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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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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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당진시, 왜목마을 앞바다 해삼양식장 첫 출하···효자 수산물 주목

당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당진시는 3년여의 노력 끝에 교로 어촌계 해삼양식장에서 생산에 성공하여 2톤가량(약 4천만 원)의 해삼을 첫 출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수산 분야 신성장 동력을 위해 석문면 교로리 지선 5헥타르(㏊) 해삼양식장을 신규로 만들었으며, 교로 어촌계는 사업비 약 1억 2,000만 원을 투자해 3년간 해삼 서식 환경 조성 사업 등을 진행했다. 해삼 종자 13만 마리를 방류했고, 올 6월에는 약 3,000만 원을 투자하여 인공어초 약 1천 400여 개를 투하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어자원인 해삼 양식산업을 육성해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창출하고,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ad0824@ekn.kr

당진시, 국보 순회전‘농경문청동기 특별기획전시’ 개최

당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특별기획전시(6.21. 18:00, 개막식 행사와 함께 진행)를 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과 협력해 청동기 시대의 모습을 담은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한 5점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국사 교과서에서 실린 친숙한 '농경문청동기', '청동방울' 및 '방패형 동기'는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의식용 도구로 정교한 주조 기술을 선보인다. '농경문청동기'는 인물, 농기구, 경작지 등을 추상적인 선으로 묘사해 농경사회 관련 의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청동방울'은 신앙이나 의식연구에 도움을 주는 중요 유물로 이건희 회장 사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됐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국립박물관의 국보급 문화유산을 만나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 친구들이 꼭 방문해서 많은 걸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 체험교육으로는 '청동기 시대 제사장이 되어보자'를 진행하고 프로그램으로는 청동방울 팔찌 만들기, 농경문청동기 슈링클스 목걸이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ad0824@ekn.kr

도, “성어기 어선 사고 예방” 합동 안전 점검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성어기를 맞아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2개월간 '어선 사고 예방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점검은 안개와 풍랑이 잦은 봄·여름철 성어기에 많이 발생하는 충돌·침몰 등 어선 사고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점검반은 도·시군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서해어업관리단, 지방 해양경찰,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서해안 6개 연안 시군의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연근해 어선 150척이며, 어선원 산업 안전 분야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선설비 구비 여부·상태 점검,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임의차단 여부, 화재 발생 요인 및 소방장비' 등이다. 점검반은 이 과정에서 '통신장비 조난(SOS)버튼 사용, 구명조끼 상시 착용,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상시작동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ad0824@ekn.kr

충남도, 민선 8기 투자유치 ‘20조 돌파’ 초읽기 돌입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민선 8기 충남도가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20조 원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14일(한국 시각) 김태흠 지사는 네덜란드에서 뉴콜드·SHS사와 304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남도의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은 163개 사 19조 3688억 원으로 늘었다. 이는 민선 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385억 원의 1.3배가 넘는 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6개월 동안 49개 사 3조 1459억 원, 지난해 80개 사 14조 9272억 원, 올해 34개 사 1조 2959억 원을 유치했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4만 27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민선 8기 출범 직후 “대상, 중국 남일 중공업, 일본 동신포리마, 한화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SK온, 롯데 웰푸드, 셀트리온, 대한전선, 송우이엠"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민선 8기 충남도의 투자유치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직접적인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연관 산업 성장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함께 펼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조 원 돌파 목표를 넘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d0824@ekn.kr

박경귀 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둔포지구 반도체 중심 도시 될 것”

아산=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아산시가 지난 14일 둔포지구 관련 주민설명회를 끝으로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이날 둔포농협 서부지점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충남도와 아산시, 산업연구원이 함께 충남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충남도는 도정 핵심과제인 베이밸리 건설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복원을 통한 국내외 글로벌기업 유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목표로 천안·아산·서산·당진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사업 시행자는 세금과 개발부담금, 농지보전 부담금 등을 감면받으며, 입주기업은 세금 감면, 임대부지 조성 및 임대료 감면, 투자유치 관련 시설자금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노동 규제 완화, 외국인 거주자 생활 여건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아산 둔포지구는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인근에 있는 천안 국가산단·아산테크노밸리와 연계해 반도체·AI 사업 중심의 첨단산업 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박경귀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아산 둔포지구가 반도체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며 “외투기업, 복귀기업 유치에 큰 탄력을 받아 우리 시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주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이주 계획 및 토지 보상에 대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ad0824@ekn.kr

충남도, ‘K-제품의 체코 시장 진출 확대’ 발판 마련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체코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14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 그랜드호텔에서 김태흠 도지사, 안톤 우낙 체코상공회의소 체한 협력위원회 위원장, 야나 함로바 체코-코리아 협회장, 현지 기업인과 바이어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프라하 기업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충남의 경제적 성과와 강점을 소개하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울타리가 아닌 친구'라는 체코 속담을 인용해 친근감을 표했다. 그는 충남이 대한민국의 주요 경제 성장 엔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첨단 제조업과 소비재 산업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코와 충남의 교역액이 1억 5500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충남도는 이번 행사와 동시에 유럽 순방을 통해 체코와 헝가리에서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 중이다. 이 개척단에는 11개 중소기업이 참여하여 김 제품, 건강식품, 동물 사료, 건설 자재 등을 소개하고 수출상담회와 현지 매장 방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코와 헝가리는 중앙유럽에 위치하며 EU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와 체코·헝가리의 교역액은 120억 달러에 달하며, 삼성전자와 SK 등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이 지역에 진출해 있다. 또한, 한류와 K-팝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의 주요 수출 품목인 김, 화장품, 건강식품 등의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체코 현지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충남 기업인들이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체코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체코 바이어들은 충남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약속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체코와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K-제품의 현지 판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코 현지에 충남도 홍보관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또한, 도는 체코와의 경제 협력을 넘어,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 지역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남도의 이러한 노력은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장기적으로 체코 및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K-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d0824@ekn.kr

김태흠 지사, CGHC 탄소중립 단지 조성에 아테스 시스템 적용  모색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CGHC)를 탄소중립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네덜란드 최첨단 시스템 도입 방안을 모색에 나섰다. 스마트농업 교류·협력 강화와 외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4일(이하 현지 시각) 덴하그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기업인 비트빈앤보스를 방문했다. 비트빈앤보스는 네덜란드에서 6번째로 큰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1946년 설립 이후 인프라와 물·환경·건설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특히 1946년 전쟁 직후 도시 재건에 적극 참여하며 도시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성장했으며, 현재 11개국 23개 지사를 중심으로 매년 4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비트빈앤보스를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살레 모하메디 시니어 컨설턴트 등으로부터 기업 현황을 들었다. 이어 대수층 축열(ATES)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제성, 우리나라와 충남에서의 적용 가능성, 시험 시추 기간과 비용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으며,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가 들어설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도 적용 가능한 환경인지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아테스 시스템은 대수층(지하 40∼250m 깊이)에 에너지를 저장·활용하는 방식으로, 여름에는 지하수에서 냉기를 얻어 냉방하고, 열기는 온열 저장고로 이동시켜 저장한다. 반대로 겨울에는 온열 저장고 물을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를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 건물 및 온실을 시공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또 간척지 담수호 물의 염도를 낮추고 수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살핀 후 “우리 도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 등을 추진 중이며, 농업에서도 스마트팜으로의 대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과정에서 아테스 공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번 네덜란드 방문 시 비트빈앤보스를 찾았다"며 “그러나 아무리 효율적인 공법이라고 해도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합리적인 비용 책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트빈앤보스 방문에 앞서 김 지사는 네덜란드 수자원 기관 협회 본사를 방문, 간척지 담수호 단시간 내 염분 및 오염물 정화 가능성, 해당 기술력이 있는 기업 존재 및 협력 가능 여부, 간척지 담수호 물 안전한 농업용수 사용을 위한 방안 등을 물었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26%가 해수면보다 낮고, 55%가 홍수에 취약해 지역별 수자원 기관인 '워터보드'를 중심으로 수자원을 관리 중이다. 워터보드는 △강·운하 관리 △수로 흐름 및 배수 관리 △홍수 및 침식 방지 △수질 관리 및 하수 처리 등을 수행 중으로, 네덜란드 수자원 기관 협회는 21개 워터보드로 구성돼 있다. ad0824@ekn.kr

충남교육청, K-유교와 함께 선비정신 품은 인성교육 펼친다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13일 한국유교 문화진흥원과 유교문화와 연계한 인성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유교 문화진흥원은 충남도청 산하 재단법인으로 2022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유교문화 전문기관이다. 한국유교 문화진흥원은 유교문화의 대중화와 'K-유교'의 세계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 대상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동몽(童蒙)들과 함께 놀기', '청춘에 쓰는 서찰'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교육청은 한국유교 문화진흥원과 협력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충남의 특색 있는 인성교육' 사업을 더욱 발굴하고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격 완성을 위해 학문과 덕성을 키우는 선비정신은 인성교육진흥법에 명시된 인성교육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라며 “앞으로도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처럼 지역의 우수한 인성교육 기관, 대학, 민간단체 등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10개 민간단체(기관)가 참여하여 초·중·고 약 190개 학교, 1만 4,000여 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ad0824@ekn.kr

당진시, 외국 기업 유치로 콜드체인 활성화 시대 연다

당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당진시와 충남도는 세계 굴지의 냉동‧냉장 유통 물류기업인 뉴콜드 사와 13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호벤에서 당진시 송악읍에 조성 중인 물류단지 내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020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2,020억 원 규모의 외자 유치와 40여 명 이상의 지역인재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굴지의 콜드체인 기업 유치를 통해 향후 연관 산업의 추가유치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콜드체인은 저온 유통체계로, 냉동 냉장에 의한 신선한 식료품의 유통방식을 의미하며, 수산물, 육류, 청과물 등의 신선한 식료품을 주산지로부터 가정의 부엌에까지 저온으로 유지하여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유통하는 방법이다. 뉴콜드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전 세계 식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콜드체인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10개국에 걸쳐 19개소의 사무소 및 유통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콜드는 당진시에 투자하여 대한민국 콜드체인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오성환 시장은 “당진항을 중심으로 한 해상 인프라 보유, 올해 10월 개통될 서해안 복선전철 등 글로벌 시대의 핵심 역할을 할 당진시에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하고, 선진 과학기술을 영농산업에 도입해 1·2차 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간의 여정으로 네덜란드 출장길에 올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예 박람회인 Green Tech 2024에 참석해 인공광을 활용한 수직 과채 농업 등 선진 기술을 당진시 청년 스마트팜 원예 단지 등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해 보고, 세계 최대 규모 화훼 경매장과 유리온실 농업 현장 등을 찾았다. 이외에도, 이번 출장에서는 네덜란드의 다양한 선진 농업기술 및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당진시에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주력했다. 시는 이번 뉴콜드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시는 콜드체인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와 기술력을 강화하여 국내외 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d0824@ekn.kr

김태흠 지사, 글로벌 콜드체인 기업서 대규모 투자 유치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민선 8기 힘쎈 충남의 스마트농업 글로벌 협력 강화와 외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콜드체인(저온 유통) 분야 글로벌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김 지사는 13일(이하 현지 시각)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컨퍼런티에센트럼 호텔 보벤동크에서 애비 마하라지 뉴콜드 최고운영책임자,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뉴콜드는 앞으로 5년 안에 1단계로 1억 5000만 달러(2020억 원)를 투자, 당진 송악 물류단지 내 8만 2500㎡의 부지에 첨단물류센터(콜드체인)를 신축한다. 도와 당진시는 물류 시설 신설 관련 정부 인허가 등 뉴콜드가 물류센터 신축을 완료할 때까지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2012년 설립한 뉴콜드는 자동화 창고 및 운송 통합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 보관 및 검색 시스템 개발과 식품 안전성 증대 기술 개발·공급 등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기업은 특히 2027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 절약 등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콜드는 네덜란드 브레다에 본사를 두고,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10개국 18개 시설에 2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인근에 최첨단 온도 조절 창고 건설을 위해 1억 1600여만 달러(1596억 원)를, 호주 시드니 첨단 물류창고 건설을 위해 1억 5100여만 달러(2082억 원)를 투자하며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뉴콜드는 한류와 K-푸드 열풍 속 한국 시장의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 아시아권 첫 진출지로 충남을 선택하고 한국법인도 설립 중이다. 국내 타깃 고객사는 냉동·냉장식품 대기업 등이다. 도는 뉴콜드가 물류센터를 건립·가동하면 70명 이상의 신규 고용 효과가 발생하고, 물류 처리 규모 확대에 따라 시설도 확장해 나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 제1의 무역도시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업은 물론, 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산업에서도 경쟁력이 강한 산업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을 비롯한 농수산물과 함께 K푸드 열풍이 불러온 우수한 식품기업들이 뉴콜드의 든든한 파드너가 될 것이며, 뉴콜드의 아시아 첫 진출지인 충남은 뉴콜드에게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 밝혔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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