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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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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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 U+ 대표 연임 성공…전무 승진 1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가 연임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의 유임과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을 결정하는 내용의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황 대표는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황 대표는 지난 1999년 LG유플러스(구 LG텔레콤)에 입사,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LG유플러스에서만 20년 넘게 몸담았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임원 인사는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신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특히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 전무 승진 (1명) 전병기(全柄璣) 現 AI/Data사이언스그룹장 ■ 상무 신규 선임 (7명) 김동연(金東淵) 現 ㈜LG, 통신서비스팀 책임 김수경(金守京) 現 기술컨설팅담당 김성묵(金成默) 現 전략투자담당 배경룡(裵京龍) 現 NW기획담당 이재선(李在善) 現 LG경영개발원, 진단1담당 책임 이현승(李炫昇) 現 사업성장전략TF PM 이형근(李亨根) 現 LG전자, 홍보전략Task 실장황현식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LG전자,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박형세·정대화 사장 승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굴해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2023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4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CEO 직속의 해외영업본부가 신설됐고,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측은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이를 위한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며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원인사의 경우 탁월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단기 성과보다는 거시적 안목에서 중·장기 미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수장에 윤태봉 부사장 이번에 신설되는 CEO 직속의 해외영업본부는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그룹 등이 배치된다. 해외영업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굴해 성장과 변화를 가속화하고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중책을 맡는다. 기업 간 거래(B2B)를 비롯해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해외지역/법인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콘텐츠/서비스 등 비하드웨어(Non-HW) 결합 사업이나 D2C와 같은 혁신 사업모델을 가속화하고 해외영업 전문역량을 키워 사업본부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D2C사업그룹은 온라인브랜드숍(OBS) 중심의 온라인 사업과 고객 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 4개 사업본부 단위 유지…포트폴리오는 재정비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각 사업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이나 미래준비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병행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A사업본부는 본부 B2B 사업의 핵심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집중 차원에서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한다. 또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을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 받아 운영한다. H&A사업본부가 집 안 공간 영역에서 확보하고 있는 노하우 및 제품군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차원이다. HE사업본부는 홈뷰티사업을 H&A사업본부로 이관함에 따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한다. 독자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의 개발, 운영,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본부장 직속 웹 운영체제(web OS) 소프트웨어(SW)개발그룹을 신설한다. 또 미래 스크린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으로 확장현실(XR)사업담당을 신설한다. VS사업본부는 다양한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 수주 및 매출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한다. BS사업본부는 북미, 유럽, 중아,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로 영업/사업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 사장 2명, 부사장 5명 등 총 49명 임원 승진 LG전자는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총 49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콘텐츠/서비스 혁신을 통해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제품(하드웨어)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주도하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스마트팩토리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미래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생산성 혁신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요소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글로벌 개발 조직체계 구축을 통해 스마트 TV 운영체제인 webOS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webOS 기반 제품을 TV 외 타 제품군으로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 이강원 상무(webOS SW개발그룹장)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 초창기부터 개발 핵심 멤버로 활동해 온 기술 전문성과 탁월한 고객 대응력으로 전장 사업의 고부가 제품 수주 비중 확대에 기여한 박준은 상무(VS아시아영업/PM담당)를 포함해 총 7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미래준비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상무로 선발했다. 특히 인공지능, SoC, 클라우드,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사업의 기반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수석연구위원(상무)을 대거 선발했다. 수석연구위원 승진자는 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박수현 연구위원은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하는 데이터 송수신 규격 기반기술과 차별화된 SW 솔루션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커넥티비티 역량이 융복합된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한편 LG전자는 LG이노텍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LG전자 CFO(겸 CRO, 부사장)으로 보직 발령했다. ▷ 박형세 HE사업본부장 1. 인적사항 출생연도 : 1966년 학 력 : 미국 존글렌고, 미시간주립대 경영학(학사), 인디애나대 경영학(석사) 2. 주요 경력사항 1994년 금성사 입사 1999년 LG전자 모니터 OEM팀 2011년 LG전자 HE TV북미마케팅담당 2012년 LG전자 HE IT마케팅담당(상무) 2013년 LG전자 HE IT사업담당 2014년 LG전자 HE 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 2015년 LG전자 HE 해외영업그룹장 2016년 LG전자 HE 해외영업그룹장(전무) 2019년 LG전자 TV사업운영센터장(부사장) 2020년 LG전자 HE사업본부장 2024년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 ▷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1. 인적사항 출생연도 : 1963년 학 력 : 부산남고, 서울대 기계설계학(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산기계공학(석사), 미국 워싱턴대 기계공학(박사) 2. 주요 경력사항 1986년 금성사 입사 1997년 LG전자 생산기술원 2008년 LG전자 생산성연구원 검사생산성그룹장 2009년 LG전자 생산성연구원 Foolproof Solution연구실장(상무) 2010년 LG전자 생산기술원 검사계측연구실장 2012년 LG전자 생산기술원 장비영업담당 2015년 LG 퓨얼셀시스템즈 CTO(전무) 2019년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전지장비기술센터장 2020년 LG전자 생산기술원 전지장비기술센터장(부사장) 2020년 LG전자 생산기술원장(兼 전지생산기술센터장) 2024년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hsjung@ekn.kr[사진1] LG전자 HE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사진2]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사장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

카카오 T, 호주·대만·중동서도 된다…연내 미국 진출도 가시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30일부터 호주, 대만, 중동 등 신규 대륙에서도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에는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의 본고장인 미국까지 연이어 진출 예정이다. ‘해외차량호출’은 카카오 T 앱으로 해외 현지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일본, 동남아, 유럽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적용 국가 확대가 완료되면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은 올해 안에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총 37개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30일부터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대상 국가에 △호주 △대만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쿠웨이트 5개국을 추가하고, 실버탑(Silver Top, 호주), 욕시(Yoxi, 대만), 카림(Careem, 중동지역) 등 현지 주요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동해 택시·프리미엄 세단·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로써 서비스 범위가 기존 유라시아 및 동남아에서 오세아니아와 중동 지역까지 대폭 확대돼, 해외 이동시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T 이용자들은 해외 현지에서 △카카오 T 앱 내 여행탭으로 이동해 △‘해외차량호출’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한글로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해 호출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각 국가별 운임 및 서비스 환경에 따라 상이하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개최된 기술 컨퍼런스 ‘NEMO 2023’에서 발표했던 대로,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의 파트너사인 ‘리프트(Lyft)’와 협업을 통해 연내에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최대 모빌리티 시장인 미국까지 적극 공략하며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포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확장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도 이용자들의 끊김없는 이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고 고도화해, 국내 대표 플랫폼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8년 일본에서 최초로 선보인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의 서비스 지역을 올해 내 총 37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국내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괌택시와 같이 현지에 차량 호출 인프라 구축 통한 해외 직접진출 사례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국 앱을 통해 카카오 T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앱 연동 서비스도 시작하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hsjung@ekn.kr[이미지]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지역 확대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지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시프트업이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 제품의 제조사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플레이스테이션™5(PS5™)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시프트업은 SIE와 협력하여 트리플 A급 대작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 PS5 콘솔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시프트업이 대한민국 최초로 소니의 세컨드 파티 파트너사에 합류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글로벌 콘솔 시장에 트리플A 게임으로 도전하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2019년 ‘프로젝트:이브’라는 명칭으로 개발 소식이 발표됐다. 지난 2021년 공식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게임 중 유일하게 한국어 더빙으로 공개되었고, 미국 유력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스테이트오브플레이’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공식 명칭과 함께 PS5 출시를 발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번 계약으로 시프트업이 소니의 세컨드 파티로 공식화되면서 ‘승리의 여신:니케’ 성과로 입증된 개발력, 성공 경험에 공고한 파트너십까지 더해져 흥행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한편 이번 작품은 시프트업이 설립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시프트업의 첫 작품 ‘데스티니 차일드’는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차기작인 ‘승리의 여신:니케’ 또한 지난해 11월 출시해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는 물론, 일본과 대만, 홍콩 1위, 북미 3위 등 글로벌에서 대흥행을 기록했다. hsjung@ekn.kr

네이버 1784에 국제결제은행·한국은행 방문…금융 분야 혁신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첨단 기술로 쌓아 올린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에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관계자 일행이 방문했다. 24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과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 BIS 및 한국은행 관계자 일행은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BIS 및 한국은행 방문단 일행은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했던 자체 데이터센터, 보안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과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설명을 듣고, AI 기술을 금융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네이버 1784에 적용된 AI·로보틱스·자율주행·디지털트윈·5G 등 기술이 공간 속에 녹아 들어 혁신을 도모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역시 방한 일정 중 네이버 1784를 찾아 1784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직접 체험한 바 있다. hsjung@ekn.kr선마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과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 방문단 일행이 2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 방문했다.

삼성전자, 유럽 주요 도시에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열기를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각국 대사관과 관광명소들이 위치한 나이츠브리지, 켄싱턴 등 런던 주요 도심에서 최근 새로운 부산엑스포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새로운 옥외광고는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한 일러스트를 담았다. 이와 같은 디자인으로 부산의 푸른색으로 꾸민 ‘부산엑스포 블랙캡’ 택시도 런던 곳곳을 누비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런던 피카딜리 광장,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등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홍보 영상이 약 30만 회 상영됐다. 각각 연간 1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럽의 대표적 광장인 점을 고려할 때, 2억 명 이상의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을 보여준 것이다. 삼성전자는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28일 BIE 제 173회 총회 때까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hsjung@ekn.kr7. 삼성전자 부산엑스포 광고_마드리드 까야오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에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이 상영 중이다. 6. 삼성전자 부산엑스포 광고_런던 피카딜리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이 상영 중이다. 5. 삼성전자 부산엑스포 광고_런던 완즈워스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런던의 명소, 차량 이동이 많은 주요 도심에 부산엑스포 옥외광고가 설치된 모습. 3. 삼성전자 부산엑스포 광고_런던 켄싱턴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런던의 명소, 차량 이동이 많은 주요 도심에 부산엑스포 옥외광고가 설치된 모습. 1. 삼성전자 부산엑스포 광고_런던 나이츠브리지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런던의 명소, 차량 이동이 많은 주요 도심에 부산엑스포 옥외광고가 설치된 모습.

대한전선, 英 발포어 비티와 송배전 사업 공동 참여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호반그룹의 대한전선이 영국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와 지중 송배전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발포어 비티는 연매출 1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인프라 그룹이다. LPT2(런던파워터널2) 프로젝트를 포함해 영국의 국영 전력 회사인 내셔널 그리드(National Grid)가 발주한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다수 수행하고 있다. LPT2 프로젝트는 런던 전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 터널을 건설하고 전력망을 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대한전선이 400kV급 전력망 일체를 공급한다. 양사는 향후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총 2억2000만파운드(약 3589억원) 이상의 다양한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입찰 단계부터 기술 공유 및 업무 지원 등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주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및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2024년 상반기 내에 사업 로드맵을 작성하고, 기술 인력 교류를 통한 상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정부가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공표한 만큼,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공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MOU의 1차 성과로 약 36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내셔널 그리드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노스 웨식스 다운스(North Wessex Downs) 지역의 자연경관 개선을 위해 가공선(架空線)을 지중선(地中線)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발포어 비티가 전체 EPC를 수행하고, 대한전선이 40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과 전기공사를 진행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017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매년 시장을 확대하며, 주요 전력망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프라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력망 사업에 대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본격적인 유럽 진출을 위해 2017년 영국지사를 설립하고, 2019년 유럽 본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한편 네덜란드 영업 법인을 신설했다. 현재 덴마크 지사, 스웨덴 지사 등 총 4개의 지사와 1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유럽 내에서의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hsjung@ekn.kr체결 대한전선과 발포어 비티가 송배전망 공동 참여 관련 MOU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크리스 존슨 발포어 비티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라인게임즈, 조동현 전 넥슨코리아 본부장 COO로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인게임즈가 23일 조동현 전 넥슨코리아 본부장을 라인게임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동현 신임 COO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넥슨코리아에서 개발실장과 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창업해 경영 중인 게임 사업 전문가다. 슈퍼어썸은 1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퍼즐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도림 with NAVER WEBTOON’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개발사다. 조동현 COO는 연말 출시를 예고한 창세기전 지식재산권(IP) 신작을 비롯해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와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역할과 함께 슈퍼어썸 대표직도 겸하게 된다. 최근 넥슨코리아 출신 김태환 부사장과 윤주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합류하며 사업 전략과 기술 분야에 임원을 갖춘 라인게임즈는 이번에 게임사업을 총괄할 조동현 COO까지 영입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갖췄다. 기존 박성민 대표, 신권호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새롭게 영입된 세 명의 임원까지 총 다섯 명의 임원진은 게임 영역의 외연을 확장하는 혁신적이고 신선한 사업 전략을 구상해 라인게임즈의 폭넓은 성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조동현 신임 COO는 "오랜 기간 쌓아온 게임 서비스 및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라인게임즈를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게임의 영역이 미치지 못했던 곳까지 외연을 확장해 많은 게이머가 우리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는 "김태환 부사장, 윤주현 CTO, 조동현 COO까지 탁월한 역량을 갖춘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라인게임즈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라인게임즈의 게임이 보다 많은 게이머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라인게임즈_사진자료] 라인게임즈 조동현 신임 COO 사진 조동현 라인게임즈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LG이노텍, 새 CEO에 문혁수 CSO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이노텍이 새 최고경영자(CEO)로 문혁수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을 선임했다.LG이노텍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 선임과 함께 전무 3명, 상무 4명 등 총 7명이 승진했다.이번 임원인사는 70년대생 CEO를 선임하는 동시에 사업 성공 체험과 미래준비 역량, 기술·업무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적극 기용했다. LG이노텍은 "문혁수 신임 대표는 개발과 사업, 전략을 두루 거치며 사업가로 육성되어 왔다"며 "LG이노텍의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과 미래준비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준비된 CEO"라고 설명했다.문 신임 대표는 2009년부터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개발실장,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을 지속 개발하여, 광학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2020년부터는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맡아 기술 전문성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기술적 경쟁우위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극 도입, 제조 경쟁력을 한층 높여왔다. 이러한 전문성과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CSO를 맡아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및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해왔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의 주요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카메라 및 3D센싱 모듈의 확고한 세계 1위 입지를 지켜온 오세진 상무,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사업의 제품 구조 정예화, 플랫폼 모델 중심의 개발,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역량 제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유병국 상무,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및 법무 프로세스 고도화를 추진한 윤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그리고 전자부품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사업 수주 확대에 기여한 김홍필 책임, 베트남법인 생산 체계 안정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 성과를 거둔 박홍근 책임, 자성소재 등 소자소재 분야의 미래기술 확보를 주도한 배석 연구위원, 우수 인재영입과 직원 경험 혁신을 위한 인사제도를 구축한 김종국 책임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박지환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를 CFO로 보직 발령했다.■ 신임 CEO 문혁수(文赫洙) 부사장 약력- 생년: 1970년생- 학력: KAIST 화학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 주요 경력· LG전선(現 LS엠트론) 입사(‘98) · LG이노텍 입사(’09)· LG이노텍 광학솔루션개발실장(‘14)· LG이노텍 광학솔루션개발담당, 상무(’15)· LG이노텍 광학솔루션연구소장, 전무(‘18)·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장, 전무(’20)·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22)· LG이노텍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23)hsjung@ekn.kr문혁수 LG이노텍 신임 최고경영자(CEO).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5G(5세대) 단말 고객도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통신비 완화 정책이 줄줄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데, 이번 정책은 5G 가입자 증가 속도를 더 늦출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결국 통신보다는 비(非)통신 영역에서 활로를 찾아야 실적을 방어할 수 있다고 여기는 분위기다. 23일 SK텔레콤(SKT)이 5G나 LTE 등 단말 종류에 관계없이 다양한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쓰려면 몇 단계 절차에 따라 유심 기기변경을 하거나, 통신사향(向)이 아닌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 했다. 개편 이후엔 5G?LTE 단말 종류에 관계없이 5G?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LTE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이 5G 단말로 기기 변경을 하더라도 별도 절차 없이 기존 LTE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다. SKT의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KT는 올해 안에 ‘교차 요금제’를 도입한다는 입장으로, LG유플러스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교차 요금제’ 도입이 5G 가입자 증가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뜩이나 5G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둔화돼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 있던 5G 가입자마저 LTE로 빠져나갈 길이 열리면서 사실상 통신사 실적에도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전체 5G 가입자 수는 3179만5052명으로, 전월 대비 0.91% 증가했다. 월별 5G 가입자 증가율이 1%를 밑돈 건 5G 상용화 이후 처음이다. 다만 통신업계는 애써 침착한 표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입자 당 평균 매출(ARPU) 감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급하게 이루어지진 않을 것 같다"며 "일단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오히려 꼼꼼히 따져보면 청년요금제 등은 5G 요금제가 더 가격적으로 유리하다"며 "5G를 쓰던 소비자들이 막상 LTE를 체감하면 못 돌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은 정부의 요금 인하 요구에 발맞춰 내년 1분기에는 3만원 대 5G 요금제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내년 1분기가 ‘진짜 고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통신사들은 본업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비통신 영역에 힘을 주고 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이 주력 분야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 중심의 사업 구조를 바꾸려는 노력을 해왔다"며 "신규 사업에서 실적을 만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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