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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적표도 ‘합격점’...진옥동 리더십에 힘 실린다

신한금융그룹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자본비율, 주주환원, 순이익 등에서 양호한 성과를 창출했다. 신한지주는 현재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에 대한 그룹 이사회와 주주들의 신임도 굳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1조42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3% 늘었다.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지난해 발생했던 은행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결과다. 3분기 누적 기준 이자이익(8조6664억원), 비이자이익(3조1692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9% 증가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특장점인 해외사업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그룹 글로벌 손익은 65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했다. 글로벌 손익이 그룹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6%에 달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56%로 전분기(13.62%)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CET1 비율을 13.1% 이상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치를 세웠는데, 이에 부합한다. 천상영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은 “4분기에는 CET1 비율이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으로 세운 13.1%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관리될 것"이라며 “CET1 비율은 신한금융의 자산성장, 주주환원 등에 있어서 중요한 지표로,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4분기에는 대손비용 증가, 일회성 이익 반영 등으로 CET1 비율이 하락하는데, 그럼에도 기존 목표치인 13.1%를 달성하는데는 무리가 없다는 의미다. 신한금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3분기 주당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의했다. 올해 총 주주환원금액은 현금배당 약 1조1000억원, 자사주 취득 1조2500억원을 포함해 약 2조3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신한금융 이사회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도 검토 중이다. 그룹 내부적으로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한 만큼 업권 전반적으로 비과세 배당에 대한 움직임이 있다면, 신한금융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의 이번 실적은 진옥동 회장의 리더십을 판가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성적표다. 신한금융은 내년 3월 진옥동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신한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회장 자격요건에 따르면 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사법리스크에서 자유로워야 하고, 전문성, 업무경험, 정직성, 신뢰성, 도덕성, 조직관리 역량 등에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금융지주사에 주문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도 차기 회장의 책무 중 하나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사회 차원에서 진 회장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석구 경기평택항만 사장 “평택항, 수소 기반 친환경 항만으로 대전환”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의 미래 비전을 '친환경 항만'으로 명확히 제시했다. 공사는 28일 오전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도 평택항 포럼'을 성황리에 마치며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녹색항로 구축 전략'을 본격 가동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주관했으며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의 핵심 주제는 '친환경 선박 등장에 따른 평택항 녹색항로 구축 전략'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평택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한주은 SFOC(기후솔루션) 해운팀 연구원이 '탄소중립을 향한 평택항 녹색해운항로 전략'을, 유병용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상무가 '평택항 수소항만을 위한 수소운반선·수소추진선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평택항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서대식 HMM R&D팀 책임매니저가 '해운선사의 친환경 연료 전환 전략'을, 김상현 현대자동차 수소비즈니스기획팀장이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평택항 항만 탈탄소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해외 전문가의 참여로 포럼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 벨기에 Port of Antwerp-Bruges(앤트워프-브뤼헤항)의 Arne Strybos 프로그램 매니저는 '친환경 항만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유럽 주요 항만들의 탄소중립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Yasuyuki Sakurai Wallenius Wilhelmsen(왈레니우스 윌헬름센) 친환경 정책 담당 이사는 영상 발표를 통해 '친환경 해상운송'을 주제로 글로벌 해운업계의 지속가능 전략을 전달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태원 성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민우 경기도청 물류항만과장, 정수현 평택대학교 교수, 김형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명예연구위원이 참여해 평택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수소교통복합기지가 구축된 국가항만으로서 수소에너지 기반의 녹색항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평택항이 친환경 해운물류의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친환경 선박, 수소연료 인프라,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결합한 평택항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녹색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항만 혁신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평택항은 단순한 항만 물류 거점을 넘어 탄소중립·수소경제·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미래형 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김석구 사장이 제시한 이 비전은 평택항이 국내를 넘어 동북아 해운항만의 녹색 전환을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김 사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평택항이 국가 수소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하도록 정부, 지자체, 산업계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운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대한민국의 친환경 해운항만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소식

'해남밥상관''미남푸드관''주전부리관'에서 해남8미 맛보세요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열리는'2025 해남 미남축제'에서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해남밥상'을 선보인다. 해남밥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해남대표음식'해남8미'의 하나로,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백반정식(定食)의 브랜드명이다. 해남군은 올해 미남축제에서 해남밥상관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해남밥상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해남밥상 운영은 해남읍의'도화지'와'유락횟집'에서 참여해 해남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지역 특색 메뉴를 선보인다. 도화지에서는 보리굴비 정식을 선보일 예정으로, 굴비구이와 함께 새싹보리차 밥, 김김전, 세발나물, 청포묵무침 등 갖은 반찬을 한상으로 구성한다. 유락횟집은 회정식으로, 매일 산지에서 공수한 활어회와 함께 양념게장, 갈치속젓, 제철나물 등 한상차림을 제공한다. 기존 매장 판매가에서 5,000원 할인해 도화지는 2만원, 유락횟집은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사전예약 또는 현장구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제관에서는 해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해남형 밀키트 5종도 함께 선보인다. 참여업소는 원조장수통닭, 대동명품한우, 곤드레만드레 세 곳으로, 해남의 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를 개발했다. 원조장수통닭에서는'1975 토종닭주물럭'을 2만 5,000원에, 곤드레만드레에서는'곤드레나물비빔밥'1만5,000원'낙지볶음'3만 5,000원, 대동명품한우에서는'땅끝한우불고기'와'황칠숙성돼지갈비'를 각 3만원에 판매한다. 축제기간에는 밀키트 구매 시 1개 구입시 20% 할인, 2개 이상 구입시 30% 할인 혜택이 있다. 또한 11월 1일에는 해남미소 온라인몰에서 라이브커머스 쇼를 통해 밀키트 판매가 진행될 예정으로, 해남의 맛을 전국 소비자에게 생생히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1,000선 규모의 미남푸드관과 200석 규모 주전부리관도 운영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해남의 대표 음식점들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올해 미남축제는 해남의 식문화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해남밥상관'을 새롭게 선보였다"며“지역 농수산물의 가치를 담은 해남밥상과 밀키트를 통해 해남의 맛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세발나물 비타민·식이섬유 풍부 건강식품으로 인기 높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특화작목 세발나물 수확이 시작됐다. 10월 마지막 중 첫 출하를 시작한 세발나물은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신선채소로, 나물의 잎이 가늘고 길게 자라 세발나물이라고 불린다. 해남군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18ha에서 연간 1,074톤 이상 생산되고, 약 20억원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 효자 작목이다. 소금기가 남아있는 간척지 등 해안에서 자생하는 세발나물은 바닷가 주민들만 먹어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 2006년 해남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알려진 겨울 채소로 부각되었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 채소를 찾기 힘든 겨울철 영양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삭한 식감에 천연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을 하지 않고도 생채 샐러드나 살짝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식감, 저장성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해남군은 세발나물의 저칼로리·고미네랄의 항당뇨 효과를 과학적으로 구명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연구에도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신선채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세발나물은 면역력을 키우는 영양성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군에서도 세발나물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현장 기술 연구와 신기술 보급을 통해 해남 세발나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18,000여 명 다녀가며 성황리 마무리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왔섬, 치유됐섬'을 주제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 일원에서 열린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간 1만8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올해 행사는 완도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쉼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을 감성 포토존, 체험 마당, 지역 특색을 살린 완도호랑가시 체험 존과 독서 문화 축제 프로그램은 즐거움과 힐링의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해양치유 홍보관에서는 국내 유일 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인생 네 컷 이벤트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전복 버터 구이 등 무료 시식회와 함께 전복 판매관도 운영해 특산물 홍보 효과도 얻었다. 최경주 광장에서는 퍼팅 이벤트, '행운 봉 잡았섬' 등 다채로운 경품·참여 이벤트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줄이 끊이질 않았다. 완도 해변공원과 완도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일원에 총 4만 본의 국화가 전시돼 관람객들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장 외에도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완도수목원에서 '그린 숲 페스티벌', 생일면 금곡 해수욕장에서 '멍 때리기 대회', 청산면에서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은하수 투어', 신지면에서 '맨발 걷기 페스티벌' 등이 진행돼 가을 섬 여행의 풍성함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섬의 매력과 해양치유 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완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전통식품'의 김민아씨, 시군 대표요리 부문 대상 영예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개최한 '시군 대표요리 전시 경연'에서 대상을 받으며 진도 미식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경연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진도군의 대표로 참가한 '진도전통식품'의 김민아씨가 '해산물 장과'를 선보여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김민아씨는 진도의 특산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전통 요리인 '해산물 장과'를 출품했으며, 남도의 깊은 맛을 표현하고 감각적인 조리와 전시를 통해 심사위원과 관람객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김민아씨의 이번 '대상'은 2022년에 이은 두 번째 대상이며, '남도 음식 명인'의 지정을 앞두고 있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청정해역 진도에서 자란 신선한 해산물과 전통 음식을 접목해 남도의 맛과 멋을 담아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향토 음식을 개발해 진도가 '남도 미식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10월 26일까지 진행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기간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광, 축제, 특산물, 음식 등 지역 자원을 소개하고, 체험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맛의 고장 진도'의 매력을 알렸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추진해온 두 번째 조직개편안이 고양특례시의회 문턱을 다섯 번째 넘지 못했다. 지난 2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도 부결되면서 민선8기 두 번째 조직개편은 결국 좌초됐다. 이번 개편안은 △재난안전국과 구조물관리과 신설을 통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 △AI전략담당관-에너지정책과 신설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및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성장산업 중심 국 재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고양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은 미심의와 두 차례 부결 끝에 출범 1년 만인 2023년 7월에야 가까스로 시행됐다.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은 작년 두 차례, 올해 상반기 두 차례, 그리고 이번 10월 본회의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연속 부결되며 좌초됐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한 지방정부 조직개편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부결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특례시들은 이미 민선8기 동안 최소 4회, 많게는 7회 이상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정책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비해 고양시는 단 한 차례만 개편이 이뤄져 행정 공백과 정책 추진 동력 약화, 직원 사기 저하 등 부작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안건은 상임위 심사에서 부결된 뒤 고덕희 의원이 27일 본회의에 상정하며 다시 논의의 장에 올랐다. 그러나 본회의 표결 결과 찬성 17표, 반대 17표로 부결(가부 동수시 부결)되며 개편안은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민선8기 내 조직개편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공소자 기획행정위원장은 반대 사유로 △인구정책담당관 신설안 폐지 후 AI전략담당관을 포함한 즉흥적 조직 설계 △조직진단협의체 운영 과정의 특정 정당 배제 △국 신설이 효율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정책환경 변화에 맞춘 조직 재설계는 모든 지자체의 기본 방향"이라며 “이런 이유로 개편안 부결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한 조직진단협의체를 구성할 때 고양시의회에 참석 요청 공문을 보내고, 의장-위원장을 직접 찾아가 참여를 요청하는 등 충분한 협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집행부는 이번 부결에 대해“시민 안전마저 정치 논리에 묻혔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고양시 기획정책관은 “재난 대응-AI 행정-에너지 전환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미래 대비 과제인데, 정치적 이유로 발목이 잡혀 안타깝다"며 “조직개편 지연으로 행정 공백이 길어지고 직원 사기도 저하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0월28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남양주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사랑은 집이 되었다: 남양주 궁집'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지은 '남양주 궁집'을 중심으로, 왕실 가족의 사랑과 일상, 공간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1부 '왕실의 결혼- 독립을 선물한 아버지, 왕' △2부 '영조의 딸들'△3부 '영조의 막내딸' △4부 '기증으로 모두의 공간이 되다'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1부에선 왕실 자녀의 혼례와 궁가 건립 과정을 소개한다. 2부는 영조의 일곱 딸이 살아간 삶의 단면을 담았으며, 3부는 '화길옹주가례등록'을 통해 살펴본 화길옹주의 혼례 절차를 상세히 보여주고 '남양주 궁집'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선 궁집이 보존-기증돼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과정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드론으로 촬영한 남양주 궁집 전경 영상이 함께 공개돼, 공간 규모와 아름다움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남양주시립박물관장은 28일 “이번 전시는 '남양주 궁집'에 담긴 조선시대 왕실의 가족관계와 삶의 풍경, 그리고 한 왕이 딸을 위해 지은 집에 깃든 사랑의 이야기를 전한다"며 “전시를 통해 시대를 넘어 전해지는 따뜻한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기획전 '사랑은 집이 되었다: 남양주 궁집'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한 생활문화축제 '2025 모두의 생활문화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시민기획단과 문화커넥터 등 31명의 지역문화 인력이 지난 6월부터 참여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만든 주민 주도형 축제다. '일상에 예술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장터에선 전시, 공연, 체험, 성과공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부문에선 시민과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해 도예, 캘리그라피, 유리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 무대에선 밴드 연주, 시 낭송, 연극, 양주별산대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또한 키링-원예-커피-비누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오후 3시부터는 성과공유 프로그램으로 올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활동자 시상과 비전공유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8일 “이번 생활문화장터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축제로, 양주형 문화자치 성과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모두의 생활문화장터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재난에 강한 도시 구축을 위해 28일 장암동 소재 아일랜드캐슬 리조트 일원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대형 건물 붕괴와 화재 사고를 가정한 복합재난 상황에서 실전 대응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를 비롯해 의정부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KT, 대한적십자사 등 22개 유관기관 및 단체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 재난 발생 시 의사결정 체계 점검= 재난 발생 초기 판단력과 지휘체계의 신속한 가동 여부는 대응 성패를 좌우한다. 실무부서는 재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행정안전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의정부시장에게 보고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여부를 결정한다. 의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면, 재난상황관리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피해응급복구반 등 13개 실무반이 각자 기능별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의정부시는 시장 주재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을 통해 실무부서 대응, 상황판단회의 개최, 부서 간 정보공유, 대응 단계별 조치사항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했다. ▷ 실전 같은 대응으로 골든타임 확보= 이번 훈련은 '훈련도 실전처럼'이란 목표 아래 재난 발생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제와 동일하게 재현했다. 지진으로 리조트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소방차-구급차-굴절차 7대로 구성된 선착대 도착 △지휘차를 포함한 10여대 2착대 투입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보건소-성모병원(DMAT) 등 응급의료소가 설치되는 3착대 △화재 완진 후 수습‧복구를 지휘하는 통합지원본부의 4착대 운영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훈련으로 진행했다. 특히 의정부소방서는 의정부시와 이번 훈련의 핵심 주체로서, 6개 안전센터와 1개 구조대에서 150여명의 소방인력을 투입해 화재 진압훈련을 전개했다. 드론을 이용한 피해지역 정찰, 인명 탐지장비를 활용한 매몰자 수색, 응급구조대의 신속한 이송체계가 실제 재난 현장 수준으로 구현됐다. 현장에선 PS-LTE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실시간 상황 전파와 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했으며 인명구조, 응급의료, 교통통제, 피해복구 등 기관별 역할이 유기적으로 수행됐다. ▷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수습-복구훈련=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는 인명 구조 이후 수습-복구 활동을 총괄하는 현장 컨트롤타워다. 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이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을 완료하면 지휘권은 통합지원본부로 이양된다. 이번 훈련에선 현장수습복구 대책회의를 통해 이재민 대피소 운영, 응급 복구, 도로 통제 및 교통관리 구호물자 지급 등 단계별 복구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 유관기관 협업과 시민단체 능동적 참여= 재난 대응은 단일 기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의정부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 간 협업체계의 유기적 연계를 집중 점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화재로 인한 전력공급 차단 및 복구 절차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누출 탐지 및 밸브 차단을, KT는 통신 두절 대비를 위한 이동기지국 운영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을 수행했다. 의정부시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건축사회 등 시민단체도 이재민 대피 유도, 응급처치 지원, 안전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훈련 완성도를 높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오늘 훈련은 단순한 시연이 아니라 실제 재난 상황에서 각 기관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숙지하는 실질적 대응훈련"이라며 “모든 재난은 예방과 대비에서 출발한다.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재난에 강한 도시, 시민이 안심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8일 시정 정례브리핑을 열고 최근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국방-농촌-환경-교육 분야의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경기국방벤처센터의 포천 유치가 확정됐다. 센터는 내년 3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개소를 목표로 하며, 연 10억원 규모 예산으로 운영된다. 국방 기술 개발 및 과제 발굴 지원, 사업화-수출 지원, 공모 정보 제공과 전시-마케팅 연계 등으로 지역 방산기업 성장을 전방위로 뒷받침한다. 내촌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129억원을 투입해 왕숙천 일원 주민 체육-문화공간과 주민자치 기능을 정비하고, 노후-유휴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포천시는 재해 대응력과 생활 편의 증진을 함께 달성하는 '안전-정주형 정비 모델'을 추진한다. 환경 분야에선 우분 고체연료화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화한다. 영중면 영송리 712-1 일원 1만6344㎡ 부지에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383.5억원을 투입해 일 130㎥의 우분을 처리하고 일 53.6㎥의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한다. 교육 분야에선 폐교를 주민과 아이들의 배움-휴식 거점으로 재생하는 (옛)금주초 학교복합시설 '다시학교' 조성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31.5억원을 들여 올해 10월부터 2028년 9월까지 조성하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콘텐츠 기반 교육-놀이 체험, 커뮤니티센터, 키친가든, 오감숲길 등 실내외 복합공간을 갖춘다. 김병섭 홍보담당관은 “국방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 성장동력을 만들고, 생활-사회기반시설(SOC) 정비와 환경-에너지 전환, 교육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해련 고양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열린 제29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도시재생 활성화 차원에서 조성된 공동이용시설의 사용신청 사무를 규정해, 사용료 감면이 포함된 사용신청이 접수되면 도래하는 공유재산심의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하거나, 상정하지 않을 경우, 그 사유를 신청인에게 서면 통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행정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청인 권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기존 공동이용시설 사용료 감면 비율도 현실화했다. 연차별 감면 비율을 조정해 1년차부터 3년차까지 90% 감면, 4년차 80%, 5년차 70%, 6년차 이후 50%로 변경함으로써 공정한 사용료 체계를 확립하고, 연도별 사업계획서 및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감면율이 조정될 수 있도록 했다. 김해련 의원은 “그동안 부서에서 사용료 감면 신청에 대한 행정을 제때 진행하지 않아 주민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은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자산인 만큼, 사용 절차가 투명하지 않으면 주민 신뢰에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으로 행정 절차 투명성과 주민 권익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비전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내달 4일 장기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성과에서 비전으로'라는 주제로 지역 교육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이 함께 참여해 교육발전특구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교육도시로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협성대학교 교육대학원 김성기 교수가 맡았으며,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 후 토론이 진행된다. 김현주 김포시의회 의원이 토론 좌장으로 나서고, 패널로는 김지원 장학사(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 허철규 교장(마송중-고교), 오은화 팀장(김포시 교육문화국), 김민정 회장(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이 참여한다. 김현주 시의원은 “김포시가 3040 젊은 세대와 아동인구 비율이 높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인 만큼, 교육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김포형 교육발전특구가 실질적인 교육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교육계, 행정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공무직노동조합(이하 공무직노조)이 28일 남양주시의회가 추진 중인 한강법 폐지 등 중첩규제 개선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날 남양주시의회와 공무직노조는 남양주시청 광장에서 50년 이상 남양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한강법 폐지 촉구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무직노조가 남양주시의회의 한강법 폐지 운동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동참하겠다는 뜻을 건네와 성사됐다.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지매 공무직노조 남양주지회장, 조합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촉구대회는 진행됐다. 정지매 지회장은 촉구대회에서 “환경 보존도 주요 과제이지만 오랜 규제로 잃어버린 우리 시민의 삶도 반드시 보호받아야 마땅하다"며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고 지역 미래를 멈춰 세우는 한강법 폐지를 위해 공무직 노동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연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성대 의장은 “한강법 폐지 노력에 흔쾌히 동참해준 남양주시 공무직 노동조합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우리가 정부에 요구하는 주장이 거창하거나 대단한 게 아니다. 단지, 지난 반세기 동안 남양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한강법 등 각종 중첩규제를 개선해 그동안 시민 희생과 남양주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규제를 걷어내 우리 시에 역량 있는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세수 확보로 취약계층에 복지안전망이 더 두터워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대 의장은 “50년 묵은 규제를 하루아침에 해소는 어려운 일이며, 남양주시의회 혼자 나서 해결되기 힘든 문제가 분명하나 많은 시민이 힘을 보태주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며 시민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26일 양평생활체육공원 갈산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2025년 제3회 양평군의회의장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선수단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활기찬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양평군의회가 주최하고, 양평군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다. 특히 관내 동호인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실력을 겨루는 한편, 참가자에게 활발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군민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평군의회의장 직무대리 오혜자 부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제3회를 맞은 의장배 배드민턴대회가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동호인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가 이번 대회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의장배 체육대회'를 지속 개최해 왔다. 작년에는 △5월 '제2회 양평군의회의장배 인라인 스피드대회', '제2회 양평군의회의장배 전국 배드민턴대회' △11월 '제1회 양평군의회의장배 볼링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9월에는 '제1회 양평군의회의장배 시니어 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장예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병역명문가 예우 조례 일부조례개정안'과 '고양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조례개정안'이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병역명문가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병역명문가 공헌을 예우하기 위해 그 가족의 보건소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장예선 시의원은 28일 “이를 통해 병역 문화 정착과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보건소 수가 조례에도 근거 조항을 넣어 보건소가 원활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덕양구보건소 보건행정과(보건행정팀)에서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병역명문가 469가구 △병역명문가 가족 예상인원 5628명 △진료비 감면 인원수는 2814명 등으로 예상 추계치를 보였다. 장예선 시의원은 “지난 9월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개선을 요청받아 바로 실무에 착수했다"며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부터 하나씩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는 28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16일부터 1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는 민생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 등 24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앞서 각 상임위원회는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및 2024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를 청취하는 한편 민생과 직결된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했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 안성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8기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지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가 내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8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관리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 취락지구 운영 실태 현황 및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정책 기조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남양주시민 공익과 기본권 충족을 위한 관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연구단체 김지훈(민) 대표의원을 비롯해 한근수-이상기 의원-김동훈-전혜연 소속 의원과 용역 수행사 대표 및 책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내용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수행기관인 미래정책개발원 책임연구원 김종겸 박사는 먼저 남양주시 일반현황, GB 해제지역 현황 및 관련 제도에 대한 설명에 이어 GB 해제 취락 특성에 따른 입지 잠재력-변화 추세를 기반으로 유형화한 부분에 대해 추가 설명 후 GB 해제 취락 사업성 제고 방안 및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제시했다.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관리 방안으로는 △정비사업성 높은 취락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지자체 수립 자율성 완화 △해제 취락 정비에 대한 재정-제도적 지원 강화 △개발보전부담금 활용 및 배분 방식 개선 필요성 등 정책을 제언했다. 김지훈(민) 대표의원은 “지난 6개월 과업 기간 동안 추진한 용역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인 관리와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남양주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정중 안양시의회 의원은 27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정중 의원이 좌장으로 송은옥 박사(세대공감소통연구소 대표)가 발제를 맡았으며, 봉필규 안양남부시장상인회장, 최광석 안양시소상공인연합회장, 김철현 경기도의회 의원, 김성대 안양시 기업경제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회 현장에는 상인회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 현황과 개선 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제자로 나선 송은옥 박사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안양시 상권은 단순한 경제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회복의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율상권구역 제도 도입, 상권 데이터 기반 행정,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며, 도시재생-청년창업-문화콘텐츠와 연계한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봉필규 회장은 “전통시장이 지역 중심으로 다시 서려면 행정 중심이 아닌 상인 주도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상권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과 장기적 경영환경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안양남부시장은 주차난과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통시장과 신도심 간 균형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광석 회장은 '사각지대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주제로 “정규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골목형 상권이나 외곽 단독점포 등은 행정 접근성이 낮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동형 컨설팅팀 구성, 소규모 상권 커뮤니티 조성, 디지털 홍보 및 특례보증 소액형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하며, 청년-여성-이주민 등 취약층 점포를 우선 지원하는 안양형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경기도의원은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쇠퇴는 생활 인프라 부족, 공실 증가, 높은 임대료 등 복합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도시재생과 상권정책을 연계하고 상인 조직을 다층화해 비조직 점포와 청년 창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 간 공동 사업과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성대 기업경제과장은 “안양시는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공동체 등 25곳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상권 바우처사업, 창업아카데미 등으로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는 자율상권구역 도입, 상생협약 제도화, 청년상인 육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토론회에선 소상공인 사각지대 해소를 비롯해 △상인 조직 역량 강화 △청년상인 참여 확대 △생활 인프라 개선 △디지털 전환 △도시재생과 연계 등 다각적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참석자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행정과 민간의 협력, 상생을 위한 실천적 정책 추진에 뜻을 모았다. 김정중 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이 단순한 담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양시의회가 적극 나서겠다"며 “소상공인 목소리가 시정 중심이 되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안양시 지역경제 회복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함께해준 모든 분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 목표로 지원 아끼지 않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8일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수원의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가 주최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이 이날 수원컨벤센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렸으며 행사에는 기업인, 투자사,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제영상(기업이 빚어낸 수원의 시간) 상영,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환영사, 2차 수원기업 새빛펀드 출범 행사,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환영사에서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경제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수원시는 앞으로도 기업인들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4455억원 규모로 결성될 2차 수원기업 새빛펀드는 6개 조합의 8개사가 운용한다. 운용사는 창업초기(일반) 분야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유), 초격차 분야 ㈜아이비케이벤처투자·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다. 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한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원이다. 행사에서 이 시장은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으로 선정된 7개사 대표에게 트로피와 수원시장 상장을 수여했다. 종합대상은 ㈜브이에이디인스트루먼트 송백균 대표, △경영혁신 부문 ㈜파이헬스케어 이영규 대표 △기술개발부문 유티정보㈜ 길기순 대표 △수출진흥 부문 ㈜크리에이츠 석재호 대표 △창업 및 벤처 부문 ㈜아이엠바이오로직스 하경식 대표 △일자리창출 부문 ㈜뉴원 이율범 대표 △노사화합 부문 ㈜테크웰 정상후 대표가 수상했다. 본 행사에 앞서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이 '2026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4족 보행 로봇 시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에서는 시와 50여개 기업·기관이 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시는 수원경제자유구역, 탑동이노베이션밸리, 기업지원시책 등을 알렸고,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기업을 비롯한 40여개 기업이 제품을 홍보했으며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를 전시했다. 부대행사로 수원기업 새빛펀드 운용사와 기업의 1:1 투자상담회(10개사 사전 매칭), 매홀벤처포럼, 고용ON 라운지(취업상담, 홍보), 채용박람회 등이 열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7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고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이음택시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공동발의에는 원종범-김희섭 의원이 함께했다. 고양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일부 구역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주민이 일상적인 이동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노선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정류장에서 멀리 떨어진 농촌 마을과 외곽 지역 주민은 병원 방문, 장보기, 학생 통학 등 기본적인 생활권 이동에도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교통 불평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으며, 주민은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해 달라"는 요구를 지속 내놓았다. 이번 조례안은 이런 현실적인 필요를 제도적으로 담아냈다. 조례안은 △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정류장에서 500m 이상 떨어진 교통 소외지역을 운행 대상으로 하고 △주민 요청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요금은 기본요금의 절반을 이용자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고양시가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운송 사업자는 시장이 지정하고, 사업자가 운행일지-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고양시 이음택시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대상 마을 선정, 운영 방향, 지원 정책 등을 심의하도록 했다. 아울러 △부정 수급 발생 시 환수 규정을 두고 △이용 현황을 정기 점검하는 사후관리 체계도 포함해 제도 실효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고양시는 단순한 교통수단 확보를 넘어 교통복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첫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교통 불편으로 인해 노인이 진료 일정을 미루거나 학생이 장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이음택시가 본격 운영되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은 물론 생활 편의와 지역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고덕희 의원은 “이번 조례는 단순히 대체 교통수단 마련이 아니라 교통에서 소외된 시민에게도 동등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요구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7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및 배려 조례안 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전혜연 의원은 관내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고취해 지속적인 사회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남양주시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및 배려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원 대상-필요한 지원사업 및 시책 사항-임산부의날, 교육 및 홍보 규정 등을 마련했다. 이어 △남양주시 어린이공원-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어린이공원과 어린이놀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든 어린이가 함께 어울려 즐겁게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를 조성해 어린이 보건 및 정서생활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으며, 어린이공원 조성 기본방향 및 통합놀이터 설치, 어린이공원 등 조성-관리계획 수립 등에 관한 규정을 담았다. 박윤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노인 일자리 사업의 근거 법률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법률'로 일원화됨에 따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남양주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제명을 변경하고,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위원회 및 구성 등에 관한 사항과 노인일자리전담기관 설치-운영 등에 관한 사항, 노인생산품 우선 구매 및 예산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경숙 의원은 △남양주시 장애인 생산품 등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우선구매 대상 기관과 이행계획 수립 내용을 비롯해 우선구매 촉진, 판매지원, 포상 내용 등을 규정해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확대해 사회적 약자 자립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치 있는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들을 28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8일 제31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안심귀가 환경조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9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이 원안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원주영-손정자 의원은 각각 지속가능한 남양주형 어린이 안전정책 수립을 촉구하고, 자원순환 선도 도시 남양주를 위한 실천 중심 정책 실행을 요청했다. 원주영 의원은 △남양주시-경찰서-교육지원청 간 정보공유 협력체계 제도화 △지속가능한 어린이 생활 안전망 구축 위한 아동보호구역 지정 △아동안전 지킴이집 확대 및 남양주형 안전지도 제작 △초등학생 대상 개인 안전장비 보급 검토 등을 제안했다. 이어 손정자 의원은 현재 자원 재활용과 자원순환 정책이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남양주시가 환경정책 주체로서 실질적인 실행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관내 자원순환 기업 현황 파악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다회용품 사용 확대 정책을 공공행사뿐 아니라 민간행사, 학교, 기업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단계적 추진 및 시민 참여, 인식 개선 캠페인 병행 등을 제안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11월20일부터 12월16일까지 27일간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경안,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지숙-윤석경 시흥시의회 의원은 27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흥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정책과 조례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례 대표 발의 의원인 한지숙 의원과 공동발의 의원인 윤석경 의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시흥경찰서, 시흥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시흥여성의전화, 안산-시흥-광명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한국학교지원센터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례안은 △스토킹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 시행계획 수립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지원사업 추진 △2차 피해 방지 및 비밀 준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스토킹 범죄 예방 및 지원을 위한 행정의 지원 범위, 실질적 지원체계 마련 방향, 조례명 및 조례 내용에 대한 논의 등을 중심으로 의견이 공유됐다. 참석자는 시흥시가 스토킹 예방과 선제적 보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현실적이고 촘촘한 제도 기반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석경 의원은 “스토킹 범죄는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피해자 보호 강화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다만 이미 국가 차원의 법률과 제도가 시행되고 사법기관-경찰에서 개입하는 부분도 있으므로 행정 차원에서 개입이 가능한 부분인지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지숙 의원은 “스토킹 범죄는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이 아닌,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시흥 현실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조례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시흥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의 공공 안전 질서 확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28일부터 10일간 일정으로 제33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현황 보고를 통해 주요 시정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와 향후 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5일에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가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정미영 의원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제언' △김현채 의원이 '회룡문화제,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도약' △김지호 의원이 '왕의 행차 예산 적절성 및 회룡문화제 등 경품행사 문제점에 대한 제언' △이계옥 의원이 '시급한 인구정책'에 대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연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조례안을 심사하는 회기인 만큼 불합리한 시정이 제대로 개선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달라"며 “시민 관심사와 지역 현안을 반영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선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을 제공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訪美 김동연, 미래먹거리 중심 100조+ 투자유치 달성...‘금자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달달투어' 도중 마침내 '투자유치 100조 원+α'를 돌파하며 새로운 경제 역사를 썼다. 임기 초 약속했던 100조원대 투자유치 목표를 8개월 앞당겨 조기 달성 했다. 방미중인 김 지사는 현지 시각 27일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2개 사로부터 16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28일에는 파라마운트 및 신세계프라퍼티와의 회담을 통해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 5조79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김 지사의 총 투자유치액은 100조563억원에 이르렀다. 이번 투자유치로 김 지사는 '세일즈 외교의 아이콘'이라는 별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 지사가 확보한 누적 투자유치액은 94조8844억원이었다. 이번 미국 출장에서 세 건의 대형 계약(반도체 2건, 테마파크 1건)을 통해 총 5조 1719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10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김 지사의 행보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임기 내내 그가 강조한 “발로 뛰는 경제, 찾아가는 세일즈 외교"가 실질적 결과로 증명된 것이다. 김 지사의 해외 출장 누적 비행거리는 20만6695km, 지구 둘레(4만75km) 기준으로 무려 5바퀴를 돌 만큼이다. “책상에서 투자유치가 이뤄지는 법은 없다"는 김 지사의 철학이 만들어낸 성과다. '100조+α' 투자유치의 성과는 단순한 자본 유입을 넘어 경기도 경제구조 전환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도는 이번 성과를 △글로벌기업 투자유치(31조344억원) △벤처창업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40조 9995억원) △테크노벨리 등 혁신 인프라 구축(21조 5345억원) △기술개발 및 R&D 공모(6조4879억원) 등 4대 축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로 인한 직·간접 고용효과는 27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실제 글로벌기업들이 제출한 투자계획서에 명시된 일자리만 7000개에 달하며 고용유발계수에 따른 연쇄 효과를 감안하면 파급력은 훨씬 더 크다. 김 지사는 “100조 투자유치는 경기경제가 세계 무대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라며 “혁신과 협력, 그리고 실행으로 만든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스턴 방문에서 김 지사가 가장 먼저 챙긴 일정은 반도체 산업 투자유치였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 27일 보스턴 엑셀리스(AXCELIS) 본사에서 러셀 로우 CEO, 제임스 쿠건 CFO 등 경영진과 만나 평택 외투산단 투자 확대를 확정지었다. 투자 규모는 약 1000억원대 중반으로 엑셀리스는 아시아 지역 이온주입 장비 생산의 거점으로 경기도를 공식 선택했다. 엑셀리스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5번째 단계인 '박막 공정(증착+이온주입)' 장비를 제조하는 세계 2강 기업이다. 김 지사는 “아시아 거점을 경기도로 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평택 투자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러셀 로우 CEO는 “김 지사님의 리더십이 경기도를 혁신산업의 허브로 이끌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의 상징"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인테그리스(Entegris) 본사와 몰리브덴 제조시설 증설 MOU를 체결했다. 몰리브덴은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로 텅스텐 대비 미세공정에 최적화된 신소재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몰리브덴 생산기지를 갖추게 됐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 투자로 경기도는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며 첨단소재 분야 혁신의 전진기지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 28일 파라마운트 마리 막스 수석 부문장, 신세계프라퍼티 이임용 상무와 만나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계획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으로 파라마운트·신세계·경기도 3각 협력이 본격화되며 총 사업비는 기존 4조 5000억원에서 9조 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확대된 5조원(정확히는 5조 79억원)은 이번 100조 달성의 핵심 고리이기도 하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송산그린시티 4.23㎢ 부지에 조성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2030년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 파라마운트의 글로벌 IP(지적재산권)와 신세계의 개발·운영 능력이 결합해 '대한민국판 디즈니월드'를 표방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세계적 관광·레저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며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아시아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스턴 체류 중 김 지사는 바이오, 우주, 휴먼로봇 분야의 차세대 한인 혁신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인근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에서 윤정효 노나테크놀로지 공동창립자, 이동엽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장, 이재교 하버드 의대 연구원 등과 만났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라며 “AI혁신클러스터, 판교 AI허브, 시흥 AI바이오 등 다핵화 혁신 거점을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협업 통로의 어려움을 언급한 참석자에게 김 지사는 “제가 직접 연결하겠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에게 직접 보고받고 추진하겠다"고 즉석에서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숫자 이상의 가치"로 정의했다. 김 지사는 “100조 원은 목표가 아니라 출발점"이라며 “첨단산업, 반도체, 문화관광, 청년혁신이 결합된 경기도형 미래경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가 세계 어느 지역보다 역동적이고 기회의 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α' 이상의 투자와 협력을 계속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지구 다섯 바퀴를 돌며 얻은 결실, 그 한가운데는 김동연식 '세일즈 외교'와 실행 중심 리더십이 있었다. 이제 경기도는 100조를 넘어, 글로벌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향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2025 슈퍼탑코리아’ 부산 성황리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미스·미시즈·시니어를 선발하는 '2025 슈퍼탑코리아'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5 슈퍼탑코리아는 27일 부산시 동래구 농심호텔 대청홀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외모 중심의 선발대회가 아니라 각자의 삶 속에서 빛나는 여성들의 내면적 성숙함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본선 진출자 38명이 1조(10명), 2조(13명), 3조(15명)으로 나눠 무대에 섰다. 참가자들은 워킹·포즈·스피치 등 각자의 매력을 선보였다. 심사 위원은 비주얼 임팩트, 워킹·포즈, 무대 매너, 표현력, 스피치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심사했고, 본선 진출자 전원이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조별로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이, 이밖에도 주최·주관사상, 특별상이 각각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잡지 모델 활동, 방송 출연, 연기자·가수·아나운서·MC 데뷔, 홈쇼핑 쇼호스트 진출 등 엔터테인먼트 활동 기회를 제공 받는다. 또 공식 공연, 리셉션, 라이브 방송 등 실무 경험의 기회도 있다. 박주태 콘텐츠파크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시니어 참가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시니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콘텐츠파크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애드클래스, 여신모델엔터테인먼트, 섬모델아카데미, 나의피알시대가 공동으로 진행을 맡았다. 부산시 동래구, 트렉스타, 세무법인 송림, 법무법인 금정, 료칸호텔 호시카게, 오페라드레스, 환경운동실천협의회, 더페이스성형외과, 한국보험금융, 항도퀀텀의원, 다이트한의원, (사)아파트연합회 부산동래지구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또 아몽즈커피, 불막열삼, 한민경테크, 착한전문장례식장, 효성시티병원, PL 스쿨웨어, BFCC 등이 협찬으로 힘을 보탰으며, 정보영스피치, 크루나라 항공과승무원학원, 커넥트스페이스, 디엠씨트립스, 애드젠, 한국승강기대학교 등이 협력 기관으로 함께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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