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inahohc@ekn.kr

전체기사

CJ올리브영, “연매출 1000억원 넘긴 中企 브랜드 탄생”

100억 클럽 브랜드 30% 증가…절반 이상 中企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 중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한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기업 가운데 51%가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39%)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클리오'와 '라운드랩' 등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브랜드 수만큼 매출 규모도 커졌다. 2020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가운데 국내 중소 브랜드는 4개에 그쳤으나, 지난해 신진·중소 K-뷰티 브랜드만 7개를 차지했다.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클리오 △토리든 등이다. 올리브영은 중소 브랜드 성장 비결로 “자사 전국 13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주문의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 등 채널 경쟁력을 발판 삼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기별 행사인 올영세일과 계절별 캠페인 등으로 입점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진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K뷰티 산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소개한 기능성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인 '슬로우에이징'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콜라겐·글루타치온 등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상품과 브랜드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통한 인기를 발판으로 신진 브랜드들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질적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빽다방, 설 맞이 ‘수정과’ 한정 판매

대추칩 토핑 특징…식혜도 재출시 빽다방이 설을 맞아 한국 전통음료 수정과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앞서 2018년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제품을 리뉴얼해 내놓은 것으로, 대추 원물을 그대로 건조한 대추칩을 토핑으로 얹은 것이 특징이다. 수정과는 차가운 음료와 따뜻한 음료 두 가지로 맛볼 수 있다. 차가운 음료는 간얼음으로 제공되며 탄산을 더할 경우 청량하면서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신메뉴와 함께 국내산 경기미(未)를 사용한 '식혜'도 시즌 한정으로 재출시한다. 부드러운 식감의 쌀알이 기분 좋은 목 넘김을 선사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빽다방 관계자는 “빽다방 수정과는 전통의 맛과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라며 “X세대는 물론 뉴트로 트렌드와 밀접한 MZ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라면업계, 여름별미 비빔면 “힘주거나, 발 빼거나”

연간 구매 시발점 3월 앞두고 한정판 출시로 간보기 경쟁 팔도 딸기스프, 농심 3배 매운 하늘초 사용 신제품 선보여 후발주자 삼양식품 생산 잠정중단…주력 '불닭면'에 집중 여름 대표 면류 제품인 비빔면 시장을 놓고 벌써부터 라면 제조사들이 조기경쟁 군불을 지피는 가운데 경쟁사간 대응 양상에서 명암이 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통상 비빔면 판매량이 늘어나는 시점인 3월을 앞두고 제품 점유율 1·2위인 팔도와 농심이 한정판 출시를 예고하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것과 달리 후발주자인 삼양식품은 비빔면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봄 시즌 비빔면 신제품으로 '팔도비빔면 딸기로 상큼해 봄'을 내놓으며 수요 선점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팔도비빔면 브랜드 최초의 봄 한정판이다. 기존 제품에 딸기 별첨스프를 추가한 것이 특징으로 200만개 한정 판매된다. 딸기 비빔면은 지난해 4월 1일 팔도가 만우절 장난으로 공개한 콘셉트로 화제가 됐던 제품이다. 당시 실제 판매까지 연결되지 않았으나 약 1년 동안의 제품 개발을 거쳐 이번에 선보인다. 앞서 팔도는 이달 1일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 해당 신상품 티저를 공개하고, 2~4일 사흘간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사전 특가판매를 진행했다. 팔도 관계자는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면서 “현재 제품 생산에 돌입한 상황으로 2월 중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말했다. 비빔면 경쟁사인 농심도 '맵부심'(매운 음식을 잘 먹는 자부심)을 겨냥한 한정판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 만만찮은 추격을 예고했다. 농심의 한정판 신제품은 오는 18일 나오는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으로, 지난해 2월 배홍동비빔면 후속작으로 내놓은 배홍동쫄쫄면의 추가 제품이다. 신제품은 이름대로 매운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SHU) 기준 2000SHU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3배 매운 수준이다. 하늘초를 사용해 강렬한 매운맛을 내고 배홍동 주재료인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까지 살렸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정확한 초도물량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농심은 추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전국 유통점에서 대거 풀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관계자는 “제품 한 봉 당 편의점 기준 약 1700원으로 기존 배홍동쫄쫄면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라며 “다만, 유통 채널별로 최종 판매가격은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비빔면 신제품 공세에 나선 팔도·농심과 달리 신흥강자로 꼽히던 삼양식품은 올해 비빔면 생산과 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다. 내년 출시 여부도 미지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국내 비빔면 시장에서 경쟁사 제품 점유율이 높은 만큼 삼양식품이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비빔면 시장 점유율은 팔도(53.3%), 농심(19.1%), 오뚜기(11.4%) 순으로 이들 3사가 전체 약 85% 점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시장 구도에서 후발주자 삼양식품은 열무비빔면·4과비빔면 등 기존 비빔면 제품 공장 라인을 활용해 불닭·삼양라면 등 기존의 주력 브랜드 제품의 생산·판매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삼양식품 관계자 “열무비빔면과 4과비빔면 모두 계절면 제품으로 여름에만 생산해 왔다"면서 “해당 제품들이 단종된 것은 아니고 올해 생산과 판매만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뚜기는 비빔면 신제품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윤윤수 휠라 회장, 프리미엄 ‘휠라+’ 사업 챙긴다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이 휠라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 '휠라플러스(FIL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맡은 레브 탄주 팔라스(Palace) 창립자를 만나 휠라플러스 사업 방향성을 논의했다. 5일 휠라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강남에서 이들은 올 가을·겨울(FW)시즌부터 선보이는 휠라플러스의 사업 방향성과 진행 현황 등을 공유했다. 회동 후에는 레브 탄주 CD가 팔라스 1호점으로 윤 회장과 휠라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장 준비 중인 현장을 안내했다. 앞서 윤 회장과 레브 탄주 CD는 지난 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휠라플러스 쇼룸에서 만나 휠라플러스 컬렉션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휠라는 프리미엄 라인 휠라플러스를 올 가을·겨울 시즌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레브 탄주는 고급 소재를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한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로 구성된 스포츠웨어를 선보인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라인 출시가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만큼 휠라의 역사를 존중하면서도 혁신적인 시도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마디 주문 끝” 써브웨이, 썹픽 메뉴 출시

초간편 주문…인기 메뉴·재료 조합 3 써브웨이가 일일이 재료를 고르지 않고 쉽고 빠르게 주문 가능한 메뉴 '썹픽(SUBPICK)'을 출시했다. 원하는 대로 재료를 선택하는 기존 메이드 투 오더(Made-To-Order) 방식과 달리 주문 과정이 간편해 바쁜 점심시간에 적합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썹픽은 써브웨이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와 재료 조합으로 구성한 △이탈리안 비엠티™ 썹픽 △스테이크 앤 치즈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썹픽 등 총 3종이다. 메뉴별로 이탈리안 비엠티™ 썹픽은 파마산 오레가노빵, 모차렐라 치즈, 페퍼로니, 살라미, 햄, 야채 8종과 스위트 어니온 소스·랜치 소스로 이뤄졌다. 또 다른 메뉴인 스테이크 앤 치즈 썹픽은 화이트빵과 아메리칸 치즈, 스테이크, 야채 8종과사우스웨스트 치폴레 소스·마요네즈 소스로 풍미를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썹픽은 화이트빵에 아메리칸 치즈,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야채 5종과 스위트 칠리 소스·랜치소스를 담았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써브웨이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BBQ 통합앱 출시…치킨·간편식 주문한번에

BBQ앱·BBQ몰 합친 '올인원 앱'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BBQ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BBQ앱(App)'과 가정간편식 쇼핑몰 'BBQ몰'을 합친 통합앱을 출시한다. 통합앱은 기존의 BBQ앱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치킨을 주문하는 BBQ앱과 HMR을 주문할 수 있는 'BBQ몰로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BBQ앱과 BBQ몰에서 각각 운영되던 멤버십 서비스도 'BBM 멤버십' 서비스로 통합 운영된다. 그동안 BBQ앱에서 제공한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도 BBQ몰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BBQ 관계자는 “통합앱 사용과 멤버십 적립, 혜택 등 서비스의 한계를 두지 않고 패밀리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낙동강 뷰에 펫테라스까지…SPC 파스쿠찌 부산명지점 오픈

명지국제신도시에 2층 규모 300석 '부산 최대 매장' 150여대 주차, 아이·반려동물 뛰노는 야외테라스 갖춰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지난 26일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에 '부산명지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파스쿠찌 부산명지점은 지상 2층 약 1500㎡ 규모로, 300석 이상의 좌석을 보유한 부산 지역 최대 매장이다. 150여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까지 갖춰 이용객 편의성을 높였다. 낙동강과 바다가 이어지는 강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도시의 젊은 분위기 특성을 반영해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바 콘셉트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 층은 모두 통창을 적용해 쾌적한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특히 1층에는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뛰어 놀 수 있는 약 820㎡ 크기의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푸드 메뉴도 강화해 매장 중앙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푸드 진열대를 배치, 포카챠, 파니니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한눈에 즐기고 선택할 수 있다. 부산명지점은 오픈을 기념해 모든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PC 파스쿠찌 관계자는 “부산명지점은 지역 주민 및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편안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적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메디필’ 스킨이데아, 모건스탠리 품에 안기다

'메디필', '데마메종' 등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유명한 화장품 기업 스킨이데아가 사모펀드 모건스탠리PE(MSPE, 대표 정회훈)에 인수된다. MSPE는 2일 “운용 중인 아시아지역펀드를 통해 스킨이데아 인수 작업을 진행, 스킨이데아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 67%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스킨이데아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박용운 대표이사와 전복순 등 2인은 나머지 지분 33%을 계속 보유하면서, 대주주인 MSPE와 신규 경영진과 함께 스킨이데아의 성장을 위한 협업체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MSPE는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창업한 스킨이데아는 설립 10년 만에 매출 700억원대를 넘어서는 빠른 성장을 이뤘다. 2021년 매출액 550억 원에서 2022년 약 700억 원(증가율 약 27%)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 140억 원에서 187억 원(약 33%)으로 나란히 고성장을 일궈냈다. 특히, 메디필·데마메종 같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를 기반으로 전 세계 50여 개 나라에 진출해 K-뷰티 위상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CJ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핵심 판매 채널을 발판삼아 국내외로 성장세를 넓혀가고 있다. 스킨이데아는 MSPF에 합병을 계기로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화장품 생산 과정부터 판매 채널까지 글로벌 뷰티시장의 소비 트랜드를 빠르게 분석 적용해 맞춤형 제품의 적시 출시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킨이데아를 인수한 MSPE아시아는 사모펀드 기반의 투자 전문기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상당한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SPE가 평가하는 스킨이데아의 기업가치는 15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하이트진로, 취약계층에 설명절음식 ‘온정 나눔’

수도권 45개 복지기관에 떡국떡·설렁탕 1만6800명분 전달 올해 창립 100주년 맞아 지역과 상생 '진심 多하는 경영' 실천 국내 주류사로 첫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웃사랑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하이트진로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하이트진로 정세영 홍보담당 상무와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 나종선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절음식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지원물품은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자활센터 등 수도권 45개 사회복지기관 8400명을 대상으로 한 떡국떡과 설렁탕으로, 1인당 2인분 기준 총 1만 6800명분이다. 물품은 기관별로 전달된 뒤 해당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장애인, 어르신 등에 개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부터 13년간 설추〮석 명절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주류업계 최초 100주년을 맞는 대표 주류사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주변의 취약계층을 돌아보는 '진심을 多(다)하는' 경영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T&G장학재단, 위기청소년 사회자립 장학금 5천만원 지원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올해 상상 리스타트 장학금 전달 80여명 선발, 검정고시·자격증취득·생활지원에 사용 KT&G장학재단이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상상 리스타트(RESTART) 장학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2일 KT&G에 따르면, KT&G장학재단은 올해 소년원 재원생·출원생 중 생활태도 모범 청소년 80여 명을 선발해 이들의 사회자립을 돕는 '상상 리스타트 장학금' 5000만 원을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등 교육 지원과 생활 지원 등 목적으로 쓰인다. 법무부 산하 한국소년보호협회와 협력해 상상 리스타트 장학사업을 9년째 운영하고 있는 KT&G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517명 모범 청소년들에게 3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상생 리스타트 장학금을 포함한 재단의 누적 장학금 지원 규모는 435억 원, 누적 장학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상상 리스타트 장학사업은 위기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안 사무국장은 “KT&G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출범한 KT&G장학재단은 교육 소외계층 지원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와도 손잡고 매년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을 지원해 차세대 예술인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