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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제3판교 테크노밸리 민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첨단산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혁신 복합단지로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35%)이 주관사로 대우건설(27%), 금호건설(9%), 동부건설(9%), 신동아종합건설(10%), 우미토건(5%), 이에스아이(5%)가 부관사로 참여한다. 공모 제안안은 도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차별화된 랜드마크 디자인을 통해 제3판교만의 독창적 도시경관을 구현하도록 계획됐다. 단지는 업종 간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연계형 캠퍼스 구조로 조성되며 저층부 통합 계획을 통해 동선의 연속성과 활발한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한다. 또한 자족시설용지 1-1~3과 2를 연결하는 입체보행시설을 특화해 수변공원과 주요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하주차장 통합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차량 동선과 이용 편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앵커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자족1-4와는 조경시설물과 패턴 디자인을 활용해 지상부 연결성을 강화함으로써 단지 간 통합성과 접근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GH는 올해 안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에는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과 지구계획 변경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건축 인허가를 완료한 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4개 필지(자족1-1~3, 자족2) 약 6만㎡ 부지에 연면적 약 43만㎡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2조27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단지 내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과 상업, 연구, 주거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복합단지로 민간사업자 투자비만 약 1조 5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혁신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청도군,달서구,대구북구,대구대,DGIST,대구보건대 소식

◇청도군,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안전관리 본격 점검 부군수 주재 안전관리계획 심의회 열고 분야별 사전 대비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김동기 부군수 주재로 '2025년 청도군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 관련 기관과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분야별 안전대책과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심의회에서는 교통 혼잡, 응급 상황 대응, 전기·가스 시설 점검, 관람객 안전 관리 등 세부 계획이 검토됐다. 또한 각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명확히 하여 대회 기간 중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동기 부군수는 “청도의 오랜 전통인 민속 소싸움대회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도의 문화를 체험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청도군은 대회 개최 전 전기·가스·소방·시설·교통·보건·위생 등 유관 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달서구, 두류젊코 축제 상권이 살아났다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열린 축제"…거리 곳곳 웃음과 열기로 가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두류젊코 상권이 이틀간 축제의 열기로 들썩였다. 지난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 두류젊코 축제'가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 달서구가 공동 주최하고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한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류 젊음의 거리, 두류먹거리타운, 두류지하상가 등 상권 전역이 축제 공간으로 변신했다. 거리 퍼레이드, 코스프레 콘테스트, 버스킹 공연, 체험·전시·북콘서트·플리마켓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상권 곳곳을 채웠다.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주민들은 가족 단위로 몰려들며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독도의 날'을 기념한 특별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독립운동가 복장으로 무대에 올라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자 관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코스프레 경연대회는 서대구세무서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예선을 통과한 19팀이 영화·만화·게임 속 캐릭터로 분해 무대를 장식했으며, '진격의 거인' 속 유미르 캐릭터가 대상을 차지했다. '아이언맨', '베르제브몬' 등 13팀이 각 부문 상을 받으며 현장은 열정과 함성으로 가득했다. 달서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두류젊음의 광장, 두류먹거리타운, 신내당시장 및 두류1번가 지하상가 등 5개 상권을 '지역 대표상권'으로 육성하는 '두류젊코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젊코 축제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축제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두류젊코를 가족·연인·친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 대구 북구서 한국문화 '오감 체험' 사격·민요공연·떡볶이 페스티벌까지…“한국의 매력 느꼈어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24일 관내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대학생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북구의 관광 자원과 문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경북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에서 중국·몽골·대만·튀르키예 등 4개국 출신 2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전문 지도 아래 전투체험사격과 클레이사격을 직접 체험하며 색다른 짜릿함을 느꼈다. 이어 어울아트센터로 이동해 우리 민요 공연을 관람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소속 예술단의 무대에서는 장단과 소리의 울림에 맞춰 외국인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했고, 공연 후에는 전통악기와 민요의 특징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등 적극적인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오후 일정에서는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떡볶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를 직접 맛보았다. 참가자들은 전통 떡볶이부터 퓨전 메뉴까지 다양한 요리를 즐기며 “매운맛 속에 한국의 정(情)이 느껴진다"며 웃음을 지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대학생들이 북구의 문화적 다양성과 매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세계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민간 홍보 사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 'DU 채용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성황 “현직자와의 만남으로 취업 자신감 높였다"…동문 멘토링·반도체 채용설명회 등 운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3~24일 본관 1층 성산라운지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2025학년도 DU(Daegu University) 채용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우수기업 인사담당자와 동문 멘토,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학생들에게는 현장 채용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은 △우수기업 초청관 △동문 멘토링·직무컨설팅관 △진로·취업상담관 △반도체 채용설명회관 △이벤트관 등 30여 개 부스로 운영됐다. 반도체·IT·공공기관 등 주요 분야의 우수기업 10여 곳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인턴십, 자격증 취득, 채용 절차 안내 등을 진행했다. '동문 멘토링·직무컨설팅관'에서는 각 전공 분야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 선배들이 직접 멘토로 나섰다. 학생들은 기업별 입사 전략과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준비 요령을 1:1로 컨설팅받으며 실무 중심의 조언을 들었다. 특히 24일에는 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취업성공 선배와의 잡(Job)담(談)' 토크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회 각계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전하고, 진로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진로·취업상담관'에서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일학습병행제 등 교내 취업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증명사진 무료 촬영, 메이크업·퍼스널컬러 진단, 지문적성검사 등 이벤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학생들이 기업 관계자 및 동문 선배들과 직접 교류하며 실질적인 취업 감각을 높일 수 있었던 현장형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현직자 네트워킹과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자신감과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GIST, 식물 잎 노화 결정하는 '분자 스위치' 세계 최초 규명 핵에서 만들어진 RNA가 엽록체로 이동해 노화 시점 조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임평옥·이종찬·김민식 교수 공동연구팀이 식물 잎이 언제 늙기 시작하는지를 결정하는 새로운 '분자 스위치'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27일 밝혔다. 핵에서 만들어진 RNA가 엽록체로 이동해 잎의 노화를 조절한다는 사실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물의 잎은 엽록체를 통해 광합성을 수행하며 성장 에너지를 만든다. 그러나 일정 시점이 지나면 엽록체는 분해되어 씨앗이나 뿌리로 영양분을 보내는 자원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엽록체 기능 전환'은 식물의 생존과 번식 전략에 결정적이지만, 지금까지 그 전환 시점을 조절하는 분자적 원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모델식물인 애기장대(Arabidopsis)를 이용해 엽록체 유전자 발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긴 비번역 RNA(lincRNA)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새로운 조절 인자인 'CHLORELLA RNA'를 발견했다. 이 RNA는 단백질을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다른 유전자들의 작동을 조율하는 일종의 '세포 내 지휘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고분해능 질량분석과 단일분자 이미징 기술을 결합해 CHLORELLA RNA가 핵에서 전사되어 세포질을 거쳐 엽록체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RNA는 엽록체 내 유전자 전사 복합체(PEP complex)의 단백질과 결합해 엽록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한다. 결국 CHLORELLA RNA의 발현 수준이 높을 때는 광합성이 활발히 유지되지만, 감소하면 엽록체 분해와 잎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GLK 전사인자(Golden2-Like transcription factor)가 CHLORELLA RNA의 발현을 조절한다는 점도 규명했다. 성장기에는 GLK가 활발히 작동해 CHLORELLA RNA의 발현을 높이고 광합성을 유지하지만, 노화 단계에 접어들면 GLK 활성이 떨어져 RNA 발현이 감소하고 엽록체 기능이 정지되는 것이다. 임평옥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긴비번역 RNA가 식물 노화에 어떤 시공간적 조절을 하는지를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데 학문적 의미가 크다"며,“RNA 이동을 시각화한 바이오 이미징 기술과 RNA-단백질 상호작용 분석을 융합해 얻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접근은 잎의 발달과 노화를 제어해 작물의 광합성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는 DGIST 임평옥(공동교신) 교수팀의 강명훈·이주현 박사, 이종찬(공동교신) 교수팀의 김진광 학생, 김민식(공동교신) 교수팀, 곽준명 교수팀, 연세대학교 양성욱 교수팀 등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및 기초연구실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식물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플랜츠(Nature Plants·IF 13.6)'에 게재됐다. ◇대구보건대, 교원 대상 'AI 기반 전공 역량 강화 연수' 성황 디지털 전환, 교육의 새 지평 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교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전공 역량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구시가 육성 중인 5대 신산업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부상과 보건·의료 현장의 AI 활용 확산에 대응해 교수자의 교육 설계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연에는 조재영 클라우드서비스코디 대표와 이상은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대표가 나서 각각 'AI로 여는 디지털헬스케어시대', 'AI 대전환시대,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두 강연자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교육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AI는 교육 현장의 통찰을 확장하는 파트너"라며, 교수자가 기술을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혁신의 주체로 서야 함을 강조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강연에 그치지 않고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원들은 생성형 AI와 다양한 협업 툴을 직접 활용해 강의 콘텐츠를 설계하고, 업무 자동화 시나리오를 구현하는 실습을 통해 AI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또한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협업, 디지털 평가 도구를 결합한 프로젝트 수행으로 대학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근 교무처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교원이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거듭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교수자들이 AI 기반 교수 혁신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윤수현의 해외 Top picks] AI·SMR·비트코인 삼중주…엔비디아 저가매수 나선 서학개미

10월 들어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나섰다.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와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시장에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10월 19~24일 사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양자컴퓨팅 대장주 아이온큐(IONQ)로, 3억621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어 엔비디아(NVIDIA)에도 2억3300만달러(약 3200억원) 매수세가 몰렸으며, 순매수액은 1억1450만달러에 달했다. 아이온큐 주가는 이달 한 달간 19% 넘게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연일 저가 매수를 이어갔다. 특히 2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 지분 직접 취득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주가가 13% 가까이 급등했다. 서학개미들은 이를 '정책 모멘텀 기대감'으로 해석해 매수세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관련 레버리지 상품인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깃 2X 롱 아이온큐 ETF'에도 64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엔비디아 역시 이달 1일 187.24달러에서 23일 180.28달러로 3.7% 가량 내렸지만, AI 칩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판단 아래 저가 매수가 이어졌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고가 칩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률이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익 성장성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운용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AI 테마의 열기는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번졌다. AMD, 마이크론, 오라클, TSMC 등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확산됐으며,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9405만달러),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버티브 홀딩스(1억1979만달러) 등으로 관심이 넓어졌다. AI 산업과 에너지 전환이 교차하는 신성장 테마에 자금이 집중된 모양새다. 가상자산 관련 투자도 꾸준히 늘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마인 이머전(6278만달러), 아이리스 에너지(7356만달러), '볼래틸리티 셰어즈 2X 이더리움 ETF'(4483만달러)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최근 비트코인 반등세와 ETF 승인 기대감이 맞물리며, AI 와 코인이 서학개미 투자금의 양대 축으로 굳어졌다. 한편 리스크 헷지를 위한 분산 전략도 병행됐다. '아이셰어즈 실버트러스트(SLV)'에는 2236만달러, '아이셰어즈 골드트러스트(IAU)'에는 1182만달러, '아이셰어즈 0~3개월 미국국채 ETF'에는 2253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금·은·단기채 등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유지되며, 공격과 방어가 공존하는 투자 패턴을 보였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서학개미의 투자 성향이 단일 테마 추종에서 복합 포트폴리오로 진화하고 있다"며 “AI·SMR·코인 등 고위험 성장주에 베팅하면서도 금과 채권으로 변동성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양대 ERICA 영상디자인학과, ‘설화수 컬처프로젝트 2기’ 최종 선정

한양대학교 ERICA 디자인대학 영상디자인학과(학과장 노승관)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한 '설화수 컬처프로젝트 2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지난 5월 22일 진행된 최종 선정 결과, 영상디자인학과 박경민·최하연 학생으로 구성된 팀 '다올(Da-All)'이 최종 전시 기회를 얻은 4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설화수 컬처프로젝트'는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대학생 문화 창작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직접 만들고 알려나가는 한국의 문화'를 주제로 매년 새로운 소재를 탐구하며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전통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2025년 시즌 2의 주제는 '민화(民畵)'였다. 이에 팀 '다올'은 '백수백복도(百壽百福圖)' 속 '복(福)'의 상징을 현대 시각언어로 풀어낸 작품 를 출품했다.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를 지닌 이 작품은 붓 드로잉, 재료 실험, 디지털 드로잉, 타이포그래피, 그리고 생성형 AI 영상 기법을 결합하여 총 100개의 '복(福)'을 시각화한 실험적 결과물이다. 는 완성된 영상이 책가도(冊架圖) 형식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되어 가로 300cm, 세로 180cm 규모의 오브제로 확장됐다. 전통 회화의 형식미를 현대적 미디어 구조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복(福)'이라는 상징이 지닌 생명력과 에너지를 다양한 매체와 빛의 조형으로 표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붓 드로잉에서 AI 생성 영상으로 이어지는 매체적 변주를 통해 전통이 지닌 지속성과 변화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예술성과 기술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는 2025년 9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개최되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각적 실험"이라는 호평을 보냈으며, 전통예술을 새로운 매체 언어로 번역한 작품성에 주목했다. 한양대 ERICA 영상디자인학과 최지원 교수는 “〈복가도〉는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기술을 조화롭게 결합한 사례로, 학생들이 디자인의 본질적 가치를 깊이 탐구했다"며“이는 영상디자인학과가 지향하는 교육 방향, 즉 예술적 감성과 기술적 창의성을 융합한 디자인 교육의 좋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양대 ERICA 영상디자인학과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디어와 상호작용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교육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학과는 앞으로도 인터랙티브 미디어,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게임디자인 등 다양한 시각미디어 영역에서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디자이너를 양성하며, 사회와 예술을 연결하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허브'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청주 원도심 ‘직주근접·새 아파트’…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센트럴파크’ 청약 흥행 노린다

두산건설이 청주 운천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센트럴파크'의 청약을 이번 주부터 실시하면서 청주 아파트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상 최고 31층, 18개 동에 전용 59~114㎡로 총 1618가구 규모로 자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조합원 세대를 제외하고 전체의 44%인 705가구가 공급된다. 27일 에너지경제신문이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528번지 일대와 견본주택이 위치한 청주 흥덕구 송절동 600번지 일대를 찾았다. 흥덕구는 청주 시내 원도심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미 기존 집들은 모두 허문 상태로 터지기 공사가 한창인 상황이었다. 흥덕구는 현재 노후한 구축 단지가 대부분으로 오랜만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라는 점도 장점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15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조정거래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를 피한 비규제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실제로 24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주말 3일간 1만2000여명의 내방객이 몰리면서 신규 아파트가 희소한 청주에서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쉬운 점은 학교가 멀다는 점이다. 초중고교 모두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 가능한 학교가 없다. 청주 시내에서 개발이 진척된 가경동, 용암동, 복대동 일대와 달리 노후화가 높은 구도심 신봉동 지역에 위치한만큼 청주 내 주요 생활 인프라 시설도 단지와 거리가 있는 편이다. 분양가 역시 인근 최신축 단지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돼 일명 '로또분양'으로 보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전용면적 59㎡(24평) 평균 분양가가 3억원 중후반대에 각종 옵션 포함시 4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용 84㎡(34평) 평균 분양가는 4억원 중후반대로 옵션 포함 시 5억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단지에서 약 2km 떨어진 청주SK뷰자이(2024년 6월 입주) 전용 84㎡가 지난 20일 5억원에 실거래 됐고, 59㎡는 지난 8월말에 3억9500만원에 손바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지의 가격도 인근 최신축 단지 시세와 거의 맞먹었다.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은 지역에서 보기 드문 신축 아파트가 신규 공급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도 청주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다만 청주 원도심에서 보기 드문 새 아파트에 세대 내부 구조 설계가 대부분 4베이로 뽑혀 품질에는 만족하는 의견이 높았더. 한 중년 부부는 “이 지역이 청주 내에선 사실 이제 외진 곳으로 분류되는데, 분양가는 청주 내 비싼 신축 아파트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며 “어짜피 실거주자로 가격이 오를 것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기에 지속적으로 청주 내 신축 단지 청약을 계속 놓고 있다. 분양가가 좀 비싸지만 신축 아파트 자가를 마련한다데 의미를 두고 우선은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젊은 부부는 “단지가 학교에서 좀 멀어서 마음에 걸리지만, 앞으로 계속 집값이 오를텐데 분양가가 더 비싸지기 전에 청약하려 한다"며 “산단과도 가깝고 해서 출퇴근이 편한 점이 맘에 든다"고 전했다. 한 중년 주부는 “20평대도 4베이로 구조를 뽑은 걸 보니 건설사에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며 “어짜피 청주 신축 아파트 가격이 다 이 정도인데 3년 후 입주할 때는 지금 비싸다는 이 가격에 신축 아파트에 들어가기 힘들지 않까 싶다"고 밝혔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제조·건설업 불황에 임금체불 역대 최대…처벌 강화에도 백약이 무효

임금체불 피해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체불 규모가 작년에 2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상습 체불 근절을 위해 사업주 처벌과 제재를 강화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현장에서는 여전히 체불 우려가 큰 상황이다. 임금체불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이 떠안고 있다. 대구의 한 편의점에서 일했던 이모씨(40)는 “근무 중에도 임금이 밀렸고, 사장이 자주 연락을 끊어버렸다"며 “월급 이야기를 계속 했고 줄 것처럼 하더니 결국 받지 못했다. '버티면 끝'이라는 말이 현실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노동청에 신고까지 했지만 사장이 너무 괘심하다"며 “힘들게 일한 피 같은 돈을 반드시 받고 싶다. 당연한 정당한 권리인데 법이 너무 약하고 '벌금 내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한 근로자는 세 곳의 직장에서 연달아 임금체불을 당하는 황당한 일까지 겪었다. 서울에서 대형마트 배송 보조기사와 고객센터 등에서 근무했던 지모씨(37)는 “각기 다른 회사에서 6월부터 세 번 연속으로 임금체불을 당했다"며 “일을 해도 돈을 제때 받지 못해 큰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카드대금, 대출 상환 등 고정 지출이 있는데 당장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며 “스트레스성 탈모가 생기고 몸무게도 15㎏이나 빠지는 등 건강에도 이상이 생겼다"고 호소했다. 건설업에서는 공사를 마친 뒤 장비 사용이 없었다며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 경기도에서 장비 임대업에 대표로 종사했던 김모씨(53)는 “체불 규모는 29명, 총 36건에 약 4억 8000만원"이라며 “신용회복위원회에 파산 조정을 신청한 사람도 있고 연락이 두절된 분도 있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 현장에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관행이 여전해 민사재판에서 증거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작업을 마치고 쓰는 '작업 확인서'가 있는데 회사 측이 이를 부정하고 허위 청구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갑과 을의 관계에서 대부분 계약서가 없는데 이를 악용해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소송에서 지치게 만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2조 44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조 5830억원이던 체불액이 2023년 1조 7845억원으로 늘어났고 작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7월까지 이미 1조 3420억원이 체불돼 연말 기준으로 작년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상습체불 근절을 위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지난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같은날 출범한 범정부 합동 전담팀(TF)은 지난달 2일 발표한 임금체불 근절 대책의 부처별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상습체불사업주에 대한 공공부문 재정 투입 제한, 출국금지 절차 등 개정 근로기준법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한 협조 사항을 점검했다. 개정 근로기준법을 보면 3개월분 이상 임금을 체불하거나 5회 이상으로 총 30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체불해 상습체불사업주로 확정된 사업주는 신용정보기관에 체불 정보가 공유되어 대출, 이자율 산정 등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게 되고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지원사업 참여도 제한된다. 임금체불로 2회 이상 유죄 확정을 받아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는 체불임금을 청산하기 전까지 해외 출국도 금지되며, 명단공개기간(3년) 중 다시 임금을 체불할 경우 반의사불벌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피해노동자의 처벌 의사와 상관없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체불 피해 노동자에 대한 구제도 강화된다. 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체불임금 지연이자(연 20%)가 재직자로 확대되고, 명백한 고의에 의한 체불이나 3개월 이상의 장기 체불 피해를 입은 노동자는 고용노동부에 진정 제기와 별개로 법원에 체불임금의 최대 3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시행된다. 고용부에 따르면 전체 임금체불에서 제조업이 27.4%, 건설업이 23.4%를 차지하며 각각 전체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12.9%, 운수창고 및 통신업 12.1%,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10.6%, 전기가스 및 수도업 0.4%, 기타 12.3%, 확인불가 0.9% 순이다. 이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기 부진이 임금체불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제조업의 경우 저성장 국면 속에서 중소·영세기업이 많은 산업 구조와 납품·결제 관행이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원자재를 구매해 제품을 생산·납품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현금 유동성이 악화되면 자금 확보를 위해 임금 지급이 늦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하청 구조 속에서 납품대금 회수가 지연되면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 제조업체가 타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또한 비정규직과 단기 계약직 비중이 높아 체불 발생 시 근로자들이 문제 제기나 법적 대응을 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도 있다. 건설업 역시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의 규제 강화가 업계 위축으로 이어지며 임금체불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청에서 재하도급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조와 일용직 비중이 높아 규제가 강화될수록 공사 중단이나 수주 부진 시 인건비 체불로 직결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욱·윤재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산재 엄벌 기조'가 오히려 건설산업 전반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일정 부분 공감을 표하면서도 “안전 문제는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고 견해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임금체불을 줄이기 위해 사업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금주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기준법에는 지연이자, 임금채권 우선변제, 체불사업장 명단공개 등 제도가 있지만 실제로는 사업주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임금이 가장 좀 후순위로 밀리게 되는데 사업주 인식 개선과 함께 제재 방안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임금체불은 경제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처벌이나 기소보다는 경제적 제재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삼성 SDS 국가AI컴퓨팅센터 및 오픈 AI·SK데이터센터·RE100국가산단 등 해남 유력 “준비된 해남에서 AI 강국의 꿈 반드시 이뤄내겠다"자신감 피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사업의 유력 대상지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역 전체가 환영의 분위기 속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27일 정례회의에서“삼성SDS 컨소시엄의 탁월한 선택을 환영하며, 최종 입지로 해남이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RE100 국가산단 지정과 오픈 AI·SK그룹의 데이터센터에 이어 이번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해남으로 입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우리군에서도 이에 맞춘 기반 확충과 주민 인식제고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총 2조 5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1일 공모 마감결과 삼성SDS 컨소시엄에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파크를 입지로 선정해 단독 입찰함에 따라 사실상 최종 사업대상지로 해남이 굳어졌다. 컨소시엄은 삼성SDS가 주도해 네이버, 카카오, KT 등 주요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이 빅텐트를 형성해 입찰한 만큼 사업자 선정과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업자는 2025년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입지는 연말까지 확정될 예정으로, 2026년 민관합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출자 절차를 마무리하면 착공할 예정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GPU 1만 5,000장 이상, 2030년까지 총 5만 장 이상을 확보하는 등 인공지능 학습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AI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RE100 국가산단 지정 추진, 오픈AI·SK그룹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후보지 부상에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유력 대상지로 확정되며,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남을 넘어 전남의 미래를 바꿀 잇딴 쾌거는 해남군이 5년이상 다져온 탄탄한 기반과 명현관 군수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이다. 해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즉시 착공 가능한 광활한 부지, 그리고 RE100 국가산단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는 제도적 기반을 모두 갖춘 전국 유일의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여건 덕분에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최적지이자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는 투자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생에너지와 RE100 전환에 대한 국가적 무관심 속에서도 수년간 투자유치 기업을 찾고, 주택과 병원, 학교 등 정주여건을 꾸준히 확충하면서 에너지자립도시로서 새로운 모델을 키워온 명현관 군수의 리더십이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의 대상지 선정도 이같은 입지 조건과'준비된 해남'의 경쟁력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업들의 해남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어 지난 20일에는 LS와 전국 최초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에너지-디지털융합 허브로서 확장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명군수는“지금 해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미래 사업들로서, AI 수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전남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해남에 다시오지 않을 거대한 기회인 만큼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해남이 AI 3강국의 국정과제를 반드시 이뤄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 11월 가족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풍성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서는 11월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요리·놀이·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요리 프로그램으로는'도란도란 가을부엌'과'맛남의 광장'이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제과·제빵과 건강 요리를 통해 협력과 소통을 나누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회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는'아빠랑 노는 날 행복 두 배'와'콩닥콩닥 오감놀이터'가 있다. 아버지와 자녀,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놀이와 신체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끝으로 자라는 배움'은 유아기 자녀의 집중력과 자기조절력 향상을 돕는 가족 교육으로 진행된다. '요린이 탈출 프로젝트'는 해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건강요리 체험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 역량을 높인다. 또한 11월 21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공연이 열려, 가족 단위 여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는 모든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설들을 한자리에 모아 지난 2023년 3월 개관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237㎡ 규모로 365일 연중 무휴의 공립해남어린이집과 방과 후 초등생 돌봄을 위한'다함께 돌봄센터', 장난감 도서관이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또한 만남과 소통이 가능한 동네카페,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을 위한 실내놀이터, 다양한 가족과 다문화가족을 통합 지원하는 해남군 가족센터가 운영 중이다. 공동 돌봄과 함께 품앗이,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와 가족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네부엌, 교육실 등은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군민들이 대관하여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는 연중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모집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가족어울림센터 통합 누리집이나 가족어울림센터(☏061-534-0017)로 문의하면 된다. 활 컨테이너 6대 지원, 수산물 수출 확대 기반 마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 수산물 수출물류센터에서 지역 대표 수산물인 활 전복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완도 수산물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수출을 위해 지난 2020년 국내 최대 규모로 준공된 완도군 수산물 수출센터는 해썹(HACCP) 시설과 수조동, 냉동·냉장실, 급속 동결실, 가공실, 홍보관 등을 갖췄다. 일본과 대만, 베트남,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활 전복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물류 시설을 확충하여 향후 수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도군 수산물 수출센터에서는 지난 2023년도에는 총 150톤(38억 원 규모)의 활 전복을 50회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약 90톤(25억 원 규모)을 30회 정도 수출하며 지속적인 수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군은 수출 여건 개선 및 수출 확대를 위해 기존 5대의 컨테이너에서 올해 상반기에 6대를 추가 지원했다. 수산물 수출물류센터의 활 컨테이너는 수출 중 활 전복의 생존율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장비로 완도 수산물 품질 경쟁력과 물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출 횟수와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 컨테이너 지원 사업 등을 지속 건의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동차, 경운기에 반사 스티커와 경광등 부착 봉사…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남도사랑 진도군 봉사단(단장 이창배)'이 군내면 용인마을 등에서 고령 운전자의 전동차, 경운기에 반사 스티커와 경광등을 부착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남도사랑진도군봉사단' 회원 약 20명이 참여했으며, 야간에 차량 운전자가 전등이 없는 경운기나 전동차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추진됐다. 봉사단 회원들은 마을을 직접 방문해 봉사단에서 제작한 안전 물품 100개를 배부했으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과 올바른 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남도사랑진도군봉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도사랑진도군봉사단'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 31일(금) 오후 6시,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개막식 개최 전통과 예술, 교류와 감동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축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오는 10월 30일(목)부터 11월 2일(일)까지 진도향토문화회관과 철마공원 등에서 '2025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은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며, 국내외 무형문화 유산의 교류를 통해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축전의 개막식은 10월 31일(금) 오후 6시에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개최되며, 소년소녀예술단 '리틀엔젤스'의 특별무대와 '플라잉 퍼포먼스', '북의 대합주'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송가인', '마이진', '최진희', '울랄라세션'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전 기간에는 ▲진도다시래기 ▲진도씻김굿 ▲진도북놀이 ▲강강술래 등 진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과 ▲삼도 아리랑(밀양, 정선, 진도) ▲안성 바우덕이 풍물패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등 전국 각지의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하카'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툰드라' ▲코트디부아르의 '서아프리카춤' 릴리 등 해외 공연단의 문화예술 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시서화 진도 작가 특별전, 먹거리 판매,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진도 문화토론회(포럼), 삼락장터, 진도실버가요제 등 풍성한 협력 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는 우리나라 무형문화의 중심지로, 이번 축전을 통해 진도의 예술혼이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라며,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전으로 발전시켜 진도의 문화가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30일(목)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진도읍 철마공원과 주요 거리에서 행진(퍼레이드)과 참여형 거리춤(플래시몹)을 결합한 '2025 진도 굿나잇 야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통합교육지원청 조례위임 환영..분리·신설 등 후속 절차 준비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7일 교육지원청의 설치와 폐지, 통합과 분리 권한을 조례에 위임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임 교육감이 그동안 관련 법령을 주관하는 국회 교육위,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속한 법안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결과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정법률안 주요 내용은 교육지원청의 관할구역 및 위치는 조례로, 명칭 및 조직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또한 교육의 효과적 지원과 교육지원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시·도교육감이 지방의회, 주민, 학부모 등의 의견을 들어 교육지원청을 설치·폐지 또는 통합·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도내에서 2개 시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통합교육지원청은 △광주․하남 △구리․남양주 △군포․의왕 △동두천․양주 △안양․과천 △화성․오산 등 6곳이 있다. 도교육청은 같은법 시행령도 연내 개정돼 1시군 1교육지원청 설립을 원칙으로 하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의 근거가 완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내 6곳의 통합교육지원청은 대부분 신도시 개발로 인구와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교육지원청 분리 요구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1시군 1교육지원청 설치를 위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1대 1로 밀착 협력해 교육격차 해소와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경기교육가족의 오랜 숙원이었던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가능해졌다"며 “법률안 개정에 힘써주신 의원님들과 관계 당국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교육감은 그러면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공정한 교육행정 서비스를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저의 주요 공약 사업"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법률 개정에 이어 필요한 조례 제정 등 빠른 후속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복대 작업치료과, 남양주시 자폐아 지원 재능봉사 전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남양주시에서 재능 봉사활동 일환으로 '지역사회 자폐 아동을 위한 감각 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요구에 기반한 수요 기반 봉사활동으로 발달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아동에게 감각통합치료를 통한 다양한 감각경험을 제공하고 학부생에게도 실질적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시 관내 발달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에서 지속해서 제기된 감각 발달지원 서비스 요구에 따라 기획됐다.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지도교수 지도 아래 작업치료학과 내 설치된 아동 실습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동들 흥미와 발달 수준을 고려한 개별 활동이 진행됐으며, 놀이 속에서 촉각-균형-고유수용감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민선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지역사회의 실제 필요에 기반한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며 전문성을 키우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특히 자폐 아동과 그 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협력과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자폐 아동을 둔 한 보호자는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명성을 익히 들어 이번 프로그램 소식을 듣고 꼭 참여하고 싶었고 아이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학생 봉사자들은 “실습실이 아닌 실제 아동과 만남에서 배운 점이 많았다"며 보건 분야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남양주시 아동-청소년 지원 기관과 협력해 정기적인 감각 놀이 봉사와 발달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는 지난 24일 관내 제167보병여단에 들러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하영주 의장과 우윤화 의원이 함께했으며, 남다른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과천시 통합방위작전 유공자에게 과천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제167보병여단 간부들과 간담회를 통해 장병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 안전과 공동체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하영주 의장은 간담회에서 “시민 일상이 안전하게 유지되는 데는 장병의 묵묵한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과천시의회는 장병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를 위해 제167보병여단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C구장에서 열린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족구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족구 동호인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총 10개 클럽 49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시작에 앞서 열린 개회식은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부의장, 이진환-이수련-원주영 의원, 경기도의원, 남일우 남양주시 족구협회 회장 및 임원진 등이 참석했으며 △개회 선언 △내빈 소개 △대회사 및 축사 △남양주시의회 의장상 표창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애 부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족구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선수들이 뛰는 모습이 마치 날아다니는 새를 보는 것 같아 감탄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회의도 매력 넘치는 생활스포츠인 족구 등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시민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참가 선수들 건승과 선전을 기원하며, 끝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를 펼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2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탁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2개 클럽 750여명 탁구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날 개회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남양주시의회 의장상 표창, 대회사 및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환 남양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남해우 남양주시 탁구협회 회장 및 임원진,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진환 운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탁구 강국으로 불리는 데는 여기 계신 동호인 등 두터운 선수층이 한몫 거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우리 남양주시의회는 동호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늘과 같은 대회가 자주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생활체육 지원과 발전 방향에 대해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하며, 탁구 칠 때가 가장 예쁘고 멋진 우리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제299회 임시회에서 다룰 의원 발의 조례안 5건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제도적 보완을 꾀한다.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릴 제299회 임시회는 한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이진분 의원의 '안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산시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복귀 지원 조례안', 김유숙 의원의 '안산시 종이 사용 줄이기 조례안', 이지화 의원의 '안산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 조례안' 등 5건을 심의한다. 이들 조례안은 동 행정과 사회 안전, 보건, 환경 등 부문에서 개선을 도모한 의원들의 입법 활동 결과물이란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산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기획행정위원회 소관으로, 시장 및 동장이 회의를 소집할 경우 회의에 참석한 새마을회원에게 실비를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심사하는 안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안산시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복귀 지원 조례안은 각각 △상위법령에 따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연임 제한 규정을 완화와 △보호관찰 대상자 등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안산시 종이 사용 줄이기 조례안은 안산시 공공기관에서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한 책무와 교육 등을 담고 있으며, 안산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 조례안은 상위법에 따라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적용되는 조항들을 명시했다. 두 조례안은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안산시의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상임위원회 심사를 진행해 이들 조례안 실효성과 제도적 정합성을 면밀하게 살펴 행정 수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 부의된 의원 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총 55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를 예고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5일 부용천과 중랑천 일원에서 열린 '2025 의정부시 하천 마라톤 전국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육상연맹이 주관했으며, 5km-10km-하프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연균 의장 등 의정부시의원과 의정부시장, 시민 및 전국 각지 마라톤 동호인 등 2500여명이 참가해 가을 정취 속에서 건강과 화합 의미를 나눴다. 참가자는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코스를 달리며 도심 속에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기록 경쟁보다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돼 동호인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모두가 건강한 여가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연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맑은 하천을 따라 달리는 이번 마라톤이 시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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