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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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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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최초 336MW 대용량 ESS 건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나노산단 내 부북변전소에서 336메가와트(MW)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최초로 가압(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투입)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하였다가 전력부족 등 필요한 시기에 송전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이 사업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6개 변전소(영주·함양·예산·영천·신남원·부북)에서 시행된 총 용량 978MW ESS 건설 사업 중 마지막 가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용량이다. 이번 가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 전원연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최대 1GW의 발전제약 완화가 가능해 전력공급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업 준비부터 설비개선 및 최종 가압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ESS 대표기업(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G전자, 삼성SDI 등) 및 유관기관(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배터리산업협회, 전기산업진흥회 등)과 함께 수행해 국가 미래성장에 기여한 모범적인 사업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터리 화재예방 대책 마련 등 ESS 설비개선에 앞장서 기술 향상을 견인하는 한편, 공청회와 현장설명회를 활용한 대내·외 다각적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한전 보유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사업비 절감을 통한 전사적 재무위기 극복에 기여하였으며, 전력설비 신설로 인한 민원도 최소화하여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한 점도 눈에 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ESS와 같은 신사업·신기술 역량을 활용한 신규 비즈모델 개발 및 사업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이바지하는 한편,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제10차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라 향후 5개 변전소(소룡·논공·나주·선산·신영주) 300MW ESS 구축 추진 등 전력계통 안정화와 ESS 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尹 지지율 2주 연속 올라 34.5%…국힘↑·민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주 대비 2.2%포인트(p) 올랐다.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19일 닷새간 조사해 22일 발표한 7월 셋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4.5%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2.2%p 올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2%p 낮아진 61.6%(매우 잘못함 50.7%, 잘못하는 편 11.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9%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4.3%p↓)외에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2.6%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올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1%p 상승한 42.1%, 더불어민주당이 1.8%p 하락한 33.2%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8.9%p로 10주만에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1.0%p 낮아진 9.3%, 개혁신당은 이전보다 0.7%p 상승한 5.0%로 조사됐다. 진보당은 0.8%(1.0%p↓), 새로운미래는 1.4%(0.1%p↓), 무당층은 7.0%(0.9%p)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모든 권역과 연령대, 이념성향에서 올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과 20대, 60대를 제외한 모든 권역과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15~19일 나흘간, 18~19일 이틀간 각각 실시됐다. 조사 응답률은 각각 3.0%, 2.7%였고 실제 조사대상은 각각 유권자 2506명과 1003명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양수발전 세미나] 전영환 홍익대 교수 “양수발전 확대,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출력제어 낮출 것”

“신규 양수발전 투입 시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량 및 발전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수발전은 최대한 많이 건설할수록 좋아요." 전영환 홍익대학교 교수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너지안보 양수발전 선진화 방안과 미래 기술 방향'세미나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양수발전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수발전은 계통전력을 이용해 하부저수지 물을 상부저수지에 저장했다가 전력부족 시 상부저수지 물을 하부저수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즉 전력을 저장하는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양수발전 확대와 함께 송전망 확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확대 등 분산된 전력을 수요처에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송전선이 필요한 것은 자명하지만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지금같은 송전망 상태라면 신규 재생에너지나 원전이 들어와도 2030년 경에는 전력을 생산해도 정산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에 따르면 현재의 인구 분포가 그대로라면 수도권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수요는 지금보다 훨씬 증가해야 한다. 그는 “현재 피크 시 34% 정도를 공급하는 수도권의 화석 연료 발전설비는 거의가 무탄소 전원 즉, 재생에너지와 수소전소발전기로 대체돼야 할 것"이라며 “수도권은 입지 측면에서 재생에너지로 현재의 발전기를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송전망을 확충해 이를 보완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단위면적 당 송전선 길이가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어 현재보다 더 많은 송전망을 수도권으로 집중해 건설하는 것은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 서남해안 대단위 풍력, 인근지역 석탄발전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기존에 건설된 송전망을 이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전력시스템은 수도권에 44%의 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반면 발전기는 34% 정도 수준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수도권 수요의 모자란 부분은 호남, 강원, 충청 지방의 발전기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향후 수도권 송전망은 전기화에 따라 증가하는 양에 더해 수도권 화력을 대체해 지방에서 공급되는 재생에너지 전력만큼을 실어나를 능력을 확충해야 할 처지다. 현재는 수도권에 집중된 수요만으로도 송전망은 거의 포화상태이다. 전 교수는 궁극적으로 송전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양수발전 확대는 물론 전기요금의 지역별 차등화를 통한 가격 신호 제공으로 수요의 분산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도권으로 초고압 송전선 건설을 최소화하고, 지역 거점 수요지역을 서로 연계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며 “조금씩 소매 전기요금을 지역별로 차등화하고 이를 확대함으로써 국민들이 이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장기적,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양수발전 세미나] 임형빈 한수원 수력사업부장 “양수발전 개발 촉진 위한 생태계 조성 전략 필요”

“국내 양수발전은 가능한 많이, 빨리 건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계에서 자발적으로 대형 양수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 입찰 구매 등으로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임형빈 한국수력원자력 수력처 수력사업부장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너지안보 양수발전 선진화 방안과 미래 기술 방향'세미나에서 '수력(양수) 기술 국산화 및 WESS 개발 전략'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임 부장은 “앞으로 2~3년이 양수발전 개발과 확대에 중요한 시기"라며 “산업부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전략의 '중형양수 국산화' 착수 시기인 2026년 목표는 30~100메가와트(MW)로, 국내 수력산업계가 '기술의 이어달리기'를 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은 수차 발전기 국산화가 완료되는 시점으로 모델수차시험 기술개발 및 설비가 준공되어 국내에서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국내 산업계의 수력산업 관심도와 '국산화' 의지가 가장 높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대상 용량별 양수개발 가능 입지를 조사해 국산화 완료 시 즉시 ESS 적용이 가능하다. 전국의 40여개 대형양수, 중부권 이상 15개 소규모 양수발전이 건설 가능한 입지를 조사완료했으며, 전국 중형양수 개발가능 입지를 조사중이다. 임 부장은 “양수발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R&D 과제를 통한 기술개발 유도가 필요하다"며 “정부 R&D 비용 지원과 한수원 테스트 베드 제공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연구개발(R&D)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제휴 기간을 단축해 국부유출을 방지하고 단기간 글로벌 수준을 따라잡기 위해 국내 제작사에게 '공부할 시간과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실증할 발전소가 필요한 양수 주기기 국산화의 달성 수준은 R&D 과제를 통해서만 측정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임 부장은 양수발전 개발은 수력산업 생태계 육성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양한 보조기기 공급업체와 지속적인 수력사업 참여를 위한 공급망 구축과 국내외 사업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며 “산업계 뿐만 아니라 학계 및 연구소와의 지속적 거버넌스 구축, 수력발전공학 전공 등산업인력 양성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 부장은 “국내 양수발전은 가능한 많이, 빨리 건설하는 것이 좋지만 대형 양수를 국산화 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기술적으로 난해하고,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며 “기술개발의 가능성이 현실적이고, 향후 국내 분산형 ESS로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중형양수를 먼저 개발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지원 아래 '원천설계기술'과 '실증'이 분명히 구분되는 단계별 R&D를 추진하고, 국내 제작사의 설계경험 축적 시 산업계에서 자발적으로 대형 양수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 입찰 구매 등으로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양수발전 세미나] 최경순 수력산업協 부회장 “에너지안보 강화 위해 양수발전 확대·정책 지원 시급”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설비 역할 뿐만 아니라, 저장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필요할 때 발전하여 전력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최경순 한국수력산업협회 부회장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너지안보 양수발전 선진화 방안과 미래 기술 방향'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최 부회장은 “양수발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요소다. 양수발전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 정책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수발전은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건설 계획이 반영되는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10차와 제11차 전기본의 수급계획 반영 예정분 포함 시 국내 양수발전 확정설비는 총 3.9기가와트(GW)로 전망된다. 원자력발전소 4기에 해당하는 용량이다. 최 부회장은 양수발전 확대를 위해 △양수발전 기술 자립화를 위한 양수 주기기 및 보조기기 설계, 제작 및 운영 기술 개발 △R&D 투자 확대, 금융 지원, 전문인력 양성 △협회 중심의 양수산업 생태계 활성화 △양수발전 현장수요 중심의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양수설비 공급망 구축 및 해외 진출 추진 모색 △양수설비 신뢰성 향상을 위한 기술표준 적용 및 운영 △혁신기술 개발 적용을 통한 양수발전 효율 및 안정성 증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특히 기술개발을 통한 효율 향상을 강조했다. 그는 “시스템 최적화 기술 개발, 터빈, 발전기, 펌프 등 주요 설비의 성능 개선, 에너지 손실 최소화 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양수발전 시스템의 효율을 향상 시켜야 한다"며 “시스템 운영 자동화 기술 개발 시스템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운영시스템과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양수발전 시스템의 운영 자동화와 효율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기술 개발 친환경 소재 적용, 건설 폐기물 감소기술 개발, 생태계 보호 방안 마련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양수발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며 “스마트 관리 기술 개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스마트 그리드 기술 연계 등을 통해 양수발전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에너지안보 개념에 부합하고, 정부에너지 정책을 반영한 양수 건설·운영 계획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양수발전 정책과 국내 에너지 환경 변화 여건을 고려한 정책수립과 에너지안보 강화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박충권 의원 “체코 원전 수주, 원자력계 노고에 감사”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팀코리아의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한수원을 비롯한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님,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이 프랑스를 제치고,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이번 수주는 24조원 규모로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UAE 이후 15년만의 쾌거이다.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무엇보다, 지난 5년간 탈원전이라는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을 겪으면서도, 인동초처럼 버텨온 대한민국 원자력계의 눈물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공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체코 정부가 가격 경쟁력과 공사 기한 준수 등 모든 기준에서 한국이 우수했다고 밝힐 만큼 대한민국은 여전히 우수한 역량을 갖춘 원전강국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동시에, 문재인 정권이 지난 5년간 얼마나 어리석은 정책을 강행했는지를 만천하에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번 수주는 향후 원전 해외 수출에 긍정적 시그널은 물론이고, 조속한 원전 생태계 복원과 원전 최강국으로서 재도약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시 한번 바라카 신화를 재현한 15년만의 대한민국 원전산업 쾌거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사업 추진에 있을지 모르는 난관과 어려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

한국중부발전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역사회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2024년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중부발전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는 노인빈곤율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5개 시니어 기업 창업과 일자리 사업 지원을 통해 누적 기준 총 638명을 고용하고 2023년 약 6.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페트병 수거 및 자원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노(老)-노(老) 케어'등 사회서비스형 사업 및 셀프 빨래방 창업과 취약계층 무료 세탁서비스를 결합한 '꿈 Dream'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호빈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시니어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 ESG경영 확산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부발전, 에너지 분야 인재 육성 위한 오픈캠퍼스 시행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에너지분야 인재 양성 및 지역청년의 구직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KOSPO N(cs) Dream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남부발전 오픈캠퍼스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발전직무 특화교육 프로그램으로, 9월 6일까지 약 2개월 간 발전직무 교육과 NCS 기반 취업교육을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발전분야 전문가의 에너지산업 트렌드 분석 및 기후변화 대응특강, △발전직무 온라인 강의 등 에너지분야 직무교육과 함께 △공공기관 채용 트렌드 및 NCS 모의고사·해설 강의, △화상 활용 1:1 취업컨설팅 및 PT면접 실습, △부산빛드림본부 견학 및 신입사원과의 대화 등 지역인재의 취업역량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남부발전은 오픈캠퍼스 시행을 위해 부산경제진흥원, 굿네이버스과 협업하여 지역의 전기, 기계, 화학 관련 전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대상자 및 지역공부방(아동센터 등) 봉사활동 2개월 이상 유경험자를 우선으로 총 38명의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승우 사장은 “청년층의 취업난이 극심하고 특히 지역의 청년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실에서, 에너지 산업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부산의 인재들이 지역기업에서 실무지식을 접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취업에 필요한 조언과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業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EU, 탄소국경조정제도 중소기업 부담 경감 협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가 유럽연합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에 따른 중소기업 부담 경감을 위해 협력한다. 산업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범부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작업반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기재부, 외교부, 환경부, 중기부, 탄녹위, 관세청)와 함께 최근 유럽연합과의 탄소국경조정제도 협의결과 및 관련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우리 대표단(심진수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 등)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를 방문해 우리 정부입장서를 전달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우리 측은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역외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본값 활용, 민감정보 보호, 인증서 요건 등 우리 업계의 구체적인 우려사항을 전달했다. 유럽연합 측은 우리 정부·업계의 적극적인 소통이 효과적인 제도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우리 측 의견을 향후 제도 개선 시 적극 고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협의 결과에 따라 쟁점별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였다. 특히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향후에도 유럽연합 측과 지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유럽연합과의 이번 협의결과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애로가 일정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업계·관계부처 협의를 바탕으로 후속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고, 유럽연합에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우리 기업에 차별적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공공기관 최초 6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6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부 재난관리평가'는 기관들의 재난관리 책임성과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2005년부터 실시 중인 평가제도다.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 29, 공공기관 66, 지자체 243)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예방·대비·대응·복구 단계별 역량을 종합 진단하여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부여한다. 한전은 코로나19로 평가가 미시행된 2021년(2020년 실적)을 제외하고 2018년(2017년 실적)부터 6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력·가스·석유 등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중 최초의 사례다.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부기관장‧실무자의 재난대응 역량(인터뷰 등) △재난대비훈련(안전한국훈련 등) △업무연속성 유지노력(재해경감 우수기업) △실제 재난 대비‧대응 추진 정책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자체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통합 구축한 점 △호우, 태풍 등 재난위험 예지시스템을 구축한 점 △안전한국훈련에서 新재난 '드론 공격'에 대비한 선도적 훈련 시행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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