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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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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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예보] 전국 맑고 포근 ‘대설’…서울 아침 기온은 2도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이자 목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8도, 춘천 2.3도, 강릉 5.7도, 청주 4.7도, 대전 3.8도, 전주 5.3도, 광주 6.8도, 제주 10.2도, 대구 6.2도, 부산 7.4도, 울산 7.3도, 창원 6.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예보됐다. 바람이 강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작업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남해 1.0∼3.5m로 예측된다. hg3to8@ekn.kr'춥다 추워' 서울 시청역 인근 시민들.연합뉴스

아내 출산할 때 지적장애 아내 후배 성폭행, 20대 남편 "가만 안 둬" 협박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아내 후배인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뒤 협박까지 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최나영 부장검사)는 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혐의로 A씨를 직구속 기소했다. A씨는 올 3월 아내의 친한 후배인 피해 여성 B씨 일행과 술을 마신 뒤 B씨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거주지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내가 출산으로 집을 비운 사이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이 검찰로 넘겨지자 B씨에게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 나올 때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B씨가 갑자기 처벌불원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수사 검사가 피해자 조사 등으로 밝혀냈다. 검찰은 "피의자가 지인인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함은 물론 2차 피해를 가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위해 가능성이 농후해 불구속 송치된 A씨를 구속해 수사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아동, 장애인 등 자기방어 능력이 취약한 약자 대상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g3to8@ekn.krclip20231206225005 수원지검, 수원고검.연합뉴스

트럼프 "재집권 첫날만은 독재자" 폭탄발언,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공화당 내 대세론’을 형성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대선 경선을 한 달여 앞두고 막판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함께 진행한 타운홀 행사 방송에서 자신이 재집권할 경우 독재 정치 위험이 있다는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내 주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관련 질문에 "‘당신은 독재자가 되지 않을 거죠. 맞냐’ 라고 묻는데,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취임) 첫 날만 빼고"라며 "첫 날엔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을 차단하고 석유 시추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십 건 범죄 혐의로 자신을 기소한 검사와 법무부, 연방 관료 등을 대상으로 보복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개석상에서 밝혔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기는 위험한 독재 시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도 이런 우려가 "매우 현실적 위협"이라고 가세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전해지자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바이든 선거대책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는 자신이 재선되면 무엇을 할지 정확히 말해왔고 오늘 자신이 첫 날부터 독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은 그 말을 믿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트럼프가 출마하지 않았으면 내가 출마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한 바이든 대통령 발언도 조롱했다. 그는 "아마 누군가 그에게 논리를 제공한 것 같다. 그들은 그게 그럴싸하게 들릴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해 청중들 폭소를 유도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니키 헤일리 유엔 전 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후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선거 부정과 논리 설계가 아마도 그들(민주당)이 잘하는 유일한 일일 것"이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울러 알래스카 북극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석유 및 가스전 임대 계약을 취소한 조 바이든 대통령 결정을 뒤집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발밑에 엄청난 부가 있다. 그것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며 석유와 가스를 추가 개발할 경우 사회보장 혜택을 축소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역시 민주당과 당내 일각 주장을 모두 비판한 발언이다. 미국에서 사회보장 혜택은 65세 이상 납세자의 주요 수익이다. 그러나 사회보장 신탁기금은 추가 조처가 없을 경우 2033년이면 지급 불능 상태가 되고 사회보장 지급액도 현재 75%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공화당 대선 주자들 사이에선 일부 혜택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헤일리 전 대사는 정년 연장을 제안했고, 디샌티스 주지사는 일부 연령층에 대한 제도 변경을 시사했다. 한편, 공화당은 내년 1월 15일 아이오와주에서 대선 경선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0% 후반대로, 10%대에 머무는 헤일리 전 대사, 디샌티스 주지사에 크게 앞서고 있다. hg3to8@ekn.krUSA-TRUMP/NEW YORK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화려한 등판 인요한, 결국 김기현 "좋은 말"로 끝나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와 혁신위원회 간 갈등이 결국 ‘체면치레’로 봉합되는 모양새다. 지도부가 혁신안을 수용하겠다는 확답 없이 ‘원론적·유화적’ 메시지로 혁신위 국면을 끝낼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6일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국민의힘 당대표실에서 20분가량 전격 회동했다. 회동에서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갈등 이유였던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인사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혁신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달라"고 했고, 인 위원장은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혁신안에 대해 "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수용 여부에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할 수 있는 사안이 있고 공천관리위원회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 제안 역시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한 충정에서 한 말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는 수준에서 정리했다. 해당 제안은 당초 혁신위 활동 종료 이후까지 혁신안 동력을 살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됐다. 이 가운데 인 위원장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임 있는 분들의 희생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면서도 김 대표에게 적극적으로 반박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뤄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실상 지도부 입장을 수용해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인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요하면 해야 한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에도 김 대표에게 와전됐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인 위원장은 특히 "혁신위 일정은 이번 목요일 회의에서 당무 일정을 감안해 결정하겠다"며 혁신위 조기 해산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hg3to8@ekn.kr국가조찬기도회서 대화하는 김기현-인요한 지난 10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모습. 연합뉴스

안에서 쫓고 밖에서 끊고…이재명·이낙연, 신당 승부 전 판짜기?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가 비명(비이재명)계에 불리한 당헌 및 거대 양당에 유리한 선거법 개정 등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비명계를 당 권력 밖으로 소외시키면서, 이낙연 전 대표 등을 중심으로 한 ‘신당 출현’ 가능성과 파괴력을 줄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오는 7일 당 중앙위원회에서 앞서 총선기획단이 제안했던 당헌 개정안에 대한 최종 의결을 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은 총선 경선에서 현역의원 페널티를 강화하고 전당대회 대의원 표 비중을 축소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24일 최고위에 이어 같은 달 27일 당무위까지 통과했다. 그러나 비명계는 이를 의회 권력과 당내 권력 모두 친명계가 장악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친문계 전해철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서 "1년 전 공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당 시스템 공천의 근간이자 대원칙"이라며 "계파 이익을 대변하거나 지도부가 권한을 자의적으로 행사할 수 없도록 공천심사 전반에 걸친 내용을 당헌·당규에 담아 제도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의원제 축소에도 "총선 승리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총선과 직접 관련 없는 대의원제 논란을 만들어 단합을 저해하는 것 역시 부적절하다"며 "까닭 없이 분란을 만들거나 혼란의 빌미를 줘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간 대의원제는 전당대회에서 현역 의원 입김을 강화하는 동시에, 강성 당원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장치로 여겨져 왔다. 대의원 표 비중이 축소될 경우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커지는 셈이다. 홍영표 의원 역시 전날 SNS에서 "특정 세력의 목소리 강화를 위한 대의원제 흔들기는 단호히 반대한다"며 "공천 룰 변경도 이의 있다. 공천이 임박한 시기에 원칙을 무너뜨리는 시도는 혼란만 가중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친명 일각에서는 소수 정당에 유리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과거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인 ‘친명 핵심’ 김영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위성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는 제도를 만들어놓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말자는 게 논리적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주장은 특히 이재명 대표가 직접 지난달 28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이상적 주장으로 (총선을) 지면 무슨 소용 있겠나"라고 말하면서 가시화됐다. 이후 홍익표 원내대표도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되느냐"라며 "우리 의원들에게 우스갯소리로 그랬다. ‘대선 때 우리가 정치 개혁한다고 한 약속 다 지키면 3선 연임 금지까지도 다 지킬 거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만일 비례대표제가 병립형으로 회귀할 경우 당에서 밀려난 비명계의 신당 결심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데다, 실제 창당을 결행하더라도 그 파괴력이 줄어들 공산이 크다. 이에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은 전날 입장문에서 "이재명 민주당의 일관된 반민주적 태도이자 정치 명분과 대국민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행태"라고 병립형 회귀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신당설 핵심에 있는 이낙연 전 대표 등은 지도부 압력이 높아질 수록 ‘신당 칼자루’를 더 강하게 쥐는 모양새다. 최근 신당 가능성을 공공연히 언급하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삼육대 특강 뒤 "국가를 걱정하고 정치를 전망하는 국민께 도움이 되는 길이 무엇일지 생각을 가다듬고 있다"며 "전직 총리들과 만남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가 최근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일대일 연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는 3인 동시 회동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문재인 정부 ‘3총리’가 비명(비이재명)계 연대 구심점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hg3to8@ekn.kr제목을-입력해주세요_-001 - 2023-06-29T102244.73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연합뉴스

비타민은 컸는데…건강기능식품 열풍 주춤, 원인은 홍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나타났던 급격한 성장세를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매 지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 1498억원보다 0.9% 늘어난 6조 2022억원으로 추산됐다. 협회 추산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4조 8936억원에서 지난해까지 매년 5.8%~10%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비하면 올해 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엔데믹에 의해 크게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식품별로는 선두 주자인 홍삼의 주춤세가 시장 성장률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홍삼 구매 금액은 2019년 1조 5939억원에서 해마다 감소해 올해 1조 1675억원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맨 올해 총 구매 금액 2위(9424억원)인 종합·단일 비타민은 2019년 6369억원에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여 홍삼과의 격차를 좁혔다. 총구매 금액 3위는 프로바이오틱스가 834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올해 ‘구매 경험률’ 역시 지난해 82.7%에 비해 1.5%p 감소한 8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구매 경험률은 올해 가구당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지를 조사한 지표다. 다만 가구당 평균 구매액은 올해 36만원으로 지난해 35만 6054원보다 늘어났다. 건강기능식품 구매를 직접 구매와 선물로 나눠봤을 때는 74.2%와 25.8%로 집계됐다. 본인 혹은 가구 구성원을 위해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23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hg3to8@ekn.kr홍삼이미지 홍삼 이미지.

[종합주가지수] 2500 못 지킨 코스피…삼성바이오로직스·SDI, 포스코홀딩스·퓨처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6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1.10p(0.04%) 오른 2495.38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9p(0.37%) 오른 2503.57에 개장한 뒤 2509.67까지 올랐다. 그러나 점차 상승 폭을 줄여 장 마감 직전 250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64억원, 개인은 934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오른 1313.1원에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좁은 폭에서 움직이면서 2500선 지지력 테스트를 이어갔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 현 기준금리 수준인 3.5%를 밑돈 채 마감하며 심리적 저항선이 깨졌다. 그러나 지수는 ‘금리 공방’ 영향 아래 별다른 방향성을 띠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포스코홀딩스0549(-1.90%), 삼성SDI(-2.36%), 포스코퓨처엠(-1.39%), 셀트리온(-1.54%)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70%), 현대차(0.83%), 네이버(0.23%), 기아(0.48%) 등은 강세였으나 상승 폭이 미미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4%), 기계(1.29%), 통신업(1.26%), 보험(1.15%) 등이 상승세였고 화학(-0.63%), 섬유·의복(-0.32%), 제조업(-0.15%) 등은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6p(0.76%) 오른 819.54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8p(0.40%) 오른 816.66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37억원, 외국인이 17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3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3%), 에코프로(-2.58%), 셀트리온헬스케어(-1.53%), 포스코DX(-2.48%), 알테오젠(-1.21%) 등은 하락했고, 엘앤에프(2.28%), HPSP(6.26%), JYP Ent.(3.05%) 등은 상승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5093억원, 코스닥시장 8조 3521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2,495.38 장 마감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尹·이재명이 내몬 이준석·이낙연 ‘공동 신당’? 군불 솔솔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정치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공동 신당’을 함께하는 시나리오가 주목 받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및 친윤 지도부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 및 친명계와 갈등을 빚는 가운데, 두 사람이 ‘강성 양당’ 체제를 깨기 위해 협력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준석 전 대표 본인도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사실 보수 쪽에서 보기에도 온건한 민주당 인사"라고 추켜세우며 "이낙연 총리님, 김부겸 총리님 이런 분들은 저는 제가 싫어할 이유도 없고 긍정적인 면으로 보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의 문재인 정부 총리 이력을 거론, "정부의 2인자 역할을 하셨기 때문에 그 정부의 잘못된 점을 계승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만약 이낙연 (전) 대표님이 생각이 좀 다르시다면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공과’에 대한 평가에 큰 이견이 없다면 신당을 함께 할 수 있다고 공간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석 전 대표는 특히 거대 양당이 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그러면 한 1, 2, 3번 당 정도의 공간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3번 당의 공간을 넓게 치자라는 얘기가 나올 것이다. 그런 국민적인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 갈등하는 이재명 대표를 자신과 갈등을 빚은 윤석열 대통령에 비유해 공통점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을 몰아가고 있다는 (이낙연 전 대표) 말씀에 동의한다"며 "이재명 대표가 너무 과한 자신감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집권하자마자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자기 의자 다리를 잘라버렸다"며 "상식이 아닌 비상식의 시대"라고 지적했다. 대구 지역 3선 의원 출신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도 이준석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이해관계가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조 대표는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지금 이낙연 (전) 대표도 대권에 꿈이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지금 정상적인 경선을 해도 비명계가 살아남기가 힘든 구도"라며 "이제 이재명의 민주당을 이길 수가 없다면 이 전 대표로서는 정통 민주당을 들고 나올 수밖에 없지 않는가"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에도 "이준석 신당의 찻잔에 큰 요동은 없다. 이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며 "(선거제가) 병립형으로 가면 이준석 신당은 더 쪼그라든다"고 말했다. 결국 "민주당에서 나오는 비명계와 이준석의 신당, 서로 좀 더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설명이다.조 대표는 특히 공동 신당이 출범할 경우 "호남의 선택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준석 신당, 호남에서 인기 있지 않나"라며 "정통 민주당을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왔을 때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새로운 빅텐트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높다. 그렇게 되면 제3지대가 40석 혹은 50석까지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온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가 자기 스스로 5석이나 6석을 얻는 당대표로서 만족하고 갈 것인가, 아니면 전체 비명계나 이낙연, 호남을 아울러서 빅텐트를 칠 것인가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그 결정의 시간도 12월 안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hg3to8@ekn.kr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尹 지지율, 이젠 60대마저…정당도 총선가면 ‘딴판’ [메트릭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와 여야 정당 지지율이 ‘백중세’인 가운데,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야권이 한층 유리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가 지난 2∼3일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60%로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였다. 지난달 4∼5일 실시한 직전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37%, 부정 평가가 57%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한 연령별 긍정 평가는 50대가 35%에서 26%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60대는 45%, 70세 이상은 65%가 긍정 평가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60대 이상으로 합쳐서 조사가 이뤄졌는데 당시 긍정 평가는 60%였다. 부정 평가는 18∼29세(62%→66%), 30대(71%→65%), 40대(73%→77%), 50대(63%→67%) 등 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 보다 높았다. 특히 70대 이상과 분리된 60대에서도 부정평가 52%로 과반을 상회했다. 부정 평가가 긍정평가 보다 낮은 연령층은 70세 이상(25%)이 유일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 34%였다. 정의당은 3%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달했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6%, 민주당은 32%였다. 다만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과 관련해서는 응답이 야권에 한층 더 유리하게 나타났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1%,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를 기록했다. 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로 집계됐고,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한 응답자는 19%, ‘기타 정당’을 택한 응답자는 5%였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과 범 진보야권(민주·정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 ±3%p)인 4%p였는데, 총선 투표 의향에는 7%p로 벌어진 것이다. 특히 연령별로 본 투표 의향은 윤 대통령 지지율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 연령층 가운데 70세 이상에서만 국민의힘 선호도(60%)가 민주당(20%) 보다 높았던 것이다. 국민의힘 전통적 지지층으로 평가돼 온 60대 역시 국민의힘 선호도가 42%, 민주당 선호도가 29%였다. 정치 성향 별로는 ‘중도’라고 답한 이들 중 20%가 국민의힘 후보를, 40%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다. ‘보수’는 59%가 국민의힘 후보를, 16%가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고 했지만, ‘진보’는 59%가 민주당 후보에, 8%가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실시됐다.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 전화면접(CATI)으로 응답률은 11.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윤석열 대통령, 정신건강 정책 비전 선포대회 발언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미국주식] 숨 고르는 뉴욕증시, 애플·엔비디아·아마존·테슬라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88p(0.22%) 하락한 3만 6124.56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0p(0.06%) 밀린 4567.18로, 나스닥지수는 44.42p(0.31%) 뛴 1만 4229.91로 마감했다. 지난주 S&P500지수는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단기간 빠른 상승에 따른 부담과 연말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노동부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채용 공고가 큰 폭 줄어든 데 안도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채용공고는 873만건가량으로 28개월 만 최저 수준이었다. 이날 수치는 전달 935만건에 비해서도 크게 감소했다. 채용공고는 노동시장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위험을 낮춘다. 지난 10월 비농업 고용도 15만명 증가하는 데 그쳐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월가는 오는 8일 나올 11월 비농업 고용이 19만명 증가해 월 20만명 증가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 고용 시장 둔화에 따른 안도감은 국채금리 하락과 기술주 강세로 이어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7bp가량 하락한 4.57%를, 10년물 국채금리도 7bp가량 떨어진 4.18%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 주가는 2% 이상 올라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 역시 2% 이상 올랐고, 아마존닷컴이 1.4%, 테슬라가 1.3% 이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는 이전보다 개선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 11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을 기록해 확장세를 유지했다. 이는 전월치인 51.8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 52.4를 웃돌았다. S&P글로벌이 집계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월치인 50.6도 살짝 웃돌았다. 이는 최근 제조업 지표 부진에 비해 서비스업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한다. 한편, 증시 고점 부담에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UBS는 시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좋은 뉴스를 너무 많이 반영하고 있다며, 내년 말 S&P500지수는 4700까지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울프 리서치도 내년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를 8%가량 떨어진 4250선으로 예상했다. S&P500지수 내에서는 에너지, 자재, 산업,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가 올랐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깃랩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11% 이상 올랐다. CVS헬스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2024회계연도 가이던스(전망치)를 제공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올랐다. 비디오게임 업체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주가는 계열사 락스타 게임즈의 범죄 액션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 최신 작품 ‘GTA 6’ 트레일러가 공개됐다는 소식에도 0.5%가량 하락했다. 엑손모빌 주가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엑손모빌의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 인수와 관련, 반경쟁 여부르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2%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빠르게 주가가 오르면서 추가 랠리 부담이 커진 가운데, 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지난 24시간 동안 시장이 최근 평정심을 약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구체적인 하락 촉발 촉매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놀라운 11월 랠리와 포트폴리오 내 매수 포지셔닝을 고려할 때, 적어도 우호적 연착륙 지표를 얻을 때까지는 랠리가 얼마나 더 갈 수 있을지 대한 약간의 회의론에 부닥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9.9%,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4.1%, 금리 동결 가능성은 35.9%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p(1.76%) 내린 12.85를 기록했다. hg3to8@ekn.krBRITAIN-TECH/CMA-APPLE 애플 로고.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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