가 지급돼 생활비와 치료비로 활용할 수 있다. 3대질환이 발생하지 않아도 보험료 납입완료 후에는 해약환급률이 100% 이상 보장되는 점도 매력적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 하나로 건강과 사망, 노후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사망보장은 물론 주요치료비∙납입면제∙연금전환을 통해 3대질환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혁신적인 구조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BNK경남은행,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5호’ 추진…소아 환아 치료 지원

BNK경남은행이 저출산과 인구 소멸 극복 지원을 위해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19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5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대학교병원 암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임재문 경남은행 상무,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원장, 이정우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세 기관들은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저출산과 인구 소멸 극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임직원 헌혈캠페인과 지역 사회 헌혈 문화 증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헌혈증 기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경남 지역 소아 환아 치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경남은행 임직원 헌혈캠페인 진행과 기부를 통해 전달 받은 헌혈증을 경남지역 소아 환아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경남은행과 헌혈캠페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시로 추진해 경남지역 소아 환아 혈액 수급과 헌혈증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재문 경남은행 서부영업그룹 상무는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저출산과 인구 소멸 극복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5월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1호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4호 협약까지 체결해 BNK 출산용품 키트(KIT), 인공지능(AI) 코딩 교실, 국립부산과학관 견학 이동수단 등을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 상품인 하이 베이비(Hi baby) 적금도 출시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위 경쟁’ DB손해보험, 신사업 가시화 필요 [보험사ㅣ변화 앞에서]

[편집자 주] 국내 비은행 금융사들이 경제성장률 둔화와 경쟁 심화라는 암초를 만났다. 정치불안정과 미국 신정부 정책기조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도 변수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 수장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까닭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카드사들의 페인 포인트를 만드는 원인들을 살펴보고, 위기 돌파를 위한 전략을 조명해본다. DB손해보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계 2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관건은 어느 기업이 업황 둔화 우려 속에서 살길을 찾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성장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까닭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00%를 웃돌고 있으나, 올해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 기준)이 지난해(1조8609억원) 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시장 점유율 1위라는 평가를 받지만, 또다시 이뤄진 보험료 인하가 수익성 향상을 저해하는 요소다. 이는 당국의 상생 압박 등에 기인한 것으로, DB손해보험은 보험료를 0.8% 낮췄다. 올해 자동차 정비 수가가 2.7% 오른 것도 실적의 발목을 잡는다. 문제는 2023년과 지난해 1분기까지 78% 수준이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지난해 3분기 83.7%로 높아졌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80%대 초반을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BEP)으로 보고 있다. D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3%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블랙아이스로 인한 다중추돌사고 등 악재가 많았다.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산불로 인한 손실도 언급된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B손해보험이 하와이·괌 자연재해에 따른 보험금 및 복원보험료를 참고, 이번 화재 손실액을 1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정해 올 2분기 손익에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보험금융손익 저하로 인해 투자손익도 소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간병보험과 암보험 등을 앞세워 장기보험 시장에서 현대해상과 2위를 다투는 사업자로 부상했지만, 다른 성장동력이 필요한 까닭이다. DB손해보험은 태스크포스(TF) 부서를 꾸리는 등 요양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황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생명보험협회 차원에서 실버주택 사업 규제완화를 추진하는 등 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조단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삼성생명(지난해 3분기말 기준 약 4조1000억원)과 교보생명(약 1조6000억원)을 비롯한 대형 보험사 뿐 아니라 금융지주 계열사들도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지는 것이 걸림돌이다. DB손해보험은 해외에서 △장기보험 △화재보험 △자동차보험을 비롯한 상품이 창출하는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보험사 지분투자를 단행하면서 베트남에서 손보사 3곳을 운영하는 등 과실도 거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뉴욕·하와이 등 인구수와 경제력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서 영업에 나서는 중이다. 아직 전체 보험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으나,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든 만큼 해외 원수보험료 확대 등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펫보험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반려동물 무게별 보장한도 차등화 급부방식 등을 토대로 올해 손보업계 배타적 사용권 획득 '1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보험료 부담이 펫보험 가입을 꺼리게 만드는 요소라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 등의 흐름에 따라 개·고양이 누적 등록 개체수(사망 제외)가 2021년 278만3000마리에서 2023년 328만6000마리로 불어나는 등 시장이 커지고 있으나, 펫보험 가입률은 1%대 후반에 머무는 상황"이라며 “반려동물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의료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국민카드, KB페이 가입고객 1400만명 돌파

KB국민카드가 2020년 10월 오픈한 종합금융플랫폼 KB 페이(Pay)의 가입고객이 18일 기준 1400만명을 돌파했다. 1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KB Pay 가입 고객은 2023년말 1124만명, 2024년말 1371만명에서 올해 2월에 14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 끊임없는 콘텐츠 강화와 서비스 개선을 통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KB Pay MAU(월간 활성이용자수)도 2023년 1월 616만명, 2024년 1월 753만명, 2025년 1월 826만명으로 2023년 1월 대비 34.1%, 210만명 증가했다. KB Pay에 방문한 고객의 서비스 사용시간도 함께 증가해 23년 1월 기준 월 평균 인당 12.1분에서 25년 1월 기준 14.7분으로 23년 대비 21.5% 증가한 약 2.6분 늘어났다. 주요 비금융 서비스인 KB Pay 쇼핑여행 서비스 가입 고객도 좋은 상품과 가격,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힘입어 정식 오픈 1년 3개월 만에 578만명을 넘어섰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 및 비금융 콘텐츠 확대 노력과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힘입어 KB Pay 회원 1400만 돌파를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확대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작년 적자만 ‘1116억원’...올해 희망은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이 작년 연간 11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 저신용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고, 이미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상당부분 적립한 만큼 실적도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4곳의 작년 연간 당기순손실은 총 1116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한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저축은행 3곳이 모두 적자를 냈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해 연간 1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가계대출 건전성이 악화되고, 여신 잔액이 줄어들면서 전년(299억원) 대비로는 실적이 뒷걸음질 쳤지만, 숫자 자체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저축은행은 작년 9월 말 기준 전체 여신 대비 PF 대출 비중이 6.25%로 낮은 편이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비중은 7대 3이다. 저축은행 업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부동산 PF, 도매 및 소매업 등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부실이 커지고 있는데, 신한저축은행의 경우 가계신용대출 비중이 높아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햇살론, 사잇돌 등 보증부대출 공급을 확대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었다. KB저축은행은 지난해 지배기업지분순이익 기준 11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906억원) 대비로는 적자 폭이 축소됐다.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으로는 124억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내부에서 추산하고 있다.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IFRS17 연결 회계기준을 적용하는데, 통상 저축은행들은 K-GAAP를 따르고 있다.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충당금 산출 기준이 달라지는 것이다. 반면 하나저축은행(-132억원 → -322억원), 우리금융저축은행(-491억원 → -859억원)은 적자 규모가 전년 대비 확대됐다. 저축은행 업권은 올해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시장 상황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작년과 재작년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만큼 적자 폭이 예년보다 커질 가능성은 낮다는 기대감도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회복돼야 충당금이 환입되고 투자금도 회수할 수 있는데, 현재는 정국 불안으로 이러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작년 말에도 충당금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적립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늘리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6월 출시를 목표로 모임통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시스템을 사용하는 67개 저축은행이 모임통장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금리가 높은 만큼 모임통장과 같은 상품을 활용하면 고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모임통장 가입 고객에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는 어렵겠지만, 침체기에 빠진 저축은행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중앙회가 인프라를 구축하면, 개별 저축은행이 모임통장 출시 여부를 선택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소식

공룡 화석, 야외 미술관, 둘레길, 캠핑장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 갖춘 보물섬 유엔관광청, 11월경 최종 결과 발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화정면 낭도 여산마을이 '제5회 유엔관광청(UN Toursim) 최우수 관광마을' 대한민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유엔관광청(UN Tourism)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과 농어촌 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선정 기준은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주자 1만 5,000명 미만의 마을로, 문화·자연 자원의 우수성, 경제·사회적 지속 가능성, 민관 협력(거버넌스) 등을 종합 평가해 모범이 되는 마을을 선정한다. 낭도는 200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로 알려져 있다. 해안가에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대, 신선대 등 기암괴석이 남아 있어 섬 전체가 하나의 지질공원과 다름없다.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낭도 둘레길은 전국 산악회에서 손꼽는 트래킹 명소로 명성이 높으며, 지역 예술가들이 마을 담장을 작품으로 꾸민 '갱번미술길'을 비롯해 '낭도 야영장', '백년도가 젖샘막걸리' 등 탐방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낭도 주민들은 생태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관광산업 전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마을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문체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비비각시탈 놀이 재연' 등 마을 전통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여수 낭도는 2015년 전남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돼 생태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2년 행안부 '찾아가고 싶은 섬', 2024년 해수부 '4월의 어촌여행지'에 잇따라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영화 '킬링로맨스',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등을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남 시군 중 유일…목욕 서비스 등 실버헬스케어 사업 연계 방안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올해 공공서비스디자인 전문가 지원 협업과제로 '섬에 복지를 잇다, 효(孝) 나들이 행복한 동행'이 전남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 제도는 국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는 국민참여혁신사업이다.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제출한 60여 개 과제수행 계획서를 심사위원별 서면·합동 심사를 거쳐 단기실행과제 10개, 정책개발과제 18개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 섬 복지사업인 '지속 가능한 섬 지역 어르신 웰니스(목욕·의료·식사·카페) 체험'을 제시해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향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꾸려 지역 병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자, 후원 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여수시 화정면은 지난 17일 관내 4개 기관·단체와 도서 지역 어르신 목욕과 관광을 지원하는 '그, 어느 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보공개제도 투명성 확보로 시민 알권리 충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제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5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로 종합평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93.41점을 받아 전년도(90.54점)보다 3점 가까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자체 평균 점수인 89.79점을 웃돌았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사전에 적극 발굴해 공개하고 부시장 이상 결재문서 원문공개 확대, 정보공개 청구처리 준수율 제고 등 수요자 중심의 정보공개제도 운영으로 지난해 최우수 등급에 이어 올해 우수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정보공개 수요의 정기적인 분석과 개선을 통해 시정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겠다"며 “행정의 투명성, 신뢰성 확보로 시민 만족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주재, 중앙부처 협력현안 논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가 발 벗고 나섰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9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사무실에서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중앙부처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부처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가 참여했으며, 여수시 최정기 부시장과 서채훈 섬박람회지원단장,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정준 기획본부장이 자리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등을 찾아 섬박람회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연안크루즈 운항과 섬항공 모빌리티 시연 등 13개 사업을 건의한 바 있다. 19일 열린 이날 회의는 섬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과 연안크루즈 시범운항, 섬박람회장 부행사장 스마트빌리지 지정 등 섬박람회 부처별 지원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는 섬 항공모빌리티(IAM) 시연 특별감항증명 발급과 연계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준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이정현 부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중앙정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 개도 등 섬 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chadol999@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이음온학교 개교, 한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9일 경기이음온학교의 개교식을 개최하고 내달부터 1학기 학사 운영을 공식 시작한다. 수원(수원제일중 별관)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는 총 17개의 1인 스튜디오에서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다양한 과목 개설이 가능해 올해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요구를 반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 경기도의회 의원과 교육부, 교육청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경기이음온학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축사에서 “경기이음온학교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 또 학생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따른 교육기회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서 출발했다"며 “경기교육이 준비하는 '하이러닝'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공교육 틀에서 제공하자는 목표와도 맞아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생이 시공간을 넘어 우수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400여개 교사연구회 등이 참여해 맞춤형 콘텐츠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면서 “경기이음온학교의 개교는 학생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한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교 행사는 △경기이음온학교의 운영 방향 △미래형 온라인 교육 모델로의 역할 △경기이음온학교 시설 현황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한 내외빈은 행사 후 1인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시간 수업 시연 장면을 참관했다. 학생과 함께 실시간 쌍방향으로 수업하는 모습을 보며 경기이음온학교가 온라인 플랫폼 학교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경기이음온학교는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을 지원하며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점인정 공립 각종학교로 교육부가 주관한 공립 온라인학교 시범운영 추진계획에 따라 설립을 추진해 왔다. sih31@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소식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임차인의 안정된 주거생활 위한 든든한 울타리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임차인의 권리 보호와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대차 계약 체결 직후 이를 반드시 이행할 것을 19일 당부했다. 전입신고는 임차권을 주장할 수 있는 대항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이를 통해 임차인은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대해 법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중요한 보호 장치가 된다. 확정일자도 임차인 권리 보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택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갈 경우에 확정일자는 후순위 채권자보다 우선하여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우선변제권을 확보하는 데 필요하다. 따라서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체결 후 반드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동시에 완료해야만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전입신고는 이사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기한 내 신고하지 않을 시 '주민등록법'에 따라 최대 5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확정일자는 주택임대차계약서 원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계약 체결 시에는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특히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확정일자가 부여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임차인의 권리를 더욱 철저히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보증금이 6천만 원을 초과하거나 월세가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은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미령 나주시 시민봉사과장은 “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임차인들의 권리가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임대차 계약 신고 절차의 부담을 덜고 제도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계도기간을 통해 시민들의 권리 보호와 제도 정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3월 4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설명회 개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민선 8기 도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나주애(愛) 배움바우처 대상자를 지난해 3000명에서 올해 5000명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나주애 배움바우처는 시민들의 문화·여가 생활 향유와 자기 계발을 위한 폭넓은 배움 기회를 제공하고자 발굴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해왔다. 배움바우처는 19세 이상 시민(공고일 이전 거주 기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시민들은 연 15만원의 평생학습 비용을 바우처 전용 카드로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나주애 배움바우처 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여 신청은 3월 3일 오후 6시까지 나주시 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설명회에선 신청 절차와 대상자 선정 기준, 지원금액, 활용 방법과 더불어 평생학습 강좌, 교육기관 정보, 신청 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배움바우처는 최초 도입했던 2023년 2500명에서 2024년 3000명, 올해 5000명으로 매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왔다. 경제적인 부담 없이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스포츠, 음악, 미술, 공예 등 여가 생활뿐 아니라 취업 역량 강화,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방에서도 대도시 못지않은 풍족한 문화 생활, 여가 활동을 시민들이 영위할 수 있도록 배움바우처 지원 대상자를 올해 5천명까지 확대한다"며 “청년과 중장년, 노년층 모든 시민이 배움바우처를 통해 자기 계발과 배움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5가구에 방한용품 및 생필품 전달…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돕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도록 돕기 위해 '溫드림 겨울나기 꾸러미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파와 추위에 취약한 아동들에게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하여 건강한 성장을 돕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95가구의 아동들의 가정에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방문해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꾸러미를 전달하고 아동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꾸러미에는 보온텀블러, 무릎담요, 보습로션, 어린이 핫팩 등 저체온증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물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시기에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월 5일까지 신청서 접수, 기존 업소 적격 여부도 확인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가 큰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3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외식업·이미용업·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요금 업종이며 올해부터는 법인 사업자(프랜차이즈 제외) 및 포장·배달 전문업소도 포함한다. 희망 업소는 나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지방세완납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정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관리 지침에 따라 가격과 위생, 청결상태 등을 심사 후 결정하며 3월 중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지정 업소 점검 및 재지정도 함께 진행한다. 현재 나주지역 착한가격 업소는 21개소로 신규 지정과 동일한 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하되 가격 안정 노력도를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표찰 설치,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소비자가 착한 업소를 방문해 나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총금액의 5%를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물가로 인해 침체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우리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가 큰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착한가격업소 지정 모집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10가구에 월 2회 밑반찬(4종)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 금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중·장년층 등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월 2회 정기적으로 영양 균형을 고려한 밑반찬 4종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지사협 위원과 담당 공무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세심한 돌봄을 함께 제공한다. 김두성 민간위원장은 “음식 준비가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지영 금천면장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 금천면지사협은 밑반찬 지원사업 외에도 영양죽 제공, 어르신 생신잔치 '해피 팔순데이', 취약계층 깨끗한 주거환경 만들기, 백미 지원 등 다양한 사업과 나눔활동을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뽑는 올해의 책 13권 후보 발표…28일까지 진행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28일까지 '2025년 나주시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나주시 올해의 책'은 시민들이 직접 도서를 선정하고 다양한 연계 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책 읽는 나주'로 발전하기 위한 독서문화 캠페인의 일환이다. 나주시는 시민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올해의 책 후보 도서 13권을 선정했다. 후보 도서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 문학, 일반 비문학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었다. 어린이 도서는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 △달빛초등학교 귀신부(임정순) △열세 살의 걷기클럽(김혜정) 등 3권이고 △청소년 도서는 달리는 강하다(김청귤) △율의 시선(김민서) △우리는 마이너스 2야(전앤) △너를 위한 B컷(이금이) 등 4권이다. 일반 문학 도서는 △카페 네버랜드(최난영) △단 한 사람(최진영)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문상훈) 등 3권이며 일반 비문학 도서는 △내면소통(김주환) △시대예보: 호명사회(송길영) △다시, 역사의 쓸모(최태성) 등 3권이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나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나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이나 관내 공공도서관(나주시립, 빛가람시립, 나주공공, 남평) 및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패널을 통해 가능하다. 조사 결과 각 부문별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도서 1권씩 총 4권이 '나주시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도서는 '2025년 올해의 책' 선포식에서 공식 발표되며 작가 초청 강연회, 테마 도서 전시회, 독서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의 중심축이 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책을 선정하고 읽는 과정은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며 “더 많은 시민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책 읽는 나주'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의 책' 선정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기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3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의 관내 버스 요금을 100원으로 낮춘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초중고등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3월부터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00원 버스는 어린이와 청소년 버스 요금 할인을 통한 교육·교통비 부담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 교통복지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입했다. 이에 따라 3월 1일부터 만6~18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관내 구간을 운행하는 모든 버스(시내·마을·급행·순환·콜버스)를 100원에 현금 또는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현행 시내버스 요금은 어린이는 750원, 청소년은 1200원으로 내달부턴 각각 650원, 1100원이 할인돼 자녀를 둔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간 요금이 적용되는 시계 외 997번, 998번, 999번, 160번, 161번 버스는 기본요금 100원에 구간 요금만 추가된다. 나주-광주 송정역 구간 160번 버스를 예로 들면 청소년은 기존 1750원에서 700원, 어린이는 1100원에서 500원만 내면 된다. 광역버스 탑승 시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기본요금 1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간 요금 납부를 위해 버스 앞문으로 승하차 해야 한다. 가급적 어린이,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하길 권장하며 구매와 충전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하면 된다.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에 대한 세부 사항은 나주시청 누리집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각급 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으로 교통약자인 청소년과 어린이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편의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통복지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 기적의 심폐소생술!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장소 중 '가정'은 전체의 47.0%로 가장 많았고, 일반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시 생존율은 13.2%, 미시행된 경우는 7.8%로 시행 시 생존율이 1.7배 높아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교육의 주요 내용은 △응급처치의 기본 이론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다. 화순군 관내 지역 주민·직장인·학생 등 누구나 교육에 참여가 가능하고,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신청·접수는 보건소 의약관리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배우고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위급한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 진학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에 도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공공기숙사 '화순학사'에서 신입 입사 남학생 4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 신입 입사생 모집을 완료한 가운데 여학생 입사생은 모두 선발되었으나, 남학생 배정 인원 중 4명이 공석으로 남아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서울 강서구 수명로1길 131(내발산동)에 소재한 화순학사는 총 5호 10실 규모로 수도권에 진학한 화순군 출신 대학(원)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2025. 2. 17.) 기준 부모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수도권 소재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입사를 원하는 학생은 우편 접수 또는 e메일(be5215@korea.kr)로 신청이 가능하며, 공실이 해소될 때까지 상시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인구청년정책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3월 - 온라인 신청, 4월 -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접수를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 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 종사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급 대상은 임산물 생산업의 경우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하고, 연간 임산물 판매 금액이 120만 원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육림업의 경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동일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하고,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ha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임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임업직불금 신청 기간을 1개월 앞당기고, 1개월 연장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임업-in 통합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산지 소재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산림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산림청 임업직불금 상담센터에서도 궁금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선곤 산림과장은 “임업직불금은 영세한 임가의 소득 안정과 산림경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임업인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소득 증대에 더욱 도움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적극 노력하여 귀산촌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의 안정 정착 지원 성과 기반…맞춤형 정책 확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통합을 선도하고 있다고19일 밝혔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포용적인 지역사회 구축에 힘쓰고 있다. 화순군은 2023년 1월 전국 최초로 다문화팀을 신설한 이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지원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여성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다문화가족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고, 이 같은 선도 행정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인식되면서 호평을 받았다. 2024년에는 △초기입국자 멘토링 사업 △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소수국가 이민 여성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 확대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를 통한 자녀 교육 서비스 제공 등 다문화 가정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2025년에도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결혼이민여성이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자녀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 엄마학교' 프로그램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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