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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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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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공공 데이터 플랫폼으로써의 한글’ 공공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전국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 데이터 플랫폼으로써의 한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첫 세미나는 오는 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와 대전시 주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어 서울(9일), 광주(14일), 부산(16일)에서도 연이어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컴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글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한다. 하이퍼클로바X, GPT-4.0 등 거대언어모델(LLM)과 한글 데이터를 접목해, 정책 수립 및 민원 처리 등 공공 영역의 행정 업무 처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AI 기술을 시연하고 실무 활용 사례들도 공유한다. 또 한컴은 다양한 LLM 활용을 넘어 도메인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sLLM)도 적용할 계획이다. 고객이 어떤 모델을 선택하든 효율적으로 구동되도록 연결하는 전·후처리 기술력을 보유하는 등 고객의 요구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한컴은 내년 공공기관과 협력해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국민에게 순차적으로 무료화할 예정이다. 이를 시행하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다양한 한글 공공서식(체험학습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출생·혼인 신고서 등)을 별도 프로그램 없이도 웹 브라우저에서 무료로 편집·저장할 수 있다. 이처럼 사용자가 한글 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고도 누구나 손쉽게 공공서식 문서 작성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행정 문서를 바로 데이터화할 수 있어 공공 데이터 플랫폼으로써의 한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글 문서의 공공 데이터 자산화 예시 △한글의 애드온(Add-on) 기능을 활용한 AI 사례 △자산화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시연 △개방형 문서 OWPML의 소개와 활용 방안 등으로 구성되며, 김연수 한컴 대표와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직접 연사로 나선다. 진성식 한컴 사업본부장은 "AI의 대중화와 함께 공공 분야에서도 AI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기관에 필요한 부분을 좀 더 세밀히 파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공 영역에서의 AI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한글과컴퓨터 CI 한글과컴퓨터 CI.

컴투스,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경총 회장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는 ‘2023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정한 채용을 위해 노력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사례를 발굴해 공정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컴투스는 공정채용 우수사례의 핵심 평가기준인 △투명성(신속 및 정확한 채용 정보 제공) △능력 중심(직무역량 및 발전 가능성 평가) △공감(구직자의 의견 수렴 및 채용 후 조기 적응에 대한 노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컴투스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컴투스만의 공감채용’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공정한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의 공감을 끌어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채용 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우선 구직자들의 지원 및 입사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고 폭넓게 제공하고 있으며, 직무역량에 집중한 ‘포커스 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커스 채용’은 다른 부분은 모두 제외하고 오로지 지원자가 가진 경험과 포트폴리오만으로 선발하는 특별 채용 제도다. 모든 채용에 있어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에만 집중하고 불필요한 과정과 스펙은 과감하게 제외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QA 캠퍼스, ‘서버 캠퍼스’ 등 실질적으로 구직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취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입사자들의 적응을 돕는 게임형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계 인재 양성과 기업 문화 적응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공정한 채용을 위한 컴투스의 적극적인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공정한 채용 과정과 더불어 컴투스만의 공감채용 문화를 그룹사 전반에 다방면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양정혁 컴투스가 ‘2023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상을 받았다. 양원혁 컴투스 채용실 팀장(오른쪽)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 ENM, 사우디아라비아 ‘망가프로덕션’과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CJ ENM이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직속 콘텐츠 기업인 ‘망가프로덕션(Manga Productions)’과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영화, 웹툰, 인프라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전 분야에 걸친 공동 기획, 제작, 유통은 물론, 양사 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망가프로덕션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세운 미스크 재단(Misk Foundation)의 100% 자회사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제작 및 유통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등 아시아권 파트너사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가고 있다. 이쌈 부카리 망가프로덕션 대표는 "CJ ENM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뛰어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국에 최초로 소개함과 동시에 아랍권에 K-콘텐츠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창근 CJ ENM 대표는 "중동 지역 대표 콘텐츠 기업인 망가프로덕션과의 협약을 통해 CJ ENM의 중동 진출을 가속화하고 중동 지역에서 K-컬처 확산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문화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사진자료] CJ ENM - 망가프로덕션 MOU 체결식 왼쪽부터 구창근 CJ ENM 대표와 이쌈 부카리 망가프로덕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슈분석] 尹 대통령 작심발언에…‘부도덕’ 낙인찍힌 카카오모빌리티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T의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가 수수료 개편을 목적으로 택시 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모빌리티를 두고 "독과점 기업의 부도덕한 행태를 정부가 제재해야 한다"고 하자 몸을 잔뜩 낮춘 형국이다. ◇ 尹 "카카오 택시 사업, 정부가 제재해야"…잔뜩 몸 낮춘 카카오모빌리티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카페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돈을 거의 안 받거나 아주 낮은 가격으로 경쟁자를 다 없애버리고 시장을 장악한 다음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는다"며 "택시에 대한 카카오의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 이에 대해 반드시 정부가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강도 높은 발언은 타운홀 미팅에 참여한 한 택시기사가 "카카오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매기고 있다"고 지적한 후 이어진 답변에서 나왔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후 카카오모빌리티는 즉각 알림자료를 내고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택시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긴급 간담회를 열겠다"며 "승객과 정부의 목소리도 경청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했다.◇ 수수료 얼마 떼길래…상생 노력 안 했나 하루아침에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긴 했으나,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 관계가 잘못된 점이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일반 중형택시 호출 서비스는 승객과 택시기사에게 모두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고, 가맹 택시 서비스에 해당하는 ‘카카오T 블루’의 경우 운행 매출의 20%를 계속 가맹금(로열티)으로 받고 있다. 2015년 출시된 일반 호출 서비스와 2019년 출시된 가맹 택시 서비스 모두 출시 시점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수수료율을 올려 받은 적이 없다. 서비스 출시 이후 한 번도 수수료를 올린 적이 없는 만큼 "시장을 장악한 다음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서 받는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 관계가 잘못된 셈이다. 카카오T의 가맹 택시 수수료(20%)가 유달리 비싸다는 점도 쉽게 수긍하긴 어렵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블루’ 출시 당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의 수수료율을 참고해 책정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수수료율은 통상 15~25% 정도다. 대통령의 발언 직후 "택시업계와 긴급 간담회를 열겠다"며 몸을 바짝 웅크리긴 했지만, 사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 9월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가맹 택시 사업자와 상생 협의회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실제로 이행해 현재는 가맹 협의체와 상시 소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택시업계와 학계, 소비자단체와 함께 ‘택시 배차시스템’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5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도 마련해 택시업계 등을 위해 쓰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미운 털이 제대로 박힌 것 같다"며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압박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일단 몸을 최대한 낮추는 수밖에 없지 않겠나"고 말했다. hsjung@ekn.kr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UAM드림팀, 신세계프라퍼티와 UAM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허브 구축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시작으로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9000㎡ 부지에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여기에 테마파크, 호텔, 레지던스, 쇼핑몰, 골프장 등을 설립하고 UAM과 자율주행 등 미래형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드림팀은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사업에 필요한 운항 서비스, 버티포트 운영, 교통관리, 모빌리티 플랫폼 등 사업 추진 업무를 수행한다. 우선 SKT는 인공지능(AI) 역량을 활용해 UAM 서비스 전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UAM 기체를 도입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운항관리 시스템 및 상공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 및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UAM 교통관리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를 구현해 UAM과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개발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부지내에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주요 교통시설과 관광시설을 연계하는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개발 단계부터 UAM을 도입하는 새로운 차원의 테마파크를 만드는 첫 시도라는 의미가 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철도, 버스 등 다양한 지상 교통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UAM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추후 UAM을 테마파크 주변 주요 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구상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시작으로 UAM 생태계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드림팀은 올해 2월 국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M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UAM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해 2025년 상용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드림팀은 지자체와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 9월과 10월 제주시와 대구시에 이어 올해 5월 경상남도, 10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지자체와 잇따라 UAM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UAM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MOU는 드림팀 입장에서 기존 지자체와 협력을 넘어 민간사업자로 파트너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UAM 상용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체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SKT는 지난 6월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1억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한국 시장에서 조비 기체를 독점적으로 쓸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9월에는 양사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인프라, 인력 등 역량 전반을 투입하기로 했다. 신용식 SKT 커넥티비티 CO장은 "이번 협력은 개발 단계부터 UAM을 도입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 지평을 여는 첫 시도"라며 "S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체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해 화성국제테마파크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UAM 허브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UAM 왼쪽부터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2일 역삼동 신세계프라퍼티 본사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AI 스타트업과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 공동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오는 3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2023 GJSF)’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초거대 AI ‘믿음(Mi:dm)’을 토대로 개발한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2023 GJSF는 광주광역시가 지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규모 창업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KT가 공개한 믿음의 API를 바탕으로 5개 스타트업이 각각 개발한 솔루션들이 전시된다. KT와 각 스타트업은 △국내 주요 관광지의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여행 경로를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에이아이유나이티드)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대화형 로봇(지아이랩) △CCTV 기반으로 영유아의 행동 발달을 분석하고 결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세이프모션) △가상공간 내 대화형 NPC(위시) △3D 모델링 캐릭터와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3D 모델링 툴(쓰리디타다) 등을 선보인다. KT는 지난 6월과 8월에 각각 광주광역시 및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열고 AI 기술 역량이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한 바 있다. 발굴한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KT의 AI 연구개발 포털인 ‘지니랩스(GenieLabs)’에서 믿음의 API 일부를 제공했다. KT는 많은 정보기술(IT)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지자체와 함께 AI 사업을 육성하면서 국내 LLM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동길 에이아이유나이티드 대표는 "LLM을 바탕으로 한 AI 기술개발이 본격화함에 따라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추후 KT와 협업해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문형비디오(VOD), 음악 등의 콘텐츠 추천이나 맞춤형 광고 등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 상무는 "KT는 지니랩스에서 믿음을 비롯한 여러 AI API를 공개해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다양한 AI 기술을 공유해 믿음을 중심으로 국내 LLM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KT사진2] KT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 참가 한 스타트업 관계자가 부스에 전시된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대화형 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게임에서 ‘대어’ 낚으면 오마카세가 집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의 글로벌 인기 모바일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이 게임에서 ‘대어’를 잡으면 고급 오마카세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1일 컴투스는 인기 게임 ‘낚시의 신’이 조업 요청형 직거래 플랫폼 ‘파도상자’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도상자는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먹고 싶은 해산물을 잡아달라고 조업을 요청하면, 어부들이 바다에 나가 갓 잡은 해산물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파도상자’는 현재 10만 명 이상의 수산물 마니아를 대상으로 전국 130명의 어부와 함께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낚시의 신에서 거둔 조업 성과를 ‘파도상자’ 앱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일까지 낚시의 신 설치 후 이벤트 페이지 댓글로 인증하면, 파도상자 5000원 할인 쿠폰과 ‘낚시의 신’ 칭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추가로 숭어나 고등어 낚시에 성공한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은 뒤 게시판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어종 별 각 10명에게 자연산 숭어회, 고등어 등을 제공한다. 최고 길이의 숭어와 고등어를 잡은 2명에게는 고급 오마카세 세트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또한 ‘낚시의 신’ 속 이벤트 배너를 통해 시크릿페이지에 접속한 뒤 ‘파도상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최대 7000원까지 할인되는 파도상자 50% 할인 쿠폰과 10% 할인 쿠폰이 지급되고, 시크릿 페이지에 댓글 작성 시 ‘파도상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산호 30개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는 30일까지 ‘낚시의 신’ 황금 열쇠 10개를 얻을 수 있는 쿠폰도 지급된다. 한편 ‘낚시의 신’에선 오는 28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도 개최한다. 우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출석 체크만 해도 2성 모래성 배지와 각인 가루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각종 미션을 진행하고 블랙 프라이데이 상점에서 사신 배지, 신비한 가루, 신비한 원석 획득 행사에 응모할 수 있는 블랙 프라이데이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신규 물고기 블랙렌서 캣피쉬와 보스 물고기 다크 엘리게이터가 등장하며, 이 둘을 낚으면, 각종 이벤트 장비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낚시의 신’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짜릿한 손맛을 선사하는 3D 리얼 낚시 게임으로, 2014년 출시 이후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게임 팬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낚시의 신: 크루’가 출시돼 원작과 더불어 많은 인기를 얻으며 브랜드 파워를 확장해 가고 있다. 이번 ‘낚시의 신’과 ‘파도 상자’ 컬래버레이션 및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컬래 컴투스 ‘낚시의 신’ X ‘파도상자’ 컬래버레이션 대표 이미지.

논란의 작품 ‘다크 앤 다커’ 들고 지스타 가는 크래프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크래프톤이 다음달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 논란에 선 지식재산권(IP) ‘다크앤다커’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1일 크래프톤은 올해 지스타에서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국내 개발사 아이언메이스가 선보인 PC 게임 ‘다크앤다커’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작품이다. 원작 ‘다크앤다커’는 스팀에서 진행한 플레이테스트 당시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넘기는 등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IP다. 그러나 넥슨은 내부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를 관계자가 무단 반출해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크래프톤은 지난 8월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IP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해 구설에 올랐다.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부터 크래프톤 내 여러 스튜디오의 우수한 역량을 가진 개발자들이 블루홀스튜디오에 모여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Extraction RPG) ‘프로젝트 AB’를 개발해왔다"며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원작의 이름만 사용했을 뿐, 그 외 애셋들은 모두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징 요소 등을 융합해 원작의 재미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과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조작 방식을 적용해 최적화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으며, 시연 및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속 캐릭터를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운영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시뮬레이션 장르의 PC 신작 ‘inZOI(인조이)’도 처음 팬들에게 선보인다. ‘inZOI’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되어 현실 같은 경험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시연대에서 게임 플레이 및 이벤트 참여 후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다.이외에도 크래프톤의 IP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 팝업스토어를 부스 내에서 운영한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프리미엄 라인 ‘오리지널 스포츠’와 협업한 굿즈 17종이 100개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지스타 기간 중 매일 2회씩(오전 11시, 오후 3시) 총 8회 열린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 2023에서 ‘팬스 퍼스트(FANS FIRST)’라는 주제로 7년 연속 현장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크래프톤 부스를 찾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sjung@ekn.kr크래프톤 지스타 키 비주얼.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양대 정보기술(IT) 공룡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는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의 안정적인 성과에 중동 지역 기술 수출까지 이뤄내며 축포를 쏘아 올리고 있는 반면, 카카오는 시세조종, 분식회계 등 각종 의혹들과 함께 일부 사업의 구조 조종까지 겹치며 안팎으로 홍역을 겪는 모양새다. 조만간 발표되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도 대조적인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양사의 표정은 극명하게 대비될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 3분기도 호실적 전망…기술 업고 ‘세계로’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올해 3분기에도 준수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59% 증가한 2조460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31% 증가한 3676억원이다.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 사업은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안정적인 커머스 실적에 웹툰 등 콘텐츠 분야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네이버의 분위기는 순조롭다. 기술탈취, 가품 유통 등의 이슈로 여러 우려를 낳았던 국정감사가 생각보다 순조롭게 마무리된 데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기업 네이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5개 도시를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에 삼성전자와 나란히 영국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네이버는 자체 생성형AI 기술을 기반으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생성형 AI 검색서비스 ‘큐’에 이어 기업용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진화했다. 생성형 AI를 통한 수익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 사법리스크에 ‘홍역’…이래서 사업 하겠나 카카오의 분위기는 딴판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85%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14.4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광고 시장의 침체를 겪은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구조조정 여파로 일회성 비용이 급증한 영향이다. 업계에선 3분기 이후 카카오의 상황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고,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차단’ 행위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카카오 계열사의 스타트업 기술 탈취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카카오는 연내 초거대 언어모델(LLM)인 코(Ko)-GPT 2.0을 출시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사법리스크가 카카오 전반을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신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카카오는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및 20여명의 공동체 경영진들은 지난달 30일 ‘공동체 경영 회의’에서 준법 감시를 위한 외부통제까지 받아들이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홍역을 치렀는데, 올해는 사법리스크가 카카오 전체를 덮친 상황"이라며 "과거 다른 기업들은 이런 악재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

하이브가 만든 리듬액션 게임 ‘리듬하이브’,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하이브의 자회사 하이브IM이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하이브(Rhythm Hive)’가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리듬하이브’는 누적 가입자 수 850만 명의 이용자가 즐기고 있는 리듬액션 게임으로, 최근 ‘뉴 비기닝’ 대규모 업데이트 및 아티스트 라인업 확장 후 유저들의 관심에 힘입어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 하이브 대표 아티스트의 음악을 손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아티스트 멤버의 카드 수집 및 강화 등 확장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리듬하이브 관계자는 "출시 후 1,0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리듬하이브를 사랑해 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분들께 보다 큰 즐거움과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하이브IM의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하이브(Rhythm Hive)’가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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