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클라리온, GS SHOP 협업 브랜드 ‘클라리온 플러스’ 공개

우리엔터프라이즈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클라리온이 GS SHOP과 협업해 신규 브랜드 '클라리온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8일 전했다. 클라리온은 기능성과 원료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데일리 영양제 브랜드다. 계열사 우리바이오의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와 유통 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클라리온 플러스는 GS SHOP 전용 상품으로 기획됐으며, 온라인 쇼핑 환경에 맞춘 상품 구성과 혜택을 적용했다. 우리엔터프라이즈는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모두 100일분 기준 대용량으로 구성됐으며, 판매가는 전 제품 동일하게 1만4,900원으로 책정됐다. 장기 섭취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가정의 달 시즌과 맞물려 선물용 수요를 고려한 기획전과 할인 혜택도 함께 운영된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필요한 제품을 보다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건강관리 루틴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꾸준한 섭취와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 운영 방향도 강화하고 있다. 패키지 역시 보관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데일리 영양제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기능성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전기료·먹거리 다 오른다”…엘니뇨發 물가 쇼크 오나 [이슈+]

아시아가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이어 또 다른 인플레이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올해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폭염과 가뭄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식료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다. 이미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동 사태에 대응하고 있는 아시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강도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충격을 받은 아시아 국가들이 폭염까지 겹치는 이중고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물가 상승률은 이미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운송·물류·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렸다. 한국의 경우에도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해 202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물가 압박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엘니뇨로 인해 건조한 날씨와 고온 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 신흥국들은 식료품이 소비자물가의 약 40~50%를 차지하고 있어 가격 충격과 실질소득 감소에 매우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중·동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전 세계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기후 요인 중 하나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기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수면 온도가 크게 올라 올해 5~7월 사이 강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아담 아마드 삼딘은 “올해 아시아 지역의 식품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비료 시장 공급 차질, 기후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향후 몇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각국 정부가 자국 내 식량 공급을 보호하기 위해 수출 제한 조치에 나설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일부 국가의 이상기후 여파가 겹쳤던 2022~2023년에도 여러 국가들이 식량 수출 제한에 나선 바 있다. 다른 경제학자들도 최근 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한 비료 가격이 실제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식료품 가격 상승 압박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까지 물가 상승률이 최대 4%포인트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역시 올해 아시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5.2%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우려는 이미 아시아 채권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아시아 신흥국 8개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80bp(1bp=0.01%포인트) 넘게 상승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필리핀이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달 필리핀의 인플레이션율은 7.2%로 엘니뇨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시장 예상치(5.6~6.4%)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4.5%로 결정했다. 이는 약 2년 만의 첫 금리 인상이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를 감수하더라도 필리핀 중앙은행이 임시 회의를 열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파키스탄 또한 4월 인플레이션율이 11%를 웃돌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0.5%에서 11.5%로 100bp 대폭 인상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5.61%로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향후 강한 엘니뇨가 경기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와 베트남, 중국 일부 지역 역시 엘니뇨 영향으로 수력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석탄과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부유한 아시아 국가들은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중심의 소비 구조와 다양한 소비 항목이 식품·에너지 가격 충격을 일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들 국가 역시 인플레이션 압박을 점점 무시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일본에서는 최근 식품 가격 상승이 물가를 더욱 끈적하게 만들고 있다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분석했다. 일본의 쌀 가격은 지난 3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음에도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6.8% 오른 상태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엘니뇨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인 오는 6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 역시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평가다. 아나하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쿼타롤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물가 상승에 비해 뒤처지는 '비하인드 더 커브'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 ING의 강민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로선 5월보다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크다"며 “올 하반기 기준금리가 총 50bp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지커, 강남에 브랜드 갤러리 첫선…中전기차 진면모 알린다

국내 진출을 앞둔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브랜드 갤러리를 앞세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지커는 첫 모델 출시 전부터 갤러리 공간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브랜드 정체성과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6일 지커코리아는 국내 첫 브랜드 갤러리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1호 브랜드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고성능 전기차 '001 FR',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 '009', 공간 활용성을 강조한 '믹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9X' 등이 전시됐다. 다만 국내 첫 출시 예정 모델로 알려진 중형 SUV '7X'는 공개되지 않았다. 브랜드 갤러리는 일반 판매 전시장보다 '쇼룸'에 가까운 형태였다. 차량을 단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커라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기술력과 방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장 초입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EA가 배치됐다. SEA 플랫폼은 소형 전기차부터 대형 MPV까지 적용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지커뿐 아니라 볼보와 폴스타 등 지리그룹 산하 브랜드들이 함께 사용하는 핵심 기술이다.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단순 전시를 넘어 기술력을 강조하려는 메시지에 가깝다. 디자인이나 편의사양보다 차량의 기반이 되는 전동화 기술을 먼저 보여주며 '기술 중심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어 전시된 001 FR은 지커의 고성능 전기차 개발 역량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고성능 차량으로 월 99대 한정 생산되는 만큼 대량 판매보다 기술력 과시에 초점을 맞췄다. 지커코리아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을 넘어 초고성능 차량까지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009에서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고급감이 두드러졌다. 2열 중심 설계가 특징인 플래그십 MPV로 마사지·통풍·열선 기능을 갖춘 시트와 대형 디스플레이, 냉장고, 프라이버시 기능 등이 적용됐다. 실제 2열에 앉아보면 넉넉한 공간감이 먼저 체감된다. 신장 175cm 성인이 다리를 뻗어도 여유가 남을 정도로 좌석은 자동차 시트라기보다 거실 소파에 가까운 편안함을 제공했다. 이동 수단을 넘어 '의전 공간'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믹스 역시 공간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차량 주변에는 캠핑 장비 등을 배치해 아웃도어 활용성을 강조했고 실내에는 테이블을 펼치고 좌석을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동 수단을 넘어 '체류 공간'으로의 확장을 제시했다. 지커의 기술력은 대형 SUV 9X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커코리아는 이를 지리그룹의 최상위급 모델로 소개하며 별도 공간에 배치했다. 9X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방식으로 엔진을 발전기로 활용하고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아쉽게도 이날 국내 시장 출시가 예정된 7X는 만나볼 수 없었다. 업계에 따르면 7X는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출시 시점은 인증 완료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5000만원대 초반에서 6000만원대 중반 수준이 거론된다. 지커가 국내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넘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진입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실제 BYD코리아는 지난해 4월 첫 고객 인도 이후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다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브랜드 신뢰도와 서비스 네트워크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다. 지커코리아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전국에 전시장 14곳과 서비스센터 11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브랜드 갤러리는 전반적으로 향후 행보를 보여주는 '예고편'에 가까웠다. 지커는 개별 차량보다 브랜드 전체를 먼저 보여주는 전략을 택했다. 고성능과 고급감,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기존 '가성비 중심 중국차' 이미지를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강형배 인턴기자

‘아이온2’ 엔씨, 북미·日에 K게임 흥행코드 심는다

엔씨가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흥행에 성공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를 추진하는 동시에, 일본 시장을 겨냥한 서브컬처 신작 퍼블리싱에도 나서며 장르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8일 엔씨에 따르면, 올해 기존 지식재산권(IP) 경쟁력 강화와 신규 IP 글로벌 출시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북미와 일본은 각각 글로벌 게임시장 매출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핵심지역으로, 엔씨는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전략으로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대형 IP 기반 MMORPG 경쟁력을 앞세운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버전은 PC 플랫폼 전용으로 개발 중이며, 스팀(Steam)과 퍼플(PURPLE)을 통해 서비스된다. 운영 지역은 북미·남미·유럽·일본 등으로 구분되며, 지역별 서버 체계를 구축한다. 지원 언어는 영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일본어·한국어·러시아어·중국어(간체·번체) 등 총 10개다. 아이온2는 국내 시장에서 이미 흥행 성과를 거둔 상태다.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출시 초기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150만명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20회 이상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용자 소통을 강화했고, 지난달 열린 오프라인 간담회에는 600명 이상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엔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러한 운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온2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서브컬처 장르를 앞세운 현지화 전략에 집중한다. 첫 타이틀은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다. 해당 작품은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인 '니코니코 초회의'에 참가한 데 이어 '도쿄게임쇼 2025' 참가도 예고하며 현지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 미디어 그룹 카도카와가 현지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일본 시장 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 다른 기대작은 디나미스원이 개발 중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다. 앞서 '프로젝트 AT'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이 작품은 지난달 30일 정식 타이틀을 공개하고,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한 트레일러와 핵심 비주얼을 선보였다. 향후 추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엔씨가 MMORP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서브컬처와 캐주얼 장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미시장의 '아이온2' 성과와 일본을 겨냥한 서브컬처 신작 흥행 여부가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대구 남구, 신천 지하차도 옆 낙석 참사…보행자 숨져

시민 통행 잦은 둔치 연결로에 안전시설 전무 “위험 암반 방치했나" 관리 부실 논란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도심 하천변 통행로에서 대형 낙석이 쏟아져 보행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낙석 방지망이나 안전 펜스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조차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관리 부실 논란이 커지고 있다. 8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경 대구 남구 봉덕동 신천 둔치와 연결된 한 지하차도 옆 경사면에서 대형 자연 암석 여러 개가 무너지며 통행로를 덮쳤다. 사고로 현장을 지나던 보행자 1명이 암석에 깔렸다. 피해자는 구조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곳은 신천 둔치와 도심을 연결하는 통행 구간으로 평소 시민과 차량의 이동이 많은 장소다. 특히 보행자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길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는 '옹벽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현장 확인 결과 무너진 것은 인공 옹벽이 아니라 경사면에 형성돼 있던 자연 암석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사고 현장 주변에 낙석을 막기 위한 안전망이나 접근 차단 시설 등이 사실상 없었다는 점이다. 현장 일대에는 대형 암석들이 경사면을 따라 불규칙하게 쌓여 있었지만 별다른 안전 조치 없이 시민 통행이 이어져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시민들은 “평소에도 돌이 굴러 떨어질 것처럼 보여 불안했다"며 “사전에 위험 관리를 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 아니냐"고 지적했다. 남구청과 소방당국은 추가 낙석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을 통제하고 암석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상동교 하상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도 제한했다. 남구 관계자는 “대형 암석이 모여 있던 경사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하천변 절개지와 자연 암반 구간은 풍화와 균열로 인해 낙석 위험이 큰 만큼 정기 점검과 예방 시설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민 통행이 많은 도심 내 자연 절개지와 하천 주변 시설물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부천시의회-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의회가 7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의회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순회 법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회사무국 직원의 법제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치입법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법제처 소속 이규태 서기관이 맡아 △자치법규 입안 실무 △법령해석 방법론을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조문별 개정안 작성과 법령해석 방법론 사례 적용 실습 등 직원이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병전 의장은 법제 교육 전 인사말에서 “지방의회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자치법규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직원의 법제 업무역량을 높이고 의원의 입법활동을 보다 더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직원 업무능력 전문성 향상과 의정 지원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7일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저출생 환경을 극복할 방안을 제시하며 다자녀 가정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 마련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영유아 보육-교육시설 수급 개선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다자녀 가정 부담 경감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 촉구 건의안'과 '양주시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 수급 개선 촉구 건의안'을 연이어 채택했다. 풍부한 인적자원을 내세웠던 대한민국은 현재 인구 감소 늪에 빠져 있다. 늘어나는 보육-양육비 때문이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생애주기별 출산, 보육, 양육 부담을 가정과 함께 짊어지며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정책사각지대에 속한 학령기 다자녀 가정을 정조준하며 대책을 제안했다. 국내 보육정책은 투입 예산이 영유아기에 집중돼 양육비 지출이 정점에 이르는 학령기 아동 지원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고등학생 시기인 16~17세 자녀 1인당 연평균 양육비는 1700만원에 달해 현행 아동수당 체계 근본적 개편이 요구된다. 최수연 시의원은 다자녀 가정 종합 지원 대책 촉구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인구 증가에 기여한 다자녀 가정은 오히려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아동수당 점증 지원, 환급형 세액공제 전환, 통학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다자녀 가정 양육 부담을 국가가 나서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태 의원은 '양주시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 수급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획일적 설치 방식에서 벗어나 읍면동별 인구 변화와 시설 이용률을 반영해 수요 기반 수급관리체계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 됐다. 최근 5년간 양주시 영유아 인구 증감 추이는 현 상황을 뒷받침하는 현실적 지표로 전체 영유아 인구 규모는 유지되고 있지만 읍면동별 지역 간 증가세는 큰 폭으로 벌어지고 있다. 회천권역과 옥정 일부는 인구 유입이 이어지는 반면 양주 1-2동-백석읍-은현면-남면-광적면에선 영유아 인구가 지속 감소했다. 정희태 시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읍면동별 영유아 인구 변화와 정원 충족률을 반영한 지역 단위 수요 기반 수급 관리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보육-육아교육 서비스 접근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양주시 보육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이외에도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극복을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김현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 5건을 의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가 오는 12일 제315회 임시회를 열고 고유가-고물가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나선다. 양평군은 지난달 28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9814억원보다 175억원(1.78%) 증액한 총 9989억원 규모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양평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의 민생 안정 대책에 따른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지방비 분담분 등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민 생활 안정 지원에 중점을 뒀다. 양평군의회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관련 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오혜자 의장은 8일 “최근 유가와 생활물가 상승으로 양평군민 경제적 부담이 날로 커지는 만큼 양평군의회도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한 예산안 처리에 나설 계획"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15회 임시회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양평군의회 누리집(ypcouncil.go.kr)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7일 고유가와 고물가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추경 대응 사업을 반영해 시민에게 신속하게 혜택을 전달하고자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의왕시의회는 의왕시가 재출한 올해 본예산 대비 155억4300만원(2.18%)이 증액된 7456억8800만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증액 내역을 살펴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134억9000만원 △ 육아종합지원센터 처우개선비 등으로 700만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인 'The 경기패스' 19억9600만원 △청계천-학의천 풍수해 예방 소규모 준설공사비 5000만원이다. 이외에도 '내손라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에 대한 의견으로는 내손 청소년문화의집 연면적 축소로 인해 혜택이 줄어든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정비계획 변경 불가피성에 대해 인정하며 향후 법적 절차 이행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학기 의장은 페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임기 동안 성원해 주신 시민과 헌신적으로 협조해 주신 공직자, 그리고 마지막까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동료의원에 대한 노고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서로에 대한 박수로 9대 의회를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데이터센터·반도체 급증하는데…가스수급계획 지연에 산업계 ‘불안’ [이슈분석]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25~2038) 수립이 일년 반 가까이 지체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가스수급계획이 더 미뤄질 경우 에너지안보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2024년까지는 수립이 완료됐어야 할 정부의 16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이 일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감감무소식이다. 15년 단위로 2년마다 세워지는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은 국가의 미래 천연가스 수요는 얼마나 될지 전망한 뒤 이에 맞춰 수입 계획과 인프라 구축계획, 제도 조정 등을 정하는 중요한 정부 에너지 정책이다. 16차 계획은 2025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정석적으로는 그 전에 수립이 완료돼야 한다. 하지만 그에 앞서 정해지는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영향을 받다 보니 6개월에서 일년 정도 늦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일년 반이 다되도록 늦어지는 경우는 처음이다. 더 늦어지면 16차를 건너 뛰고 17차로 바로 갈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국가적으로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입 업무를 맡고 있는 공기업 한국가스공사는 장기 LNG 도입 계약과 관련해 의사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정부의 장기 가스수요 전망에 맞춰 장기 수입 계약을 맺기 때문이다. 16차 계획 수립이 늦어지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분석된다. 가스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전기본 수립 지연과 중동 전쟁 장기화이다. 전기본에서는 LNG 발전 수요가 정해지기 때문에 그에 맞춰 발전용 가스 수요도 예측된다. 11차 전기본이 지난해 3월 수립됐지만, 이후 탄핵 사태와 6월 대선, 10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16차 계획 수립이 늦어졌다. 지금은 12차 전기본이 논의되고 있어 이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2월말 터진 중동 전쟁도 16차 수립 지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쟁으로 막힌 호르므즈 해협은 전세계 LNG 공급의 20~25% 비중을 차지한다. 전문가들도 중동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돼야 현실을 반영한 가스수급계획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처간 정책 혼선 영향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부는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LNG의 역할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반면, 기후부는 탄소중립 달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우선 시하며 LNG 축소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현실과 맞지 않는 계획에 지나치게 구속될 필요는 없다"는 기조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등 실제 산업 현장의 수요를 감안해 보다 현실적인 에너지 수급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취임 당시는 물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설될 때도 이같은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두 부처간 의견 차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당시부터 예견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력 정책은 기후부가, 석유·가스 자원 정책은 산업부가 각각 맡는 이원화 구조 속에서,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가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이러한 구조가 오히려 정책의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쪽 부처에 에너지 정책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될 경우 정책이 특정 방향으로 급격히 쏠릴 수 있는데, 현재 구조는 상호 견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LNG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대규모 공장 전력 공급을 위해 LNG 열병합발전을 검토·추진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 역시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만큼 단기간 내 LNG를 대체할 대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원전은 건설 기간과 입지 문제로 즉각 대응이 어렵고, 재생에너지와 ESS 조합도 계통 제약과 간헐성, 비용적 한계가 있다.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모듈원전(SMR)은 유력한 중장기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있어 상용화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필요하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 대규모 산업용 전력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은 LNG밖에 없다는 것이 산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필요한 것은 “LNG냐 재생에너지냐"의 이분법이 아니라, AI시대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 에너지 믹스 전략이라고 지적한다.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산업 경쟁력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고려하지 않으면 정책 혼선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장기 가스수급 계획 지연은 단순한 행정 일정 문제가 아니라, 한국 에너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충돌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향후 12차 전기본과 장기가스계획이 어떤 형태로 조율될지에 따라 국내 LNG 정책과 AI시대 산업 경쟁력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부처간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으며, 다만 예기치 못한 중동 전쟁 발발과 장기화로 수급계획 수립이 늦어지고 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전세계 천연가스 시장의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도입선 다변화, 도입국간 협력 증진, 직수입사와 협조체계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자원안보를 위한 최적화된 계획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닥터멜락신, 틱톡 ‘Seller of the Year’ 수상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멜락신을 운영하는 브랜드501은 최근 열린 'TikTok Shop Seller Day Summit 2026'에서 'Seller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8일 전했다. 해당 부문은 틱톡샵 전체 셀러 가운데 상위 10개 기업에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단순 매출 규모뿐 아니라 어필리에이트 네트워크 구축, 라이브 커머스 운영, 크리에이터 협업 등 틱톡샵이 강조하는 '디스커버리 커머스' 구현 수준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브랜드501에 따르면 닥터멜락신은 2026년 1분기 미국 틱톡샵에서 46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뷰티 카테고리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메디큐브의 4430만 달러 매출을 넘어선 수치다. 같은 기간 미국 틱톡샵 전체 뷰티 매출은 9억28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Circana는 현재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2028년 틱톡샵이 미국 전체 리테일 시장의 1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닥터멜락신이 이 같은 성장 국면에서 가장 먼저 정상에 오른 K-뷰티 더마 브랜드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닥터멜락신은 현재 틱톡샵을 핵심 판매 채널로 운영하는 동시에 미국 Ulta Beauty와 영국 뷰티·헬스 리테일러 Boots 입점을 통해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칼슘 본딩 기술을 적용한 신규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섰다. 브랜드501 유경화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닥터멜락신이 단순 판매를 넘어 미국 소비자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틱톡샵을 핵심 채널로 활용해 글로벌 더마 뷰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애스터, 0x1과 ‘트레이딩 월드컵 시즌1’ 공동 개최

글로벌 탈중앙 선물거래소 애스터가 제로엑스원(0x1)과 손잡고 국가 대항 트레이딩 대회 '트레이딩 월드컵(Trading World Cup) 시즌1'을 공동 개최한다고 8일 전했다. 첫 시즌은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한일전 형태로 진행된다. 대회는 오는 31일 자정까지 약 한 달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양국 대표 트레이더 간 수익률(ROI) 경쟁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1명씩 총 22명의 '내셔널 트레이더'가 출전하며, 이들은 애스터 플랫폼 내 누적 거래 실적과 거래 일관성, 거래량, 시장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사전 선발됐다. 일반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애스터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는 누구나 '백업 트레이더'로 등록해 자국 팀 점수에 기여할 수 있으며, 직접 거래에 참여하지 않는 사용자도 미러 트레이딩 기능을 통해 특정 트레이더를 팔로우하면 팀 거래량 집계 및 보상 분배 대상에 포함된다. 시즌1 총상금 규모는 최소 15만 USDT 수준이다. 메인 이벤트는 팀 배틀 상금 4만 USDT와 MVP 어워드 1만 USDT를 포함해 총 5만 USDT 규모로 운영된다. 우승 국가에는 4만 USDT가 지급되며, 각 참가자의 ROI 기여도에 따라 차등 분배된다. 시즌 전체 ROI 1위를 기록한 트레이더에게는 별도로 1만 USDT 규모의 MVP 상금이 수여된다. 팔로워 대상 사이드 이벤트는 10만 USDT에서 시작하는 프로그레시브 풀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가자 중 양수 ROI를 기록한 이용자에게만 보상 수령 자격이 부여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애스터 가입 및 입금 후 동일 지갑으로 0x1에 로그인하면 된다. 백업 트레이더 등록은 0x1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등록 기간은 31일까지다. 시즌 종료 후 영업일 기준 7일 이내에 0x1 대시보드에서 온체인 방식으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 정도일 줄은”...해외 IB, 한국 성장률 줄줄이 올렸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예상보다 강했던 1분기 성장률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치가 빠르게 높아지는 분위기다. 다만 중동 리스크에 따른 고유가와 물가 상승 압력은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JP모건·골드만삭스·씨티·HSBC 등 해외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 4월 말 기준 2.4%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 평균치(2.1%)보다 한 달 만에 0.3%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IB들은 이미 올해 초부터 한국은행(1.8%)과 정부(2.0%) 전망치를 웃도는 성장률 전망을 내놨지만, 1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전망치를 추가로 상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분위기를 바꿨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분기 대비 1.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와 한은 전망치(0.9%)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민간 소비와 설비투자 회복 흐름에 더해 수출 증가세가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공격적으로 전망치를 높인 곳은 JP모건이다. JP모건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3.0%로 0.8%p 상향 조정했다. 씨티 역시 2.2%에서 2.9%로 전망치를 높였고, 골드만삭스는 1.9%에서 2.5%로 수정했다. 바클리는 2.0%에서 2.4%로, 노무라는 2.3%에서 2.4%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HSBC는 1.9%, UBS는 2.2%를 유지했다. IB들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등이 메모리 반도체 수출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수출 경기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9.8% 급증했다. 대외 건전성 지표도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상품수지 흑자 역시 350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은 943억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6.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양호한 수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경상수지는 4월 이후에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수출 호조와 중동 정세 전개 상황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물가 부담은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 갈등 장기화로 국제유가 상승 우려가 확대되면서 해외 IB들의 물가 전망치도 함께 올라갔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월 말 평균 2.4%에서 4월 말 2.5%로 높아졌고, 내년 전망치 역시 2.0%에서 2.1%로 상향 조정됐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소폭 개선됐다. IB 8곳의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2.1%로, 전달보다 0.1%p 올랐다. 씨티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4%로 높였고, JP모건도 1.9%에서 2.5%로 상향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기존 1.9%에서 1.7%로 낮추며 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일부 반영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