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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스마트폰으로 상품 정보 한눈에 본다”

이제 올리브영 매장에서 구매하려는 상품의 상세 정보나 재고 여부를 알려면 스마트폰으로 진열대 상품 전자라벨을 인식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접속된 올리브영 온라인몰의 해당 상품 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CJ올리브영은 이 같은 스마트폰과 온라인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라벨-NFC 기반 상품 탐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스마트 전자라벨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개점한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를 비롯해 전자 라벨이 적용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앱(App)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올리브영은 색상비교, 올영매장 등 온라인몰 서비스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매장에서 색조 화장품 발색 차이를 알아보기 어려울 때 스마트폰으로 '색상비교' 서비스를 통해 4가지 색상을 비교할 수 있다. 매장에 찾는 상품 재고가 없을 때 '올영매장' 서비스로 인근 매장 재고도 실시간 확인·구매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몰의 다양한 기능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최준호 형지그룹 부회장, 美 트럼프 취임식 참석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부회장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자회사인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 최 부회장은 패션 관련 재개 인사로서는 현재 유일하게 취임식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부회장은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한 이후 이튿날인 21일 뉴욕으로 이동해 글로벌 섬유패션 전시회인 '텍스월드 USA 2025'를 참관할 예정이다. 텍스월드는 세계 최대 섬유패션 소비시장인 미국 뉴욕 현지에서 개최되는 섬유전시회로 매년 우수 섬유소재 기업들이 수출 시장 개척과 해외 마케팅 확대를 노리며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각국의 경쟁력 있는 섬유 업체의 현황을 살피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컨소시엄사업의 하나로 구성한 한국관을 참관할 예정이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국내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과의 소통 창구를 확보해 더욱 긴밀히 교류하며 글로벌 진출의 보폭을 넓혀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형지의 브랜드를 적극 알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신사 브랜드 부문장에 최운식 전 이랜드월드 대표

무신사가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고 부문장으로 최운식 전 이랜드월드 대표를 영입했다. 15일 무신사에 따르면, 브랜드 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브랜드 부문을 신설했다. 운영 브랜드로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 아메리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 등이다. 자회사인 29CM에서 전개 중인 '이구어퍼스트로피'도 포함한다. 무신사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노아(NOAH) △디키즈(DICKIES) △잔스포츠(JANSPORT) △챔피온(CHAMPION) 등 글로벌 브랜드의 유통사업도 담당한다. 브랜드부문 신임 부문장은 최운식 전 이랜드월드 대표가 맡게 됐다. 1978년생인 최 부문장은 이랜드그룹 공채 출신이다. 2019년 이랜드월드 대표를 맡아 뉴발란스의 국내 매출을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 부문장은 향후 무신사 브랜드 사업과 관련해 상품 기획부터 소싱·디자인·마케팅 등 운영에 관한 모든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브랜드 관련 조직을 통합해 부문 단위에서 관리함으로써 상품 기획력과 사업 전개 속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스맥스, 싱가포르국립대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 강화

코스맥스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체내 미생물) 연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코스맥스는 매튜 창(Matthew Chang) NUS 의학부 교수와 협력해 바이오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업화할 방침이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바이오 에멀전(천연 유화 시스템)과 피부 항노화 유익균(EPI-7)을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균주 개량부터 세포 디자인, 바이오 합성 등 전 과정에 걸쳐 연구를 진행한다. 학술 연구를 넘어, 균주의 유전학적 특성 분석을 통한 최적화된 공정까지 개발해 실제 화장품 생산 현장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인력 양성 교육까지 아우르며, 미래 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NUS와 협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생물학적 전환 연구를 고도화하고 전문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2011년 처음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했다. 2019년 세계 최초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2022년에는 광범위 피부 개선 효과를 가진 2세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스트레인 CX'도 발견해 상용화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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