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기자 이미지

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 디지털콘텐츠국
  • hg3to8@ekn.kr

전체기사

"혁신은 빵점 아님 백점" 인요한, "50% 성공" 선언 뒤 안철수에 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무서울 정도로 전권 위임", "혁신은 0점 아니면 100점" 등을 공언했던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주요 혁신안들을 관철시키지 못한 채 2주가량 일찍 간판을 내렸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 출범했다. 출범 당시는 이달 24일까지로 활동 기간을 정했으나, 결국 42일 만인 7일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마지막 혁신위 회의를 마친 뒤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뭘 원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우리는 50% 성공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하며 좀 더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어 "맨 먼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며 "혁신위가 끝나기 전에 개각을 일찍 단행해서 좋은 후보들이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평했다. 아울러 "김기현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혁신위원장을 맡는 기회를 주고,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알아볼 기회를 줘서 많이 배우고 나간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1호 혁신안’으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 해제를 건의해 관철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이 조치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오히려 역효과만 나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나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공천 배제) 등의 혁신위 제안도 당 총선기획단에서 수용됐다. 그러나 두 안건 역시 그간 정치권에서 흔히 사용됐다가 폐기된 전력이 있는 종류다. 특히 혁신위는 핵심 카드였던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계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혁신안을 관철시키지 못했다. 이에 ‘빈손 혁신위’ 비판이 이어지자, 정해용 혁신위원은 "어제 김기현 대표가 혁신위가 제안한 안건을 공천관리위원회 등 여러 절차를 통해 녹여내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혁신위원장 및 혁신위원 일부가 공천관리위원회에 합류해 혁신안을 끝까지 관철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지도부 손에 혁신안의 ‘운명’을 맡긴 셈이다. 이 가운데 인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 종료 선언 직후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을 30분가량 만나 주목받았다. 면담 일정은 인 위원장 요청으로 지난주부터 조율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이 국민의힘 탈당 가능성이 거론되지 않는 사실상 유일한 비윤계 차기 주자라는 점에서, 인 위원장이 안 의원에 ‘혁신안 지원’을 맡겼을 수 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안 의원도 회동 뒤 "인 위원장과 공감대를 형성한 당의 앞으로의 혁신 방향 4가지를 말 하겠다"며 "당내 지도자들의 정치적 희생을 통해 국민의 마음과 희망을 얻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국정을 주도해온 사람들이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와 혁신위 조기 해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또 "용산의 잘못된 결정들을 당에서 그대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당과 용산의 지지율이 거의 같은 모습을 보인다"며 "건강한 당정관계 회복이 필요하다. 지금은 그게 전혀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내각 및 총선에서 과학기술 인재의 적극적인 발굴과 공천 △ 이념 중심 진영 정치에서 민생 중심 실용 정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안 의원은 또 "혁신은 실패했다. 저도, 인요한 위원장도 치료법을 각각 제안했지만, 환자가 치료를 거부했다"며 "이제는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가 어떤 방향으로 민심을 회복하고 총선 승리를 끌어낼지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했다. 인 위원장도 안 의원이 밝힌 혁신 방향에 대해 첨언하지 않은 채 "우리는 그래도 국민의 뜻을 잘 반영하려고 노력했지만, 여러 가지 부족했다는 것을 여러분 앞에서 다시 고백한다"고 실패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인 위원장은 "오늘 온 목적은 안 의원이 내가 제일 힘들 때 지지하는 발언도 해줬고 너무 고마워서 온 것"이라며 "안 의원은 우리 당만이 아니고 대한민국에 필요한 정말 중요한 인재"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의대 교수 출신인 두 사람은 공식 석상 등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고 한다. 인 위원장은 "우리 연배가 비슷하다. ‘닥터 안’, ‘닥터 인’이 앞으로 친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행보’도 열어뒀다. hg3to8@ekn.kr회의실 향하는 인요한-안철수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연합뉴스

“계란프라이 해 달라”며 모친 때려 죽인 40대 징역 7년, 법원 “우발적 고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제주 지역에서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7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주거지인 서귀포시 동홍동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60대 B씨를 폭행해 이튿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어머니가 쓰러져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B씨 머리 상처 등 타살 정황을 확인하고 바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뇌 손상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술안주로 계란프라이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어머니가 거절해 말다툼하다가 밀쳤고, 다툰 뒤 외출했다가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쓰러져 있어서 신고했다"거 밝혔다. 그는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망할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자의 상태 등을 보면 A씨가 상습적으로 어머니를 폭행한 것으로 보이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음에도 A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반면 A씨 측 변호인은 "B씨가 평소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건강이 악화했던 것으로 보인다. 불상의 이유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직접증거가 없음에도 간접증거들을 종합해보면 A씨가 B씨를 강하게 밀어 상해를 가하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며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망 원인은 B씨가 뒤로 넘어져 뒷머리가 둔탁한 곳에 강하게 부딪혀서 뇌 손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실수로 넘어졌다면 방어기제가 발동하기 마련인데 피해자는 그럴 겨를도 없이 빠른 속력으로 뒤로 넘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CTV 영상과 주변 사람 진술을 보면 B씨가 허약하긴 했지만 넘어질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외력 없이 머리가 손상될 정도로 뒤로 강하게 넘어졌을 가능성에 합리적 의심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고인은 단순히 살짝 밀쳤다가 당겼다고 주장하지만, 현장에 깨진 그릇과 옷가지 등이 널브러져 심하게 어질러져 있었고 부검 결과 다수의 멍이 발견돼 상당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며 단지 밀었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했다. 양형에 대해선 "죄책이 매우 무겁고, 반 인륜적이라는 비난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고의로 살해한 것으로 보이진 않고, 우발적인 면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hg3to8@ekn.krclip20231207183914 제주지방법원.연합뉴스

한번 버려진 유기견 입양해 잔혹행위 한 20대, 2심 선고 미뤄진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유기견을 입양한 뒤 상습 학대하고 잔인하게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A씨가 1심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가운데, 그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미뤄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는 7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4)씨 선고공판에서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2016년 9월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뒤 제대로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생활하다가 범행에 이르렀고, 범행이 매우 잔인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금처럼 집행유예로 석방된 상태에서 보호관찰 기간에 통원 치료를 받는 게 피고인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구금을 전제로 한 치료감호 상태에서의 치료가 더 나은지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다. 치료감호란 범죄자 심신 장애가 인정될 경우 치료감호시설에 수용해 치료를 위한 조치를 하는 보안 처분을 뜻한다. 보호관찰과 치료감호 모두 보안처분으로서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 그러나 보호관찰은 자유로운 사회생활이 허용되는 반면, 치료감호는 구금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형벌적 성격을 지닌다는 차이가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정신질환을 치료하고 정상적으로 사회로 복귀시키는 게 목표이고,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회에 복귀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어떤 치료 방법이 더 나은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당초 1심은 검찰 치료감호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치료감호 시 피고인에게 오히려 부작용이 더 생길 수 있다는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항소심 판결을 선고하기엔 다소 부담이 있다고 부연했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춘천시 집에서 유기견 8마리를 상습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견을 분양받아 물과 사료를 주지 않거나 발로 차고 던지는 방식으로 학대했다. 특히 8마리 중 1마리는 잔혹한 수법으로 살해했다. 수사기관은 이웃 주민 신고와 동물보호 활동가 고발 등을 토대로 주변 폐쇄회로(CC)TV 추적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 구속 상태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1심은 A씨에게 정신 장애가 있는 점을 참작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보호관찰 기간에 정신질환 치료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가 변론 재개를 결정함에 따라 다음 공판은 내년 1월 25일 열린다. hg3to8@ekn.krclip20231207181842 새 주인 기다리는 유기견들.연합뉴스

[종합주가지수] 2500 못 밟은 코스피…삼성SDI·포스코퓨처엠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31p(0.13%) 내린 2492.07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p(0.09%) 내린 2493.14에 개장한 뒤 장중 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혼조세가 이어졋다. 최근 수 거래일간 잇따른 2400대 후반∼2500선 부근 보합권 등락이 이날도 이어진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12억원, 외국인은 3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2원 급등한 1325.3원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둔화한 데 이어 유가 급락 등 경기 침체 전조가 나타나자 다소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와 동조하는 흐름을 보이며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28%), 현대차(-0.16%), 포스코홀딩스(-1.00%), 네이버(-0.47%), LG화학(-0.53%), 셀트리온(-1.56%) 등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기아(0.71%), 삼성SDI(2.31%), 포스코퓨처엠(5.02%) 등은 올랐다. 공개매수 3거래일째를 맞은 한국앤컴퍼니는 6.51% 급등해 MBK파트너스 공개매수 단가(2만원)보다 높은 가격(2만 21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67%), 보험(-1.66%), 기계(-1.50%), 철강 및 금속(-1.11%), 통신업(-0.93%) 등 낙폭이 컸다. 반대로 유가 약세 호재를 만난 전기가스업(2.60%)을 비롯해 의약품(0.54%), 종이·목재(0.15%)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4p(0.77%) 내린 813.20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92p(0.11%) 오른 820.46에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해 810.9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44억원, 기관이 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786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도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17%)과 셀트리온제약(0.00%)을 제외하고 10위권 내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1.40%), 포스코DX(-3.15%), 엘앤에프(-1.01%), HLB(-3.20%), HPSP(-3.32%), JYP Ent.(-1.48%)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275억원, 코스닥시장 7조 3709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등락 거듭 끝에 2,490대로 마감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신당 진짜 나온다면…핵심은 ‘삼총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계 신당이 실제 창당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 정세균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 등과 이른바 ‘비명(비이재명) 삼총리’ 연대를 구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회의적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7일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 전 대표 신당 창당 가능성에 "많이 그렇게 좀 기울지 않았나 싶은 느낌이 든다"며 "최근 행보나 메시지를 보면 뭔가 조금 경도된 판단을 하고 계시지 않나 하는 불안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직 대표 ‘명낙 회동’으로 양측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에도 "제가 보기에는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 전 대표님의 최근 발언이나 조짐을 보면 무엇인가 생각이 정리되고 있고 그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쏟아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일종의 헤어질 결심이 전제된 상태에서 명분 내지는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발언들을 하시는 게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삼총리 연대’ 신당 가능성에도 "세 분이 다 처지와 생각 결이 조금 다르다"며 "이 전 대표하고 조금 구분되는 생각과 판단을 하고 계시지 않나"라고 거리를 뒀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한 역사, 정당사에 대한 의식, 정권을 담당해 오기도 하고 정권에 저항해 오기도 했던 점에 대한 인식 차이들이 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명(비이재명)계 핵심 중진으로 꼽히는 이원욱 의원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명낙회동’ 전망에 "사진용에 그칠 가능성이 굉장히 커 보인다"며 갈등 봉합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최근 이 전 대표가) 굉장히 센 발언, 이른바 강한 발언들을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렇게 막 계시면 오히려 삼총리의 연대 가능성이 더 줄어드는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세 분의 총리들의 의견을 철저하게 모아가는 과정들이 더 필요한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만일 ‘삼총리 신당’이 실제 창당될 경우 ‘신당이 사실상의 민주당이 되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아직 거기까지 점치기는 힘들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며 비명계 원로들이 추가 참여할 경우 "그것이 민주당이고 오히려 지금 남아 있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개딸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신당의 총선 파괴력과 관련해서는 "하나 특이한 현상을 보면 두 정당,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적극적 지지층의 비율이 꽤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개혁의 상징의 이슈가 제대로 국민들한테 호소되고 국민들이 받아들여 준다면 굉장한 파괴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병립형으로 회귀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대해 "첫 번째 이유는 제3당의 존재가 나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며 "두 번째 이유는 본인이 만일 진짜 원희룡 장관이 계양을에 출마하면 도망갈 수 있는 비례대표 자리 확보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hg3to8@ekn.kr인사 나누는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뉴스

與 "이준석, 신당 지지율에 대구 대신 이낙연"…안철수 추천곡은 "킬리만자로의 표범"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신당 창당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 견제구도 잇따르고 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살찐 고양이라고 폄훼하는 사람들(대구 의원들)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던 게 신당 창당을 위한 명분 아니던가"라며 "그런데 요즘은 그런 내용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초기에는 이른바 이준석 신당이라고 하는 공간이 대구에서 영향력 있을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일부 나오니 대구로 향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지금은 그런 여론조사 수치들이 나오지 않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굉장히 높은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니 사실상 국민의힘과 보수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관심이 좀 많이 사그라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 내 이탈 세력들이 제3 세력과의 빅텐트를 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와 여론의 주목도가 높아지니까 이 전 대표가 이젠 그쪽에다가 발걸음을 살짝 옮기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렇게 언론의 이슈를 쫓아가듯 정치 행보는 이 전 대표답지 않다"고 꼬집었다.그는 "(이 전 대표가) 얼마 전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 만났던 사람들과 한 달 가까이 연을 이어가고 있는 건 천아용인(이준석계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네 사람밖에 없지 않는가"라고도 비판했다.그러면서 지난달 이 전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금태섭 민주당 전 의원 등의 회동을 거론, "금 전 의원과 함께할 것처럼 잠깐 만나고 왔는데 그 뒤로는 추가적인 내용들이 없지 않나"라고도 지적했다. 이 전 대표와 ‘앙숙’ 관계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 역시 이날 이 전 대표 신당의 파괴력을 평가절하했다.안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얼마 전에 보니까 (이 전 대표가) 현역의원 20명 모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탈당할 의원이 있다면 최근에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상민 의원처럼 탈당 전부터 이미 가능성들이 다 알려지게 된다"며 "현재로 봐서는 여당 현역의원 중에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의원은 한 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수 있는 확률도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낮게 보고 있고, 성공 확률은 더 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제가 정말 애정을 가지고 이 전 대표에게 맞는 신당 주제가를 하나 추천드리고 싶다"며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있지 않는가. 한번 나중에 혹시 모르시는 분들 찾아보면 가사가 잘 어울린다. 그거 한번 들어보시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등의 가사로 시작해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등으로 끝나는 곡이다.hg3to8@ekn.kr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연합뉴스

총선 앞 여야, 대놓고 혁신 대신 퇴행 경쟁…오늘이 분수령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둔 여야 정치권에서 기득권 혁신 보다 주류 입지 강화가 화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지도부와 혁신위원회 갈등이 결국 지도부 판정승으로 끝나고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종합보고 계획과 활동 종료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위 활동 기한은 이달 24일까지지만, 조기 해산 여부를 논의한다는 것이다. 혁신위는 ‘주류 희생’을 요구한 6호 안건을 마지막으로 해산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오는 11일에는 당 최고위원회에 그동안 제안했던 1~6호 혁신안을 종합 보고할 계획이다. 정해용 혁신위원은 전날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의 비공개 회동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조기 해산에 대해 "혁신위원들이 결정해야 해서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희생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라는 혁신위와 즉각 수용은 어렵다는 지도부 사이 불거졌던 갈등은 전날 김 대표와 인 위원장 회동으로 일단 봉합됐다. 회동에서 김기현 대표는 혁신안 즉각 수용 요구 뿐 아니라 인 위원장 공천관리위원장 요구까지 에둘러 거절했다. 그럼에도 인 위원장은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한발 물러섰다. 더불어민주당도 총선 공천과 전당대회 등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영향력을 확대하는 당헌 개정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어 총선 경선 시 현역의원 페널티를 강화하고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투표 비중을 높이는 당헌 개정안을 논의한다. 앞서 당 최고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10%에 든 현역 의원의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는 공천룰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전당대회에서의 대의원 표 비중을 축소해 권리당원 표 가치를 현재 3배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도 통과시켰다. 두 안건은 지난달 27일 당무위를 거쳤고 이날 중앙위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만일 두 안건이 확정되면 강성 권리당원, 이른바 개딸들 ‘맹폭’을 받는 비명(비이재명)계로서는 내년 총선 공천 뿐 아니라 ‘포스트 이재명’ 전당대회까지도 역할하기 어렵게 된다. 결국 자연스럽게 이후 지방선거가 대선 등에서의 영역도 줄어들면서 ‘축출’ 국면을 밟게 되는 셈이다. 이에 비명계가 두 안건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면서 중앙위 논의에서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헌 개정을 막을 현실적 수단은 부재한 상황이다. hg3to8@ekn.kr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윤석열 대통령 모습.연합뉴스

윤 대통령, ‘공연+아이돌’로 뉴진스와 나란히…NYT는 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를 나란히 올해 ‘스타일리시’한 인물로 선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NYT는 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을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26일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NYT는 이를 윤 대통령 선정한 배경으로 꼽으면서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온 ABC 방송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NYT는 올해 스타일리시 인물 중 또 다른 한국 인물로 걸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 NYT는 선정 배경에서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또한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평했다. 롤라팔루자는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라 미국 내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음악 전문매체 롤링스톤스는 롤라팔루자 공연과 관련, "10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었다"고 호평했다. 올해 스타일리시 리스트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는 공연장 ‘스피어’(Sphere)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NYT는 올해 리스트 선정에 "선정자 중 일부는 ‘인물’이 아니긴 하지만, 선정 대상 모두 우리가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고,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 얘기하게 해줬다"라고 전했다. hg3to8@ekn.krclip20231207083808 아메리칸 파이 열창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초등생 친구들 앞에 세워 “얘가 잘못한 거 말해라”…법정 선 40대 교사 항소심도 무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수업 시간에 떠든 초등학생 제자를 교실 앞에 세워 야단쳤다가 법정에 선 40대 교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항소2부(김종혁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교사의 적정한 지도와 훈계로 학생이 감정적인 상처를 입었다고 해서 교사에게 형사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교사가 의무를 다한 것에 대한 책임을 부과하는 것이므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울산 모 초등학교 담임교사인 A씨는 2021년 수업 시간에 학생인 B군이 떠들자 B군을 앞으로 불러 학생들에게 "얘가 잘못한 점을 말해봐라"고 말하면서 야단을 쳤다. 친구와 다툰 학생 C군에겐 "선생님도 너희들 말 안들을 땐 몽둥이로 딱 때리고 싶다"며 "애가 버릇없게 하고 막 성질을 부려도 (부모님이) 내버려 두신단 말이냐"고 다그치기도 했다. A씨는 일부 학생들 학습 태도를 원시인에 비유하기도 했다. A씨는 이런 식으로 학생 5명에게 총 15회 걸쳐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일부 훈육행위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거나 다소 과도하다고 해서 ‘고의로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검사는 학생 잘못과 실수를 공공연하게 거론해 창피를 준 A씨가 정서적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도와 훈계는 본질적으로 학생 생각과 행동에 대한 지적과 교정을 촉구하므로 학생이 감정적으로 상처를 받게 될 수 있으나, 이를 통해 교육제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와 훈계는 학생이 사회 규범들을 익혀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므로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기각 사유를 부연했다. hg3to8@ekn.krclip20231207081406 울산지방법원.연합뉴스

[미국주식] 뉴욕증시 후퇴, 애플·MS·아마존·엔비디아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3p(0.19%) 내린 3만 6054.4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4p(0.39%) 떨어진 4549.34로, 나스닥지수는 83.20p(0.58%) 밀린 1만 4146.71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나스닥지수는 하루 만 반락했다. 3대 지수는 지난 11월 8~10%가량 오른 데 따른 고점 부담으로 최근 들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아울러 시장은 이날 민간 고용 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은 예상치를 밑돌아 고용 시장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0만 3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12만 8000명을 밑돈다. 10월 수치는 기존 11만 3000명에서 10만 6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라 전달 5.7%보다 둔화했다. 이날 수치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다. 민간 고용이 2개월 연속 월 10만명대를 보이면서 고용시장 둔화가 뚜렷해진 것이다. 이는 장 초반 주가지수를 끌어올리기도 했으나 시장은 노동부 고용 지표를 앞두고 다시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섰다. 미국 국채금리도 주 후반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6bp가량 떨어진 4.11%를, 2년물 금리는 4bp가량 오른 4.59%를 나타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부가 발표하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비농업 고용은 15만명 증가한 바 있다.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고, 채용 공고가 줄고, 신규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고용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에 반응하고 있다는 의미다. 즉, 연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는 셈이다. 금융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과 내년 1월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3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예상보다 빠른 경기 둔화세는 경기 침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국제 유가는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위험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 산업, 헬스 관련주를 제외하고 8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하락에 1% 이상 떨어졌다. 전날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 주가는 0.6%가량 하락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1%, 아마존이 1.6%, 엔비디아가 2.2% 이상 하락했다. 식품업체 켐벨 수프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7% 이상 상승했다. 위스키업체 브라운-포먼 주가는 예상치를 밑돈 분기 순익 발표에 10% 이상 떨어졌다. 클라우딩 업체 박스 주가는 예상치를 밑돈 분기 실적 발표에 10% 이상 떨어졌다. 주택건설업체 톨 브라더스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2%가량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고용 둔화를 통해 연준 추가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점을 재차 확인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 피트 캐피털 그룹의 제이 소마리바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11월에 너무 잘 올랐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해당 랠리를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농업 고용 지표를 통해 노동시장이 과거처럼 견고하지 않고 둔화한다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라며 "고용 둔화를 보기 전까지는 모든 이들 마음속에 연준이 다시 가까운 미래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7.7%에 달했다.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2%, 동결할 가능성은 38.9%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2p(0.93%) 오른 12.97을 기록했다. hg3to8@ekn.krNVIDIA-JAPAN/ 엔비디아 로고.로이터/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