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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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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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유승민, 탈당 때 연락 안 받더라”…이준석 원조 주장엔 “지지율 중요”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당에 합류하지 않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선택을 미리 예상했다고 밝혔다. 허 최고위원은 1일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많은 고민이 있으셨다는 것을 좀 제가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런 결정도 예상은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탈당 전에는 가끔 연락을 드리고 좀 상의드릴 정도로 (유 전 의원과) 소통을 하던 관계"라며 “제가 탈당하려고 했던 1월 초 그때부터 연락이 안 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당 후에도 지속적으로 여러 번 연락을 드렸는데 컨택 자체가 안 돼서 '고민이 많으시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며 “기다리는 것이 저희의 배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유 전 의원에 '수도권 역할론'을 고려하고 있다는 일각 관측에는 “(유 전 의원은) 한 번 경기도지사의 경험을 하셨던 분"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여론전 통해서 혹시나 하고 떠보는 거라면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희 개혁신당과 알아서 좀 티격태격하는 모습, '본인들끼리 싸워봐라'라는 생각도 있으신 것 같긴 한데 그런 식으로 유승민 대표를 또다시 배신자 프레임 씌우려고 하는 것 또한 좀 너무했다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미래당 등 제3지대 빅텐트에 제기되는 회의적 시각에는 “저희는 긍정적으로 잘 가고 있다"며 “ '누가 지지율이 높으니까 큰소리 내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들 하시는데 사소한 이유들로 조금 지연되고 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총선 전 제3지대 합당 확률을 “90%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허 최고위원은 다만 이준석 대표가 '개혁'이라는 표현과 관련해 이른바 '원조 논쟁'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제3지대에게는 지지율이라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며 “개혁신당, 개혁미래(당) 이러면 헷갈려가지고 이 지지율이 어디가 명확한지에 대한 것도 알 수가 없고 애매모호해진다. 그 부분이 좀 우려가 됐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임 무임승차 폐지 등 개혁신당 정책에 이른바 '갈라치기'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저희가 바보가 아니다. 투표하는데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저희를 사랑해주지 않으시면 저희가 승리하기가 어렵다. 근데 어떻게 갈라치기 하겠는가?"라며 “다행히도 저희 당으로 말씀 주시는 중장년층 분들께서는 '잘했다. 그래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말씀해 주신 분도 많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예상보다 잘하고 계시다"라며 “겉으로 보기에는 당을 안정화시킨 듯 보이는 모양새"라고 평했다. 다만 “사천(사적 공천) 문제는 아마 지속적으로 문제가 나올 것 같다"며 “윤 대통령과 일심동체, 그러니까 너무 진정한 아바타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그게 문제가 좀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허 최고위원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천동설 얘기하는데 '명'동설, 모든 것이 본인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대표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기본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듣고 싶었던 것은 선거제"라며 “근데 이재명 대표가 '쫄보기는 쫄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지적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장예찬 “유승민, 전과자 신당 안 가 긍정적”...이준석 개혁신당 ‘직격’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꼽혔던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개혁신당 합류 대신 국민의힘 잔류를 택한 유승민 전 의원과 관련해 '구체적 행동'을 촉구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당에서 뭔가 레드카펫이나 꽃마차 태워주길 기다리면서 '어디 나한테 한번 좋은 제안 들고 와 봐' 하기보다는 본인이 먼저 이 당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결기나 자세를 보여주는 게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유 전 의원에 대한 당 활용법과 관련해서도 “유승민 전 의원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우리 당원들 중에 다수가 유 전 의원에게 마음이 좀 닫혀 있는 분들이 많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유 전 의원과 김웅 의원 등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개혁신당에 합류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이상한 신당 안 가지 않나. 맨날 캡사이신이나 뿌리고 전과자들 중용하는 신당을 안 갔다"고 언급했다. 이어 “거기 다 전과자 해야만 사무총장하고 최고위원 할 수 있다. 저처럼 음주운전 안 한 사람은 거기서 고위직을 할 수가 없다"면서 “거기 안 간 것만으로 저는 일단 긍정 평가"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허은아 최고위원과 김철근 사무총장 등이 음주운전 전과 보유자라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최고위원은 나경원 전 의원이 뛰고 있는 동작구 을에 추미애 법무부 전 장관 출마설이 도는 것과 관련해서는 “나경원 전 대표나 동작에서 뛰는 우리 장진영 위원장이나 옆 지역구지만 부러워 죽겠다"며 “추미애 오면 나경원 전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동작이나 한강벨트의 다른 우리당 후보들도 당선 확률이 엄청 높아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른바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을 겨냥해 “이분 지금 대선주자 만들어주는 분이지 않나. 김종인 위원장을 능가하는 킹메이커"라며 “부산 수영에 와주시면 안 되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암살 테러"를 언급하며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린데 대해서는 “정치적 사상이 김어준에 절여진 것"이라고 일침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자꾸 음모에 음모를 더 씌워서 과거에는 재미를 봤었는데 우리 국민들이 거기에 놀아나지 않는다"며 “비극적인 사건을 자꾸 국민들의 분노나 의혹, 증오심을 자극시키는 데 쓰는 것은 정말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시험공부 ‘無쓸모’ 감수 MZ 공무원들, 월급 대신 ‘이것’ 통할까

낮은 월급에 수직적 조직문화로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들 '줄퇴사'가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이른바 '바짓가랑이 잡기' 대책을 내놓고 있다. 월급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신 조직문화 개선에 힘 쏟는 것이다. 공무원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재직년수 3년 이하 공무원 퇴직자는 2018년 5166명에서 2019년 8442명, 2020년 9881명까지 늘더니 2021년에는 1만 2076명을 기록했다. 이 중 1년 미만 초임 공무원 퇴직은 2018년 951명에서 2019년 1610명, 2020년 2723명, 2021년 3123명으로 급증했다. 이들이 힘든 수험 생활 끝에 얻은 공직을 떠나는 이유는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게 꼽힌다. 잦은 야근 대비 낮은 급여에서 오는 보상 욕구 불충족부터 폭우나 폭설 등 자연재해 시 발생하는 비상근무와 주말 행사 동원으로 오는 피로감 등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오는 4·10 총선과 관련해서도 공무원 대거 동원이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 등 공무원노조 역시 지난달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노동자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일하는 인공지능(AI)이 아니다"라며 “선거사무와 관련해 충분한 보상안을 만들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고 반발한 바 있다. 투개표 사무업무 60% 이상은 공무원이 담당하는 상황이라는 게 노조 입장이다. 이 가운데 공직사회는 공무원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대안으로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운영 방안을 쏟아내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인사철 떡 돌리기 자제, 연가 사용 눈치 주기 자제, 계획에 없는 회식 자제, 비상 연락망 전 직원 공지 자제 등 4대 근무 혁신 방침을 내세웠다. 특히 인사철 떡 돌리기의 경우 불합리한 관행 중 대표적 사례로 손꼽혔다. 젊은 세대에 맞는 '소통의 장' 마련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강원 동해시는 '회식은 술'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탈피해 맛집 투어, 영화관람 등 참신하고 다양한 회식문화를 도입했다. 전북 전주시 '청년 공무원 주니어보드', 부산시교육청 '소통간담회', 울산시 '청년혁신리더' 등 도 젊은 세대 고충을 듣고 불합리한 조직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목적이 담겨 있다. 서울시 금천구의 경우 국장급(4급)과 과장급(5급)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이른바 '리버스 멘토링'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리버스 멘토링은 젊은 세대가 임원진을 가르쳐 젊은 감각과 가치관 등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일례로 금천구는 올해 행정혁신 과제 중 하나로 '종이 없는 회의'를 도입했는데, 태블릿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간부 공무원 교육에 리버스 멘토링을 활용했다. 후배 공무원으로부터 앱 사용, 전자펜 필기, 자료 공유 등을 배우게 한 것이다. 조직문화와 공직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역시 여러 지자체가 시행 중인 대책 중 하나다. 휴가 신설 또는 장기재직휴가 확대 등 사기 진작을 위한 복무 여건 개선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저연차 공무원들 이직 방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공무원에게 '성장지원 휴가'를 5일간 부여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제주도도 10년 이상 근무자에 적용됐던 장기 재직 휴가(5일)를 5년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경기도의회는 장기 재직 휴가 확대와 재직기간 1년 이상∼5년 미만 공무원에게 3일간 새내기 도약 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 다만 이런 노력에 과도한 유행 쫓기나 근시안적인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젊은 세대와 밥만 먹으면 소통이 된다고 착각하거나, 소통하자고 불러놓고 시장과 상급자들이 쭉 둘러앉아 대화에 임하는 등 본질을 놓치고 '겉치장'만 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 주식] ‘화들짝’ 뉴욕증시, 애플·MS·아마존·엔비디아·알파벳·테슬라·메타 등 주가 줄줄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후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1p(0.82%) 하락한 3만 8150.30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32p(1.61%) 밀린 4845.65로, 나스닥지수는 345.89p(2.23%) 내린 1만 5164.01로 마감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결정과 은행주 급락, 알파벳 주가 하락, 민간 고용 지표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주지 않기 위한 표현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우리는 승리를 선언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갈 길이 남았다"라고 언급했다. 3월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위원회가 3월 회의까지 그렇게 할(인하할) 시점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3월 인하 기대를 낮추는 발언이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30%대로 낮췄다. 한 달 전에는 70% 수준이었다. 대신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 수준으로 높아졌다. 시장은 첫 금리 인하가 5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주가는 낙폭을 확대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 주가가 큰 폭 밀리면서 기술주들은 개장 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알파벳은 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광고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주가는 7% 이상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주가가 2%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도 대형 기술주 중에서 애플과 엔비디아가 1.9%, 테슬라가 2.2%, 아마존이 2.3%, 메타가 2.4% 이상 내렸다. 특히 테슬라는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보상 패키지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악재를 받았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기술주들이 큰 폭 하락하는 데 대해 일부에서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자' 흐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은행주들도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주가가 37% 이상 폭락세를 보이면서 연준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축소르 더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 은행은 지난해 파산한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한 뉴욕 지역 은행이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는 회사 실적이 예상과 달리 순손실 전환된 데다 대손 상각액이 크게 늘고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배당금을 크게 축소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상각한 대출에 오피스 포트폴리오 가치가 재산정된 것이 반영됐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상업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 우려가 다시 은행권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KBW 지역 은행 지수는 이날 6% 하락했다. 이는 지역 은행 파산 우려가 불거진 작년 3월 13일 이후 최대 하락률이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0만 7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15만명 증가를 크게 밑돈다. 고용 지표와 국채 발행 세부 계획이 나온 이후 국채금리는 개장 초부터 하락세였다. 재무부는 이날 내주에 1210억달러어치의 장단기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의 1120억달러보다 늘어난 것이다. 재무부는 2~4월까지 장기 채권 발행을 전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행은 앞으로 몇 분기에 마지막 증가가 될 예정이다. 이날 발행 계획이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면서 금리가 내렸다. 이후 FOMC 결과에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가 마감 시점에 낙폭을 줄였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통신 관련주가 4%가량 떨어졌다. 기술주는 2% 이상 하락, 에너지, 자재, 임의소비재, 금융 관련주는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보잉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작았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AMD도 분기 실적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1분기 매출 전망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마스터카드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가량 올랐다.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는 앨런 미디어 그룹이 300억달러 규모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과 연준 괴리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뉴플리트 자산운용의 스티븐 후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시장은 결실을 결코 보지 못할 조기 금리 인하에 있어 연준보다 앞서 나가려고 했다"며 “연준과 시장 사이에 약간의 단절이 여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겠지만, “시점과 규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코메리카의 빌 애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2021년 말과 2022년에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가 예상보다 높고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깜짝 놀란 바 있다"며 “그들은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확실히 떨어질 때까지 금리인하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37.5%를 기록했다.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4.2%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4p(7.81%) 오른 14.35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오늘날씨 예보] 전국 눈비 아니면 먼지…서울 아침 기온 1도 수준

목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전까지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2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북 북부, 경북권 남부에는 0.1㎝ 미만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비나 눈이 오겠고 오전부터는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로 확대된 뒤 2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다. 오후부터 밤사이 경북 북부 내륙과 경남권 동부에도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경북 서부 내륙에는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 1∼3㎝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20㎜, 경북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15㎜ 등이다. 이날 하루 동안 울릉도·독도에는 1∼3㎝, 울산·경남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 1㎝ 내외 눈이 오겠다. 또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에 5㎜ 내외, 전북 남부 5㎜ 미만, 경북 북부 내륙 1㎜ 내외 비가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3일까지 5∼40㎜ 비가 오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0.1도, 인천 -0.9도, 수원 -0.2도, 춘천 -4.5도, 강릉 2.5도, 청주 3.0도, 대전 3.3도, 전주 4.7도, 광주 5.9도, 제주 10.7도, 대구 5.9도, 부산 8.8도, 울산 7.2도, 창원 6.3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나쁨', 그 밖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강원 영서·부산·대구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 경상권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는 제주도 동부 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중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1.0∼4.0m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역사적 제4이통사 스테이지엑스, ‘일성’은

제4 이동통신사를 결정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경쟁이 결국 스테이지엑스에게로 돌아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된 5일 차 경매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했다. 스테이지엑스는 4301억원을 적어내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해당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 이는 최저 경쟁 가격인 742억원에서 3559억원 오른 수준이다. 아울러 2018년 2000억원대 초반이었던 기존 통신 3사의 28㎓ 대역 주파수 낙찰가보다 2.06배 많은 기록이기도 하다. 당초 3파전 구도로 시작된 이번 경매는 첫날 세종텔레콤 포기 후 양자 대결 구도로 5일간 진행됐다. 이날도 예정된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 입찰 50라운드까지 모두 진행했지만,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오후 7시부터 2단계 밀봉입찰을 진행했고,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2010년 시작된 정부의 제4 이통사 찾기 노력이 8번째 시도 만에 결실을 본 순간이었다. 스테이지엑스는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80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파수를 할당받은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등 의무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다만 회사가 정부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제4 이통사로 무사히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도 없지 않다. 28㎓ 주파수 대역은 초고속·저지연 5G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장애물을 피해 멀리까지 도달하는 회절성이 약해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하는 단점이 있다. 통신 3사가 기지국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해당 주파수를 반납한 것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였다. 따라서 기존 통신 3사마저 포기한 주파수 대역으로 신규 사업자가 소비자들이 체감할 만한 광범위한 통신 서비스를 당장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본 조달이 순조롭게 이뤄질지에 대한 의문도 일각에서 제기되지만, 회사 측은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는 과기부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 “주파수 대금 4301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었지만, '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해 경매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테이지엑스가 도모할 온라인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통구조 혁신, 그리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프라 비용 절감 측면까지 감안한다면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지엑스는 28㎓ 주파수 대역을 포함한 중저가 단말의 자체 라인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폭스콘 내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 계열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는 향후 3년간 모두 90곳 핫스팟에 6000개 이상 무선 기지국을 구축해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모두를 대상으로 '리얼(Real) 5G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주파수 특성을 고려해 대학, 병원, 경기장, 공연장, 공항 등 유형별 선도 기업·단체 내 구축을 우선으로 추진하고, 충분한 실증을 마친 뒤 서비스를 확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ICT 연구센터와 함께 실증 과정을 진행하고, 연세의료원과 '리얼 5G 혁신 서비스'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요 경기장·공연장과 협업해 K-콘텐츠에 적합한 통신 사업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제공항 내에 5G 28㎓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빠른 통신 서비스 역시 내외국인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면접 본 이재명 “시스템·공평” 말했지만...野 의원 “이거 다 형식”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지역구 예비후보 면접 심사장에서 친명계와 비명계 간 '뼈 있는' 신경전이 오고 갔다. 31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5일까지 엿새간 진행할 면접 일정을 시작했다. 면접은 같은 지역구 공천 신청 후보자들이 동시에 심사받는 다대다(多對多)로 이뤄졌다. 각자 30초가량 자기소개를 하면 '어떻게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것인가', '대표적인 정책 공약은 무엇인가' 등 공통질문에 답을 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당 텃밭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재명 대표도 이날 면접을 본 뒤 의견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저출생 원인이나 소수자 보호 정책 등 많고 다양한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변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 대표는 전략공천을 하는 게 관례인데 경선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당에 시스템과 당헌·당규가 있으니 그에 따라 공평하게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그러나 친명계 도전장을 받은 비명계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는 날선 반응이 이어졌다. 비명계 신동근 의원은 이 대표 측근인 모경종 당 대표실 전 차장과 함께 인천 서구을 지역구 면접을 봤다. 신 의원은 '잘될 것 같나'라는 물음에 웃으면서 “이거 다 형식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인천 부평을 현역인 홍영표 의원과 이 곳에 공천을 신청한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 사이에서도 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홍 의원은 “특별한 이야기는 안 했다"면서도 “'핫한' 지역구잖나"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 이 의원도 “국민은 민주당에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현역 교체 필요성을 시사하는 듯한 언급을 내놓았다. 서울 강북을 면접을 본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친명계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사이도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고, 은평을에서도 비명계 강병원 의원과 친명계 원외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김우영 상임대표가 나란히 면접에 임했다. 강 의원은 친명 대 비명 구도 아니냐는 질문에 “친명과 비명에 대한 불편한 질문이나 분위기는 없었다"고 답했지만, 김 상임대표는 “거기에 대한 약간의 질문이 있었고, 다들 깔끔한 승복을 약속했다"며 서로 다른 답을 했다. 연합뉴스

신당들 ‘희망 끈’ 끊어지나…與 “‘국민의미래’ 확정” 野 “전 당원 투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소수 정당들이 국회에 진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였던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결국 각종 논란만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확보용 정당인 위성정당 당명까지 내놓으며 위협하는데다, 제도 도입에 앞장섰던 민주당까지 강성 당원들 손에 결정을 맡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은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명칭을 '국민의미래'로 정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4·10 총선에 적용될 비례대표 배분 방식으로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별로 의석수를 나누는 병립형 비례제를 주장하며, 현행 준연동형이 유지될 경우 위성정당을 창당키로 한 바 있다. 국민의미래는 전국 5개 이상 시·도당 창당 대회를 연 뒤 중앙당 창당 대회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정당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민주당은 당내 이견으로 비례대표제에 대한 당론을 정하지 못하면서, 결국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측은 이를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선 지난 대선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약속한 만큼 이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현행 제도에서 여당도 위성정당을 만들면 총선에 불리하기 때문에 병립형으로 회귀하자는 주장이 맞서는 상황이다. 이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근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전당원 투표를 치르자는 제안을 내놨다. 정 최고위원은 병립형을 주장하는 입장이다. 문제는 사실상 핵심 정치인들 뜻을 따르는 전당원 투표로 지도부가 이익은 취하되, 책임은 회피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지도부가 결정하고 그 안을 의원총회나 전당원 투표로 추인받는 모습이 좋다"는 입장을 취하기도 했다. 다만 당원들에게 물을 선택지는 세 개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단순히 병립형으로 회귀하는 안과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외에도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등 '수정 대안' 역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한동훈 “수원 맨해튼” 이준석 “세종 워싱턴”…‘미국 홍보’ 열중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미국 유학파 출신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미 유명 지역들을 거론하며 '공약 홍보'에 열중했다. 한 위원장은 31일 경기도 수원에서 전국 주요 도시 철도를 지하화하고 주요 권역에 광역급행열차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구도심 개발 공약을 꺼내 들었다. 한 위원장은 “육교와 철도 부분을 덮고 거기에 공원과 산책로,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 같은 것이 생긴다고 생각해보라. 지역 전체가 발전하면서 사업 기회가 많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현실의 장막을 걷어내는 것만으로 격차 해소의 상당 부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제가 말하는 격차 해소는 실천해서 바로바로 가시화할 수 있는 격차 해소"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장안구 천천동 보도육교를 지역 주민과 함께 걸으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육교는 지상 철도로 인해 양분된 수원 도심 지역(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화서역)을 연결하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다. 한 위원장이 이달 들어 수원에만 두 번째 방문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 핵심 도시인 수원이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탈환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보고 있다. 직전 21대 총선 참패로 수도권 119석 가운데 국민의힘 의석은 17석에 불과하다. 특히 수원은 5석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다. 한 위원장은 수원 총선 전략 질문에 “어떤 지역을 탈환한다는 말은 국민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다"며 “우리는 수원에서 이기든 지든 (철도) 지하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 역시 이날 세종시를 찾아 길거리 정책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천하람 최고위원, 김철근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대평동 종합운동장교차로에서 소형화물차인 라보 화물칸을 개조한 연단 위 올랐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지금 세종시에 필요한 것은 아직 수도권에 남아 있는 정부 부처를 얼마나 빠르게 이전시키느냐"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조성과 잔류 부처의 이전 등을 통해 세종시를 미국 워싱턴D.C.처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지금 개혁신당 스텝이 일자리를 어떻게 만드느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결국 세금이 들어가는 일자리는 첨단형 일자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세종에 이어 광주에서도 라보를 직접 운전해 송정역, 1913 송정역 시장 일대를 돌며 정책을 홍보했다. 개혁신당은 호남 기성 정치인들이 분쟁을 경계해 소극적이었던 문제들을 공론화하겠다며 광주 군 공항 이전, 무등산 정상부 전기버스 운행,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등 지역 공약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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