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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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전체기사

SKT, 서울대와 글로벌 양자 시장 주도권 확보 나선다

SK텔레콤(SKT)이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SKT-서울대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향후 SKT와 서울대는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양자 분야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방안도 함께 논의하게 된다. SKT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양자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통신', '더 멀리 볼 수 있는 센싱', '더 빠른 컴퓨팅'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SKT는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함께 지난 3월 결성한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가칭)'와 서울대 간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은 “서울대가 가지고 있는 양자 과학 기술 분야의 기초 과학 및 응용 기술을 SKT의 상용화 역량 및 자원과 결합시켜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런 노력들을 통해 양자 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민용 SKT 최고개발책임자(CDO)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가운데 하나인 양자 과학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 및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며 “기초과학기술과 상용기술간 긴밀한 협력은 양자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는 다가올 양자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T, 청년·소상공인 대상 프로모션 실시

KT가 9일부터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인터넷·TV를 신규 가입하는 청년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의 할인 가격으로 인터넷·TV서비스를 제공하는 혜택으로, 주거지 변경이 잦은 청년 층이나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했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인터넷·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하여 △인터넷 에센스(1GiGA) 요금제는 매월 1만4300원이 절감되고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655원이 절감되어, 두 상품을 함께 이용 시 기존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WiFi) 6D 월 1100원 6개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가입은 만 34세 이하의 개인 고객 또는 모든 연령의 개인사업자이면 가능하고, KT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9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TV까지 할인되는 혜택으로, 특히 인터넷과 TV를 함께 사용하는 청년 및 소상공인 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 1월 온라인 약정할인 혜택인 '알뜰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데 이어, 청년 1인 가구 증가 및 통신비 부담 증가 등 사회적 흐름을 고려한 청년·소상공인 대상 프로모션도 선보이며 온라인 채널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부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T 이프랜드,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 론칭

SKT 이프랜드에 아시아 3개국이 합작한 아이돌이 뜬다.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가 자체 기획한 다국적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Triple iz)'의 첫 음원 'Halla(할라)'를 발표하고 글로벌 확장현실(XR)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트리플 아이즈'는 이프랜드 내 유저 비중이 높은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출신 현역 케이팝(K-POP) 아이돌 3인을 뽑아 만든 유닛 그룹이다. 글로벌 팬들을 메타버스로 연결하기 위해 '엑신의 아리아(인도)', '시크릿 넘버의 디타(인도네시아)', '아이칠린의 이지(한국)'의 총 3국 3인으로 구성했다. '트리플 아이즈'는 이날 첫 프로젝트 음원 'Halla(할라)'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플로(FLO) 등 216개의 글로벌 음원 채널에 공개한다. 'Halla(할라)'는 초월적인 메타버스 공간을 탐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SKT는 메타버스와 케이팝(K-POP)을 융합하고 성장·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팬메이드(fan-made)' 그룹 '트리플 아이즈'를 기획했다. 지난 2월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미국, 필리핀 등 각국 유저들은 매주 목요일 이프랜드에 모여 팬클럽명, 음원 컨셉 등 '트리플 아이즈'의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 이에 힘입어 '트리플 아이즈'는 공식 론칭 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가 총 13만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KT는 자체 메타버스 기술을 집약해 이프랜드에서 △XR 리얼리티 드라마 '트리플 아이즈: 로드 투 데뷰(Triple iz : Road To Debut)' △XR 글로벌 팬 라이브 △볼류메트릭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트리플 아이즈(Triple iz)'는 Initiate(도전하다), Individual(개성 있는), International(국가를 넘어)의 약자로 전세계 10대 K-POP 팬들에게 '국가를 넘어 마음을 나누고, 자신의 개성을 살려 꿈에 도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제약없이 글로벌 유저들이 K-POP 문화를 만들어 가기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SKT의 메타버스, 인공지능(AI) 기술과 K-POP의 융합으로 한층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익시’로 진화한 ‘AI 비서’ 공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인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Chat Agent)'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테크 브리핑에서 “LG유플러스의 AI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겠다"며 “디지털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으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가 공개한 챗 에이전트 서비스는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 4종이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정해 놓은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단순한 봇(Bot)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다. 기존 챗봇 상담은 고객이 특정 문의를 하면 시나리오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형태로 전개됐다. 정해진 패턴을 벗어나거나 고객의 질문이 복잡하면 결국 상담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고객 입장에서는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고 시간만 소요됐다. 챗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고객이 질문을 했을 때, 고객의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이날 테크브리핑에서는 해외 로밍 서비스 이용에 챗봇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과정이 시연됐다. 이용자는 자신의 여행 스케줄에 맞는 요금을 추천받을 수 있고, 또 이용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시연을 담당한 김민교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상품팀장은 “현지에서 로밍 오류가 생기면 당황할 수 있는데, 이때 챗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이용자의 단말 별로 해결방법을 가이드해 준다"며 “여행이 종료된 이후에도 챗봇 화면을 활용해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 플랫폼 적용으로 상담사 연결로 전환되는 비율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우선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 상담, 소상공인(SOHO) 기업 고객 상담을 위한 챗 에이전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를 사내 업무나 자사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해 AX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기업 간 거래(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챗 에이전트 플랫폼에 적용하면 고객 상담 이력에 대한 학습을 기반으로 사람과 같이 스스로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성준현 담당은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가 플랫폼 호환성"이라며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넷마블문화재단, ‘제20회 넷마블게임콘서트’ 참가자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이 오는 27일 넷마블 사옥에서 개최 예정인 '제20회 넷마블게임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넷마블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게임콘서트는 2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넷마블 사옥에서 개최되며, '나, 우리, 세계, 사회'와 게임 간의 연결성을 알아보고 게임의 역할과 가치를 탐구해보는 '게임과 연결'을 주제로 진행된다. 게리킴게임즈 김건희 작가와 스파이럴캣츠 오고은 팀장이 각각 '김과장에서 김작가로, 게임으로 전직하다', '게임 캐릭터, 현실에 소환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한 참가자들은 행사를 통해 보드게임을 직접 경험하고 이벤트를 통해 스파이럴캣츠의 사인이 담긴 굿즈를 선물로 제공받는다.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별도로 안내된다. 이번 게임콘서트를 기념한 '소문내기 이벤트'도 27일까지 진행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게임콘서트 개최 소식 및 사전 신청 방식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이하경 전 트위치 코리아 대표, ‘하쿠나’ 한국 사업 총괄 이사로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자사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의 한국 사업 총괄 이사로 이하경 전 트위치 코리아 대표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하쿠나'는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에서 핵심 인물로 활약하던 이하경을 한국 사업 총괄 이사로 영입함으로써 호스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혁신을 꾀해 한 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하경 신임 이사는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및 글로벌 사업 분야의 전문가다. 2018년 트위치 코리아 대표로 취임해 트위치 코리아의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과거 한글과컴퓨터, 엔씨소프트에서 해외 사업 및 IR을 담당했으며, 트위치 코리아 합류 전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게임로프트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이 신임 이사는 하쿠나 신규 호스트 발굴 및 육성을 비롯해, 호스트와 하쿠나가 장기적인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갈 수 있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크리에이터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하쿠나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 신임 이사는 “하쿠나는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에 의미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해 합류했다"며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중심으로 호스트와 하쿠나가 동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일 하이퍼커넥트 하쿠나 총괄 부사장은 “최근 하쿠나 웹 서비스 홈 화면을 전면 개편한 데 이어 콘텐츠에 혁신을 더할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호스트에게는 더 편리하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 이용자에게는 호스트를 제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즐거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쿠나는 하이퍼커넥트의 독자적인 웹RTC 기술로 고화질·고음질의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고 지연 없는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일상, 먹방, 패션, 뷰티, 게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로 누구나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동남아, 터키 등 50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웹 서비스 홈 화면의 UX(사용자 경험) 및 UI(사용자 환경)를 개편하는가 하면, 모바일 앱에서 사용 가능한 '뷰티 필터'를 강화해 호스트와 이용자 편의성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쉴더스, 코레일유통과 국민안심편의점 구축 협력

SK쉴더스가 코레일유통과 국민안심편의점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주요 역사의 안전 역량 강화에 힘을 모은다.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인 ADT캡스의 보안 시스템을 코레일유통이 관리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등에 구축해 철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역사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우선 스토리웨이 10개소에 ADT캡스의 CCTV와 비상벨, 무인경비 서비스를 도입한다. 무인경비의 핵심 요소인 24시간 체계적인 관제, 신속한 출동을 통해 역사 내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이상상황을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력이 개별 편의점 매장을 넘어 역사 전반의 안전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사 내 위험상황 발생 시, ADT캡스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스토리웨이 편의점이 역사 이용객 및 근무자들이 대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고객과의 접점이 많은 코레일유통 임직원의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안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대표적으로 SK쉴더스 전문 경호팀을 통해 응급상황 대응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레일유통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역사 광고매체와 편의점 결제 단말기(POS) 등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추진한다. 철도역사 내 상업시설의 안전을 강화하는 이번 협력 내용을 송출해 양사의 적극적인 책임경영 실천을 부각할 계획이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국 주요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 특화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안전한 역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역내 사업자와 이용객들을 포함한 국민들이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유통과 긴밀한 민관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이슈분석] 확률 오류, 정정하면 끝?…관건은 ‘고의성’

확률 공개 의무화 전후로 게임업계에 잇달아 확률 정정 소동이 빚어지면서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임사들은 '단순 오류'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이용자들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정했다고 하면 끝이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 웹젠, 위메이드 등이 지난달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전후로 기존 확률의 오표기를 바로잡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장 먼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지난달 20일 홈페이지에 게임 내 일부 아이템의 획득률이 달랐다며 해당 정보를 수정했다고 공지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오표기한 확률 정보는 100개가 넘었꼬, 일부 아이템의 획득률은 8배까지 부풀려져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웹젠의 '뮤 아크엔젤'도 지난달 21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률 오류 사실을 공지했다. '뮤 아크엔젤'은 일정 횟수 이상 뽑기를 진행하지 않으면 획득조차 할 수 없는 확률 0%의 '바닥 시스템'이 확인돼 문제가 됐다.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도 지난달 29일 “특정 확률형 아이템 1종에 대한 웹사이트 내 확률 정보가 실제 확률과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며 “실제 게임 내 적용된 확률 정보로 정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 게임사들은 '단순 오표기'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용자들은 냉담한 반응이다. 오표기된 확률 정보가 이용자들에게 불리한 형태로만 이루어진데다 특히 그라비티와 웹젠의 경우 법 시행(3월22일) 직전에 이르러서야 오류 사실을 시인했다는 점에서 고의성이 다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는 이들 게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확률 오표기에 대한 책임을 가를 키워드는 '고의성'이라고 보고 있다. 게임사가 확률을 잘못 고지한 것이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일부러 이용자를 기만해 수익을 내려는 목적이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면 앞서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사례처럼 게임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철우 게임전문변호사는 “게임사의 행위가 의도적인 확률 조작인지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의도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같이 전자상거래법상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가 인정돼 해당 법에 따른 책임을 지게된다"고 말했다. 이어 “넥슨 사례의 경우 업무 지시나 메일을 통해 '고의성'이 밝혀졌다"며 최근 빚어진 사안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의도성 여부가 밝혀지면 그 이후 소비자원의 집단분쟁조정이나 단체소송 등의 액션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의성이 없다 하더라도 중대한 과실(실수)이 있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책임은 여전히 발생한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법 시행 과정에서 일어난 '선작용'으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게임사들은 일찌감치 법 시행에 대비해왔겠지만, 그렇지 못한 게임사도 더러 있을 것"이라며 “그래도 규제를 인식하고 자진해서 시인하고 선제적으로 시정했으니 원만히 마무리 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별이되어라2’ 글로벌 다운로드 150만 돌파

하이브IM이 5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에서 개발한 2D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글로벌 다운로드 수 15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아름답지만 잔혹한 서사를 지닌 판타지 세계관과 오락실 게임에서 접할 수 있었던 벨트 스크롤 액션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전투 시스템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쾌적한 전투 경험을 위해 게임 패드 조작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지원,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힌 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별이되어라2'는 전작의 프리퀄이자 다년간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되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여신 베다의 사명을 받은 주인공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 대서사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 '별이되어라2'는 지난 2일 정식 출시 이후 국내에서는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또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후 사흘 만에 최고 매출 4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대만,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 지역에서도 각 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구글 플레이 평점 4.4점, 애플 앱스토어 4.5점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이브IM은 이를 기념해 7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여정의 걸음', '영웅의 신발', '인연의 결정' 등 매일 다른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스마일게이트, 리듬댄스게임 ‘오디션’ 스토브 정식 론칭

스마일게이트가 대한민국 PC 온라인 리듬게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오디션(개발사 T3엔터테인먼트)'의 스토브 채널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오디션'은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키보드로 입력하거나 리듬볼을 마우스로 돌리는 등의 조작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로 화려한 댄스를 뽐낼 수 있는 스타일리시 리듬댄스게임이다. 스토브는 전날 '오디션'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10일까지 스토브 오디션의 캐릭터를 생성한 이용자들에게 2000원 상당의 스토어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인게임 캐시 아이템을 구매한 이용자들에게는 구매 금액의 5%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 오는 18일까지 1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오디션 마우스 장패드를 지급하고, 스토브 오디션의 게임 플레이 인증과 스크린샷을 오디션 상점 게시판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오디션 굿즈 (스리브 박스, 콜드컵, 피크닉 매트)를 제공한다. 한편, 한빛소프트 오디션에서도 이번 채널링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내 모든 이용자들에게 스토브 론칭 기념 선물을 지급하고, 같은 기간 캐릭터를 생성하고 1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는 오디션 5000 이벤트 캐시를 지급, 달성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4명에게 '정관장 홍삼세트' 등 현물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GM이 작성한 이벤트 게시글에 론칭 축하 댓글이나 오디션에 바라는 점을 작성하면 44명을 추첨해 5000 이벤트 캐시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이벤트 서버를 오픈하고 경험치와 덴, 커플 포인트 등을 모두 2배로 획득할 수 있는 혜택을 적용했다. 세아스토리를 이끌고 있는 버튜버 세아도 오디션 론칭을 축하하는 기념 방송을 진행한다. 세아는 5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방송에서 '원투파티 4Key', '별찌모드', '안무배틀' 등의 다양한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아와 함께 오디션의 매력을 선보일 시청자들에게는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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