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8월 4급 감염병으로 등급이 하향되며 표본감시체계로 전환됐으나, 올해 6월 말부터 입원환자 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8월 2주차에는 135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선제적으로 배부하고, 집단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를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한,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유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 사용 시 2시간마다 환기할 것과,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자택에서의 휴식을 권장했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과 여름철 휴가 기간 동안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면서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