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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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다니엘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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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고급 서비스·편리한 설계…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구름인파

“조건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 직접 와봤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올 줄 몰랐다. 순환동선형 다용도실과 각 방, 거실에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는 것이 맘에 든다. 특히 드레스룸에 창문이 있는 점은 다른 아파트에서는 보지 못했던 포인트다.(40대 방문객)"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현장은 푹푹 찌는 한여름 날씨에도 구름인파가 몰렸다. 평일 점심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GTX-A·1기 신도시 재건축·일산호수공원 새단장 등 각종 호재가 겹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뜨거운 인기가 실감될 정도였다. 반도건설이 시공해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들어서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70㎡, 총 16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 84㎡A 332가구 △전용 84㎡B 284가구 △전용 99㎡A 759가구 △전용 99㎡B 316가구 △전용 170㎡ 3가구 등으로 중대형 중심이다. 특히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카이브 유보라'가 처음으로 적용 되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카이브 유보라만의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가 적용된다. 견본주택 관계자는“고양 장항지구 최초 다목적 실내체육관, 고품격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및 파티룸, 비즈니스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며 “고양 지역에선 처음으로 서울 주요 지역의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려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지하철 3호선 마두·정발선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28년에는 전체 구간 개통이 예정돼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 편의성 또한 한층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개통 시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3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며, 킨텍스역~삼성역은 17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인근에는 각종 산업단지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 장항지구 서쪽에 접해 있는 일산테크노밸리는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바이오‧메디컬 특화 테크노밸리로 조성 중이다. 이 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도 도전하고 있다. 지구 북쪽은 고양방송영상밸리와 맞닿아 있다. 방송영상밸리 안에는 KBS 제작센터를 비롯해 장비개발업체, 콘텐츠개발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최근 고양시가 일산호수공원 내 시설을 개선해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고, 북카페 조성으로 문화시설을 제공하는 등 새롭게 단장해 지역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공원과 인접해있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에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84㎡A, 99㎡A, 99㎡B 등 3가지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시공사인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에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다른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순환동선형 다용도실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거주자의 동선을 최대한 간소화해 시간과 노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다용도실을 설계했다. 즉 현관에서 들어오자마자 세먼대에서 손을 씻거나 옷을 세탁기에 넣을 수 있도록 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다음달 1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어 다음달 9일 당첨자 발표,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합리적인 분양가였다. 전용 84㎡ 6억4800~7억8500만원, 99㎡ 8억8800~11억2900만원, 170㎡(펜트하우스) 28억~32억원 수준이다. 각종 개발 호재와 직주근접 및 교통여건을 갖춘 고층 대단지 아파트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중구 취약계층에 쌀 3t 기부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의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서울 중구 신당동을 중심으로 인근에 쌀 3t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청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는 이상훈 중구 부구청장과 이춘배 중구청 복지정책과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강경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이 기부한 쌀은 신당동 쪽방촌 현장인 명인마을을 포함한 서울 중구 일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서울 중구청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에서 기부한 쌀 3t은 신당동을 중심으로 서울시 중구 일대 6곳 등에 전달되어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서울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이웃을 위한 기부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발적이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도움이 필요한 전국 곳곳에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상생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를 통해 약 1억7000만원 상당의 쌀 41t가량을 기부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기부한 쌀은 서울시 동작구, 서대문구, 노원구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등 수도권과 더불어 충북 청주시, 전북 군산시, 강원도 강릉시, 경남 창원시 등 전국 각지 12개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단체 50곳에 전달됐다. 이외에도 서울 관내 취약계층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난 설 명절에 용산구 인근 쪽방촌 가구에 식료품 세트를 지원했으며, 이번 중구에서 진행된 취약계층을 위한 쌀 기부는 이달 동작구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광명 첫 리모델링 ‘철산한신아파트’ 건축심의 통과

경기 광명시 최초 리모델링 추진단지인 철산한신아파트가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11일 광명시 최초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개최된 광명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기술적 검토 보완을 이유로 재검토를 통보받았으나 이후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1년만에 건축심의 통과를 이루어 낸 것이다. 조합은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오는 7월 도시계획심의 완료 후 권리변동계획수립과 승인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10월 이후부터는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위한 동의서 75% 확보에 나선다. 2025년도에는 사업계획 승인과 이주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1992년 준공된 철산한신아파트는 지하1층~25층, 12개동 1568가구 규모로 용적률이 294%로 높아 리모델링이 유리한 단지이다. 지난 2021년 3월 조합은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최고 층수와 동수는 변함없이 수평증축 리모델링 방식을 통해 235가구가 늘어난 1803가구로 재탄생 된다. 추가로 늘어나는 가구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 1월 10일 정부의 재건축 규제 대폭 완화로 기존 리모델링 진행 단지에서 조차도 재건축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졌다. 이에 입주민간 개발사업방식에 대한 갈등으로 사업진행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광명 철산한신아파트의 건축심의 통과는 상당히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속도전인만큼 광명 철산한신아파트의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현재까지 총 5개 단지 14개동 1302가구로 업계 1위 준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은?”…우대빵부동산 ‘제 14회 내 집 마련 콘서트’ 개최

우대빵부동산은 오는 27일 '제 14회 내 집 마련 콘서트'를강 남 B-Time 대강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 14회를 맞이한 내 집 마련 콘서트는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퇴근길 2시간 동안 전달, 공유하는 부동산 세미나로 이번 주제는 변곡점을 맞은 2024년 하반기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에 따른 세금 절세방안으로 개최된다. 수도권 주택시장은 2022년 하반기부터 계속된 조정기가 끝나고 추세적 상승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변곡점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을 돕고자 강연과 함께 투자상담 또한 가능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부세를 포함한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규제완화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하반기 세제개편의 방향 또한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제 14회 내 집 마련 콘서트는 김윤석 신구대학교 교수와 심형석 우대빵부동산 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신청은 온오프믹스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RSA 동문의 경우 참가에 따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교통·교육·생활 3박자 ‘한화포레나 인천학익’ 절찬리 분양 중

㈜한화 건설부문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한화포레나 인천 학익' 단지를 분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은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다. 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은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고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는 등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입주할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해 추가 자금부담이 없도록했다. 무엇보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해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계약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당시 대비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변경된 계약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은 최근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미분양 가구가 꾸준히 소진되는 등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양한 미추홀구 '더샵 아르테', 동구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 계양구 '작전한라비발디' 등도 완판을 기록했다. 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은 향후 약 5000가구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교육•생활을 모두 잡은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먼저,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게다가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km 이내에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대형마트, 영화극장,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대학병원 등이 인근에 있고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 또한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다목적 운동장, 게이트볼 경기장,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각종 휴식시설 등이 있는 미추홀공원이 인접해 취미•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한화 건설부문의 '포레나'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주목할만하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넓은 동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다양한 포레나 상품과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진다. 분양 관계자는 “포레나 인천학익은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며 “최근 분양조건 변경을 통해 고객 부담을 크게 낮췄고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도입하면서 고객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LH,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기술협력 협약 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삼표산업, 유진기업과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협업해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레미콘 품질관리 기술 교류 △품질관리 표준화를 위한 기술자문 △관련 법·제도 개선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이란 LH가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 중인 시스템이다. 레미콘 품질시험 데이터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레미콘의 생산·배합·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LH는 레미콘 품질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고 부적합한 레미콘 사용근절을 위해 지난 5월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5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ISMP) 수립 용역을 시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스템은 레미콘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운송정보 시스템(1단계)과 데이터 축적·분석이 가능한 품질관리시스템(2단계)으로 구성된다. LH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시스템 개발이 완료하고 건설업계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재 중 하나인 레미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우수 민간기업과 협업하게 돼 뜻 깊다"라면서 “LH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주도해 주택 하자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민간·지역 손잡고 지역특화 발전 이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 결과, 강원 평창군이 제안한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경북 영양군이 제안한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등 9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지역맞춤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해 필요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휴양을 연계하고, 지역의 산업자원과 창업·체험을 접목하며, 시장상권과 음식문화를 특화하는 등 지역 방문과 체류가 확대되도록 개성있는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문화자원과 휴양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강원 평창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지역의 클래식 축제를 매년 열고, 클래식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클래식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전북 장수군은 메타세쿼이아 산악길(트레일 로드), 수준별 산악자전거길(MTB 로드)등을 구축하고,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블랙야크'와 산악레저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생기와 매력을 더할 계획이다. 지역소재 산업자원과 창업·체험을 접목하는 사업으로, 부산 영도구는 지역기반 민간협의체 '봉래나루 친구들'과 함께 지역특화 먹거리 개발과 산업육성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 상표화를 추진한다. 경남 의령군은 농산물 소분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로컬푸드 유통・판매 전문기업인 '미스터 아빠'와 농수산물 판로개척과 창업 지원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장상권과 음식문화를 특화하는 사업으로, 충남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와 함께 옛 충남방적을 파머스 마켓, 전통주 증류장, 공연장 등을 결합한 문화복합단지로 새단장하여 대표적인 지역명소로 재창조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재정지원 이후에도 원활한 사업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속가능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기반시설 등 100억원(국비 5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관련 정부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혁신역량을 보유한 민간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특화 가치를 발굴·확산해 나가는 이번 사업에 기대가 크다"면서 “지역과 민간이 상생하여 성공한 대표사례로 만들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피해자 등 1065건 결정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 개최해 1497건을 심의하고, 총 1065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64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202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상정안건 중 이의신청은 총 134건으로, 그 중 68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재의결됐다. 그간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1만8125건(누계),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총 836건(누계)으로, 결정된 피해자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1만1752건(누계)을 지원하고 있다. 불인정 통보를 받았거나 전세사기피해자등(특별법 2조4호나목・다목)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향후 사정변경 시 재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대면・유선) 및 지사(대면)를 통해 지원대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서울 아파트값 13주째 올랐다…전세 57주 연속↑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도 57주 연속 올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국(0.00%→0.01%)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전환했으며 수도권(0.05%→0.07%)은 상승률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0.05%→-0.05%)은 전주와 같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지역별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면서 대체수요로 인식되는 단지들의 매도희망가격이 상승중하고 있다"면서 “매도‧매수 희망가격간 격차로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나 매수문의 꾸준하게 유지되는 등 상승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상승세로 돌아섰던 송파구는 0.23% 오르며 18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초구(+0.31)와 강남구(+0.16%) 또한 각각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동구는 0.10% 오르며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는 대치‧도곡‧개포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국(0.03%→0.04%)과 수도권(0.10%→0.11%) 전세가격은 각각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지방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지만 지난주(-0.03%)에 비해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의 경우 0.17% 오르며 57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0.21)과 은평·서대문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0.21)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중구(+0.24%), 용산구(+0.21%), 은평구(+0.29%)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은평구는 녹번‧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0.07%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안양 동안구(-0.23%)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관양·비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부천 소사구(0.27%)는 범박·심곡본동 구축 위주로, 부천 오정구(0.27%)는 여월·오정동 역세권 위주로, 광명시(0.27%)는 직주근접 용이한 하안·철산동 역세권 위주로, 부천 원미구(0.22%)는 원미·상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韓 주택 수명, 주요국 3분의1…자원 낭비·환경 오염 심각

주택 장수명화(주택의 수명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리모델링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환경 친화적인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펴낸 '주택 리모델링 시장의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동주택 평균 수명은 약 30년으로 주요국의 3분의 1에서 2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처럼 짧은 주택 수명은 자원 낭비, 환경오염,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 때문에 리모델링을 통한 주택 장수명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주택 리모델링은 '남의 얘기' 수준이다. 지난해 건축물 착공면적 기준 전체 건축물 리모델링에서 주택 리모델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에 그쳤다. 이중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리모델링의 비중은 0.5%에 불과했다. 이처럼 리모델링 비중이 적은 것은 우선 재건축이 너무 쉽기 때문이다. 주택 건설 후 20년이 지나고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재건축이 가능하다. 주택 소유자 입장에선 리모델링을 통한 장수명화보다 재건축을 추진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이 사회·경제적 상황에서 더 합리적이다. 그러나 이는 곧 자원 낭비,탄소 배출로 이어진다. 건산연 분석에 따르면 물리적인 내구성을 이유로 재건축을 시행한 사례는 전체의 11.5%에 불과했다. 나머지 88.5%는 기능적·사회적 이유에 따른 것이었다. 물리적 노후화보다는 경제적인 이유, 즉 재건축에 따른 이익을 보기 이해서 멀쩡한 집을 부수고 새로 짓는다는 얘기다. 따라서 리모델링을 활성화해 주택 수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원 낭비, 환경오염, 사회적·경제적 비용 증가를 유발하는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을 통한 주택 장수명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리모델링은 재건축보다 친환경적이며 건물 주요 구조부 등을 존치 및 활용하기 때문에 재건축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다. 특히 '전면 리모델링'과 '부분 리모델링' 중 부분 리모델링을 활용하면 공사비와 공사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지원 정책은 미약하다. 대표적으로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하곤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바꿔 에너지 효율및 성능을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앞서 정부는 2020년 10월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다음해 10월에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한 후 2020년부터 노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지만 애초 설정한 목표 달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살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영구임대주택 5만6535호의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해 진행 중이지만, 준공은 2020년 300호, 2021년 500호에 그치며 1.4%의 공사진척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현재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지원 정책의 준공 공정률은 목표의 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산연은 보고서에서 그린리모델링의 시행을 시장 자율에 맡기면 시장실패가 예상되며 공사 보조금 지급, 공사비 저리 융자, 세제 혜택, 건축규제 완화 등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노후 저층주택(단독·다세대·다가구)은 주택조합 등 연합을 구성해 집단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용선 건산연 선임연구위원은 “정부 정책이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중 어는 부문의 활성화에만 집중하는 정책은 주거에 대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제한하는 것으로 각각의 특성에 맞는 활성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상호 보완적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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