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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외국인·도민 위한 비상 대응체계 가동

◇경북도, 외국인 주민 위한 비상연락체계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도내 거주 외국인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외국인 비상연락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조치는 지역특화형 비자 소지자와 다문화 가정이 낯선 환경 속에서도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는 통·번역 지원 인력 16명을 포함한 총 23명의 비상대응 인력을 편성해 연휴 기간 긴급상황을 지원한다. 외국인 주민과 그 가족들은 제공된 긴급 연락처를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으며, 즉시 안내와 함께 필요한 경우 다국어 통역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경우 시·군 가족센터를 통해 연휴 중 불편을 접수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쉼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긴급전화(112·119) 시 통역서비스 제공,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으로 신고가 가능한 '긴급신고 바로' 앱, 재난·사고 시 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는 'EMERGENCY READY APP'도 적극 안내해 외국인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연휴 기간 외국인 주민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했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 확대 운영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3일부터 9일까지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연휴 동안 병·의원 휴진과 약국 운영 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상담 수보대를 기존 6대에서 8대로 늘리고, 전문의료상담 인력도 일일 4명에서 7명으로 확대 배치한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의료 안내와 당번 병의원·약국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총 2704건의 상담 문의가 접수돼 일평균 540건에 달했으며, 평일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67.7%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 지도 16.6%, 의료 지도 7.2%, 질병 상담 5.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간 시간대에 전체 상담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연휴 기간 상담 수요가 폭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민들은 연휴 중 119에 신고하면 응급환자 처치 방법, 이송병원 안내, 구급차 이용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명절 연휴에는 응급 상황이 평소보다 잦은 만큼,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며 “확대 운영되는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3500억달러 대미투자 불안에…원화 환율 다시 1400원대

미국 달러화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이 약 넉 달 반 만에 1400원대로 재진입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 1407.0원에 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평균환율은 1403.33원으로, 지난 5월 12∼16일(주간 평균 환율 1405.86) 이후 약 넉 달 반 만에 1400원대로 복귀했다. 원화 환율은 지난 7월 135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8월에 1390원선으로 상승하더니 지난달 24일 1400원, 25일 1410원 선을 연이어 넘어서는 등 원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에도 4거래일 내내 야간 거래 종가가 1400원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속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뚫었지만 환율은 고공행진했다. 이러한 배경엔 달러 강세와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 협상 불확실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2분기 성장률 호조, 유럽 안보 우려 등에 지난달 중순 96대까지 떨어졌던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말 98대까지 올랐다. 3500억달러 대미투자 방법을 두고 한미 통상협상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원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하면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달러인덱스는 셧다운 영향으로 지난주 97대로 하락했다. '환율 족집게'로 평가받는 프리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셴커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셧다운은 달러화의 단기 하락 위험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환율 예측가들 중에서 2분기 연속 1위를 이어왔다. 그는 또 셧다운 사태가 해결되면 달러가 반등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 통상협상이 연휴 기간 진척을 보이면 원화 강세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미투자 관련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측에 MOU 수정안을 보내놓고 구체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원이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정량평가(40점)와 정성평가(60점)를 종합 해 성평등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22명 등 33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했다. 양경애 시의원은 재선으로 현재 구리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그동안 양성평등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례를 제-개정했다. 대표 발의한 조례로는 △구리시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구리시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 △「구리시 장애인 및 보호자의 알 권리와 정보격차 해소 조례 △구리시 중장년 지원 조례 등이 있다. 양경애 의원은 4일 “이번 수상은 구리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리 곳곳에서 성평등 가치가 뿌리내리고,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포용적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정책이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시민 삶에 도움이 되려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제도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양경애 의원은 조례 제-개정은 물론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참여, 청소년-여성단체와 협력 강화, 독거노인 정신건강 지원 권고 등 현장 중심 활동에도 힘써왔다.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리 시민사회는 대체로 “양경애 의원은 말뿐인 정책이 아니러 실제 조례와 예산으로 시민 변화를 만들어 가는 점에서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만 타이난시 황웨이저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일 안양시의회를 공식 방문해 문화-스포츠 분야 교류를 논의했다 이날 환담회에는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을 비롯해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이 함께했다. 타이난시 방문단은 먼저 안양시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웨이저 시장은 안양시의원들과 환담에서 스마트시티로 자리 잡은 안양시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또한 타이난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를 소개하며, 양 도시 간 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방문단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들러 실시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감시 시스템을 견학하고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를 체험했다. 오찬 뒤에는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축구장, 농구장, 빙상장 등 주요 체육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박준모 의장은 3일 “대만 타이난시 방문단과 이번 만남이 양 도시 간 문화-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교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최대 혜택 충전 금액과 인센티브를 분석한 결과, 의왕시의 월 충전 한도가 30만원으로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채훈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한 명절 특별 인센티브 한도 상향을 의왕시 집행부에 촉구했다.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이 조사한 자료(한채훈 시의원 의뢰)에 따르면, 경기도 내 지역화폐 10월 충전 한도는 여주시와 연천군이 200만원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광명시와 광주시, 구리시, 동두천시, 부천시, 안성시, 오산시, 이천시, 파주시 화성시 등 10개 시는 100만원, 평택시와 포천시는 80만원, 과천시는 7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평군과 안산시는 60만원, 남양주시, 수원시, 양평군, 용인시는 50만원, 군포시와 성남시는 40만원, 의정부시는 35만 원인데 비해 의왕시는 시흥시, 안양시, 양주시, 하남시와 함께 30만원, 김포시 20만원, 고양시 10만원이다. 조사 결과 의왕시는 월 30만원 최대 혜택 충전 금액으로 100만원 이상을 지원하는 시-군과 큰 격차를 보였고, 이는 시민이 명절 기간 10% 인센티브율을 적용받더라도 최대 3만원의 혜택밖에 누릴 수 없어 100만원 한도 시-군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인센티브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수원시가 20%를 보였으며,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은 15% 인센티브율을 적용하는 등 일부 지자체는 더욱 적극적인 소비 진작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채훈 의원은 “명절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절호의 기회인데도 의왕시의 지역화폐 정책은 타 시-군에 비해 다소 소극적인 수준"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재정 투입 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소비심리를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 명절 특별 충전 한도 대폭 상향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과감한 지역화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동국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면서 경제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산내마을 주민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속한 건립 요청'에 대한 서명서를 파주시의회 박대성 의장에게 지난 1일 제출했다. 현 산내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는 본래 용도가 아닌 물놀이장 및 주차장으로 임시 운영되고 있어 부지계획 본래 취지와 맞지 않게 사용되는 상황이다. 노현욱 산내마을9단지 입주자 대표는 이날 파주시의회에 들러 박대성 의장에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속한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진행 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울러 운정신도시 전반의 문화-체육-교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장기계획 수립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대성 의장은 “산내마을을 비롯한 운정지구 주민들 요구에 깊이 공감하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교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파주시의회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AI훈풍에 코스피 3550선 근접…시총 3000조원 돌파도 넘본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 3000조원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2일 3549.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 시가총액은 2922조2264억원으로 집계되면서 3000조원까지 불과 약 78조원만 남겨두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6월 20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증시 부양책 기대감에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섰고 약 보름 만에 3500선으로 올라서는 등 최고가를 잇따라 경신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훈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한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약 48%로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1위다. 시가총액 급증은 코스피 상장 주식 수 자체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수는 637억1179만주로 지난해 말(633억9433만주)보다 증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3천조원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기대가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증권은 4분기(10∼12월) 코스피 범위를 3200∼3800으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가 최초로 3500을 돌파한 날 “이 추세 자체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10일이다. 당시 시가총액은 총 3020조7694억원으로, 시장별로 코스피 시총은 2603조7392억원, 코스닥과 코넥스는 각각 413조8598억원, 3조1704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29일 ‘당일치기’ 방한 유력…APEC 정상회의 참석은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에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일인 31일까지 머물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나온다. 4일 외교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2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정사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 7월 말 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기회가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아세안 회의 참석을 확정했다"고 말했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7~29일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이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일 정상회담은 28일에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은 말레이시아 아세안 회의에 참석한 뒤 27일 전후로 일본을 찾고, 이어 29일 한국에 입국하는 순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후 경제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행사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세계 주요 기업인들의 참석이 유력하다.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약식 회담이 예상된다. 다만 아시아 순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당일치기' 방한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변수가 여전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유동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간 협상 교착 상황을 설명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달 말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회담이 열린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미중 정상회담 일정 등에 따라 한국에서 체류 기간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회동 여부도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국 주유소 기름값 2주째 상승세…다음주 더 오르나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차량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 29일∼10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2원 오른 1661.2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76원 오른 1722.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원 오른 1630.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1.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3.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1533.1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주요 산유국의 공급 확대 움직임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0달러 내린 67.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달러 하락한 77.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4달러 내린 90.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추석 연휴 르포] 청도읍성, 사계절 정원으로 새 단장… 관광객 발길 잡는다

“청도읍성 전통미와 사계절 정원 어우러져 관광객 발길" “황금소철·백일홍 등 계절꽃 식재… 머무는 관광지로" “역사·문화·자연 조화 이루는 힐링 명소 기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청도읍성 내 동상리 일대에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정원과 화단을 새롭게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정원에는 황금소철을 비롯한 관상수목과 함께 페튜니아, 백일홍 등 계절꽃이 식재돼 다채로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전통적 분위기를 살린 정원은 고즈넉한 청도읍성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관광객 김 모(대구·47)씨는 “역사적 공간에 계절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완성됐다"며 “사진 찍고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 생겨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경산에서 온 관광객 최모(45) 씨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잠시 나들이 삼아 들렀는데, 성곽과 꽃들이 어우러져 예전보다 훨씬 볼거리가 많아졌다"며 “짧은 시간에도 청도의 역사와 가을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정원과 화단은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와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성곽을 따라 걸으며 가을 햇살을 만끽하던 방문객들은 정원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도읍성을 단순한 역사 유적지에서 머물기 좋은 관광지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귀성객들이 자녀와 함께 산책하며 역사교육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기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화일 화양읍장은 “정원 조성을 통해 청도읍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관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가자전쟁 휴전 가시화?…트럼프 “하마스, 평화에 준비된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일부 동의했다며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폭격 중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마스가 방금 발표한 성명에 따라, 그들이 지속적인 평화에 준비가 됐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이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그래야 인질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빼낼 수 있다. 지금은 그러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미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이는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중동에서 오랫동안 원했던 평화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트루스소셜에 짧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중재해온 카타르,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요르단 등에 사의를 표한 뒤 “오늘은 중요한 날이다. 우리는 결과가 어떨지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변경되지 않을 최종 합의문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존해 있는 인질과 이미 숨진 인질 시신이 모두 그들 부모에게 돌아가야 한다면서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며 아마도 전례없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움을 준 모든 위대한 국가들에 감사하다. 우리는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며 “모두가 이 전쟁이 끝나고 중동 평화를 보기 위해 뭉쳤고, 우리는 그것을 이루는데 매우 가까이 있다. 모두가 공정하게 대우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자신의 평화구상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공개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생존자와 유해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며 “세부 사항 논의를 위해 중재자를 통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또 팔레스타인 기술 관료들로 구성된 독립 기구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도록 하는 데에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상안의 핵심을 이루는 다른 요구인 무장해제와 무기반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마스가 발표한 성명이 인질은 석방하되, 무장 해제는 거부한다는 취지로 밝혀질 경우 이스라엘이 크게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정치적, 군사적으로 완전히 해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23년 10월 가자지구에 침공전을 시작했다. 하마스의 이 같은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대한 합의를 위한 최종 시한으로 미국 동부 시간 기준 5일 오후 6시(한국시간 6일 오전 7시)를 하마스에 제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를 향해 “인질을 모두 석방하라. 5일 오후 6시까지 하마스와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합의에 이를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이제껏 누구도 보지 못한 지옥이 하마스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고속도로 교통상황] 연휴 둘째 날도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6시간 30분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행렬이 이어져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4시간 48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5시간 20, 목포 5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 대전 3시간 2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부근 7㎞, 망향휴게소~청주분기점부근 46㎞,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표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3㎞,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부근 4㎞, 발안부근~서해대교 20㎞, 동서천분기점부근~군산부근 4㎞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중보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산곡분기점 5㎞, 중부1터널~중부1터널부근 2㎞, 중부3터널부근~경기광주분기점부근 5㎞, 마장휴게소~호법분기점 3㎞,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8㎞, 일죽~음성휴게소부근 4㎞, 진천~진천터널부근 8㎞, 오창~남이분기점 13㎞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마성터널-양지터널부근 8㎞에서 혼잡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537만대로 예측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낮 12시~오후 1시 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귀경 방향의 경우 정체가 오후 4∼5시 절정에 달한 뒤 오후 7∼8시 해소되겠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5일(서울→부산 8시간 10분), 귀경길은 6일(부산→서울 9시간 50분)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긴 연휴로 이동인원이 분산되면서 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2% 감소한 775만명으로 전망됐다. 모든 고속도로에서는 4일부터 7일까지 통행료가 면제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안갯속’ 韓美관세협상, 국민 ‘혼연일치’ 정치권 ‘발목잡기’

제2의 IMF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는 한미 관세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혼연일치로 미국의 요구를 부당하다고 비판하면서 정부의 '당당하고 원칙있는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 정치권은 지렛대 역할은 커녕 '뒤통수 치기'와 '발목잡기'로 협상력을 떨어뜨리고 있어 반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국민들은 압도적 다수가 영·호남, 보수·진보, 성별·나이 구분없이 미국의 3500억달러(약 491조원) 선불·현금 지급 요구가 부당하다고 여기며, 정부가 당당한 협상을 통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따낼 것은 따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에너지경제신문과 함께 전국 유권자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요구가 부당하다는 의견이 80.1%로 압도적이었다. 매우 61.4%, 대체로 18.7%였다. 반면 '수용 가능하다'는 응답은 12.4%에 그쳤다. 매우 가능하다 5.1%, 대체로 가능하다 7.3%였다. 특히 '부당하다'는 인식은 영호남을 가리지 않았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부당하다는 응답이 70%를 넘었다. 대구·경북 84.0%, 광주·전남·전북 84.8% 등 영호남이 모처럼 '일치단결'했다. 보수, 진보도 똘똘 뭉쳤다. 진보층이 91.1%로 가장 높았지만 보수층에서도 73.5%로 압도적이었다. 중도층도 83.6%로 대다수가 부당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마찬가지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모두 60%를 넘었다. 50대가 88.5%, 40대 85.6%, 60대 83.5%, 70대 이상 82.2%, 30대 74.5% 순이었다. 다만 18~20대는 62.4%로 비교적 낮아따. 성별로도 남성 80.6%, 여성 79.6% 등 부당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미국 정부 요구 수용을 거부하고 일단 협상 중인 정부의 전략에 대한 지지도도 60%를 넘었고, '당당한 협상'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응답자 중 61%가 정부 전략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매우 적절하다 42.3%, 대체로 적절하다 19.6%였다.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30.5%였다. 협상 전략에 대해서도 '원칙을 지키되, 부분적 양보로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라는 '조건부 협상 전략'이 33.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가운데, △'미국의 요구를 단호히 거부하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라는 '강경 대응 전략'이 24.6%로 뒤를 이었다. 이어 △'양자 협상과 함께 WTO 등 다자 협력을 활용해야 한다'라는 '국제 공조 전략'이 19.7% △'한미 동맹을 위해 일부 손해를 감수하며 합의해야 한다'라는 '실리 우선 전략'이 16.2%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민들이 똘똘 뭉쳐 있지만 정부의 협상을 돕고 뒷받침해야 할 정치권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야당은 가짜뉴스를 전파하는 등 오히려 '뒤통수'를 치고 있는 형편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추석맞이 기자회견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암살당한 찰리 커크로부터 우리 정부의 종교탄압 소식을 듣고 '관세를 15%에서 300%로 올려야겠다'라고 발언했다는 기사를 보았다"면서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커크의 멘토라는 롭 맥코이 목사가 대구지역 일간지 유튜브에 나와 한 말을 고스란히 전한 것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이재명 정부의 자유 억압적 정치보복에 대한 미국 조야의 문제의식이 심각하다“면서 "청년들의 '반중' 집회 탄압에 쓰는 에너지의 10분의 1만이라도 관세 협상 타결에 신경 쓰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정당한 사법 절차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일부 교회·종교 단체 수사에 대한 국내 극우 세력의 '허위 사실' 전파와 이로인한 국익 손실 가능성을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는 듯한 모양새다. 특히 근거없는 혐오 발언·인종차별을 자행하는 일부 극우 청년들의 반중 집회를 옹호하는 듯한 표현까지 서슴치 않았다. 여당도 국론을 일치시키고 협치를 통해 미국과의 협상력을 강화시키기는커녕 이재명 대통령의 힘을 빼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 소환,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논란 등이 그 대표적 사례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금은 우리나라가 자칫하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같은 상태나 제2의 IMF를 맞을 수도 있는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정치권이 단기적 이익이나 정파적 입장을 위해 싸우기보다는 우리나라 전체의 협상력을 높여 한미 관세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00% RDD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의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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