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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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전체기사

KTR, 철강 소재부품 성능분석 프로그램 개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자동차 볼트 등에 사용되는 철강 소재부품 시험방법을 국제표준화한 데 이어 이를 적용한 성능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KTR은 최근 냉간압조용(CHQ) 강의 구상화열처리 화상 분석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냉간압조용 강(CHQ 강, Cold Heading Quality Steel)은 자동차, 전자제품, 건설용 볼트, 너트, 스크류 등의 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상온에서 압조, 단조, 압출 등의 공정으로 만든 소재다. 구상화열처리는 철강의 내구성 등을 높이기 위해 구성성분 중 하나인 탄소의 입자를 구상화(강 속의 탄화물을 공 모양으로 만드는 것)하는 열처리 방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0년 ISO(국제표준화기구) TC17/SC4(철강분야 열처리 합금강 국제표준회의)에서 제정된 표준(구상 탄화물의 구상화율 평가방법, ISO 23825)을 자동화 이미지 처리절차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당시 국제표준회의에서 KTR 함종오 박사는 정량적 시험방법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CHQ강 구상화열처리 시험 표준을 만들었다. 표준 제정 전까지 관련업체는 경험 등에 의존한 다양한 방법으로 구상화 열처리를 수행해 왔으나 구상화 정도를 개별 기준으로 단순 비교해 임의 판정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애매한 기준으로 수요자와 제조자간 분쟁이 발생하는 등 정량적 시험방법 필요성의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때문에 국제표준을 적용한 이번 프로그램으로 CHQ강 성능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철강소재 제조사와 수요자간 소재부품 성능 분쟁 해소 및 신뢰성 제고에 기여하게 됐다. KTR은 산업용 검사 시스템 제조사인 테라시스템(terasys.co.kr)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냉간압조 철강 제조사 및 소재부품 제작사, 자동차 부품사 등에 보급한다. KTR은 금속 및 소재부품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및 품질검사전문기관으로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금속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한화컨버전스와 미국 태양광 O&M 협력

한국중부발전이 한화컨버전스 미국법인(이하 한화컨버전스 USA)과 미국 신규 태양광 공동 유지보수(O&M)작업을 추진한다. 양 사는 최근 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발 중인 350MW 규모 태양광 사업에 공동 O&M 수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본 협약식을 통해, 각 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 태양광 사업개발, 기자재 조달,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전 단계에서 지속적인 협력 및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부발전은 현재 텍사스주 2개의 대용량 태양광 사업 및 캘리포니아주 ESS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2022년 준공한 콘초밸리 태양광 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 개발을 진행, 약 1100억원 규모의 국산 기자재 적용 및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정부 수출촉진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한화컨버전스 USA는 태양광 및 ESS분야 O&M 전문 업체로, 미국 내 총 1.5GW 규모의 O&M 운영 물량을 확보해 업계 탑티어(top-tier)를 목표로 성장 중이다.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자체 개발 IT 플랫폼 'HEIS(Hanwha Energy Integrated System)'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한화 그룹 재생 에너지 밸류체인의 적극적인 활용과 글로벌 인버터 및 배터리 OEM 업체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인지도 역시 높여나가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미국태양광 O&M 시장 진출로, 태양광 분야 사업개발부터 운영까지 全 단계 팀 코리아(Team Korea) 협업구조 구축 및 역량을 확보하여 후속 사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본 협약식을 통해 미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사업 확장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라며 “양사 간 상호 신뢰 및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태양광 사업 공동 O&M 수행 결실을 보기 위해 한국중부발전의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컨버전스 USA 윤여진 법인장은 “이번 협약은 한화컨버전스가 미국 내 O&M 사업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 재생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공동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미국 이외에도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 2023년 말 기준, 약 3.8GW의 설비를 성공적으로 개발·운영 중이며, 지난 10년간 해외사업을 통하여 약 2800 억원의 해외사업 순수익을 올렸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문화예술공연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최근 경주 봉황대에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수원과 경주문화재단이 경주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공연에서는 모두 2천여 명의 관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한상원 밴드와 선우정아, 10cm 등 유명 가수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경주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색다르고 즐거운 문화예술공연을 경주에서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공연은 경주문화관 1918(구 경주역 광장)에서 인디밴드 뮤직페스티벌이 한여름 밤에 펼쳐질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업부, CFE 이니셔티브 글로벌 확산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가 무탄소에너지(CFE)이니셔티브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5월 15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청정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 고위급 회의 및 'Mission Innovation(MI)' 연례회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기술개발을 위한 논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29개의 회원국이 모여 글로벌 청정에너지전환을 위해 원전, 재생, 배터리, 효율 등 24개의 청정에너지 작업반의 효과적 운영 방안과 청정수소, 청정전력, 이산화탄소 제거 등 7개 미션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산업부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확산 촉진을 위해 회원국들과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와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신규 글로벌 작업반(Workstream) 발족을 제안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9월 UN 총회 계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기후 격차를 완화하자는 취지로 제안했다. 현재까지 일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루마니아 등 여러 국가에서 공식적인 지지와 공감을 표하고 있다. 총회에서 산업부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사용 전력 및 산업 공정 영역에 대한 기업의 무탄소에너지 활용 실적 인증체계 구축' 및 '기후격차 완화를 위한 회원국 간 정책·기술·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신규 작업반 발족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산업부와 CF 연합은 청정에너지 고위급 회의기간 동안, 무탄소에너지 신규 작업반 참여 확대를 위해 'Advancing Climate Goals with Carbon-Free Energy'를 주제로 부대 행사도 개최했다. 본 부대행사에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에 대한 설명과 정부, 산업계 등 전문가들과 패널 토론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에 대한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안덕근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파리협정의 1.5℃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하는 강화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내에 CFE 이니셔티브 작업반을 통해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기후격차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논의하고 추진해나가고자 한다"며 회원국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청렴문화 확산 위한 ‘청년 청렴시민감사관’ 공모

한국전력(상임감사위원 전영상) 감사실이 한전의 고객이거나 한전에 관심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2024 KEPCO 청년 청렴 시민감사관(이하 청청 감사관)' 모집을 24일까지 진행한다. 청청 감사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 2기를 맞이했다. 작년과 달리 지원자 2~4명이 그룹을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 선발 인원은 총 5개 그룹 15명 내외이며, 2024년 연말까지 활동 할 예정이다. 청청 감사관은 한전과 관련된 불합리한 제도와 부당한 업무처리경험, 이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SNS를 통해 한전의 우수 청렴정책을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청청 감사관이 제안한 각종 의견은 한전의 내부 심의절차를 거쳐 관련규정과 지침을 개정하거나, 자체 감사활동에 반영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담당부서 직원과 감사관 그룹을 1:1로 매칭하고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청 감사관에게는 전력시설이나 청렴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의 현장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활동 종료시에는 활동증명서 발급과 함께 우수팀을 선정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한전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내부에서 보지 못하는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들을 청청 감사관의 시각에서 발견하고 개선해 한전의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희망자는 한국전력 대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등록된 지원 서식을 활용해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슈분석] 한전 사장도 “독립에너지규제기관 필요”…언제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최근 한 포럼에서 “전기요금 정상화 위해 정치권이 아닌 업계와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요금을 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에너지 규제 개혁 추진형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에너지전환 정책이 에너지위기를 불러왔다고 비판하면서 국정과제에 '전력시장, 요금 및 규제 거버넌스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과 시장원칙에 기반한 전력시장 구축'을 명시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에너지경제연구원과 법무법인 태평양에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당초 2022년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으나 차일피일 밀린 끝에 최근에야 마무리 돼 산업부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과제로 제시한 만큼 조만간 규제체계 개편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용역 안에는 산업통상자원부나 총리실 산하에 에너지규제위원회를 설치하고, 산하에 에너지정책국 등 사무국을 설치해 요금과 전력거래제도 개편을 총괄하도록 하는 한편, 금융감독원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력시장감독원을 설치해 계통감시와 고장조사 등을 담당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기요금은 소매를 독점하는 한전도, 한전을 감독하는 산업부도 아닌, 공공요금을 통제하는 기획재정부와 대통령실, 집권당이 사실상 결정해왔다. 에너지업계는 지난 수년간 '에너지와 정치의 분리'를 요구해 왔으며 정권 교체 후 국정과제에도 이같은 내용이 포함되며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2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보면 오히려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너지업계에서는 당정이 물가상승과 총선 등을 고려해 오히려 원가주의 요금체계 대신 여전히 공기업 자구노력만 강조하며 한전의 적자를 심화시켰다는 비판이 많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이미 역대급 적자를 기록해 채권 발행으로 버티고 있는 한전이 요금 인상마저 막혀 자금 조달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사올 수 없고, 이로 인해 발전사들도 연료조달에 차질을 빚는 전력시장 붕괴의 현실화 가능성도 내놓고 있다. 채권 시장을 한전이 독식하다시피 하면서 다른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등 한전의 재무위기는 전력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동철 사장은 최근 “한전은 2027년 말까지 사채발행 배수가 5배에서 다시 2배로 줄어들게 된다"며 “따라서 2027년 말까지 누적적자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자본잠식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전기요금 조정 외에는 방법이 없는 실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기사업법 등 법개정이 필요한데다 여당은 물론 야당과 산업부 모두 에너지정책과 요금 통제 권한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적어 에너지규제기관 독립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전기위원회 위원)는 “지금 전기요금 관련 규제기관인 전기위원회는 당정에서 결정해오면 의결만 하는 기구 역할에 불과하다. 위원 5명 외에 사무국 직원이 5∼6명이 불과해 사실상 심도 있는 조사와 심의가 불가능하다"며 “다른 선진국들은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상시적으로 시장 감시와 정책 심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은 모두 독립 위원회가 존재한다. 그런데 우리는 산업부 산하 한전, 전력거래소가 선수와 심판을 겸업하는 기형적 구조"라며 “독립적 에너지규제위원회 설립에 가장 큰 장애물은 기재부가 요금결정 권한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다. 산업부도 마찬가지다. 결국 공무원 수용성과 명분이 중요하다. 최근 한전 적자 문제 심화하면서 국회 등 중심으로 에너지시장 규제 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지금처럼 산업부 안에 있으면 독립성 없는 '옥상옥(屋上屋)'에 그칠 수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로 위원 전원을 차관급으로 임명해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니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모델도 참고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업부, 영국과 신규원전·원전해체·SMR 등 협력 가속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가 신규원자력 프로젝트, 핵연료, 방사성폐기물, 원전해체, 중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인력 교류 등 분야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부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partment for Energy Security and Net Zero)와 '제6차 한영 원전산업 대화체'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영국 국빈 방문 계기 산업부와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가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속조치다. 영국은 신규원전 건설 가능성에 대한 계획을 개발하고 있다. 금년 1월 '원전로드맵 2050'을 통해 2050년까지 24기가와트(GW) 규모의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2030년부터 2044년까지 5년마다 3~7GW 규모의 신규원전 투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과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크리스 헤퍼(Chris Heffer) 원전담당국장을 수석대표로, 양국에서 정부와 기업·기관들이 참석하였다. 양측은 영국 신규원전 개발 및 건설 전망을 점검했다. 영국 측은 원전 건설 인허가 간소화와 사업자에게 금융모델 선택의 유연성을 부여하려는 최근의 노력들을 설명하고, 영국 원자력청(GBN)이 윌파(Wylfa) 및 올드버리(Oldbury) 부지를 인수한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핵연료 공급망 다변화, 중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원전해체 경험·기술 공유, 원전산업·기술 협력 등 원전 전(全)주기에 걸친 양국 간 협력 동향을 점검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원자력연료, 2024년도 신입직원 입사식 개최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14일 '2024년도 신입직원 입사식'을 열고 신입직원들의 새 출발을 환영했다. 이날 입사식에는 신입직원들에 대한 임명장과 휘장을 수여한 후 CEO 환영사가 진행됐다. 신입직원 교육 과정을 담은 스케치 영상 상영 등을 통해 앞으로 한전원자력연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입직원들의 포부를 보여줬다. 4월 30일 입사한 신입직원은 총 47명으로 약 2주간의 입문 교육 과정을 거쳐 회사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직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14일 입사식 이후 각 현업부서로 배치되어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익수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전원자력연료의 새로운 주역이 될 신입직원을 환영한다"고 축하하며 “공공기관 구성원으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회사와 성장하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한전원자력연료인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023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5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능력·태도를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여 차별없는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해오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전력데이터와 AI기술 활용해 1인가구 고독사 예방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가 전력사용량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시스템을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광주광역시의 복지 업무에 적용한다. 고독사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예방하는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한전은 1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력데이터 활용 고독사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과 통신사(SK텔레콤, KT)가 시행 중인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가정 내 별도의 기기설치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수집된 대상자의 전력사용 데이터와 통신사로부터 수집된 통화 수발신 내역 등의 통신 데이터를 융합 분석하여 대상자의 생활패턴을 파악한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로 2024년 4월 기준 32개 기초지자체에 제공 중이며 현재까지 총 11건의 고독사 예방 실적(응급상황 구조 포함)이 있다. 한전은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광주광역시에'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등 5개 자치구의 '고독사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업무에 본 서비스를 활용하여 공백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뜻을 같이해 준 광주광역시에 감사드리며,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본 서비스가 제공되어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들로부터 고독사 고위험군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 편익 증진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수도 데이터를 추가 연계하여 대상자의 위기상황 예측도를 향상시킬 것이며,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출자회사 현장안전경영 시행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이 여름철 폭염 및 폭우에 대비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주요 출자회사인 코스포영남파워를 찾아 발전설비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이승우 사장은 14일 울산시에 소재한 476메가와트(㎿)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코스포영남파워 발전소를 찾아 발전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발전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며 기본에 충실한 안전 절차의 준수를 당부했다. 취임시부터 강조해 온 소통경영의 일환으로 파견근무중인 직원들을 비롯하여 출자회사 전직원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 현장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근무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이승우 사장은 “올해 기후변화로 인해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철저한 발전설비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발전은 물론 현장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과 출자회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소통과 실천 중심의 안전 활동으로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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