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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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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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마다 현장규제 제각각…中企옴부즈만 손본다

중소기업의 규제 혁파와 관련한 민관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6대 옴부즈만 선정이 미뤄지면서 기관장 자리는 공석인 상태지만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양질의 규제개선을 이뤄내는 모습이다. 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최근 동네마다 다르게 적용됐던 불합리한 기준들을 손보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서울 시내에서도 자치구마다 달랐던 골목형 상점가의 지정요건을 변경하도록 조례 개선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지역 특성에 맞게 '청년상인'의 나이 기준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제안한 게 대표적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00㎡ 이내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곳 중 조례에 따라 지정된 곳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처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시설 현대화와 컨설팅 등 제도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지자체별 조례가 다르다보니, 일부 지자체의 경우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해 토지, 건물 소유자 과반 이상의 동의서까지 필요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2024년 서울지역 규제·애로 해결 현장간담회'에서 서울 은평구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장이 해당 내용을 건의했다. 이에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서울 25개 자치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은평구를 포함한 강남구, 중랑구, 송파구 등 서울 4개 자치구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해 토지 소유자 및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한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강남구·중랑구·은평구는 연내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며, 송파구는 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지역 특성에 맞게 동네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도록 힘을 보탠 사례도 있다. 청년몰 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창업하려는 청년의 입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전통시장법 상 청년 나이는 만 39세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지방 소도시는 인구 유출이 심해 청년 인구가 부족하고, 나이 제한으로 입점을 못하다보니 청년몰 입주율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청년상인의 나이 기준을 지역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고, 중기부는 만 39세의 기준은 유지하면서도 지자체별 여건에 맞는 조례로 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중기 옴부즈만이 현장 활동을 통해 발굴한 규제 및 애로 사항은 165건이다. 2009년 중기 옴부즈만 제도 도입 후 개선한 규제는 총 1만여 건에 달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기업계가 9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청탁금지법 한도 상향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당이 정부에 제안한 청탁금지법 한도 상향은 농축수산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고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농축수산물의 물가는 2016년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큰 상승폭에도 불구하고 법에서 정하고 있는 선물 가액 규정이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해 소비를 위축시켜 왔다"며 “청탁금지법상 식사비와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상향 조정은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축수산물의 실질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농축수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농축수산물 가공품의 선물 한도 가액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중소기업계도 농축수산물 선물하기 등 소비 확대를 통해 내수 촉진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청탁금지법상 3만원인 식사비 한도를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15만원에서 20만∼30만원으로 각각 올리자"고 제안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제이엠텍 “중진공 지원·기술혁신으로 코로나19 위기 넘겼죠”

올해로 설립 10년차를 맞은 자동화장비제작회사 제이엠텍은 임직원 수 3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연매출액 100억원(2022년 기준)을 넘어서는 기업으로 급성장했으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가장 큰 시련은 코로나19 팬데믹발(發) 수요 급감에 따른 유동성 위기였다. 2020년 97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이듬해 37억원으로 급락했고, 결국 장명희 대표는 가족처럼 여기던 17명의 직원을 2명으로 줄일 수밖에 없었다. 막다른 길에 다다른 장 대표에게 희망을 안겨준 건 다름 아닌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지원사업이었다. 시중은행들은 위기에 처한 제이엠텍에 등을 돌렸지만, 중진공은 제이엠텍의 독자적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5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투입 손길을 내밀었다. 중진공 지원자금은 회사가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제이엠텍은 재무구조 개선에도 중진공의 도움을 받았다. 중진공은 주거래은행들과의 협의를 주선해 기존 대출 만기를 유예하고 금리 인하를 끌어내는 등 제이엠텍의 재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은 물론,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 제이엠텍이 갑작스런 위기 속에서 중진공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독자적인 기술력의 힘이 컸다. 사실 제이엠텍의 출발점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분야였다. 그러나,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감소로 액정표시장치(LCD)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졌고, 중국발 저가 공세까지 겹치면서 사업의 한계를 체감한 장 대표는 과감하게 사업전환에 나서 일찌감치 이차전지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제이엠텍은 2016년 LG화학과 기술 제휴로 본격적인 이차전지 개발에 착수하고 이듬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해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그 결과, 이차전지 제조용 라미네이션 장치와 히팅롤러 제조 장비 특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기반으로 주요 이차전지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맺으며 고속 성장을 이뤘다. 제이엠텍은 전방 산업에 따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이차전지 앞의 공정뿐만 아니라 뒤쪽 공정 설비와 배터리 팩 조립 및 검사 설비, 의료기기 자동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장 대표는 “기술력이 있어도 자금 사정이 여의찮으면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중진공이 '터닝포인트'를 제공해 준 셈"이라며 “업계 선도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 준 덕분에 오늘이 있었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상생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공적공제 '노란우산'에 의사와 약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가입 건수가 9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전문직의 납입 부금액이 다른 업종과 비교해 가입 건수 대비 액수와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노란우산에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 가입 건수가 9만1942건으로 집계됐다. 전문직 중 의사가 5만5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사(1만9057건) △건축사(9597건) △세무사(4573건) △수의사(2508건) △법무사(2479건) △변호사(2187건) △회계사(578건) △변리사(421건)순으로 기록됐다. 재적가입자 대비 전문직 가입자 비율은 5.2%였다. 전문직의 부금액 규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의 부금액은 2조 5040억원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가입 건수당 평균 부금액은 전문직 2723만원으로 전체 가입자(1506만원)의 1.8배 많았다. 전문직 중에서도 의사가 299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회계사 2855만원 △약사 2758만원 △변리사 2542만원 △세무사 2484만원 △수의사 2428만원 순이었다. 이는 운수업 1080만원, 숙박·음식업 1215만원과 2~3배 격차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부금은 월납 기준으로 5만원부터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납부할 수 있다. 노란우산 공제부금은 연간 최대 5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의사·약사 등 전문직도 연평균 매출액이 소기업·소상공인 범위에 포함되면 노란우산 공제부금에 가입할 수 있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통해 노란우산 소득공제 한도를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더 높이기로 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中企 87% “전용 T커머스 도입 필요하다”

국내 중소기업 90% 가량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T커머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낮은 진입장벽 등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 및 중소기업 수익성 제고에 도움된다는 판단에서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중소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87.1%는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 중소기업 87.1%, “중기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 필요" 응답자들은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로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수수료 등 비용 절감(72.1%)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완화로 이용 활성화(59.5%) △중소기업 편성비율 확대로 원하는 시간대 방송 편성과 횟수 증가 기대(39.8%) 등을 꼽았다. T커머스 신규 도입 시 이용 의사에 대한 질문에는 97.6%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의사가 있거나(43.2%) 추후 검토하겠다(54.4%)고 답했고, 이용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80.5%는 2개사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여, T커머스 채널의 대폭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 시 적정 개수로 '3개사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7.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2개사(32.9%), 1개사(1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T커머스는 기존 홈쇼핑과 달리, TV방송을 통해 상품 정보 확인과 구매가 가능한 양방향 녹화방송을 뜻한다.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적고, 적은 물량을 납품할 수 있어 소상공인 판로에 도움이 된다는 게 중기업계 주장이다. 앞서 중기업계는 플랫폼 공정화를 위한 입법 과제 중 하나로 중기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을 제시한 바 있고, 정부도 규제완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낮은 수수료, 판로 확대 가능성까지…중기에 '딱' 현재 T커머스 사업자는 △GS샵 △롯데홈쇼핑 △NS홈쇼핑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SK스토아 △K쇼핑 △신세계TV쇼핑 △W쇼핑 △쇼핑엔티 등 10곳이다.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TV홈쇼핑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T커머스 채널 사업권을 승인받지 못했다. 홈앤쇼핑은 중기중앙회 산하,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TV홈쇼핑이다. 중기중앙회의 이번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T커머스 관련 개선사항(복수응답)으로 △'판매 수수료 인하'(75.7%) △'원하는 방송 시간대 편성 및 방송 횟수 확대'(56.6%) △'신제품이나 인지도 낮은 중소기업의 입점 조건 완화'(27.3%) 등을 꼽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낮은 수수료와 높은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의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2개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로 수수료 절감 등 경쟁 유도 효과를 높이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테스트베드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추 본부장은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폭염·장마로 ‘시金치·金상추’…농산물가격 ‘비상’

이른 폭염에 이어 본격적인 장마철까지 시작되면서 가뜩이나 오름세인 채소 가격의 추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장마 뒤 폭염과 태풍 등이 이어지면 농산물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276원으로 한 달 만에 65.5% 상승했다. 이는 평년대비 38.6% 비싼 수준으로, 전년 대비로도 26.3%나 오른 가격이다. 상추 가격도 예사롭지 않다. 청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387원으로 한 달 만에 43.9% 상승했다. 적상추 소매가격도 100g에 1178원으로 한 달 만에 35.1% 올랐다. 오이 소매가격은 다다기 오이(10개 기준)가 9107원으로 전월대비 37.1% 올랐고, 같은 기간 취청오이(10개 기준)도 1만2115원으로 33.3% 올랐다. 쌈배추(알배기배추)는 한 포기에 3032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29.1%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23.5% 비싼 수준이다. 무세척 당근(1㎏)의 소매가격은 평년 대비 무려 74.8% 오른 6177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5539원)과 비교해서도 11.5% 올랐다. 장마 뒤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라 농산물값은 더 오를 수 있다. 8월까지는 잦은 폭염과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농산물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9월에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 농산물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9월 셋째주로 예정된 추석 성수품 수급에 영향을 주진 않을지 우려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금치 등 일부 채소의 경우 더운 날씨로 생육이 부진함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해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다"며 “장마기간 이후 폭염 영향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 한동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벤처기업부가 영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8일 중기부는 제3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연 매출 6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상반기 1·2차 사업에서는 연 매출 3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만 전기 요금을 지원했으나, 이번 사업에서는 그 범위를 확대했다. 상반기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 확대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절차는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기존방식과 같이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 등을 입력하여 신청하면 고지서의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며,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하지 않는 '비계약사용자'(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경우 등)는 월 1만2000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하나만 제출하면 전기요금 지원금을 계좌로 환급해 준다. 이는 그간 전기료 납부액 확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월 납부영수증을 제출받던 방식에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이번 3차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센터에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중기부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황영호 중기부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이번에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편한 만큼, 더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요기요 ‘요마트’ 예약배달 시간 확대…오전 6시부터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자사 퀵커머스 서비스인 '요마트'의 예약배달 서비스 시간을 오전 6시부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요마트'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의 전국 매장을 통한 빠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예약배달 시간을 현재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에서 '오전 6시~오후 9시'로 세 시간 이상 늘렸다.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요마트' 예약배달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달을 완료하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 470여 개 매장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미리 계획성 있게 빠른 장보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특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병훈 요기요 신사업본부 본부장은 “배달앱을 통한 장보기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계획적인 장보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예약배달 서비스 시간을 확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요마트' 이용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편리한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신혼도 트윈베드가 대세”…현대리바트, 신규 라인업 론칭

토탈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신혼부부 침실 트렌드를 반영한 '트윈 베드' 라인업 제품 1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트윈 베드는 두 개의 싱글 침대를 결합해 한 공간에서 두 사람이 분리된 수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침대 헤드 부분에 넓은 확장 패널이 있는 '호텔형', 두 침대를 가까이 붙여 하나의 큰 침대로 보이는 '체결형', 두 침대가 넓은 간격을 두고 완전 분리된 '단독형' 등이 있다. 최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서로 수면에 방해되지 않고 개별 공간을 만들어주는 트윈 침대에 대한 수요가 늘어 라인업을 구축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는 것이 현대리바트 측 설명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두 명이 한 침대를 사용할 경우 서로의 움직임으로 인해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고, 각자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가 달라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하기 어렵다"며 “트윈 베드가 편안하고 개인화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적합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 트윈 베드는 기존 베스트셀러 침대 프레임인 '에스테틱' '코펜하겐' '레브' 등 12종 프레임을 선택 가능하며, 양 침대 사이 또는 침대의 한쪽 끝에 협탁·조명 등의 옵션도 추가해 다양한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지난 5월 프리미엄 매트리스 '에스텔스타'를 선보이는 등 최적의 수면 환경을 위한 프리미엄 매트리스도 지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면 환경을 비롯한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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