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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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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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언어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황현식 대표 연임 후 이뤄진 첫 투자다. LG유플러스는 2024년에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테크 기업들에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플랫폼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신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맨틱(Deep Semantic) 질의응답(QA)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딥 시맨틱 QA는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존의 AI 구동 방법보다 한층 진화된 기술로 사용자의 질의를 의미적으로 이해한 후 단 하나의 대답을 도출해내는 기술이다.특히 포티투마루의 솔루션은 각 기업별 도메인 특화가 가능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AI 허위정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AI 솔루션 대비 비용 효율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및 거대 언어 모델(LLM)과 관련한 B2B 사업의 수주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체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함으로써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양사는 AI 솔루션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거대 언어 모델과 AI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LG그룹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에 기반한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 익시젠(ixi-GEN)과 포티투마루의 딥러닝 기반 기계독해(MRC)1) 솔루션 ‘MRC42’ 및 검색증강생성솔루션(RAG)2) 솔루션 ‘RAG42’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전병기 LG유플러스 AI/Data기술그룹장(전무)은 "통신, 금융, 제조, 교육 등 다양한 AI 솔루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포티투마루의 투자를 통해 B2B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LG유플러스의 안정적인 B2B 통신 및 서비스 운영 능력에 포티투마루의 AI 기술력을 더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B2B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업은 포티투마루의 초거대 AI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동 연구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가며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전병기 LG유플러스 AI/Data 기술그룹장(오른쪽)과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왼쪽)가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AI 연구 조직 CEO 직속으로…COO 및 정책·RM실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올해 첫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및 정책 조직 ‘퓨처 AI 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또 뉴스 서비스 관련 조직도 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했다. 4일 네이버는 "미래 AI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영입한 ‘배달의 민족’ 출신의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새로 신설된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맡는다. 그간 뉴스서비스를 포함해 서비스 운영을 총괄해온 유봉석 전 총괄은 새롭게 신설된 정책/RM 대표를 맡는다. 네이버는 "김범준 COO는 전사 공통 기능 및 사업 조직을 중심으로 팀네이버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시작하게 됐다"며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PR, 대관, 법무, 개인정보, 정책 등 대외 조직들을 맡아, 통합적 관점에서 회사 정책 및 리스크를 집중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김범준 네이버 COO 내정자.

삼성전자, 새해 첫 스마트폰은 40만원대 5G폰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새해 첫 스마트폰으로 40만원대의 ‘갤럭시 A25 5G’ 모델을 선보인다. 예년보다 보급형 단말의 출시시기를 2개월가량 앞당긴 것이다. 전작인 A24가 5월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약 4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에 맞춰 라인업을 빠르게 보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5일 40만원대 ‘갤럭시 A25 5G’ 출시 삼성전자가 5일 선보이는 ‘갤럭시 A25 5G’는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 필수적인 요소들을 담은 보급형 모델이다.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큰 화면, 손떨림 방지기능을 탑재한 후면 카메라 등을 갖췄고, 무엇보다 출고가가 갤럭시S 시리즈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44만9000원)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갤럭시 A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단말 라인업이다. A 뒤에 붙는 숫자 2자리 중 앞자리는 단말의 스펙(spec)을, 뒷자리는 출시시기를 의미한다. A25는 삼성전자의 A시리즈 라인업 중에서도 엔트리 레벨에 속한다. 이번 제품의 전작은 지난해 출시한 A24로,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모델이었으나 이번 신형은 5세대(5G) 이동통신도 지원한다. 스펙은 두 모델이 거의 비슷한데, 이번 제품의 경우 후면 초광각 카메라의 화소수가 조금 보강됐다. 또 삼성의 독자적인 칩셋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를 적용하고, 출시 후 5년 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등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된 것도 차이점이다. ◇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삼성페이도 지원 이번 신제품은 164.2mm(6.5형)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3개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을 탑재해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A25 5G’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를 탑재했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삼성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또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지갑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품은 옐로우(Yellow), 라이트 블루(Light Blue), 블루 블랙(Blue Black)의 3가지 색상으로,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25 5G’는 대화면부터 카메라, 삼성페이까지 삼성 스마트폰만의 모바일 경험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새해에는 ‘갤럭시 A25 5G’와 함께 보다 자유로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를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hsjung@ekn.kr갤럭시 A25 5G 옐로우 단말.

[CES 2024] LG디스플레이, 480㎐ QHD 게이밍 OLED 패널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480Hz 초고주사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대를 연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에 압도적인 주사율(480Hz), QHD(2560x1440) 해상도,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를 갖춰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480Hz는 초당 480장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컨텐츠를 더욱 부드럽고 선명하게 느낄 수 있어 게이밍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 기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어두운 장면에서 주변 사물이 화면에 비치는 ‘상 비침’ 현상도 최소화했다. 또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수준이며, 두통 등을 일으키는 화면 깜빡임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눈의 피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은 올 상반기 중 양산 및 공급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4’에서 27인치부터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30인치대 패널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34, 39인치 패널은 울트라 와이드(21:9) 화면비로 쾌적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31.5인치 패널은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해 게임뿐 아니라 사무 작업, 콘텐츠 감상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초고주사율, 빠른 응답속도, 완벽한 블랙 등 OLED의 차별화된 기술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LG디스플레이 모델이 ‘27인치 480Hz QHD 게이밍 OLED 패널’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SK텔레콤, 네이버·아프리카TV와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네이버,아프리카TV와 함께 인공지능(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각 사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AI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을 AI가 분석해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해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의 공동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자신이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계방송 내에서 광고를 트래킹해 광고의 빈도, 노출 시간을 측정해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자동 분석하고, 중계방송의 광고를 자동으로 인식해 시청자를 타깃팅한 광고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야구 시즌부터 시작해 골프, 농구, 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AI 및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시청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sjung@ekn.krSK텔레콤이 에이닷(A.)의 A. tv를 통해 2023 프로야구(KBO리그) 전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스코넥, XR 팀 대전 FPS ‘스트라이크 러시’ 4월 18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테크 기업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XR 팀 대전(PVP) 1인칭슈팅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시(Strike Rush)’를 오는 4월 18일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코넥은 5일(미국 뉴욕시 기준)부터 6일까지 영미권 유저를 중심으로 양일 간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터에는 일부 한국 유저도 포함될 예정이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스코넥이 지난 2022년 12월 메타와 VR게임 공동개발 체결 후 첫 선을 보이는 XR 게임으로,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전장에서 팀을 이뤄 점령지를 두고 공방을 전개하는 PVP FPS 장르다. 미래 서울을 모티브로 한 지역부터 첨단 기술로 무장된 경기장까지 독창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요소로 플레이어를 돕는 반려로봇 ‘블리츠몬’을 운용해 함께 적진을 돌파하거나 팀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특수 능력과 무기를 선택해 유저 스스로 최적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스코넥은 올해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티저 공개와 함께 4월 출시 이후까지 전방위적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론칭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게임 내 즐길 거리를 유저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전작 모탈블리츠를 통해 축적한 건슈팅 게임의 기술 역량을 이번 스트라이크 러시에 모두 담아내 개발했다"며 "전 세계 다양한 유저들이 하나의 가상공간에 모여 즐길 수 있는 K-XR게임의 성공 사례로서 확고히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hsjung@ekn.kr스트라이크러시 스트라이크 러시.

LG U+ 간판 캐릭터 ‘무너’, 노브랜드 인기제품 3종에 ‘쏙’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의 인기 제품에 자사 인기 캐릭터 ‘무너크루’를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를 아우르는 캐릭터명이다. 통신의 한계를 넘어 MZ 고객에게 새로운 캐릭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이번 협업으로 노브랜드의 △100매 물티슈 △250매 미용티슈 3입 △30L 용량 타포린백(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에 무너크루의 캐릭터가 삽입된다. 이 제품들은 MZ세대와 1인가구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질풍노도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무너의 정체성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제품별로 각각 5만 개씩 한정 생산, 전국에 있는 250여 개의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를 개발하고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캐릭터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작년 7월 강남역에 위치한 팝업 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한 무너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인 사례다. 다양한 게임 이벤트와 콘텐츠, 양말·키링·파우치 등의 굿즈 전시를 통해 무너의 차별화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에는 총 4주의 행사 기간 동안 5만여 명이 방문했다.또한 무너는 2023년 기존에 통신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톱 티어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대표 협업으로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LG트윈스’와 컬래버 유니폼 △인기 브랜드 ‘뉴에라’와 컬래버 모자 등 다양한 굿즈 출시를 비롯해 △글로벌 e스포츠 구단 ‘젠지’와 파트너십 체결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와 콘텐츠 협업도 진행한 바 있다.무너크루가 유통 업계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GS리테일과 협업해 2021년 11월 홀맨을 모티브로 한 호빵 3종을 출시하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무너크루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가 높은 노브랜드와 지속적으로 컬래버레이션 상품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무너크루는 지난달 13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34만명에 이르는 SNS 팬덤을 기반으로 활발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며 MZ세대 소통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것과 사랑의 열매와 진행한 고객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hsjung@ekn.krLG유플러스 직원과 노브랜드 직원이 노브랜드 매장에서 무너크루 컬래버 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 "전직원 AI 공부해야…경쟁의 핵심은 속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전체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3일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KT 임직원은 AI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야 하고, 그런 관심과 함께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일 지금 이 방식을 AI를 통해서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면서 "개인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로 향하는 기차는 이미 떠났고, 속력을 올리는 중"이라며 "앞으로 세상은 AI를 지배하는 사람과 AI를 전혀 모르는 사람 두 가지 인류로 나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빅테크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속도를 더 높여야 하고, 개인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도 당부했다. 김 대표는 "기술이 일정 수준 완성되면 그걸 가지고 빠르게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전체 조직이 업무와 과제 처리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잘 나가는 빅테크 기업은 그 분야의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한다"면서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에 충실해 성과를 내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이슈를 선점하면 기업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개인들이 힘을 합쳐 조직에서 ‘창의’보다 더 높은 개념의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가 맡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그렇게 일한 것이 다 모이면 상상할 수 없는 폭발력을 가지게 된다"며 "각자가 개인 역량을 쌓아 혁신하는 것이 모여 전체의 모습을 보면 남들이 절대 넘볼 수 없는 정말 창의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 현장에는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박효일 전략실장(CSO), 장민 재무실장(CFO), 고충림 인재실장(CHO) 등 C레벨 임원들과 KT 근무 직원 25명이 참석했고, 행사 내용은 사내 방송을 통해 KT와 그룹사에 생중계됐다. hsjung@ekn.kr김영섭 KT 대표.

CEO 얼굴 바꾸고 새해 맞은 컴투스 형제…신사업 두고 다른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가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선다. 양사 모두 본업인 게임 사업에 있어서는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감하게 뛰어들었던 신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양사는 본업인 게임에 있어서는 퍼블리싱에 집중하고, 신사업 부문에서는 모멘텀을 찾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컴투스 그룹사 모두 게임 부문 ‘퍼블리싱’에 집중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와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나란히 게임사업 ‘퍼블리싱’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옥석 가리기’를 통해 될 만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여기에 각 사의 노하우를 녹여 글로벌에서 히트작을 내겠다는 게 주된 전략이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전날 사내망에 올린 신년 메시지에서 "게임사업에서는 고도화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발휘해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 단계 수준을 높인 ‘제노니아’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게임들을 엄선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도 같은 날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우수 개발사들의 게임 퍼블리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가 쌓아온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와 이 대표가 단독 명의의 CEO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컴투스홀딩스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출시를 앞둔 지난해 6월 대표직에 선임됐고,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컴투스가 이주환·송재준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주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컴투스를 대표하는 ‘간판’이 됐다. 정 대표가 컴투스홀딩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지주정책부문 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며 계열사 리스크관리를 진행한 ‘전략통’이라면, 이 대표는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 게임기획실장과 컴투스 제작본부장 등을 역임한 개발자 출신 CEO다. ◇ ‘돈 먹는’ 신사업, 처방은 달라…컴투스홀딩스는 ‘확대’ 컴투스는 ‘재정비’ 사실 양사의 실적 걸림돌은 게임이 아닌 신사업 분야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플랫폼 사업과 웹3 사업을, 컴투스는 영상과 케이팝 등 미디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플랫폼 사업 연간 매출액으로 8억원을 제시했고, 웹3 사업에서는 이렇다 할 수익을 거두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컴투스의 올해 3분기까지 별도 기준 영업익 181억원을 기록했지만, 미디어 자회사 실적이 포함된 연결기준으로는 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신사업 모멘텀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처방은 서로 다를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홀딩스는 어렵게 시작한 웹3 사업이 이제 막 싹을 틔우기 시작한 만큼 더 큰 목표를 향해 시너지 확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반면 컴투스는 미디어 사업에 있어 냉철하게 시장을 분석하는 등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녹록지 않은 시장환경과 제반 비용의 증가 등으로 기대만큼의 결실을 못 내고 있다"면서 "지난해 치열한 경쟁 속에 부진을 겪었던 미디어 부문은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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