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5일 노바렉스에 대해 해외 매출 성장세를 고려하면 저평가돼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유지했다.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중국 내 사세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액이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라며 "해외 수출 매출의 70% 수준이 미국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GNC의 중국향 물량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노바렉스가 해당 물량의 독점 지위를 보유 중"이라고 분석했다.KB증권은 노바렉스의 내년 매출액을 3357억원, 영업이익을 319억원으로 보고 해외 매출액은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노바렉스의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도 주목했다.건강기능식품은 고시형과 개별인정형으로 구분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특허와 비슷한 개념으로 원료에 대한 연구 개발, 식약처 인증을 받는 회사가 일정 기간 독점력을 갖는다.이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국내 최대 수준인 40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고 매년 1~2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어 향후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변동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영업 레버리지가 단기간 늘어나기는 어렵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다만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스마트 공장 등으로 마진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giryeong@ekn.kr노바렉스 CI. 노바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