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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25 지속가능발전포럼’ 개최…“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 실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도는 28일 호서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에서 '2025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포럼'을 열고, 도·시군 공무원과 학계·기업·시민사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개회식과 기조연설, 분과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박창수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총재는 “충남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과 지역 차원의 실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탄소중립 전환 사회로 가는 길 △연안·하구·갯벌 생태복원 △웰니스 기반 문화복지도시 조성 △대체산업 및 일자리 창출 △디지털 전환 등 5개 분과별 주제가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 지역균형발전의 실천 방향 등을 논의하며 충남형 지속가능발전의 구체적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포럼에서 나온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현재 재수립 중인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충남의 지속가능발전은 경제 성장, 사회 정의, 환경 보전의 조화를 이루는 데 핵심이 있다"며 “민·관·산·학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의 국제인 추사 김정희를 다시 보다"…국제학술대회 11월 3일 개최 한·중·일 학자 한자리에…신병주 교수 기조강연·추사학 가치 재조명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도와 예산군이 공동 주최하는 '추사 김정희 선생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예산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의 국제인(國際人) 추사 김정희의 여정'을 주제로, 조선후기 대표 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한·중·일 학자들이 함께 조명하는 자리다. 기조강연은 '역사저널 그날'과 '벌거벗은 세계사' 등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이어 △왕천천 한중인문교류협회 회장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학교 교수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이진형 국립목포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에 나선다. 발표 주제는 ▲추사의 중국 학자 간 국제 교유 ▲일본 내 추사 연구 동향 ▲한국 금석학에서의 추사 위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로컬콘텐츠로서 추사 김정희의 관광적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해 학술과 지역 문화의 접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후반 토론은 장철현 전 한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지선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연구위원·허흥범 과천시 추사박물관 학예연구사·이선경 동국대학교 대우교수·김경태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종합 논의와 정책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장기승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예산의 명가 경주김씨 가문에서 태어나 조선후기 학문과 문화 발전을 이끌었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통찰과 추사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백제충청학연구부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스포츠센터 개관…도민 생활체육의 새 거점 탄생 592억 투입·연면적 1만3318㎡ 규모, 다음 달 18일부터 시범 운영 김태흠 지사 “충남 체육의 상징, 지역 활력의 중심될 것"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도민 생활체육의 산실이 될 충남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28일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준공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615㎡ 부지에 총 592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연면적은 1만3318㎡로,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는 연면적 9857㎡(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50m 8레인과 228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3급 공인 획득을 추진 중이며, 시·도 대회 및 도민체전 개최가 가능하다. 이 건물에는 충남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회의실, 의무실 등 행정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3462㎡(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배구·농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 경기가 가능하다. 다목적실을 별도로 배치해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주차장은 총 182면(수영장 143면·체육관 39면)이 마련됐다. 센터 운영은 충남체육회가 맡는다. 체육회는 오는 11월 18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이 기간 도민 누구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상 문제점과 이용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는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이후에는 소정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충남스포츠센터 개관…도민 생활체육의 새 거점 탄생 (제공=충남도) 이용 안내 및 대관·강좌 신청은 충남스포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태권도·전통무용·풍물놀이·수영 퍼포먼스 등 공연이 열려 도민 숙원 사업의 완공을 축하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스포츠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로, 엘리트와 생활체육, 장애와 세대를 넘어 함께 뛰는 충남 체육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내포의 새로운 활력이자 공공기관·기업 유치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는 경제이자 복지, 지역의 파워"라며 파크골프장 확충(30개소), 전국 최대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전국 최초 장애인 휠체어 럭비팀 창단, 전국노인체육대회 신설 등 주요 체육정책을 소개했다. 또 “2027 유니버시아드, 2029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2030 소년체전·장애학생체전, 2031 생활체육대축전 등 대형대회를 통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천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체육이 도민 한 사람을 넘어 충남을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 통합과 상생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유정복,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적극 지원 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기업 전시 및 상담회인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이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열리며, 전국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450여개사가 참여해 해외 구매자들과 실질적인 수출상담과 투자유치 협력을 진행한다. 이번 엑스포는 인천시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참가기업별 맞춤형 구매자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통역지원·해외시장 정보 제공·후속계약 지원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상담이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엑스포는 미용․화장품·식품·바이오·정보기술(IT) 등 한국을 대표하는 핵심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450여 개가 참여했다. 이들은 해외 70여 개국에서 참가한 옥타 회원 및 해외 구매자들과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참가기업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 체결 및 수출계약 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출기업 85개 사가 참여하는 인천시 공동 홍보관과 투자유치 홍보관, 한인경제인 대상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는 첨단기술기업 방문 및 인천글로벌캠퍼스를 투어 등 산업시찰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사전신청 시 조기 마감됐다. 한편 앞서 전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이 지난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경제행사로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경제 네트워크의 화합과 협력의 열기로 뜨겁게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재외동포청,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KOTRA 등 정부 관계자와 전 세계 74개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석했으며 이어 열린 인천시장 주최 환영만찬에서는 인천 대표 전통주로 건배를 나누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등 뜻깊은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상 여러분이 인천에 모이신 것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가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며 인천은 세계 최고의 공항과 항만, 첨단 산업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경제도시로, 이제 한민족 경제의 중심이자 K-비즈니스 세계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K-뷰티, K-푸드, 바이오 등 인천의 강점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넓히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 이후에도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후속상담, 투자연계,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의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2025 국감] 김소희 의원 “일회용컵 보증금제 사실상 폐지 환영, 인센티브 기반 정책으로 가야”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의무화 폐지 방침에 대해 “환경단체의 눈치를 보던 관행에서 벗어나 현장의 문제를 인정한 결정"이라며 “소비자와 매장 모두에게 부담만 주는 제도에서 벗어나 인센티브 기반의 참여형 탈플라스틱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김 의원이 기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후부는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가격 내재화'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의무화를 사실상 폐지하고,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자원재활용법 개정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개정 이후 기후부는 소관법령인 자원재활용법 개정 등 제도적 정비에 집중하고, 일회용컵 보증금제 운영·관리 기능은 지방자치단체 및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소비자가 커피나 음료를 일회용컵에 담아 구매할 때 보증금을 지불하고, 컵을 반납하면 돌려받는 제도다. 지난 2002년 처음 도입됐으나 행정 혼선과 낮은 회수율 등으로 2008년 폐지됐다가, 2020년 자원재활용법 개정으로 2022년 세종과 제주에서 다시 시범 운영됐다. 그러나 시행 때마다 '탁상행정' 논란이 이어졌고, 소비자는 반납의 불편을, 매장은 인건비와 보관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범사업 성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컵 반환율은 2022년 12월 11.9%에서 2023년 10월 73.9%까지 올랐으나, 2024년 6월에는 44.3%로 급락했다. 매장 참여율 역시 세종 64.9%, 제주 94.6%에서 지난해 8월 각각 31.3%, 44.8%로 반토막 났다. 제도는 결국 정책 실험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전국 시행이 추진됐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소상공인 부담을 이유로 전면 유예됐다. 이번 이재명 정부가 전국 의무화 추진을 중단하고 지자체 자율 시행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전국 확대 계획은 사실상 철회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재정 어려워도 미래 대비 멈출 수 없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를 대비한 정책 발굴과 시정 혁신을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이 없더라도 해보겠다는 직원이 진정한 시정의 주인"이라며 전 직원에게 내년도 신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28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세종한글축제는 예산이 부족했음에도 시민과 공직자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는 열정과 정성, 사명감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당장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과정에서 신규 시책사업 발굴 발표회를 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예산이 없더라도 도전하고자 하는 직원이야말로 시정의 앞날을 책임질 자격이 있다"며 “장기 비전을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직자가 빛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재정 여건이 빠듯한 상황인 만큼, 공직자들이 열정과 사명감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내달 6일 열릴 '인공지능 대전환(AX) 위원회' 발대식과 관련해 “세종시의 육성산업인 양자산업과 인공지능이 융합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스마트시티 세종의 혁신 전략에 두 기술이 함께 녹아들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은 모두 실체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신기술이지만, 그만큼 융합 가능성이 크다"며 세종시의 선제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내달 8일 열리는 '제11회 우리농산물 김장담그기 행사'를 언급하며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어 수육·과일 판매와 김장재료 구매가 가능한 '김장 잔치'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환절기 질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비롯한 건강관리 대책을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온통다ː 책축제’ 11월 1일 개최…독서문화 한마당 열린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시민의 독서생활화를 장려하고 책 읽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온통다ː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책으로 통하다'는 의미를 담아,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한마당으로 기획됐다.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행사와 공연이 함께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읽지 않는 책을 교환하는 '네 책, 나랑 바꿀래?' ▲26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더(The) 느린엽서' ▲콩콩수제도장과 비즈공예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책장과 책장사이 ▲발로 만든 솜사탕 ▲삐빗! 폐건전지함 ▲뽀드득 부엌 초록지킴이 등 총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6~7세 유아와 초등학생 전 학년이며, 도화지는 행사 당일 본부석에서 배부한다. 미술 도구와 돗자리는 참가자가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박찬옥 평생학습과장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행복누림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 최종 선정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 주제로 4억 원 규모 독서문화 진흥사업 추진 시민·서점·도서관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 생태계 구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기반을 확충하고, 책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공주시는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사업 구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6년 한 해 동안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잠재 독자를 실제 독자로 전환하고 세대 간 문화 공감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책통네'(지역문화 인프라 활용 독서·경제 활성화) ▲'책숨, 책방'(책을 통한 재충전 프로젝트) ▲'책으로 잇는 마을'(독서복지 및 세대 간 문화공감 형성) ▲'온통다책'(도서관 거점 독서문화 진흥)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총 43곳의 도서관, 문화시설, 지역서점이 참여하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단체, 예술인, 시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기획단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공주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독서와 연계해 시민 모두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책문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산 동학사 '국화 길 여행' 축제 개막…가을 정취 만끽 11월 9일까지 무풍공원 일원서 개최 단풍·국화 어우러진 산책길에 조형물·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중부권 대표 관광명소인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가을 여행철을 맞아 '2025 계룡산 국화 길 여행' 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국화 개화 시기를 고려해 10월 27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14일간 계룡산 무풍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계룡산 동학사의 단풍과 함께 국화꽃으로 조성된 산책길,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는 봄철 '계룡산 벚꽃문화축제'와 가을철 '국화 길 여행'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계룡산 동학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원선규 추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은 '계룡산 국화 길 여행'은 꽃의 생육부터 조성, 축제 준비까지 반포면 학봉리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찾아주신 관람객들이 축제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와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이네팜, 농가와 소비자 잇는 커피 상생 모델 선보여

경이네팜이 라비엣커피와의 협업을 통해 커피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에 포함된 달랏 아라비카 원두는 베트남 중부 고산지대의 천혜의 기후에서 자라며, 일교차가 커 원두의 밀도가 높고 향이 풍부하다. 해당 원두는 산미가 적고 고소하며, 부드러운 단맛이 있다. 경이네팜의 커피는 '신선함'에서 시작된다. 매일 아침 신선하게 수확된 원두를 가공하며, 로스팅 과정에서는 열정적인 로스터들이 각 원두의 개성에 맞는 최적의 로스팅 포인트를 찾아내어 향과 맛을 극대화한다. 브랜드의 철학 또한 분명하다. 경이네팜은 커피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으로, 단 한 잔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도 원두 선별부터 로스팅,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한다. 경이네팜 관계자는 “우리가 만드는 건 커피가 아니라, 진심이 담긴 한 잔의 휴식이다"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정직한 생산, 정성의 커피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커피를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브랜드로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이네팜은 씨앗이 커피 한 잔이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정직하게 관리하며 커피 본연의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먹고, 즐기고, 돌려받는 축제!” 세종시 ‘으쌰! 페스타’ 31일 열린다

도담동 해뜨락광장서 개최…공연·체험·온누리상품권 환급·여민전 캐시백까지 '풍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고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으쌰! 페스타'를 오는 31일 도담동 해뜨락광장에서 연다. 소비금액 환급, 여민전 캐시백, 지역 예술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한데 모은 지역상권 대표 축제로 꾸며진다. 세종시는 시민의 소비심리를 북돋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지역별 골목상권을 순회하며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나성동에 이어 도담동 먹자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타투스티커 체험, '10초를 잡아라' 이벤트 등 체험부스와 수공예품 플리마켓, 먹거리 포장마차가 운영된다. 벨칸토, 송아리, 엠제이(MJ) 등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쓰면 돌려받는' 소비 혜택이 주목된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골목상권 또는 행사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 25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을 환급한다. 인증은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현장 운영부스에서 신분증과 함께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또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는 여민전 가맹점 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매장에서 누적 30만 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한다. 영수증 인증은 세종시 누리집이나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 게시된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여민전'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여민전 가맹점에서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여민전 결제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자동으로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소비 진작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과 상생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세종연결', 올해 미혼남녀 43커플 탄생…5.6대 1 경쟁률 '화제' 6월~10월 총 6회, 240명 참여 지역 상권·소통문화 결합한 만남 행사 내년 민관협력 확대 추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운영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세종연결'이 올해 총 43커플을 탄생시켰다. 모집에는 1,36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대 1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에 걸쳐 '세종연결'을 진행, 240명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연결'은 건전한 만남 문화 조성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높은 관심에 따라 참여 규모를 기존 80명에서 240명으로 확대하고, 행사 횟수도 2회에서 6회로 늘렸다. 행사 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와 문화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했으며, 1대 1 대화와 그룹 게임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었다.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 “지자체가 관계 형성을 지원해줘 고마웠다",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영옥 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행사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미혼남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세종시 인구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종목 '종합 1위' 금 8·은 4, 총점 1만143.40점…김정남·조정두 6관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 사격 종목에서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를 거머쥐며 총점 1만143.40점을 기록, 25일 기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사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격 선수단은 세종시 연고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 소속 플레잉코치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7명, 로더 1명과 세종시 소속 코치 1명, 선수 1명 등 총 12명이 출전했다. 김정남 선수는 ▲P1 남자 공기권총 ▲P3 혼성 25m 권총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P1·P3·P4·P5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6관왕에 올랐다. 또한 P1·P4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조정두 선수도 P1·P4 개인전과 P1·P3·P4·P5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6관왕을 달성했다. 최재윤 선수는 P1·P3·P4·P5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올랐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연미 선수는 P3 혼성 단체전 금메달과 P2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은메달을, 김고운 선수는 여자청각 공기소총 입사 부문 은메달을, 박미선 선수는 P4 단체전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며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2026년 수시 마감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산학연협력 EXPO 2025 참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지난 9월 2026학년도 수시(1차) 모집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산학연협력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조취계 제도 소개와 함께 참여대학별 진학·채용 상담, 기업-학생 매칭 안내 등 실무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엑스포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관람과 사전등록, 주요 프로그램 등 상세 정보는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RISE 정책 기조 속에서 지역-대학-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실무 인재양성 제도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채용이 확정되며, 2학년부터 일·학습 병행을 통해 직무 역량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학위 체계는 학사(3년·6학기), 전문학사(1년 6개월·3학기), 대학원(석·박사 및 통합)으로 구성되며, 대학·학과별 특화 산업과 연계해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세부 운영 방식과 장점, 참여대학별 모집단위는 공식 포털 및 각 대학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는 일반대·전문대·대학원이 고르게 참여하고 있다. 일반대(학사)에서는 가천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ERICA, 순천향대, 경일대, 동의대, 전남대, 국립목포대가 참여한다. 전문대(전문학사)로는 경기과학기술대, 명지전문대, 백석문화대, 혜전대, 구미대, 동강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가 참여한다. 대학원 과정은 가천대(대학원), 서울시립대(대학원), 한양대 ERICA(대학원), 국립한밭대(대학원), 국립공주대(대학원), 경일대(대학원), 부산대(대학원) 등에서 운영한다. 대학별 개설 학과와 세부 전형은 상이하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참여중인 2026학년도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은 11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 기간과 면접·최종발표·등록 일정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어, 수험생은 조취계 공식 포털 '참여대학' 메뉴 또는 각 대학 사업단(입학) 페이지에서 반드시 세부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지자체와 지역 기관은 산업 수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과와 직무를 정합하고, 기업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비 일부를 부담하며 현장 실습·멘토링을 제공한다. 대학은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연구개발(R&D)과 실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산·학·연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경력 사다리를, 기업에는 즉시전력 핵심 인재를, 지역에는 정착과 성장을 위한 인재 생태계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산학연협력 EXPO 2025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EXCO 서관에서 열린다. 관람 방법, 사전등록, 프로그램 구성 등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조기취업형계약학과의 콘텐츠는 정부광고, 협찬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홍보사업 지원으로 제작·게재되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액셀러론, 랩오투원과 손잡고 한국 해운 디지털 전환 가속화

액셀러론은 해양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랩오투원(LAB021)과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디지털 솔루션을 한국의 조선사, 선주사 및 선박 운영사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랩오투원은 자사의 선박 관리 플랫폼이자 현재 700척 이상의 선박이 운용 중인 베슬링크(Vessellink)에 액셀러론의 LOREKA360° 디지털 최적화 솔루션을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액셀러론은 자사의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고객층을 대상으로 베슬링크를 홍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각 플랫폼 간 통합을 강화함으로써 선박 운영사의 최적화 기회를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한국 조선소들은 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 스마트 선박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또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부터 국내 운항 로로(Ro-Ro) 여객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박을 보유한 한국 선주사들 역시 랩오투원과 같은 혁신적인 개발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LOREKA360°는 선박, 선대 및 항해 성능을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 여러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약에는 세 가지 모듈이 포함된다. 먼저, Tekomar XPERT Engine은 엔진 성능을 진단하고 이에 기반하여 자문을 제공한다. Emissions Desk는 운영사가 선박 데이터를 규제 준수 보고서 형태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OptiHull은 항해 및 선박 데이터를 통합해 항로, 선체 상태 및 잠재적 연료 절감 효과를 기반으로 선체 청소 계획을 최적화한다. 베슬링크는 해운 산업에 필요한 선박 특화 데이터 및 분석 기능을 갖춘 강력하고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24시간 지능형 시스템을 통해 선대의 안전성과 운항 효율을 모니터링하며 환경 규제 대응에 최적화되어 있다. 현재 베슬링크는 육상에서 500척 이상의 선박을 관리하고 있다. 액셀러론의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부문 영업 및 운영 총괄인 샤일레시 시르세카는 “랩오투원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 관리와 성능 최적화 솔루션의 통합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그로 인한 효율성 향상 효과를 세계 주요 조선 및 해운 강국 중 하나인 한국 시장 전반에 폭넓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협력이 양사 고객의 비용 절감과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랩오투원의 이상봉 대표는 “액셀러론의 상호 보완적인 디지털 솔루션은 베슬링크 사용자에게 한층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며, LOREKA360° 사용자들은 당사의 첨단 선박 관리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며 “당사는 액셀러론과 함께 선박 운항사가 양사 플랫폼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다 포괄적이고 통합된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익산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통해 ‘다이로움’ 소비자 28%혜택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5%추가 환급 행사를 통해 최대 28%혜택을 얻게 된다. 익산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한 지역 소비자 28%혜택 제공을 위해 전북 도내 최대 규모인 국비13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열리는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다. 대형 유통업체와 소상공인,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참여되며, 다이로움 결제 시 전체 금액의 5%를 정책수당 형태로11월 말 일괄 지급받게 된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결제 순서에 따라 선착순 지급된다. 이번 페이백은 다이로움 충전금뿐만 아니라 시에서 지급하는 정책수당과 소비쿠폰 등 모든 결제 금액에 적용되며, 다이로움 앱 이용내역에서 상세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정책지원가맹점 제도를 별도로 운영해 더 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가맹점에서는기존 인센티브 13%에 페이백5%, 정책지원금10%를 더해 최대28%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7곳), 착한가격업소(36곳), 청년몰(12곳), 지역서점(29곳), 글로벌문화관(3곳) 등 총87개소이며 다이로움택시도 해당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 9월부터 다이로움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3%로 상향 조정하는 등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 4일 만에 31만 명 방문 백제문화와 국화의 만남…낮엔 알록달록 꽃, 밤엔 감성 야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열흘 간 대장정의 반환점을 돈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관광객 발길을 당기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국 각지에서 31만 명이 방문, 축제장인 중앙체육공원 일대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토크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밤하늘을 수놓은 야경과 대형 조형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증사진 명소로 등극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국화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익산 백제,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백제문화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국화 조형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8m높이의 봉황을 비롯해 백제금종, 미륵사지 석탑, 나비그네 등 국화 조형물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기념사진을 찍는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밤에는 빛 조형물이 어우러진 '천사의 계단', 무지개 수변길 등 감성적인 야경 명소가 인기를 끌며 젊은층의 방문 비중도 눈에 띄게 늘었다. 축제는 전시 중심에서 체험 중심의 참여형 복합축제로 탈바꿈하며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스탬프투어 '꽃꽃숨어라'는 국화 속 숨은 보석 찾기 미션 이벤트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재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 시에는 익산 캐릭터 '마룡이'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축제장에는 유아휴게실, 쉼터, 체험부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보행교와 무지개 산책로가 개통되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채로운 공연도 축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전자음악(EDM)파티, 동춘서커스, 천만송이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지며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국화꽃 사이에서 펼쳐지는 음악분수 공연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동돼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먹거리 또한 풍성하다. 400여 종의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되며, 육회비빔밥, 한우곰탕, 국화빵,마룡이빵 등 익산의 대표 먹거리도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축제 종료일인 11월 2일 이후에도 일주일간 꽃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익산시, 공정성 강화 '수의계약 운영 규정' 제정 횟수·금액 제한으로 특정 업체 반복 계약 차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수의계약 업무 운영 규정'의 정비가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규정은 반복적인 특정업체 계약과 계약 비리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새 운영 규정에 따르면, 1인 견적 수의계약은 계약금액을 1500만 원 이하로 제한하고, 동일 업체와의 연간 계약은 최대5회, 총7500만 원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는 반복계약을 통한 편중을 막기 위한 장치다. 또한 여성기업,장애인기업,사회적기업 등과의 수의계약에도 일정한 경쟁 원칙을 적용해계약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 현장 확인 의무도 한층 강화됐다.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수의계약을 맺을 경우,계약 체결 전 사업장 운영 실태나 직접 생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계약 비리가 적발된 업체는 '부정당업자'로 지정해 수의계약과 입찰 참여에서 영구 배제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아울러 수의계약 배제 이력,비리 이력 관리 등 사후 감시 체계도 정비했다. 시는 앞서 9월 25일부터 수의계약 강화방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규정 정비로 완전한 계약 강화방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김종화 익산시회계과장은 “이번 운영 규정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청렴 행정 실현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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