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7일(화)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도, 2주만에 국민의힘 재역전…尹대통령 긍정평가 40%대 유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2주 만에 재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평가 비율은 40.2%로 2주 연속 하락했으나 40%를 유지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이틀간 조사해 11일 발표한 3월 첫째 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4.0%포인트 높아진 43.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4.8% 낮아진 41.9%이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2주 만에 다시 역전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3월 1주차 이후 국민의힘을 지지도에서 앞서고 있다가 지난 2월 4주차에 1년여 만에 역전됐다. 당시 민주당 지지도는 39.5%, 국민의힘 43.5%였다. 개혁신당은 변동 없는 3.1%, 새로운미래는 0.1%포인트 높아진 1.7%, 녹색정의당은 0.8%포인트 높아진 1.5%, 무당층은 0.4%포인트 증가해 4.6%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지지도가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보면 △서울(13.9%포인트↑)△광주·전라(8.6%포인트↑) △대전·세종·충청(7.5%포인트↑),△ 부산·울산·경남(7.0%포인트↑) 지역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 보면 △50대(7.2%포인트↑) △60대(6.4%포인트↑) △30대(5.9%포인트↑), 40대(5.8%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영남 지역에서 지지도가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12.4%포인트↓) △대전·세종·충청(9.8%포인트↓) △서울(9.4%포인트↓) △대구·경북(4.3%포인트↓) 지역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6.5%포인트↓) △40대(6.0%포인트↓) △50대 이상(4.9%포인트↓)에서 떨어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41.1%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6.1%(잘 못하는 편 8.5% / 매우 잘 못함 47.5%)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지난 2월 4주차 41.9%서부터 계속 하락하면서 40%대를 턱걸이로 유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 48.0%(6.5%포인트↓) △서울 37.2%(3.5%포인트↓)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 63.1%((5.7%포인트↑) △대전·세종·충청 41.8%(4.0%포인트↑) 올랐다. 연령대 별로 보면 △60대 이상 52.2%(2.8%포인트↓) △30대 35.3%(2.4%포인트↓) △40대 28.8%(1.3%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73.0%(2.7%포인트↑)에서 올랐고 △진보층 11.4%(4.1%포인트↓)에서 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3월 첫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이달 4∼8일 닷새간, 이달 7∼8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51명과 1006명, 응답률은 모두 4.1%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1.9%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경이 국민에 물었습니다] 이강인 국가대표 선발 ‘찬성’ 46.9% ‘반대’ 40.7%

지난 축구 아시안컵에서 손흥민 선수와 충돌 논란을 빚는 이강인 선수의 향후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찬성여론은 여성층이 남성층보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40~60대보다 각각 높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이강인 축구선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강인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해 '찬성'(팀 내 비중과 실력 등을 고려해 발탁해야)한다는 답변이 46.9%를 차지했다. '반대'(조직력·협동심이 중요한 만큼 발탁하지 말아야) 응답은 40.7%를 보였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12.5%를 나타냈다. 찬성과 반대 여론의 차이는 불과 6.2%포인트로 오차범위(±4.3%포인트) 내여서 찬성과 반대가 사실상 팽팽히 맞선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 결과를 성별로 분석하면 찬성여론은 여성층에서 50.3%로 남성층 43.2%보다 높았다. 거꾸로 반대여론은 남성층이 48.1%로 여성 33.4%보다 많았다. 이는 남성이 축구에 대해 비교적 고관여층으로 분류돼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한 반면 여성은 이강인 선수에 다소 관대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나이가 60대까지는 많을수록 찬성여론이 낮게 나타났다. 찬성여론은 △ 20세 이하 50.2% △ 30대 48.5% △ 40대 44.4% △ 50대 46.7% △ 60대 42.5% △ 70세 이상 50.2% 등을 보였다. 반대여론은 △ 20세 이하 37.4% △ 30대 37.4% △ 40대 39.1% △ 50대 47.2% △ 60대 46.8% △ 70세 이상 32.8% 등을 보였다. 60대까지 나이가 많을수록 찬성여론이 적고 반대여론이 많은 것은 개인 실력보다는 팀내 조직력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해석됐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 및 자영업 등의 종사자들은 반대여론이, 사무관리전문직 및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가정주부·학생은 찬성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학생은 찬반 의견이 50.0%대 23.1%, 가정주부는 53.1%대 27.3%로 명확하게 갈렸다. 이념적으로는 찬반의견이 보수 45.0%대 42.3%, 진보 51.5%대 35.0%, 중도 48.8%대 46.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6% 유선 4%)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목표 응답은 남녀 500명,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4.3%포인트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긍정평가 41.1%…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집권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 약 1년 만에 40%대로 올라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29일 나흘간 조사해 4일 발표한 2월 다섯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41.1%로 집계됐다. 지난 주 41.9%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5.4%(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8.3%)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4.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약 1년 만에 50% 중반 아래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소폭 낮아진 배경에는 의료계와의 갈등이 장기화 된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3.7%포인트↑) △60대(2.3%포인트↑) △50대(2.3%포인트↑) △학생(5.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6.7%포인트↑) △대구·경북(6.8%포인트↑) △여성(2.7%포인트↑) △70대 이상(3.7%포인트↑) △40대(4.5%포인트↑) △자영업(3.7%포인트↑) △가정주부(2.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2월 3주차(국민의힘 45.0%, 민주당 39.9%) 이후 약 1년만에 오차범위(±3.1%P) 밖의 격차를 보이며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6.7%(3.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넷째주에 작년 3월 2주차(41.5%)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43.5%의 지지율을 찍은 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0.4%포인트 더 하락한 39.1%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7.6%로 지난주 4.0%보다 3.6%포인트 더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3.1%로 1.2%포인트 떨어졌다. 처음 조사대상에 오른 새로운미래는 1.6%를 기록했다. 진보당은 1.1%로 0.5%포인트, 녹색정의당은 0.7%로 1.4%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기타 정당은 2.9%, 무당층은 4.2%를 나타냈다. 기타정당과 무당층은 각각 0.2%포인트와 1.7%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8%포인트↑) △대구·경북(6.0%포인트↑) △대전·세종·충청(5.9%포인트↑) △인천·경기(4.2%포인트↑) △광주·전라(3.5%포인트↑) △남성(5.7%포인트↑) △여성(3.2%포인트↑) △30대(13.5%포인트↑) △60대(9.4%포인트↑) △70대 이상(5.9%포인트↑) △40대(4.4%포인트↑) △중도층(4.2%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과 연령층, 성별, 성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2.5%포인트↑) △대전·세종·충청(2.7%포인트↑) △여성(2.8%포인트↑) △20대(2.8%포인트↑) △50대(5.6%포인트↑)외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다섯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달 26∼29일 나흘간, 28∼29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06명과 1001명, 응답률은 3.7%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2%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긍정평가 41.9%…국민의힘 43.5%, 민주당 39.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4주 연속 상승해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집권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2주 만에 40%대로 오른 반면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30%대로 떨어지면서 약 1년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역전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닷새간 조사해 26일 발표한 2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41.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 39.5% 대비 2.4%포인트 높아진 결과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4.8%(잘 못하는 편 8.6% / 매우 잘 못함 46.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2.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정 평가는 4주 연속 감소하면서 지난해 3월 1주차(53.2%) 이후 약 1년 만에 50% 중반 아래로 내려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상승세를 타게 된 배경에는 의료계 집단 행동에 대한 강경한 대응과 부산·경남에서의 민생토론회를 하는 등의 행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 63.0%(4.8%포인트↑) △부산·울산·경남 50.8%(4.5%포인트↑)에서 크게 올랐다. 야권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인천·경기 39.1%(3.1%포인트↑) △광주·전라 17.2%(2.5%포인트↑) 등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 보면 △70대 이상 62.8%(6.9%포인트↑) △30대 39.5%(4.2%포인트↑) △40대 31.5%(4.0%포인트↑)로 각각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34.3%(2.2%포인트↑) △보수층 69.9%(1.7%포인트↑)에서 올랐고 △진보층 15.7%(1.4%포인트↓)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지난해 3월 1주차 이후 약 1년 만에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월 2주차(40.9%) 이후 2주 만에 40%대로 올라 43.5%(4.4%포인트↑)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작년 2월 3주차(39.9%)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와 39.5%(0.7%포인트↓)로 집계됐다. 양당 간의 격차는 4.0%다. 개혁신당은 2.0%포인트 낮아진 4.3%, 녹색정의당은 0.2%포인트 낮아진 2.1%포인트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9%포인트 감소해 5.9%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7.8%포인트↑) △대구·경북(6.0%포인트↑) △대전·세종·충정(5.9%포인트↑) 지역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 보면 △30대(13.5%포인트↑) △60대(9.4%포인트↑) △70대 이상(5.9%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2.9%포인트↓) △부산·울산·경남(2.1%포인트↓) 지역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 보면 △30대(7.8%포인트↓) △40대(4.5%포인트↓) 등에서 떨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넷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이달 19일∼23일 닷새간, 이달 22∼23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4명과 1002명, 응답률은 모두 3.7%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전공의 집단행동…국민 절반 정부와 의료계 대화와 합의로 풀어야

최근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절반 가량은 '정부와 의사 간 대화와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최근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밝히자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료현장을 떠나며 반발하고 있고, 의대생들도 휴학계를 제출하면서 항의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과 면허취소까지 불사하겠다고 강경책을 꺼내들며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하루간 조사해 22일 발표한 '전공의집단행동이슈관련조사'에 따르면 갈등 상황에 대해 '정부와 의사 간 대화와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이 48.9로 집계됐다. '법과 원칙에 따라 정부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40.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의사 요구 수용'의 답변은 6.5%에 그쳤다. '기타·잘모름'는 응답은 3.9%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정부와 의사 간 대화/합의'라는 응답에서 인천·경기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5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광주·전라(53.5%), △강원(52.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47.1%), △대전·충청·세종(43.9%), △대구·경북(46.5%), △부산·울산·경남(36.6%) 순이었다. 제주에 살고 있는 응답자가 33.1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과 원칙 하 정책 기조 유지'라는 응답에서는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5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구·경북(49.1%) △대전·충청·세종(43.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41.6%) △인천·경기(35.8%) △강원(33.0%) △광주·전라(31.7%) △제주(30.7) 순이었다. '의사 요구 수용'이라는 응답과 '잘 모름' 응답에서 제주에 거주하는 응답자만 15.8%, 20.4% 각각 보인 가운데 나머지 지역에서는 한자리 숫자의 응답률을 보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정부와 의사 간 대화/합의'라는 응답에 남성(46.5%)보다 여성(51.1)이 높게 답했다. '법과 원칙 하 정책 기조 유지'라는 응답에서는 남성(45.4%)이 여성(36.2%)보다 높았다. '의사 요구 수용'이라는 응답은 남성 6.3%, 여성 6.8%로 비슷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정부와 의사 간 대화/합의'라는 응답에 △60대(55.9%) △50대(55.3%) △20대(50.6%) 등에서 절반을 넘었고, 이어 △40대(48.2%) △70대 이상(47.1%) △30대(32.5%) 순이었다. '법과 원칙 하 정책 기조 유지'라는 응답에 30대(56.0%)가 가장 높게 답했고, 이어 △60대(42.0%) △70대 이상(41.2%) △40대(40.1%) △20대(36.5%) △50대(31.9%) 순이었다. '의사 요구 수용'이라는 응답에는 전 연령대가 한자리 숫자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하루간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3.9%다. 조사방법은 무선 RDD(97%)·유선 RDD(3%)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을 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9.5%…3주 연속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4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 초에는 40%를 넘었으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하락, 2주 연속 오차범위(±3.1%포인트) 양당간 격차를 보였다. 창당 및 원내 5석 확보로 첫 조사대상에 오른 개혁신당은 지지율 6.3%로 원내 제3당 녹색정의당(의석 6석)을 앞섰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조사해 19일 발표한 2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취임 6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높아진 39.5%(매우 잘함 23.5%, 잘하는 편 16.0%)를 기록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7.2%(잘 못하는 편 8.8%, 매우 잘 못함 48.5%)로 0.5%포인트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7.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3%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목요일 38.5%(부정 평가 58.3%)로 마감한 후 14일에 41.4%(부정 평가 55.9%), 15일에 38.6%(부정 평가 57.9%), 16일에 37.7%(부정 평가 58.5%)로 나타나 주 초보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내림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과 16일 각각 부산과 대전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부산을 글로벌 물류, 금융,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대전을 나노,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발전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14일에는 독일·덴마크 국빈방문을 나흘 앞두고 돌연 연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지역별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3.7%포인트(40.6%→44.3%), 대구·경북에서 1.8%포인트(56.4%→58.2%), 서울에서 1.1%포인트(38.2%→39.3%)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 4.6%포인트(50.9%→46.3%)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3.3%포인트(48.4%→51.7%), 50대에서 3.2%포인트(32.4%→35.6%) 상승한 반면 70대 이상에서 7.2%포인트(63.1%→55.9%)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3.8%포인트(13.3%→17.1%)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낮아진 39.1%, 더불어민주당은 1.6%포인트 낮아진 40.2%를 보여 1.1%포인트 차를 보였다. 이어서 개혁신당은 6.3%, 녹색정의당은 0.1%포인트 높아진 2.3%, 진보당은 0.5%포인트 낮아진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3%포인트 증가한 8.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의 지역별 지지율은 △인천·경기 35.8%(5.6%포인트↓) △부산·울산·경남 44.6%(5.0%포인트↓) △대전·세종·충청 42.0%(4.7%포인트↓) △서울 36.6%(0.4%포인트↑) △대구·경북 62.1%(9.8%포인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28.9%(13.0%포인트↓) △60대 49.2%(7.2%포인트↓) △70대 이상 55.6%(3.4%포인트↓) △50대 39.2%(5.4%포인트↑) △40대 29.5%(1.5%포인트↑) △20대 33.1%(2.6%포인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 38%(3.6%포인트↓) △대구·경북 18%(12.7%포인트↓) △광주·전라 66%(1.2%포인트↓)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 45.2%(1.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 43.3%(8.6%포인트↓) △40대 55.4%(2.1%포인트↓)에서 하락했고 △20대 37.6%(1.5%포인트↑) △60대 35.9%(1.5%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셋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각각 13~16일 나흘간, 15~16일 이틀간 진행됐다.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11명과 1009명, 응답률은 3.9% 및 4.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와 ±3.1%포인트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9.2%…8개월 만 최고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8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낮아지고 국민의힘은 높아지면서 전주 오차범위 밖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 내로 크게 좁혀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8일 나흘간 조사해 12일 발표한 2월 둘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39.2%(매우 잘함 21.7%/잘하는 편 17.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 37.3% 대비 1.9%포인트 높아진 결과로 지난해 6월 5주차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긍정평가율을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7.7%(잘 못하는 편 7.8%/매우 잘 못함 49.9%)로 1.7%포인트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1%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2일(금)에 39.0%(부정 평가 57.9%)로 마감한 후, 6일(화)에는 39.9%(0.9%포인트↑, 부정 평가 57.1%), 7일(수)에는 39.4%(0.5%포인트↓, 부정 평가 58%), 8일(목)에는 38.5%(0.9%포인트↓, 부정 평가 58.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올라간 배경으로는 최근 설 특별사면을 시행한 것과 더불어 의대 정원을 2000명 확대한 점, 금융투자세 폐지 대책 등을 제시한 것이 호평을 받으면서 국민 지지도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7일 방송된 KBS 신년 특별대담이 국민과의 소통에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 후반부로 갈수록 부정 평가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40.6%(5.3%포인트↑), 인천·경기 36.3%(4.5%포인트↑)를 나타낸 반면 서울지역에서는 38.2%(1.0%포인트↓)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은 63.1%(6.9%포인트↑) △20대 33.3%(5.9%포인트↑) △60대 48.4%(3.2%포인트↑)로 상승세를 보였다. 50대는 32.4%(2.4%포인트↓)로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봤을 때 중도층 32.5%(2.0%포인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의 양당 간 차이는 5.4%포인트에서 0.9%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지난 3월 2주차(민주당 42.6%/국민의힘 41.5%)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격차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 35.9%(11.4%포인트↓) △광주·전라 67.2%(8.8%포인트↓) △서울 41.6%(6.1%포인트↓) △인천·경기 43.3%(4.4%포인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 23.4%(8.6%포인트↓) △60대 34.4%(6.1%포인트↓) △20대 36.1%(4.3%포인트↓) △50대 51.9%(3.8%포인트↓)에서 내렸고 △40대 57.5%(1.1%포인트↑) △30대 42.0%(1.0%포인트↑)에서 올랐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 46.7%(7.2%포인트↑) △인천·경기 41.4%(4.5%포인트↑), △광주·전라 15.6%(2.6%포인트↑) △서울 36.2%(2.2%포인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대구·경북 52.3%(9.2%포인트↓) △부산·울산·경남 49.6%(6.8%포인트↓)에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56.4%(9.1%포인트↑) △70대 이상 59.0%(3.0%포인트↑) △50대 33.8%(1.6%포인트↑)에서 상승했고 △20대 30.5% (3.8%포인트↓) △40대 28.0%(3.7%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둘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2월 5일∼8일 나흘간, 2월 7일∼8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11명과 1004명, 응답률은 모두 3.6%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2%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국회 의원수 감축 찬성, 정당 지지층별 차이 두 배 넘어…與 87.7%, 野 39.3%

한동훈 위원장 의원정수 축소 방안 찬성 입장엔 더 갈려…與 90.5%, 野 24.3% 비례대표 감축도 정당지지층에 따라 찬성 입장 큰 차이 보여…與 80.3%, 野 37.4% 국회의원 정수 감축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어떤 정당을 지지하냐에 따라 정수 감축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크게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경우에는 87.7%가 국회의원 정수 축소에 찬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39.3%의 응답자가 찬성하면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양일간 조사해 6일 발표한 '국회의원 의원 정수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보다 의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61.5%였으나 응답자를 지지정당 별로 분류할 경우 이같이 분석됐다.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 입장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 응답자 중 88.8%를 나타냈으나 부정 평가 응답자 사이에서는 42.6%에 그쳤다. 역시 차이가 두 배를 넘었다. 이념에 따라서도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보수층에서는 73.8였으나 진보층에서는 41.1%였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은 '국회의원수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에 대해서는 입장이 더욱 극명하게 갈렸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 가운데서는 '찬성'이 90.5%로 매우 높은 비율을 보였고 '반대'는 7.7%에 불과했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반대'가 71.0%에 달했고, '찬성'은 24.3%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자 중에서는 '찬성'이 92.1%에 달했다. 부정 응답자 사이에서는 '반대'가 65.6%였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도 한비대위원장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이 보수층에서 77.1%였으나 진보층에서는 반대로 '반대'하는 비율이 63.9%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처럼 정당 지지층별 차이가 크게 나타난 것은 국민의힘이 의원정수 감축을 주도한 게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비례대표 의원 감축 역시 정당 지지층에 따라 찬성 입장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80.3%로 압도적으로 높은 결과가 나왔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37.4%, '의석수가 적당하다'는 비율이 34.4%로 비등하게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19.4%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사이에서 '늘려야 한다'는 응답자가 2.9%에 불과한 것과 대조된다. 윤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줄여야 한다'가 81.7%였으나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 사이에서는 38.1%에 그쳤다. 이념에 따라서도 보수층에서는 '줄여야 한다'는 비율이 66.4%였으나 진보층에서는 44.0%의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이었다. 리얼미터는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전화걸기'(RDD) 방식의 무선조사(97%)·유선조사(3%)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응답률은 3.3%였고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국회 의석수 줄여야”…국민 10명 중 6명 의견

한동훈, 의원 정수 300명→250명 의견에…찬성 55.0%, 반대 41.2% TK·부울경에서 각각 75.1%, 64.1%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비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정수를 250명으로 줄이는 정치개혁안을 꺼내든 가운데 '국회 의원 정수'에 관한 여론 조사 결과 의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국민 10명 중 6명에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양일간 조사해 6일 발표한 '국회의원 의원 정수 인식 조사'에 따르면 '현재보다 의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61.5%를 차지했다. '현재 의석수가 적당하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1.9%로 집계됐다. '현재보다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는 비율은 12.8%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3.9%였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의 비율이 77.0%로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왔다. 성별에 따라서는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여성에서 64.0%에서 남성의 59.0%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비대위원장은 의원정수 축소와 관련해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장이 제안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입장의 응답자가 55.0%로 과반 비율을 보였다. '반대'하는 응답자는 41.2%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의 비율은 거주지역별로도 모두 절반이나 그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특히 TK 지역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 각각 75.1%, 64.1%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5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찬반의 비율이 비슷했으나 60대에서는 '찬성'이 63.5% '반대'가 33.5%로 '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도 '찬성'이 66.2% '반대'가 28.7%로 '찬성' 응답자의 비율이 두 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현재 47석인 비례대표 의원 정수에 대해서도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5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가 적당하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3.8%로 조사됐다. 반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는 비율은 13.1%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7.1%였다. 응답자의 거주 지역별이나 성별에 따라서는 전체 결과와 큰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줄여야 한다'는 응답의 비율이 18~29세 응답자 사이에서 42.1%로 30대 이상 응답자 보다 약간 낮았으나 전체적으로 응답 경향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이었다. 리얼미터는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전화걸기'(RDD) 방식의 무선조사(97%)·유선조사(3%)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응답률은 3.3%였고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37.3%…전주比 1.1%p↑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상승하며 37%대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두 거대 양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대로 8%대였던 전주 조사보다 좁혀졌다.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3%(매우 잘함 20.0%/잘하는 편 17.3%)로 집계됐다. 전주 36.2%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 조사 이후 처음으로 37%대로 올라섰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9.4%(매우 잘못함 50.8%/잘못하는 편 8.5%)로 전주보다 0.6%포인트 내리면서 50%에 진입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2.1%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의 경우 △대전·세종·충청(35.3%/3.1%포인트↓) △인천·경기(31.8%/2.2%포인트↓) 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27.4%/2.9%포인트↓) △60대(45.2%/3.6%포인트↓) 에서만 내렸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소폭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2%, 국민의힘이 39.8%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은 0.3%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은 3.2%가 올랐다. 양당간 지지율 차이는 전주 8.3%포인트에서 5.4%포인트로 대폭 줄었다. 무당층 응답자 비율은 6.9%로 전주 6.3%보다 0.6%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PK·30대' 등에서 하락했고 'TK·진보층'에서 올랐다. 세부 응답자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25.2%/10.2%포인트↓), △인천·경기(47.7%/2.0%포인트↓)△남성(44.5%/1.8%포인트↓) △30대(41.0%/5.6%포인트↓) △중도층(43.0%/2.0%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29.8%/10.1%포인트↑) △대전·세종·충청(47.3%/9.4%포인트↑) △60대(40.5%/2.2%포인트↑) △20대(40.4%/1.1%포인트↑) △진보층(79.5%/6.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국 모든 권역에서 오른 반면 기존 주요 지지층이던 '70대 이상·20대' 등에서 하락했다. 세부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56.4%/9.6%포인트↑) △광주·전라(13.0%/4.5%포인트↑) △중도층(38.1%/6.1%포인트↑)등에서 올랐다. 반면 △70대 이상(56.0%/1.2%포인트↓) △20대(34.3%/1.5%P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첫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1월 29일∼2월 2일 나흘간, 2월 1∼2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7명과 1001명, 응답률은 3.2%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