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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김장하’, 관객 힘으로 역주행

18일 퇴임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화제를 모은 김장하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2년만에 재개봉해 '역주행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문 권한대행은 고교 2학년 때부터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김장하 선생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아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김장하 선생은 1944년 경남 사천 출신으로 국내 최연소 한약업사 자격 취득 후 한약방을 운영하면서 번 돈을 학교 설립, 장학금 지원 등 자선사업과 사회운동에 기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권한대행은 지난 2019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인연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김장하 선생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이야기를 처음 공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과정을 거치며 이때의 발언 영상이 유튜브,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어른 김장하' 재개봉이 성사됐다. 특히, 올해 1분기(1~3월) 극장가가 개봉작의 흥행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관객이 32.6% 감소해 2082만명에 그치는 어려움 속에서 관객의 힘으로 2년 전 영화를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게 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2023년 11월 극장에 걸린 '어른 김장하'는 지난 10일 CJ CGV에서 단독 재개봉한 이후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를 비롯해 전국 독립예술극장으로 확대해 상영 중이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른 김장하'는 지난 14일 한국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재개봉 첫날 확보한 10개 스크린은 17일 47개까지 늘었다. 일일 최다 관객은 13일 608명으로, 10일부터 17일까지 2326명을 동원해 3만3811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관객들의 열띤 반응에 제작진이 직접 무대에 나선다. 제작진인 김현지 감독과 김장하 선생의 과거 행적을 따라 주변인을 만나며 취재한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기자가 18일과 19일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과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각각 열린다. '어른 김장하'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이미 공개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 10위권에 재진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시의회, 공주 BRT 차고지 이전 촉구... 김권한 의원, 행정 연속성 단절 비판...이범수 의원,“학교 재배치 시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공주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이 차고지 위치 선정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의회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지난해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려 했으나, 공주시가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차고지 위치를 결정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한 것이다. 공주시의회는 18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세종-공주 BRT 구축 사업 내 산성동 차고지를 전면 재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 이전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인접한 산성동 차고지의 위치가 세계유산의 보존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대광위에는 공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업이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2024년 8월 28일 고시된 실시 계획 사업 내용 중 산성동 차고지를 공주-세종 BRT 2단계 구간을 고려 이전할 것을 건의했다. 또 이전할 차고지는 중장기 사업인 '공주세종 BRT 2단계 사업' KTX 공주역에서 공주시내버스터미널까지의 구간을 고려해 차고지를 합리적으로 선정할 것을 강력히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용성 부의장은 “산성동 차고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인접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근 주민의 불편 초래, 도시경관 악화, 시민의 기본 주거권인 조망권 훼손 등이 우려된다"며 차고지 이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또한 “BRT 사업의 2단계 과정인 노선 연장과 관련해 산성동에 차고지가 위치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토부 대광위와의 긴밀한 협의와 협조를 통해 제3지대를 제안해 조속한 절차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권한 의원도 “웅진동 BRT 차고지는 사람이 타고 내리는 차고지로 만들 것이라고 했지만, 막상 사업이 시작되자 사람은 터미널 종점에서 모두 내리고 빈 차만 온다"며, “관광지 금싸라기 땅에 사람은 안 오고 차만 오는 걸 반길 사람이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제2금강교)새 다리 건설 이후 국토부와의 협의 내용이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BRT 차고지 예정 부지 인근 주민들은 최원철 공주시장을 만나 차고지 이전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민들은 공청회 없이 차고지 건설을 결정한 공주시의 행정을 비판하며, BRT 노선 변경 및 대체 부지 물색, 공주시와 대광위 간 협의를 요구했다. 이에 최 시장은 “이전을 먼저 진행시켜 작업을 멈추기보다는, 이전은 이전대로 추진하되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며, (추후)차고지 위치는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검토뿐인 행정은 신뢰할 수 없고, 시장의 답변이 사실상 차고지 이전 의사가 없는 것으로 해석하며 반발하고 있다. ◇ 김권한 의원, “정책 번복 시민 혼란"…공주시의 행정 연속성 단절 강력 비판 5분 발언통해, 정책 변경으로 인한 시민 피해 사례 지적…'개선 촉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 김권한 의원이 행정의 연속성 단절로 인한 시민 피해 사례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담당자 변경에 따른 정책 번복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담당자가 바뀌었는데 방침도 바뀌었다는 말을 들어보셨는가. 그래선 안 되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중요한 내용이 바뀐다면 큰 혼란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부발전 입지 과정에서 발생한 기금 배분 문제를 첫 번째 사례로 들었다. 당초 시행사인 계룡건설과 서부발전, 공무원들이 인근 네 개 마을에 25억씩 나누어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공장 착공 후에는 법적 기준에 따라 반경 5km 지역 전체에 골고루 분배한다는 방침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25억씩을 기대하던 마을 주민들에게 먼 지역과 똑같이 2억 내외의 자금만 배정한다고 하면 이 주민들은 수긍할 수 있을까요"라고 김 의원은 반문했다. 두 번째 사례로는 웅진동 BRT 차고지 문제를 언급했다. 처음에는 승객이 타고 내리는 차고지로 만들어 노선 연장 효과를 낸다고 했으나, 사업 시작 후에는 터미널 종점에서 승객이 모두 내리고 빈 차만 온다는 방침으로 변경됐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미식문화공간 입지 선정 과정에서의 번복을 지적했다. 용역을 통해 구 두리예식장으로 입지가 선정되어 건물주가 세입자를 내보내고 1년 동안 기다렸으나, 최근 추경에 변경안이 올라왔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시민 개인은 공무원과 이해관계로 엮이는 게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것"이라며 “그 사람들에게 공무원의 말 한마디는 그게 지침이고 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일 시작해야 하니까 가능성 중 하나를 마치 될 것처럼 말하면, 시민들은 그걸 확정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건 시민을 속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BRT 차고지 관련해서는 “금강교를 사람만 지나다니는 다리로 쓴다는 계획에서 BRT도 같이 다니는 다리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소에는 사람만 다니는 다리로 쓰다가 한 시간에 한두 번, BRT가 지날 때는 BRT 전용 다리가 되는 방식"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BRT가 금강 다리를 지나가는 것도, BRT에 타서 금강을 넘는 것도 그 자체가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며 “BRT는 반드시 원도심으로 와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언급한 세 가지 사례와 관련해 “해당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서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이범수 의원, 공주시 학교 재배치 시급 '강북·강남 간 학생 수 불균형'과 '시설 노후화' 문제 해결 위한 대책 촉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 이범수 의원이 지역 내 학교 분포 불균형과 시설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학교 재배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18일 열린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의원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개최된 '공주시 관내 학교 재배치 의정토론회'에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교육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학교 재배치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가 확인됐으며, 이 문제가 공주의 미래와 아이들의 삶을 좌우하는 중대한 현안임이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 간 학교 분포의 불균형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강북지역의 인구 유입은 지속되고 있으나, 학교는 여전히 강남권에 집중되어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통학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평균 5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에서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학교 분포 불균형 문제는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초등학교의 경우, 강남 7개 학교에 986명, 강북 2개 학교에 1,75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중학교는 강북에 339명, 강남에 1,174명으로 격차가 더 심각하다. 일부 학교에서는 강북에서 강남으로 통학하는 학생 비율이 90%를 넘기도 하며, 이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은 학생과 가정에서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공주시민들 사이에 학교 이전 재배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지금이 바로 추진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고 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시정질문에서도 공주시 평생교육과장에게 교육청과 시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교 재배치 문제를 빠르게 진행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것이 시민들의 뜻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교육 관계자들은 “재배치는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닌, 공주의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의원은 세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첫째, 공주시와 교육청은 재배치 기본계획 수립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 둘째, 재배치 논의는 단순한 부지 활용 논리를 넘어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발달 단계,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공간 확보를 우선해야 한다. 셋째, 폐교 또는 이전 대상 학교에 대한 활용 방안도 동시에 논의되어야 한다. “학교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지역의 중심이며,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공간"이라고 강조한 이 의원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제안들이 공주시와 교육청의 실질적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전주시, 관세 폭풍 속 지역 수출기업의 든든한 방패 된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시는 관세 폭풍 속에 놓인 지역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현장 간담회 및 온라인 상담창구 운영 △긴급 수출바우처 지원 △물류비·보험료·출장비 등 현장밀착형 애로 해소에 이르는 3단계 수출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주지역 수출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전주시 전체 수출의 약 17.5%가 미국을 향하고 있으며, 시는 탄소소재와 합성수지, 화장품, 식품 등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 58개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는 긴급 실태조사를 통해 △관세 정책 정보 부족(41%) △물류비 상승(38%) △제품 수익성 악화(24%) 등 수출기업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확인했으며, 즉시 신속한 현장 중심 대응에 착수했다. 먼저 시는 기업과 현장을 잇는 '수출상담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주요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즉시 대응 가능한 실무형 컨설팅을 연계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기업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언제든 수출 관련 불편 사항을 접수 받고 신속히 해소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 통상 대응 긴급 수출바우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총 1억 4000만 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관세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패키지형 수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시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관세 대응 컨설팅 △대체 시장 및 공급선 발굴 △수출 마케팅 △해외 인증·지재권 확보 등 4대 영역으로, 특히 시는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과 인증, 특허·상표 등록 등 글로벌 진출에 필수적인 요소를 종합 지원한다. 또, 이 바우처 사업이 관세 리스크 대응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만큼 △마케팅 콘텐츠 제작 △다국어 번역 △디지털 광고 등도 포함돼 수출 실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관세 대응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수출 현장에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작지만 중요한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기업을 위한 '현장밀착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수출물류비와 수출보험료, 해외 출장비 등 기업이 수출 준비부터 실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수출 현장 고정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지원한다. 먼저 시는 수출물류비 일부를 보조해 글로벌 물류비 상승으로 기업 수익성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완화하고, 무역 대금 미회수나 바이어 부도 같은 불확실성에 처한 중소기업에게 수출보험료 가입 비용을 지원해 수출의 위험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해외 비즈니스 출장 지원'을 통해 바이어 미팅과 해외 전시회 참가, 시장 조사 등을 위해 출장을 떠나는 기업에 항공료와 체재비 일부를 보조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시의 이번 지원이 단발적 관세 대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전주시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함께 뛰겠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중앙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현재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와 온라인 상담창구 운영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까지 수출바우처 및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ajk79@ekn.kr

전주시, 영화 ‘승부’ 흥행몰이 이창호 생가 관광명소화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대한민국 바둑 전설이자 사제지간인 조훈현 국수와 이창호 국수의 대결을 담은 영화 '승부'가 흥행 중인 가운데, 전주시가 이창호 국수의 생가인 '이시계점'을 정비해 관광명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중앙동 전주웨딩거리에 위치한 이창호 국수의 생가인 '이시계점'의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나은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시계점 앞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이창호 국수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교체하는 등 이곳을 새단장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SNS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이창호 생가를 홍보할 예정으로, 인근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등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들과 연계해 전주의 매력을 알리는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이시계점뿐만 아니라 전주 구도심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창호 국수는 지난 1975년 전주에서 태어난 세계 바둑의 거장으로, 1986년 입단 이후 최연소 세계바둑대회 우승(16세)을 비롯해 국내외 통산 142회 우승(국제 23회, 국내 119회)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 2003년 모든 국제대회를 제패한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9월부터 고향인 전주시에서 창단된 프로바둑팀인 '한옥마을 전주팀'의 명예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바둑의 전설 이창호의 생가는 이제 단순한 역사적 장소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이끌 중요한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비 작업을 통해 이시계점이 단순한 개인의 생가가 아닌 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관광지 변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시, 자원봉사 마일리지 포인트 두 배 확대 2015년 두 배로 상향 이후 공공시설 이용료 증가, 신규 사용처 확대 등으로 10년 만에 재상향 자원봉사에 대한 인정과 보상으로, 제증명 수수료와 전주시 체육·문화시설 등에서 사용 가능 또 전주시눈 이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마일리지 포인트를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기존 시간당 120포인트씩 제공하던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앞으로는 240포인트로 두 배 상향해 지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는 시가 지난 2013년 자원봉사 1시간당 60포인트씩 지급하며 전국 최초로 시행해온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제도이다. 이후 시는 지난 2015년 지급 마일리지를 시간당 120포인트로 올린 데 이어, 최근 공공시설 이용료 변화 및 마일리지 사용처 신설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원봉사 시간당 포인트를 시간당 240포인트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시는 봉사자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원봉사자증을 발급받아야 하며, 자원봉사자증은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5회 또는 1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실시해 실적을 쌓은 다음,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시에는 신분증과 반명함판 사진 1매를 꼭 지참해야 한다. 적립한 마일지지는 △전주시 34개 동 주민센터와 완산·덕진구청 민원실, 전주시청 민원실 등에서 발급하는 제증명 152종 발급 수수료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34개 유료 주차장과 18개 체육시설 △10개 공영자전거 대여소 △전주동물원·전주자연생태관·경기전·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이용료 및 입장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전체 요금 중 일부 차감은 어려운 만큼 차감받고자 하는 수수료나 이용료 이상의 마일리지를 보유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예우사업으로 △분기별 으뜸자원봉사자 선정·표창 △연말 우수봉사자 표창 △전주시자원봉사자 대회 및 자원봉사 한마음대회 △자원봉사 리더 힐링 워크숍 △자원봉사 사례발표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과거 단편적인 1회성 봉사 중심의 자원봉사 영역을 최근에는 재능기부 등 전문봉사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봉사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봉사의 싹 미디어 교육과 자원봉사 소양교육, 특화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마일리지 상향으로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동참해 지역의 문제들을 같이 해결하면서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보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마일리지 상향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인정과 예우를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용처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원봉사의 참뜻을 실천하는 전주지역 모든 자원봉사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ajk79@ekn.kr

이재명,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명실상부 해양 강국 중심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대한민국의 해양강국 도약과 현장 중심 정책 집행을 위해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영남 지역 발전 방안에서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 강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해사 전문법원도 신설해 해양 강국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며 “지역 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 제조기업, 스타트업 등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발전 방안과 관련해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대구·구미·포항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대구·경북 바이오 산업벨트를 한국형 바이오·백신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유정복, 군 전역증 자체가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겠다...“전역증이 곧 훈장”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18일 “저는 군 전역증 자체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전역증이 곧 훈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전역자들이 대우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글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군 전역자에 대한 대우를 새로이 해야한다는 어제 국회 기자회견 이후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며 “"많은 분이 저 유정복이 이야기하는 길이 옳은 길이다 맞다고 말씀해주고 계시다“고 적었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전역증을 소지한 우리 젊은이들이 미국에 가서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함께 존경의 눈빛을 받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홀대받고 있다“며 "국가의 부름을 받고 피 끓는 20대에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우리 군 장병들이 왜 군바리라고 폄하 당하고 무시당하여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유정복 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이것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면서 "이제 해묵은 군가산점제도 도입, 이제 이런 낮은 수준의 논의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했다. 유정복 후보는 아울러 "전역증만 있으면, 지하철, 공영주차장 등 각종 공공서비스, 그리고 국립대학의 등록금까지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겠다. 기업과도 연계해 생활에 밀접한 부분에서까지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래서 “와! 전역증, 부럽다."하는 말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와함께 "국가에 헌신한 청년들에게는 확실하게 보상이 생긴다는 믿음이 생기도록 하겠다. 국가가 나를 책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겠다“며 "'군대를 왜 가냐? 고생만 하고, 보상도 없는데'라는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제가 반드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유정복 후보는 끝으로 "일하는 사람이 부자되는 나라가 정상이듯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이 존경받고 대우받는 세상. 이것이 저 유정복이 생각하는 정의“라면서 "우리 청년들에게 공정한 나라를 물려주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17⁓18일 자치구·산하기관 등 실무자 150여명…AI활용 특강·감사사례 공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 자치구, 소방본부, 산하기관 등 청렴·감사업무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18일 이틀간 인재교육원 등에서 '감사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감사 및 청렴 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업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박을미 변호사(국민권익위 등록 청렴강사)의 사례 중심 청렴교육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직무 효율화 특강, 최신 감사 경향, 반복적으로 지적된 감사사례 등을 공유했다. 둘째날에는 김수종 대구광역시 감사위원장이 감사보고서 작성 및 문답 기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반부패 청렴인식 제고 △감사 실무자의 역량 향상 △업무 효율화 증대 △감사기관 간 소통 및 협업체계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임태형 감사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변화하는 감사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높은 내부통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며 “청렴한 공직문화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 사용 지하수 조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 총 20개 지하수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안전 점검으로, 식품용수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해 검사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로,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닌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다"고 당부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사전컨설팅 제도를 현행 운영 실태에 맞게 정비하고, 신청자 중심으로 서식을 개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컨설팅 문화 조성과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공직자가 업무 추진 과정에서 법령 해석이나 규정 적용 등에 대한 애매한 부분을 사전에 자문받아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시교육청은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해 부패 예방의 선제적 노력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개선책을 마련했다. 주요 개정사항은 사전컨설팅 의견 통보기한을 기존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해 업무추진력을 높였다. 또한 신청 내용을 논리적으로 기술하도록 양식을 구조화하고 작성 방법을 함께 안내해 신청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소극 행정을 회피하기 위한 형식적 신청을 방지하고자 신청자가 신청 요건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도 도입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적극 행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학교 현장의 제도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 의견 반영 맨발길 일제 정비…총 40개소 목표 4곳 추가 조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시민의 '내집앞 맨발길'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산구는 면적이 넓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민 누구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맨발 걷기를 하며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내집앞 맨발길'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공원, 녹지, 등산로를 중심으로 흙, 땅의 감촉을 직접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맨발길 36개소를 조성했다. 광산구는 최근 시민의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조성된 맨발길 전체를 점검·정비하고 있다. 특히,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길을 이용하는 시민으로부터 불편 사항, 개선 건의 등을 수렴해 맨발길 주변 이물질 제거, 노면 고르기, 흙 보충, 세족장 퇴적물 청소 등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광산구는 맨발길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관리 지침과 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시민의 자발적인 관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맨발길에 빗자루를 비치하고, 이용률이 높은 곳은 흙 보관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맨발길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정비를 하고 있다"며 “길을 이용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비 사업에 반영하는 한편, 시민의 관리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주민 건의에 따라 애초 내집앞 맨발길 조성 목표를 32개소에서 40개로 늘려, 올해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성기업 일터개선, 화재 예방 시설 개선 신설…최대 2000만 원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중소기업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일터개선 지원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금액을 늘렸다. 올해는 중소기업 일터 개선뿐만 아니라 여성기업 일터 개선과 화재 예방 시설 개선을 신설했다. 중소기업 및 여성기업 일터 개선 분야는 △작업장 바닥·천장·작업대 개보수 △휴게공간·식당·화장실 등 복지 공간 개보수 △분진 및 유해 물질 제거 시설 설치 등 작업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화재예방시설 개선 분야는 소화설비, 무선 화재 감지 시스템 등과 같은 경비시설, 피난 구조설비 등을 기업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산구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부담 비율을 없앴으며, 지원 비용을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해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30일까지 광산구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광산구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상과 금액을 확대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화순군, 담양군, 영광군, 장성군 소식

전직원 대상…바른 민원 문화 조성 앞장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민원 응대 역량 향상과 바른 민원 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악성민원 대응 및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광주대학교 산업인력교육원 장은영 리더십 전문 강사가 강단에 나서 공감과 배려를 중심으로 한 고객서비스(CS) 응대 요령과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악성 민원 사례 및 대응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함평군은 현장에서의 민원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존중과 배려의 바른 민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민원 문화는 행정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봄날의 꽃, 봄밤의 빛 자원봉사자가 함께합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5 화순 봄꽃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친절을 실천하라'라는 주제로 자기경영연구소 김문경 대표의 특강과 여성친화팀장의 자원봉사자 배치 현황 및 역할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경우 가족정책실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밝은 미소와 친절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화순 남산공원 및 꽃강길 일원에서 개최되는 봄꽃 축제에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행사 지원 및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총 313개 사업 보고…새로운 군정 비전 실현을 위한 힘찬 출발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17일 송강정실에서 정철원 군수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군정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정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으며, 역점사업 85건과 주요 업무 228건 등 총 313개 사업의 추진 현황이 보고됐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공식적인 보고회 형식으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군정 철학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시작점이 됐다. 정철원 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군정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존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군민과 약속한 '오담(五潭) 행복 약속'을 실행가능한 과제들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담 행복 약속은 담양의 미래 비전을 담은 5대 군정 약속으로 △내륙관광 1번지·생태 정원 문화도시 조성 △행복한 삶이 있는 삶터·쉼터·일터 구현 △소득이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육성 △도농 융합 경제자립도시 실현 △소통과 화합의 공감행정 구현 등을 핵심 방향으로 삼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율적 활용 방안 △안심 보육을 통한 양육 친화 환경 조성 △3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 △창평전통시장 재건축공사 △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청년농 육성을 통한 활력 있는 농촌 조성 등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정철원 군수는 “각 부서는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하며, “불합리한 행정 처리가 없도록 기본과 원칙을 지키되, 민원인에게는 언제나 대안을 제시하는 친절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며 공직자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영광군 대표 선수단의 선전과 건승 기원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과 영광군체육회(회장 정병환)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참가를 위한 영광군 선수단 결단식을 18일 오전 11시 영광군청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광군 선수단은 23개 종목, 총 340여 명의 선수와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결단식에는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정병환 체육회장과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전 경과 보고, 결단사, 선수 대표 선서 순으로 영광군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정병환 회장은 결단사를 통해 “선수단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영광군의 저력과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영광군체육회는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일 군수는 “영광군을 대표해 출전하는 여러분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며, 특히 전남체전 기간 동안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황룡정원 잔디광장 야외무대…장성군 선수단 결단식도 17일 오전 백암산 국기단에서 채화한 제64회 전남체전 성화가 11개 읍면 구간과 장성호, 필암서원, 상무대를 거쳐 황룡정원 잔디광장 야외무대에 안치됐다. 안치식은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윤시석 장성군체육회 회장이 함께했다. 성화 안치 이후에는 장성군 선수단 결단식이 이어졌다. ans7200@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습을 위해 '광명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6일 실종자 수습 이후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한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민원 대응 창구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지원본부'로 통합-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민원 통합창구인 '민원대응TF팀'과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도 사고수습지원본부로 일원화됐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피해 상황 신속 파악-지원, 시민 불편 최소화 등 기존 민원 대응 기능을 포함해 사고 현장 긴급 수습과 수습 현황 공유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사고 수습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원본부는 부시장이 본부장, 안전건설교통국장이 사고수습 지원 총괄을 맡아 △민원조정반 △안전점검반 △복구지원반 △기술지원반 △행정지원반 등 5개 반과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총괄 운영한다. 민원조정반은 사고 관련 모든 민원을 접수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안전점검반은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점검 관련 민원을 지원하고, 복구지원반은 사고 현장 복구 관련 민원을 처리한다. 또한 기술지원반은 안전한 사고 수습을 위해 안전검검-토목-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자문을 제공하며, 행정지원반은 사고 수습 상황 보고와 본부 운영을 위한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기존과 같이 5개 부서 담당 팀장이 직접 피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접수해 지원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에 피해 보상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사무실은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이며, 사고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국민신문고(epeople.go.kr), 광명시장에게 바란다(gm.go.kr/pd/minwon/BD_minwonSelectBbs.do)를 통해서도 신고는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번 사고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산본도서관은 관내 시니어에게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동적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시니어 북클럽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5월13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주차로 진행되며 독서토론을 위한 독서법, 논제발제 실습 및 코칭 등에 대해 교육해 시니어 독서동아리로 자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전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행복한 상상 강사이자 저자인 윤석윤 강사가 진행하며 도서관은 교육 기간 중 신규 시니어 독서동아리를 모집 및 결성해 지속적인 독서모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함께 책 읽기에 관심 있는 관내 55세 이상 시니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2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군포시도서관누리집(gunpolib.go.kr) 문화행사 신청 또는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앞으로 산본도서관이 시니어 세대가 책으로 하나 되는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독서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독서동아리를 이어 나가고 시니어 세대가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 북클럽 양성 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산본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보건소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보건소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시민 건강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하며,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19세부터 64세 이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 요인이 높은 경우 우선 선정된다. 다만 이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진단받아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2024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했던 시민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자는 사업 참여 시작 전 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 중 한 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 밴드를 연동해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종료 후에는 사후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소 소속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집단으로부터 맞춤형 상담을 받고, 건강생활 실천 여부에 대한 점검과 함께 효과적인 관리 방안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17일 “참여자는 24주 동안 2회 보건소를 방문해 신체 계측과 혈액검사를 받게 된다"며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개인 건강 상태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누리집(pubhealth.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으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반침하(이하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일 시청 혁신토론방에서 이성주식회사와 싱크홀 예방 및 안전한 지하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하고 시흥시 관내에서 진행 중인 지하철공사(신안산선, 월판선)와 도시개발로 인해 증가하는 싱크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이성주식회사와 내달부터 정왕동 시화공단 주간선도로와 2026년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 대상지에서 지반탐사를 시작한다. 특히 장마철 전까지 안전한 지하공간 관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에는 시흥 전역에 걸쳐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과 성현모 이성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시흥시 관내 주요 기반 시설과 도로에 대한 지반 안전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현모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흥시의 안전한 도시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지하공간은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지속 관리를 통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갯골생태공원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놀이터 '시흥 책모락'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기며 책과 사람, 환경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야외 도서관 축제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독서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흥 책모락은 작가 북토크,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김초엽-이지은-김소영-박준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에선 독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고, 이랑과 최고은 공연은 책과 자연을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 또한 이수연-이다-김선경-모호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워크숍에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별 오두막 도서관 △물결 독서 공간(자연 속 독서 공간) △책 놀이터(플레이스타터 연계) △아트마켓(62팀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시흥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18일부터 시흥시도서관 누리집(lib.siheung.go.kr)에서 할 수 있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18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 책모락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안산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산 구간에 대한 공사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 최근 다른 도시에서 발생한 지하 공사 관련 싱크홀과 구조물 붕괴 사고 등이 계기가 됐다. 이번 안전점검은 공사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현장 내 안전사각지대를 사전에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안산시 철도 및 안전 담당 부서와 민간 건설안전 전문가 등이 함께 실시한 이번 점검에선 지하터널 굴착공사가 수반된 공법 등을 적용 중인 건설 현장을 방문, 주변 지반 약화로 인한 침하-붕괴 등이 없도록 안전 요소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안산 공사 구간은 공정이 상당 부분 진행돼 안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17일 정거장 및 터널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건설 현장을 찾아 터널 내부와 구조물 일대를 돌며 △지하수 유출에 따른 지반침하 영향성 검토 △지하 구조물 변위 및 균열 △지반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안산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구별 시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력으로 공사 현장의 철저한 관리를 이어간다. 또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정보도 적시성 있게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상-하수관로 점검도 지속 진행한다. 이민근 시장은 “지하 공사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존재하고, 한 번 실수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한치에 방심도 없이 작은 균열도 세심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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