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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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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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낙연·조국 등 신당설, 지지율 ‘최대치’는 [메트릭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내년 4월 총선 신당 창당을 가정한 지지 여부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가 지난 2∼3일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신당 창당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 신당이 만들어지면 지지할 의향이 있나’라는 물음에 ‘지지할 의향이 없다’는 68%,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2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7%였다. 이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조국 법무부 전 장관 등이 실제 신당을 창당한다면 지지율 최대치는 20% 중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당 창당에 따른 지지율 ‘손실’은 국민의힘 보다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답변 비율은 민주당 지지층(25%)에서 국민의힘 지지층(19%)보다 높았다. 반대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7%, 민주당 지지층에서 70%로 나타났다. 차기 총선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유권자 가운데 15%가 ‘신당 창당 시 지지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81%는 ‘없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후보 지지 유권자는 24%가 신당 지지 의사를 밝혔고 70%는 지지 의사가 없다고 했다. 주관적 정치 성향으로 보면 응답자 중 보수 21%, 중도 30%, 진보 27%가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보수 74%, 중도 63%, 진보 69%였다. 세대·권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신당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0대(33%)·서울(27%)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응답은 70대 이상(18%)·강원/제주(18%)였다. ‘중진 및 다선 험지 출마’와 관련해선 응답자 과반이 ‘동의한다’(51%)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9%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각각 56%, 51%가 중진·다선 험지 출마론에 찬성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취재진 앞에 선 이준석 전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연합뉴스

[오늘날씨 예보] 전국 곳곳 목도리 보단 마스크…서울 아침 4도, 미세먼지 나쁨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수요일인 6일 전국 곳곳 기온이 올라 포근하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오르겠다.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제주도에 한때 비가 내리겠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부산, 울산, 경남 동부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4.2도, 인천 5.9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7.0도, 청주 1.1도, 대전 -0.3도, 전주 5.3도, 광주 4.6도, 제주 11.2도, 대구 -0.9도, 부산 6.2도, 울산 2.9도, 창원 2.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인천·경기 남부는 오후, 충남·광주·전북·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밤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3.5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 hg3to8@ekn.kr추위 속 출근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보행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미국주식] 뉴욕증시 후퇴…MS·테슬라·아마존·메타·알파벳·엔비디아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6p(0.11%) 내린 3만 6204.4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85p(0.54%) 하락한 4569.78로, 나스닥지수는 119.54p(0.84%) 밀린 1만 4185.49로 마쳤다. 최근 주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내린 완화적 환경 기대로 연일 상승세였다. 아울러 그간 금융환경을 긴축시켰던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가 랠리에 힘을 보탰다. 다만 이날은 국채금리가 5~8bp가량 상승세를 보여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국제유가도 최근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낮추고 있다. 11월 한 달간 3대 지수는 8~10%가량 올라 고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S&P500지수는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4600을 고지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우지수도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만 6000선을 돌파한 이후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현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데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한 점은 금리 인상 종료 관측에 힘을 실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결론 내리기엔 이르다"며 균형을 맞추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연준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구나 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빨리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0%가량으로 보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시장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며 내년 금리를 100bp 인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 약세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JP모건 기술적 분석가는 내년 증시가 고전을 겪을 수 있다며 S&P500지수가 기술적으로 3500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JP모건 주식전략팀은 내년 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스티펠도 내년 중순까지 S&P500지수가 4650을 웃돌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 수준보다 2% 더 높은 수준이다. 연준이 끈질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증시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게 스티펠 설명이다. 시장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해당 지표가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이어간다면 금리 인상 종료는 기정사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1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 명 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에는 고용이 15만명 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한 바 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부동산, 헬스,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 기술, 자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스포티파이는 전체 직원 17%를 감원한다고 발표하면서 7% 이상 올랐다. 알래스카 항공 주가는 회사가 하와이안 항공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14% 이상 하락했고, 하와이안 항공 주가는 192% 폭등했다. 우버 주가는 S&P500 지수에 오는 18일부터 편입되기로 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버진 갤럭틱 주가는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버진 갤럭틱에 추가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17%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테슬라가 1.3%,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닷컴·메타 플랫폼스가 1.4%, 알파벳A가 1.9%, 엔비디아가 2.6%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나올 경제 지표가 더 둔화하면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은 11월 일자리가 20만명 이하로 늘어나고, 채용공고는 추가로 줄고, 임금은 전월 대비로 약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표가 더 둔화하면 연준 내 매파들을 시장에서 더 멀어지게 할 가능성은 커진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2%, 금리 동결 가능성은 38.9%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5p(3.56%) 오른 13.08을 기록했다. hg3to8@ekn.krNVIDIA-JAPAN/ 엔비디아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오늘날씨 예보] 전국 화요일 옷차림은 덜 무거워도…서울 아침 기온 4도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화요일인 5일은 기온이 평년(최저 -7∼3도, 최고 4∼11도)보다 높고 낮에 포근하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4.0도, 인천 4.8도, 수원 2.7도, 춘천 -1.9도, 강릉 4.8도, 청주 0.5도, 대전 -1.5도, 전주 0.5도, 광주 3.1도, 제주 8.7도, 대구 -0.6도, 부산 6.9도, 울산 5.9도, 창원 3.5도 등이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남부지방·제주도 15도 내외)이 되겠다.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낮밤 기온차는 10∼15도로 매우 크겠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북부·세종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충북·충남은 오전과 밤에, 강원 영서·대전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영서와 그밖 경상권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hg3to8@ekn.kr'바람이 너무 차서' 서울 시청역 인근 한 시민.연합뉴스

[미국주식] 뛴 뉴욕증시, "땡큐 파월"…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4.61p(0.82%) 상승한 3만 6245.5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83p(0.59%) 오른 4594.63으로, 나스닥지수는 78.81p(0.55%) 뛴 1만 4305.03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만 6000을 돌파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종가 기준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나스닥 지수는 올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이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파월 의장은 이날 조지아주(州) 애틀랜타 스펠만 대학에서 열린 헬렌 게일 총장과의 대담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며, 혹은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에 대해 전망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우리는 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언급해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열어뒀다. 파월 의장은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추기 위해 균형을 맞추는 발언을 내놨다. 그러나 시장은 오히려 이를 완화적으로 해석했다. 이미 연준 내 대표적 매파 위원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 이후 높아진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제동을 걸만한 내용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내년 3월에 첫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60% 이상으로 높아졌다. 시장은 내년 최대 1.25%p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장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내년 7월부터 금리를 인하해 총 2~3회가량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11bp가량 하락한 4.21%까지 밀렸고 2년물 국채금리는 14bp가량 떨어진 4.55%까지 하락했다. 올해 마지막 연준 금리 결정은 오는 13일로 그전에 11월 고용(12월 8일)과 물가(12월 12일) 지표가 나올 예정이다. 해당 지표에서 고용과 물가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둔화하면 연준이 12월에 금리 인상 종결을 선언할 가능성은 커지게 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인플레이션이 3%를 웃도는 수준에서 굳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예상해온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3%에서 정체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여전히 2%에 도달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는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과 같은 46.7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시장 예상치 47.7을 밑도는 수준이다. ISM 제조업 PMI는 13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11월 제조업 PMI는 49.4로 최종 집계돼 WSJ 집계 예상치인 49.6을 밑돌았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예비치와 같은 수준으로 전달 기록 50보다 하락했다. 지수가 50 아래라면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애틀랜타 연은이 집계하는 국내총생산(GDP) 나우 모델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연율 1.2%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5.2%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통신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산업과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자재 관련주가 1% 이상 상승했다. 화이자 주가는 하루 2회 복용하는 자사의 비만치료제 ‘다누글리프론’ 3상 임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5% 이상 떨어졌다. 화장품 판매업체 울타뷰티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11% 가까이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회사가 전날 사이버트럭 인도를 시작하며 판매가격을 공개한 가운데 0.5% 하락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이 완화적으로 읽혔다고 해석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도 침체 없는 완만한 성장을 달성하는 연착륙 시나리오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오늘 발언을 약간 완화적 기조 쪽으로 기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주 전 파월은 정책이 ‘제약적’이라고 언급했으나 오늘은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으로 잘 들어가 있다’고 표현했다"며 "시장이 그 미묘한 부문에 관심을 두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앤서니 새글림벤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이 연착륙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착륙 시나리오가 가능성에서 지워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내년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36.3%, 인하 가능성은 62.7%였다. 내년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 동결 가능성은 9.7%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9p(2.24%) 내린 12.63을 기록했다. hg3to8@ekn.krFILES-US-TECH-BUSINESS-OPENAI-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AFP/연합뉴스

[오늘날씨 예보] 전국 주말 시작 토요일도 ‘오들오들’…서울 아침 기온 ‘영하 3도’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토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춥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밤 한때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강원 중·북부 동해안, 충북, 전북, 경북 북부 내륙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1㎝ 미만, 강원도 중·북부 내륙·산지 1∼3㎝다. 강수량은 경기 북부 1㎜ 미만, 강원도 중·북부 내륙·산지 1㎜ 안팎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1.2도, 수원 -3.0도, 춘천 -9.1도, 강릉 -0.1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1.2도, 광주 0.5도, 제주 7.6도, 대구 -2.8도, 부산 -0.8도, 울산 -0.4도, 창원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서와 그 밖 경상권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야외 작업,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hg3to8@ekn.kr'바람이 너무 차서'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찬 바람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배달기사인줄 알았는데 원룸 여성에 남친까지…20대男, 징역 50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원룸에 사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제지하는 여성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등살인, 강간등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했다. 앞서 검찰은 그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께 대구 북구 한 원룸에 귀가 중이던 B(23·여)씨를 뒤따라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때마침 들어온 B씨의 남자친구 C(23)씨에게 제지됐다. 그는 또 이 과정에 C씨 얼굴, 목,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도 받았다. A씨 범행으로 C씨는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렀고 수술 받아 의식을 회복했으나 영구 장해를 입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선 경찰에 3시간여만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그는 범행 전부터 인터넷에서 ‘강간’, ‘강간치사’, ‘강간자살’, ‘○○원룸 살인사건’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특히 원룸에 사는 여성을 노리고 여성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배달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에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이다. A씨는 2021년 7월 휴대전화 카메라로 당사자 의사에 반해 여성 알몸을 촬영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대담하고 위험하며 중하다. 피해자들은 피고인으로부터 참혹하고 끔찍한 피해를 입었고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살게 됐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g3to8@ekn.krclip20231201212346 대구지법.연합뉴스

20대男 “군대 왜 안 가냐”, 의왕서 女 무차별 폭행 뒤 성범죄 시도…1심 징역 8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웃 여성을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려 한 20대에게 1심 징역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송인경 부장판사)는 1일 강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3) 피고인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 보호관찰, 5년간 정보통신망 공개 고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며칠 전부터 범행을 계획해 실행했고, 피해자에게 막대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혀 피해자와 그 가족의 일상이 무너지는 큰 결과를 초래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범행 당시 피고인 주장대로 심신미약 상태로 보기 어렵다. 참작할 정상은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올해 7월 5일 낮 12시 10분께 경기 의왕시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아파트 12층에서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B씨가 혼자 있자 해당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10층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이어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멈추자 B씨를 끌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성폭행하려다가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다. 지난 9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A씨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 대한 불만을 평소 가지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러야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변론했다. hg3to8@ekn.krclip20231201194531 수원지법 안양지원.연합뉴스

법정에서 펼쳐진 유동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대장동 의혹 핵심 관련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진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서 법원을 납득시킬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전날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법정구속한 판결에서 유씨 진술에 신빙성을 부여한 이유를 상세히 판시했다. 재판부는 유씨의 개별 진술에 대해 합리성·객관적 타당성·전후 일관성, 여타 증거들과 주요 부분이 합치되는지 등을 봐 구체적·개별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기준을 마련해 판단했다. 여기에 남욱·정민용 씨의 진술,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 내용 등과의 일치 여부도 신빙성을 판단하는 잣대로 삼았다. 재판부는 먼저 유씨가 처음으로 대선 경선자금을 전달한 2021년 5월3일 오후 6시께 1억원을 넘겨준 상황을 법정에서 어색하지 않게 시연한 점을 언급했다. 유씨는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만난 김씨가 1억원이 든 쇼핑백을 외투 안에 넣어 옆구리에 낀 채로 숨겨서 나갔던 모습을 재연했는데, 재판부는 "임의로 동작을 꾸며낸 듯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는 김씨가 남색 사파리 외투를 입고 유원홀딩스 사무실을 방문한 것을 목격했다는 정씨의 진술과도 일치한다. 김씨 측은 남색 사파리가 5월에 입기에 적절하지 않은 옷차림이라고 반박했으나, 재판부는 비교적 낮았던 기온 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씨는 수수 시점에 건물 안으로 햇볕이 강하게 비췄다고 진술했는데, 이 역시 사무실 형태와 위치, 태양의 방위각을 볼 때 인정된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판 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모씨가 이른바 ‘거짓 알리바이’를 제출한 정황도 김씨 측의 주장을 배척하는 사유로 언급했다. 재판부는 2차로 경선자금 3억원이 전달된 2021년 6월 8일 직전에 김씨가 ‘돈을 빨리 마련해 달라’고 독촉 전화를 했다는 유씨 증언도 남씨의 진술과 일치한다고 봤다. 유씨는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남씨·정씨와 함께 있을 때 김씨가 전화를 걸어와 스피커폰으로 통화한 내용을 함께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남씨 역시 이를 기억하며 ‘통화를 함께 들은 뒤 칼국수를 먹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는 것이다. 또 유씨가 정씨로부터 받은 5억원 중 3억원만 김씨에게 전달하고, 2억원은 자신이 보관하다가 일부를 개인적으로 썼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재판부는 "김씨에게 불리한 허위 사실을 진술하고자 했다면 착복 사실을 숨겼어야 함에도 그대로 자인했다"고 판단했다. 2021년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께 유씨가 김씨에게 2억원을 전달하며 ‘모기에 많이 물렸다’고 생생히 진술한 부분도 신빙성을 인정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유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법정에서 "경기도청 북측 도로 근처 벤치에 앉아서 김씨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반바지를 입고 있어 다리에 모기를 많이 물렸다"고 떠올렸다. 재판부는 김씨의 유리한 양형 사유를 밝히며 "수수한 정치자금은 (이 대표의) 경선준비 등 공적 정치활동을 위한 비용으로 일정액이 소비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대표를 위해 사용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범행 시기가 대선 경선 조직 구성과 준비 등을 위해 정치자금의 필요가 있었던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일 이전부터 경선 준비를 위한 사무실을 운영해왔던 만큼 월세와 유지 비용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경선 비용을 자원봉사와 갹출로 해결했다는 김씨 측 주장에는 "경선 대비 문건과 준비 규모에 비춰볼 때 그렇게 해결될 수 있는 정도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발적 지출이 있었다면 구체적 분담내역에 대한 자료가 다소 확인돼야 하지만 비용 결제 내역 등 객관적 자료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씨가 돈을 요구하며 ‘광주 등 남부지방을 도는데 너무 힘들다. 돈이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는 유씨의 진술이 돈을 마련한 남씨, 정씨의 진술과도 일치한다며 사실에 부합한다고 봤다. 남씨 역시 ‘이재명이 경선에서 이기려면 지역별로 조직을 만들어야 하는데, 김씨가 조직부장 역할을 하고 있어 20억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고, 정씨도 선거자금으로 20억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런 재판부 판단은 불법 정치자금 6억원의 구체적 용처와 이 대표의 인지 여부에 대한 검찰 수사 착수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hg3to8@ekn.kr무죄 선고받은 유동규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본부장.연합뉴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500 간신히…LG에너지솔루션·삼성SDI·두산로보틱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0.28p(1.19%) 내린 2505.0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0p(0.58%) 내린 2520.49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5.8원 오른 1305.8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60억원, 기관은 419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614억원어치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은 지난 29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왔으나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97%)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현대차(-0.81%), 삼성바이오로직스(-1.93%)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가 신차 사이버트럭 가격과 주행거리 등을 공개한 이후 하락한 여파 등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 종목도 급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5.72%)과 삼성SDI(-5.30%)는 5%대 하락률을 보였다. 또한 두산로보틱스(-4.41%)는 12거래일 연속 이어가던 상승세를 멈췄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0.44%)도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골드만삭스가 한국 방산주를 유망 투자처로 꼽은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2%), LIG넥스원(2.67%) 등 방산주는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492개로 현재 거래 중인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944개) 절반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2.04%), 기계(-2.30%), 전기·전자(-1.91%)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2.24%), 운수창고(1.02%)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44p(0.53%) 내린 827.24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38p(0.65%) 내린 826.3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91억원, 기관은 1162억원어치 매도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208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2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이날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3.21%), 포스코DX(-8.03%), 레인보우로보틱스(-5.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9%), 엘앤에프(0.11%), 알테오젠(3.25%)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7430억원, 코스닥시장 8조 722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하락 마감, 환율은 15.8원↑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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