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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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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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덥네…” 무더위 예고에 여름 음료·빙수 신제품 봇물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더워지는 날씨에 맞춰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일찌감치 여름 시즌 신메뉴를 쏟아내고 있다. 다양한 과일을 활용해 상큼한 맛을 살린 시즌 음료와 함께 여름 대표 디저트 빙수 신제품을 속속 내놓는 모습이다. 5일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최근 '여름날의 촌캉스'를 콘셉트로 시즌 음료와 베이커리 신메뉴 총 7종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수박주스'는 원가 부담에도 전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파란하늘 수박소다 펄 프라페'는 수박주스 위에 소다 맛 프라페를 올려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냈다. '몽글젤리 복숭아 스무디'는 복숭아 맛 워터젤리를 활용해 황도 복숭아 맛을 표현했고, '탱글탱글 포도알 티플레저'는 얼음 알갱이와 화이트 펄로 식감을 살렸다. 건강관리 수요를 노린 오이오이 라임 오히또는 대체당을 이용한 저칼로리 음료다. 이 밖에 대파 송송 치즈 감자빵, 버터버터 마늘 크로크무슈 등 식사대용 빵 메뉴도 출시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여름 시즌 음료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클래식 밀크 티를 새롭게 해석한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블렌디드' 와 노란색 레몬 젤 리가 들어간 '더블 레몬 블렌디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더블 레몬 블렌디드는 레몬 두 개 분량의 비타민C 함량은 물론, 그란데 사이즈 기준 열량 100KCAL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지난해 여름 시즌 음료로 선보였던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도 재출시했다. 이 음료는 깔끔한 맛의 콜드 브루 위 달콤하고 짭짤한 번트 카라멜, 씨솔트 폼 조합으로 지난해 여름 누적 200만잔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SPC그룹 커피전문점 브랜드 '잠바주스'도 최근 '트로피칼 에너지(Tropical Energy)를 콘셉트로 열대과일을 활용한 시즌 음료 4종을 출시했다. 핑크 용과, 코코넛, 리치, 패션 푸르트, 망고 등이 주 원료로 들어간다. 스트로베리 히비스커스 티에 리치, 탄산수를 넣어 청량감을 살린 '스트로베리 리치 리프레셔', 파인애플·코코넛이 들어간 피나콜라다에 패션프루트를 더해 상큼함이 특징인 '패션 피나콜라다'를 판매한다. 핑크용과·코코넛 조합의 스무디와 망고 스무디 맛을 즐길 수 있는 '핑크 망고 아일랜드', 핑크용과·코코넛밀크·망고가 들어간 '핑크 용과 에너지보울' 등도 눈길을 끈다. 날이 더워지면서 여름 별미로 꼽히는 빙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글로벌 인기 만화 '피너츠(Peanuts)'와 협업 메뉴로 '스누피의 초코 쿠키 빙수'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의 초콜릿 빙수다. 미니 케이크처럼 쌓아올린 우유 얼음 위에 진한 초콜릿 크림과 각종 초코 쿠키를 올린 모양새가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도 디저트 빙수 3종을 꺼내들었다. 클래식한 팥 베이스의 빙수 2종,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를 활용한 빙수까지 총 3종이다. '팥빙수'는 눈꽃 빙수에 달콤한 팥과 고소한 콩고물을 올려 전통 빙수의 맛을 강조했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연유, 팥, 콩고물 등을 더한 '밀크 팥빙수'와 함께, 복숭아를 가득 올려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분홍 백도 빙수' 등도 선보였다. 이디야커피도 여름 시즌을 노려 최근 빙수 메뉴를 출시했다. 다양한 맛과 식감의 토핑으로 취향에 따라 빙수를 즐길 수 있도록 '눈꽃 빙수' 2종, '1인 빙수' 3종으로 기획했다. 눈꽃 빙수는 인절미와 국산 팥을 올린 팥인절미 눈꽃빙수,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망고 맛이 특징인 '애플망고 눈꽃빙수' 2종으로 구성됐다. 1인 빙수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데 초점을 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얼음과 팥, 아이스크림, 통팥, 인절미, 시리얼을 올린 팥인절미 1인빙수, △요거트 베이스에 아이스크림, 팡고패션베이스, 그래놀라 등을 올린 망고요거놀라 1인빙수, △초당옥수수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과 콘후레이크의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진 초당옥수수 1인빙수 등이다. 빙수 신제품은 오는 9월 30일까지 시즌 한정 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인 팥인절미 1인빙수는 연중 상시 판매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5월 황금연휴…식품가 ‘팝업 매장 핫플’ 성수동 가볼까

주말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들릴만한 다양한 팝업 매장이 눈길을 끈다. 젊은 세대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울 성수동을 중심으로 식품업계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시식·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우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팝업 매장 '짜파게티 분식점'을 운영한다. 이 곳은 짜파게티 외에도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Cook Zone), 전시·게임 등을 체험하는 플레이존(Play Zone)으로 구성됐다. 쿡존은 주문조리와 셀프(Self)조리 방식으로 나뉜다. 주문조리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등 짜파게티 메뉴 중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셀프조리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제공되며, 면의 익는 정도·맵기·토핑을 선택해 조리기기로 직접 만드는 방식이다. 대형 짜파게티 포토존이 마련된 플레이존은 짜파게티 출시년도인 1984년을 콘셉트로 짜파게티에 대한 과거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짜파게티 대표 광고 문구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를 활용한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빙그레도 오는 8일까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카페거리 인근에서 자체 아이스크림 브랜드 '투게더'의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아 기획한 매장으로, 평일은 정오부터 저녁 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이 매장은 '투게더 세상으로의 초대'라는 콘셉트로 투게더를 직접 보고 느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메인존에는 투게더와 관련된 블록, 퍼즐, 스쿱 게임은 물론, 방문객 간 협업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밖에 디저트존에서 직접 다양한 토핑을 골라 투게더도 맛 볼 수 있다. 성인 대상으로 열리는 이색 팝업 매장도 눈에 띈다. 대전·충청권 향토주류 업체 선양소주가 운영하는 팝업 매장 '선양카지노'다. 최근 대표 제품인 '선양'의 640㎖ 페트 제품 판매를 기념해 마련된 공간이다. 오는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GS25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 마련된 이곳은 이름 그대로 카지노 콘셉트에 걸맞게 프로그램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입장 시 제공되는 칩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선양소주를 맛보면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존에서 보유한 칩으로 카드마술, 빅휠, 컵마술 등 다양한 게임에 베팅도 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얻게 된 칩은 다양한 굿즈들로 교환 가능하며, 즉석 사진 부스 '선양사진관'에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SPC삼립은 올해 대표 제품 '정통 크림빵'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크림 아뜰리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곳에 방문하면 총 9가지 크림 중 원하는 크림을 골라 맛볼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크림을 투표할 수 있는데, 최다 득표를 받은 크림은 향후 새 크림빵 제품으로 출시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無설탕·無당류” 웅진식품, 더 빅토리아 애플셔벗 출시

웅진식품이 자체 탄산수 브랜드 '더 빅토리아' 신제품 '더 빅토리아 애플셔벗'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더 빅토리아의 신규 플레이버(Flavor, 맛과 향)이다. 청량한 탄산감과 함께 시원상큼한 사과향에 달콤한 셔벗향도 더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제로 슈거(Zero sugar) 트렌드에 맞춰 설탕과 당류는 넣지 않아 부담 없이 즐겨 마실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웅진식품 더 빅토리아 브랜드 매니저는 “곧 다가올 여름을 맞이해 보다 색다른 청량감을 선사하고자 더 빅토리아 애플셔벗을 출시했다"며 “나들이에 맛있는 음식과 곁들여서 시원하게 즐기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안다르, 새 얼굴로 배우 전지현 발탁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신규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패셔니스타이자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전지현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고급 원단과 기능적인 디자인 등을 강조하는 안다르의 정체성과 부합해 모델로 결정하게 됐다고 회사는 말했다. 전지현은 일상 속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배우로 알려졌다. 이 같은 라이프 스타일이 '일상속에서 당연하게 운동하는 문화를 전파한다'라는 안다르의 브랜드 비전과 맞닿아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안다르는 이번 모델 기용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전지현이 출연하는 TV광고도 선보인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이사는 “평소 안다르를 즐겨입고, 운동 마니아로서 브랜드의 가치를 잘 아는 배우 전지현 씨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멋진 감성의 애슬레저룩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핫트렌드] 저칼로리·비알코올…올여름 ‘맥주 다이어트’ 경쟁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주류업계가 새 제품 공통 키워드로 '라이트(Light) 맥주'를 앞세우고 있다. 가벼운 열량·알코올 도수를 선호하는 최근 음주 문화를 신제품 전략으로 저칼로리·비알코올(Non-alcohol) 제품 준비에 한창이다. 통상 라이트 맥주는 100㎖ 기준 열량이 30㎉ 이하인 제품을 의미한다. 알코올 도수도 일반 맥주보다 3도~5도로 낮은 편이다. 알코올 함량의 경우 1% 미만은 비알코올, 전혀 없으면 무알코올 맥주로 나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이트 맥주 시장 지배력 확대에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오비맥주다. 이달 중 미국 저칼로리 프리미엄 맥주 '미켈롭 울트라'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2002년 탄생한 미켈롭 울트라는 330㎖ 기준 89㎉, 알코올 도수 4.2도로 낮은 칼로리와 알코올 함량이 특징이다. 주요 판매채널로 골프장을 낙점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건강관리 트렌드를 반영해 자체 브랜드 '카스' 라인업도 손질하고 있다. 3월에는 지난해 7월 한정 판매한 '카스 레몬 스퀴즈 0.0'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카스 레몬 스퀴즈 0.0은 알코올 도수가 1도 미만인 비알코올 제품으로, 첫 출시 직후 4주 만에 200만캔이 팔린 성과 등이 반영된 것이다. 올 2월 '카스 라이트' 패키지를 변경한 점도 궤를 같이한다. 2010년 출시된 카스 라이트는 100㎖ 기준 25㎉로 기존 카스 프레시 대비 열량이 33% 낮다. 알코올 도수는 4.0도다. 이 같은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병과 캔, 페트 전 제품에 소개 문구를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적용한 것이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도 자체 맥주 브랜드 '테라'의 저칼로리 버전 제품을 개발하며 맞불을 놓는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테라 라이트'와 '테라 라이트 패트' 2종의 품목제조보고를 마쳤다. 병과 캔, 페트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 출고 시기를 검토하는 단계다. 술을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드링커(Light Drinker)'를 겨냥해 수입 맥주사들도 비알코올 제품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디아지오코리아는 스타우트 브랜드 '기네스'의 비알코올 버전 '기네스 0.0'을 선보였다. 아시아 국가에서 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한국이 최초다. 440㎖ 용량의 기네스 0.0은 알코올 도수 0.05도로, 열량은 75㎉다. 커피향과 초콜릿, 캐러멜 등 진한 풍미가 특징으로, 기존 기네스 드래프트 제품과 같이 맥주의 질소화 역할을 하는 구슬 '위젯'이 캔 속에 포함됐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 밖에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칭따오'도 비알코올 맥주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칭따오는 수입 맥주사 처음으로 비알코올 맥주를 선보인 브랜드다. 2020년 '논알콜릭 오리지널(330㎖)' 병·캔을 시작으로 2022년 500㎖ 캔, 지난해 '논알콜릭 레몬(330㎖)' 캔까지 제품군을 늘렸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을 찾는 것은 옛말"이라며 “더운 여름일수록 무거운 바디감의 술을 꺼리는 소비 성향도 강해져 비교적 가벼운 저도·저칼로리 맥주가 각광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콜마그룹 윤상현 부회장, 글로벌 사령탑 총대 멘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윤 부회장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콜마홀딩스는 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안병준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그룹 지주사 대표로 오른 윤 부회장은 콜마그룹의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난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 개설에 이어 올해 미국 제2공장을 건립하는 등 북미시장 공략에 공들이고 있는 한국콜마의 경영전략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콜마그룹의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콜마글로벌은 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 등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콜마홀딩스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사명 변경도 단행했다.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부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며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과 소각 △현금배당 증가 등의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그룹의 굵직한 인수합병(M&A)와 해외 시장 확대를 진두지휘한 윤 부회장이 직접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 등 그룹 차원의 주요 사업에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푸드빌, 美PGA ‘더CJ컵’ 첫 공식후원

CJ푸드빌이 미국프로골프대회(PGA)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해외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CJ푸드빌은 오는 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PGA 대회 '더CJ컵 바이런 넬슨'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더CJ컵은 PGA 정규시즌 주축대회로 주목도가 높은 만큼 올해 대회 후원을 통해 뚜레쥬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특히, 갤러리들의 집중도가 높은 18번 홀 인근에 뚜레쥬르 부스를 설치해 크로와상, 초코 프레즐 페스츄리, 크로크무슈, 미니 치즈케이크 등 주요 빵 제품과 커피∙음료를 선보여 K-베이커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 즉석 스크래치 쿠폰 증정 등 오락적 요소도 더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매년 치러지는 더CJ컵과 함께 더욱 많은 해외 골프팬들에게 뚜레쥬르를 알리고자 올해 처음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현지 고객접점을 늘려 뚜레쥬르만의 K-베이커리 경쟁력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LA를 비롯해 뉴욕·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 전체 주의 절반이 넘는 27개 주에 진출해 총 1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매장을 1000개로 늘리고, 2025년 미국 조지아주에 제빵 공장도 완공할 계획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발란, 151개국 직배송 되는 글로벌 플랫폼 출시

발란은 전 세계 151개국 배송이 가능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발란 닷컴'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 지역은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국가가 포함된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5개 대륙 내 151개국이다. 발란의 6000여개 브랜드, 500만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서비스 첫해인 올해 해외 거래액 목표는 1000억원이다. 발란 닷컴은 모든 상품의 검수와 배송, 고객 서비스를 본사에서 직접 담당한다. 영어를 기본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등 총 20개 언어 자동 번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에 따른 관·부가세, 배송비도 결제 시 자동계산된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현재 발란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 300여곳의 해외 진출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발란 관계자는 “발란 글로벌 서비스 출시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시야를 넓혀 K럭셔리와 함께 세계 명품 시장에 존재감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T&G ‘방경만 혁신’ 광폭행보 시작됐다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준비하는 KT&G가 9년 만에 사장 교체를 계기로 경영 쇄신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민영화 이후 20년 이상 내부 출신 수장 선임을 이어온 탓에 외부의 비판과 견제의 강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 경영쇄신의 진정성과 지속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실제로 견제세력을 뚫고 어렵게 사령탑에 오른 신임 방경만 사장 앞에는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환원책, 실적 개선 등 당면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방 사장이 견제세력의 압박에도 새 대표이사로 선임돼 KT&G 승리로 일단락됐다. 그럼에도 방경만 혁신경영 앞에는 내부 걸림돌이 놓여 있다. 방 사장 선임에 반대 의사를 드러낸 일부 소액주주와 최대주주 기업은행이 지지한 '손동환 성균관대 교수 사외이사 선임'이 주총에서 통과된 것이다. 이는 18년 만에 외부추천 인사가 KT&G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으로, 손동환 교수를 중심으로 반대파의 경영진 감시와 간섭 수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KT&G는 2002년 민영화 이후 20년 이상 내부 출신 수장이 이끌어 온 탓에 이사회 지배구조 체계가 무너졌다는 비판을 제기한 견제세력의 목소리가 만만찮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KT&G는 꾸준한 지배구조 고도화로 모범사례를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기주총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정관 변경안도 의결된 상태다. 사내이사 추천·해임 권의권을 사장에서 이사회로 이관하고 감사위원회와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내부 출신 인사를 사장에 앉히면서도 주주들이 손 교수의 손을 들어준 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방 사장을 필두로 KT&G는 주주 달래기를 위한 신(新)주주환원 강화에 집중한다. 주당 배당금의 우상향 추진과 신규 취득, 기존 보유 자사주 소각 등을 내걸었다. KT&G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개년 동안 1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과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을 시행한다. 보유 중인 자사주 1000만주도 추가 소각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2월 KT&G는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약 3150억원)도 소각한 상황이다. 이를 위한 선결 과제는 '수익성 개선'이다. KT&G 영업이익은 2020년(1조4732억원) 이후 2021년 1조3383억원, 이듬해 1조2676억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도 5조8626억원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1조1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줄면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에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란 중장기 비전과 함께 3대(해외 궐련,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 핵심사업 위주로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 제고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는 부문은 글로벌 사업 강화이다.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10조원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글로벌 매출 비중만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 사장은 지난달 26일 첫 해외 일정으로 글로벌 생산 거점이 될 인도네시아 2·3공장 착공식에 참석하며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 오는 2026년부터 가동 예정인 2·3공장은 연간 담배 210억 개비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1공장을 포함해 연간 350억여개의 개비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KT&G는 전망하고 있다.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도 해외 사업 강화책의 하나다. 아태본부·유라시아본부를 사내 독립 기업(CIC) 체제로 전환하고, 해외 권역별 본부에 부사장급 임원을 배치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높은 원부자재 가격 영향에도 3대 핵심사업 영업이익이 2021년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짜파게티 더블랙’과 만난 손석구, 어떤 아우라 뿜어낼까

농심이 짜장라면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의 광고모델로 짜파게티의 쫄깃한 면발 같은 캐릭터를 발산하는 배우 손석구를 발탁했다. 농심은 30일 손석구의 솔직담백한 이미지를 신제품에 살린 '짜파게티 더블랙' TV광고를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티저에 이어 오는 5월 3일부터 본격 선보이는 '짜파게티 더블랙' TV광고는 더 쫄깃한 면발, 더 진한 풍미를 담아 소비자에게 짜파게티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호감을 주는 배우 손석구와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짜파게티의 이미지가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9일 첫 선을 보인 '짜파게티 더블랙'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하는 신제품으로, 면과 스프 모두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농심은 강조했다. 즉, 짜파게티의 특징인 굵은 면발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적용해 더욱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스프도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을 늘려 짜파게티 고유의 갓 볶은 간짜장 맛을 한층 진하게 살렸다는 설명이다. 또한, 큼직한 고기건더기와 양배추로 구성한 건더기는 소비자에게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밖에 건강 트렌드에 맞춰 건면 사용으로 칼로리를 20% 이상 낮추는 대신 칼슘 1일 권장량 700㎎의 37% 수준(262㎎)을 함유해 짜장라면 하나로 고칼슘 영양까지 챙겼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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