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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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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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막막한 전황, 드디어 종전 국면?...우 “러와 이야기 원해”

2년 6개월째 계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침략당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여전히 자국 영토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협상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히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4일 중국 광저우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을 만났다. 쿨레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대화·협상을 하기를 원하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그럴 조짐은 없지만 러시아가 선의로 협상할 준비가 됐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이런 전제에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통하는' 중국에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자체는 관심을 끌었다. 이는 결국 '시간은 러시아 편'이라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성과 없는 전쟁을 지속하며 국내 여론이 돌아서는 가운데, 미국 대선 불확실성까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에 실린 인터뷰에서 자국군이 최전선에서 “매우 어렵다"며 전황을 평가했다. 다만 “대체로 적들은 어떠한 큰 진전도 보이지 못한 상황"며 러시아군 역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병력과 자원 측면에서는 러시아가 우위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2022년 2월 24일 처음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을 당시 러시아군이 동원한 병력은 10만명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52만명이 됐고 예정대로라면 올해 말엔 69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러시아는 병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평균 월급이 13만 9000루블(약 220만원)이었던 모스크바는 이날 모집병에게 징집 첫해 520만루블(약 8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장비 측면에서도 “그(러시아군) 쪽이 1대 2에서 1대 3 비율로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점차 늘고 있다.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가 지난 5∼6월 우크라이나 국민 3075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 32%가 '가능한 빨리 평화를 달성하고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영토를 포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전쟁이 더 오래 계속되더라도 영토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은 55%로 집계됐다. 영토를 일부 포기할 수 있다는 답변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지난해 5월까지 1년 넘도록 10% 이하에 그쳤으나 지난해 5월 10%에서 12월 19%, 올해 2월 26%로 급증했다. 포기할 수 없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해 5월 84%에서 1년 새 29%p 줄었다. 특히 러시아와 직접 협상을 둘러싼 우크라이나 기류 변화는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이후 본격적으로 두드러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틀 뒤인 15일 제2차 평화회의를 추진한다며 “러시아 대표단도 참석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스위스에서 1차 평화회의를 열었지만 러시아는 초청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밀착을 강화하는 중국도 불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루저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점령지를 내주는 종전협상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런 정황을 종합하면 2차 평화회의 개최를 서두르는 이유도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대비해 국제사회 여론전에서 우위를 확실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에 당선되면 1월 취임 이전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장담해왔다.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기 지원을 볼모로 현재 러시아에 점령된 동부 영토를 포기하는 종전협정을 압박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결국 우크라이나가 껄끄러울 수도 있는 러시아 우방 중국까지 찾아가 평화협상 의지를 밝힌 것은 아직 자국을 전폭 지지하는 서방에 더해 중국 영향력까지 끌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 9일 미국이나 중국·유럽연합(EU)은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이 중재에 더 적극 나서더라도 정작 러시아가 응할지는 미지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대화 제안에 “그 메시지 자체는 우리 입장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2차 평화회의 초청 계획에는 “그가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거리를 뒀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에 “무엇보다 아무도 그를 믿지 않는다. 그가 거짓말한다는 걸 모두가 다 안다"고 일축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美 대통령 지지율 전쟁, 해리스 對 트럼프 전략 ‘尹 VS 李’ 닮은 꼴?

미 대선 국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직 사퇴로 등판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반 기세를 올리는 가운데, 한국 대선 당시와 유사한 프레임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검사 출신인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법 리스크를 직격하고 '자유와 법치'를 강조한 전략을 내세우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후 위스콘신주를 찾아 밀워키 교외 지역인 웨스트 엘리스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렸던 경합주를 첫 유세 현장으로 삼고 전략 방향성을 내비친 셈이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검사 출신임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여성을 학대하는 (성)착취자, 소비자를 등쳐먹는 사기꾼,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규칙을 깨고 속임수를 쓰는 사람 등 모든 유형의 가해자들을 상대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트럼프 같은 스타일을 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는 성적 학대를 저지른 것에 대해 책임을 인정받았으며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한 것과 관련) 34개 사기 혐의에도 유죄가 인정됐다"고 상기시켰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울러 '자유와 법치'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자유와 연민, 법치의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 아니면 혼돈과 공포, 증오의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이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 힘은 국민에게 있다"며 투표로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 등장 음악도 비욘세 '프리덤'(자유)이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억만장자 및 대기업 지지에 기대고 있으며 선거 자금 기부금을 대가로 거래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람 중심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사람이 우선인 대통령직을 만들 것"이라며 자신과 비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 포기를 선언한 지난 21일 이후 110만 명 이상 개인 후원자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았다. 그는 이 기간 1억 달러(1386억 원) 이상을 모금하는 등 후원금 측면에서도 '위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위력은 지지율 측면에서도 나타난다. 로이터통신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를 기록해 오차범위(±3%p) 내 격차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이달 1~2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p 우세했고 15~16일 조사에서는 양측이 44% 동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차기 부통령 후보조차 지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얻고 있는 성적표다. 아울러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의 양' 뿐 아니라 '지지율의 강도'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2%, 트럼프 전 대통령은 38%,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8% 등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다자 가상대결 오차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 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결국 외부 변수에 의한 지지층 이탈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서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해리스 결집' 현상 자체는 긍정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캠프가 언론에 공개한 '해리스 허니문' 제목의 내부 문건에서, 캠프 여론조사 담당자 토니 파브리지오는 “해리스에 대한 주류 언론 보도는 대부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민주당 및 민주당 진영 일부를 활기차게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바이든·해리스 일체론 등 자신들의 선거 전략으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을 꺾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파브리지오는 "단기적으로 여론조사가 변화하고 해리스가 당 지지기반을 더 공고하게 할 수 있으나 그가 누구인지는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니문은 끝나고 유권자들은 다시 바이든의 부조종사로서 해리스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로이터 조사는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018명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내일날씨 예보] 서울 등 전국 무더운 ‘중복’...기습적 소나기 주의

중복(中伏)이자 목요일인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북부 제외)에도 시간당 20∼30㎜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 5∼40㎜, 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대구·경북·경남 5∼60㎜다. 제주도(북부 제외)에는 25∼26일 이틀간 50∼100㎜(많은 곳 남부 중산간·산지 150㎜ 이상), 제주도 북부에는 20∼60㎜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중부 내륙과 강원 남부 동해안, 남부지방, 제주도 북부·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다음은 2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흐림,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6∼33) △ 인천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곳] (25∼31) △ 수원 : [구름많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5∼33) △ 춘천 : [흐리고 한때 소나기 곳,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4∼33) △ 강릉 : [구름많음, 맑음] (27∼34) △ 청주 : [맑음, 맑고 가끔 소나기] (26∼35) △ 대전 : [맑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5∼34) △ 세종 : [맑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4∼34) △ 전주 : [맑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6∼35)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6∼34) △ 대구 : [구름많음,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6∼35) △ 부산 : [구름많음, 맑음] (25∼32) △ 울산 : [구름많음, 맑음] (25∼34) △ 창원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곳] (25∼33) △ 제주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27∼34)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증시 종합] 삼전, 포스코홀딩스·퓨처엠, LG엔솔·화학, HLB 등 주가↓

2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5.58p(0.56%) 내린 2758.71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9p(0.68%) 내린 2755.50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383.8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0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421억원, 기관은 3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440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테슬라 등 미국 주요 기업 실적 발표 후 실망감이 유입된 데다 국내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하방 압력을 받는 흐름이었다. 테슬라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넘게 하락했다. 이는 장 마감 후 공개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무인)택시 공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읽혔다. 알파벳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 발표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2.26% 하락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테스트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실적 실망감 등에 LG에너지솔루션(-1.38%)이 장중 32만원까지 내리며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POSCO홀딩스(-2.39%), 포스코퓨처엠(-2.78%), LG화학(-0.80%), 엘앤에프(-1.23%) 등이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차(-1.90%), 기아(-1.74%), KB금융(-4.19%) 등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71%), 셀트리온6827(2.22%), NAVER(0.64%), 삼성물산(0.07%)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4.13%), 대웅제약(9.06%) 등 바이오주도 줄줄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 및 금속(-2.20%), 전기전자(-1.12%), 금융업(-1.01%) 등이 내렸고 의약품(3.06%), 의료정밀(1.36%), 음식료품(0.6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3p(0.26%) 오른 814.25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p(0.33%) 내린 809.4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62억원, 기관은 18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73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6.84%)이 장중 30만 6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2.16%), 휴젤(13.07%), 리가켐바이오(0.97%) 등 역시 상승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앞섰다는 소식에 '해리스 테마주'로 묶이는 화일약품(19.21%), 한국비엔씨(7.40%), iMBC(1.72%)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54%), HLB(-2.89%), 삼천당제약(-0.96%)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9390억원, 코스닥시장 6조 4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한동훈 당선 하루만에...최고위원들 “당 대표가 이래라저래라 마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다음날인 24일 한동훈 지도부에 입성한 비한계 최고위원들이 한 대표를 향해 벌써부터 견제구를 던지는 모습이다. 당선권 바깥에서 여성 몫으로 최고위원이 된 김민전 최고위원은 2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후보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중시를 주문했다. 그는 “민심으로 가까이 가서 국민들로부터의 지지율을 올리는 것도 만약에 대선을 원하신다면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현 정부와의 관계가 나쁘면서 승리한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치인은 현 정치인보다 한 단계 더 나가는 부분이 있어야 되는 것은 사실인데, 그게 과격하면 공멸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 대표가 출마 초반부터 띄웠던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에도 “원내전략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당 대표가 이래라저래라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전대에서 나경원 의원과 협력 관계를 맺었던 김재원 최고위원도 KBS 라디오 '고성국의 전격시사'에서 “채상병 특검법은 국회 운영에 관해 국회의원들이 표결하고 국회에서 결정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원내대표에게 전권이 있다"며 “당 대표라고 해도 국회 운영에 관해서는 원내대표의 권한을 침범할 수도 없고 당 대표 의사와 원내대표의 의사가 다를 때는 원내대표 의사가 우선되도록 돼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화제가 된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 특혜 논란과 관련해서도 두 최고위원은 한 대표와 온도차를 보였다. 김민전 최고위원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그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하고 나서는 것은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장은 자신에게 보고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 검사가 김 여사를 찾아가 비공개 조사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 내놓은 바 있다. 이에 김민전 최고위원은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이 총장이 여야에 일관성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이 총장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아주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답변을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위 300만 원짜리 파우치 건과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서 죽고, 그 국민이 죽은 것을 은폐하다가 나중에는 도박 빚이 있어서 월북한 것이라고 몰아갔던 그 중대한 사건은 정말 엄청난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과거에 수없이 많은 사례가 있었다. 뭐 호텔방에서 조사한 적은 없는가"라며 김 여사 조사가 특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관련법으로 꼽히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대해서도 “공무원의 부인이 금품을 받은 것까지는 처벌 대상으로 넣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하라고 해서 떠밀려 지금까지 수사를 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 대표는 전날 전대 직후 “검찰이 수사 방식을 정하는 데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영포 포기’ 종전 여론 뒤집히기 일보직전, 러우 전쟁 지친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에서 조속한 종전을 위해 영토를 일부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성장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는 지난 5∼6월 우크라이나 국민 3075명 대상 설문 결과를 밝혔다. 이 설문에서 응답자 32%는 '가능한 빨리 평화를 달성하고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영토를 포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전쟁이 더 오래 계속되더라도 영토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은 55%로 집계됐다. 영토를 일부 포기할 수 있다는 답변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지난해 5월까지 1년 넘도록 10% 이하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5월 10%에서 12월 19%, 올해 2월 26%로 급증했다. 반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해 5월 84%에서 1년 새 29%p 줄었다.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미국 대선 국면이 끝난 연말에는 아예 영토 포기 여론이 전쟁 지속 여론을 뒤집을 수도 있는 셈이다. 설문조사는 러시아 점령지 주민과 외국으로 떠난 피란민을 제외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했다. 영토를 양보할 수 있다는 응답자 46%는 러시아가 국가로서 우크라이나 파괴나 대량 학살을 시도한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주장대로 우크라이나 독립을 침해하지 않고 탈나치화·비무장화를 추구한다는 답변은 5%에 그쳤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트럼프 캠프도 “해리스 지지율 오른다” 인정...美 대통령 안개 속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본격 등판 전부터 심상찮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018명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를 기록했다. 격타는 오차범위(±3%p) 내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이달 1~2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p 우세했고 15~16일 조사에서는 양측이 44% 동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서 캠패인은 고사하고 러닝메이트인 차기 부통령 후보조차 지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얻고 있는 성적표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의 양' 뿐 아니라 '지지율의 강도'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2%, 트럼프 전 대통령은 38%,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8% 등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다자 가상대결 오차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 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결국 외부 변수에 의한 지지층 이탈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서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제기했던 '고령 프레임'도 부메랑이 되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 56%는 해리스 부통령(59)에 “정신적으로 예리하고 도전에 대처할 수 있다"고 평가했따.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78)에는 49%만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고령 논란에 휩싸인 바이든 대통령(81)은 22%만 정신적으로 업무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자본 시장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효과를 봤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삐걱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해리스 결집' 현상 자체는 긍정하고 있다. 다만 동시에 자신들의 선거 전략으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치는 상황이다. 이날 트럼프 캠프가 언론에 공개한 '해리스 허니문' 제목의 내부 문건에서 캠프 여론조사 담당자 토니 파브리지오는 “해리스에 대한 주류 언론 보도는 대부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민주당 및 민주당 진영 일부를 활기차게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것은 해리스의 지지율이 올라가거나, 아니면 심지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여론조사를 보게 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명히 짚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여론조사가 변화하고 해리스가 당 지지기반을 더 공고하게 할 수 있으나 그가 누구인지는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니문은 끝나고 유권자들은 다시 바이든의 부조종사로서 해리스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사실상 '아웃'시킨 계기인 TV 토론 카드를 재차 쓸 태세다. 토론 활약으로 건재함을 과시해 자신으로 돌아선 고령 프레임을 희석하고 '바이든=해리스' 프레임을 띄울 계기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해리스와 토론하기를 원한다“면서 "그들(바이든과 해리스)은 똑같은 정책이기 때문에 그도 (나와 토론하고 나면) 별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서울 등 전국 곳곳 아직 ‘우산 必’

수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경상권, 전남 남해안에는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낮까지 가끔 비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20∼60㎜(많은 곳 북동부 80㎜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부 5∼40㎜, 강원 내륙·산지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 남부 동해안 5∼10㎜, 전남 남해안 5∼20㎜다. 그 밖 전라권에는 아침까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6.2도, 인천 25.7도, 수원 25.2도, 춘천 23.5도, 강릉 29.4도, 청주 26.7도, 대전 25.5도, 전주 25.7도, 광주 27.2도, 제주 28.4도, 대구 26.6도, 부산 23.4도, 울산 24.3도, 창원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1.0∼3.5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증시 ‘경계 장세’…아마존·일라이릴리·브로드컴·알파벳 등 주가↑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7.35p(0.14%) 내린 4만 358.0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7p(0.16%) 떨어진 5555.74, 나스닥종합지수는 10.22p(0.06%) 밀린 1만 7997.35에 마쳤다. 이번 주부터 뉴욕증시에선 주요 빅테크 실적이 공개된다. 테슬라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주가지수는 경계감 속에 큰 폭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다만 실제 알파벳 실적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 매출도 847억 4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알파벳은 검색과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유튜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증가했음에도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반적인 호실적에 알파벳은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5% 상승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2분기 자동차 매출이 전년 대비 7% 감소한 198억 7800만달러였고 EPS는 52센트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실망스러운 실적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밀리고 있다. 주요 기술기업 주가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2% 넘게, 일라이릴리와 브로드컴도 1% 이상 상승했다. 세계 최대 포장물 배송업체 UPS는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고 올해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2% 이상 급락했다. 미국 자동차 기업 GM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주가는 6% 넘게 하락했다. 글로벌 통신·미디어기업 컴캐스트는 예상에 부합한 EPS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예상에 못 미쳐 주가가 2%가량 밀렸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 주가가 전일 대비 12% 가까이 뛰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한 암호화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이슈였다. 총 9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이날 상장됐다. 다만 현물 ETF 거래 시작에도 이더리움 가격은 오히려 약보합을 보였다. 현물 ETF 상장 기대감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50% 넘게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뉴스에 파는' 흐름이다. 미국 대선 시계는 흐려지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을 앞섰다는 소식에 '트럼프 트레이드'는 삐걱대고 있다. 해리스는 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낙점되는 흐름이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018명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는 지지율 44%를 기록해 42%인 트럼프를 오차범위(±3%p) 내에서 앞섰다. 제3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가 42%, 트럼프는 38%,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8%를 기록해 해리스에게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량은 급속히 둔화했다. 다만 기존주택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5.4% 감소한 연율 389만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재료와 금융, 임의소비재만 소폭 올랐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렸다. 에너지 업종이 1.55% 하락했고 유틸리티도 낙폭이 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96.1%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은 46.6%를 기록, 전일대비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9p(1.27%) 내린 14.72에 마쳤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내일날씨 예보] 서울 등 아침까지 천둥·번개 강한 비

정체전선 영향으로 수요일인 24일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은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제주도는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국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30㎜, 강원도 5∼40㎜,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5∼50㎜다. 24일 아침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20∼60㎜(많은 곳 경기 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80㎜ 이상), 강원남부동해안 5∼10㎜, 충남북부, 충남남부서해안, 충북북부, 경북북부 10∼60㎜(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충북북부 80㎜ 이상)다. 대전·세종·충남남부내륙, 충북중·남부는 5∼40㎜, 전남동부남해안(24일), 부산·경남남해안, 제주도(24일 새벽∼낮)는 5∼20㎜, 울릉도·독도는 5㎜ 안팎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 온도가 33도 이상(강원남부동해안,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북부·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1.0∼3.5m로 예측된다. 다음은 24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흐리고 비, 흐리고 소나기] (25∼30) △ 인천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5∼29) △ 수원 : [흐리고 비, 흐리고 소나기] (25∼31) △ 춘천 : [흐리고 가끔 비, 흐림] (24∼31) △ 강릉 : [구름많음, 구름많음] (27∼34) △ 청주 : [흐리고 비,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7∼33) △ 대전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한때 소나기] (26∼32) △ 세종 : [흐리고 비,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25∼32) △ 전주 : [흐리고 한때 소나기,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6∼33) △ 광주 : [흐리고 한때 소나기,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6∼33) △ 대구 : [흐리고 한때 소나기,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6∼34) △ 부산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곳] (25∼30) △ 울산 : [흐림,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곳] (26∼33) △ 창원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6∼32) △ 제주 : [흐리고 비, 구름많고 한때 비] (27∼34)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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