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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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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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H, 고령농가 농촌일손돕기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4-H연합회는 26일 영양군에서 본격적인 영농철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경북 각지에서 모인 4-H회원 40여 명은 이날 80대 고령의 두 농가를 방문해 기계화가 어렵고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고추 농사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1000평의 고추 모종 정식작업을 도왔다. 고령의 농장주가 안전하게 농작업 할 수 있게 안전 점검과 농장 주변 정리작업을 했으며, 농가 마을과 인근 마을 곳곳에서 풀베기와 쓰레기 줍기 등 깨끗한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농장주는 “4-H회원들이 와서 고추 모종 심기를 해주는 등 농작업에 도움을 줘 걱정을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4-H 봉사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경상북도4-H연합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환경정화 활동, 연탄나눔,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4-H연합회는 명석한 두뇌(head. 知)‧충성하는 마음(heart, 德)‧봉사하는 손(hand, 勞)‧건강한 신체(health, 體)의 4-H 이념을 생활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농업 발전과 활력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년농업인 학습조직체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2022년 울진 산불 시 50명이 영농지원, 영농시설 복구 등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경북 북부지역 기록적 폭우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 병해충 방제를 위해 드론방제단에 소속된 4-H회원들이 영주 등 침수 피해를 본 425ha 긴급방제를 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4-H회가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 끌어나갈 중요한 원동력으로 농업·농촌 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건축디자인과, 예천 공립형호명아동센터에 아이 돌봄 지원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건축디자인과는 29일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지역 아동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예천군 공립형호명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이번 아이 돌봄 지원은 경북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과의 전쟁' 일환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ids First 문화'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도 건축디자인과 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 방문을 위해 각자 집에 보관해 놓은 아이들의 장난감, 옷, 동화책 등을 예천군 공립형호명지역안동센터에 기부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나는, 내일의 꿈이 될래요!'라는 주제로 '나의 꿈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고, 학용품 세트와 간식 등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일 건축디자인과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고, 경북의 미래인 아이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한다"며 “저출산 극복에 힘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발굴하고, 경북도 내 아이․가족․양육 친화형 주거시설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 중앙지방정책협의회 참석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6일 충남도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4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는 핵심 안건인 지방소멸ㆍ저출산 대응 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계획에 대해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여해 논의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핵심 안건인 지방소멸ㆍ저출산 대응 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에서,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전 주기 맞춤형 시책들을 준비하는 저출생과 전쟁의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김 부지사는 “저출생의 근본 원인을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진단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행정안전부가 주축이 되어 지방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저출생 완화ㆍ반등의 계기를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 부단체장의 신분은 국가직 공무원이지만, 직위는 자치단체 공무원으로 이중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부단체장들의 경험 발표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공직자의 가장 큰 소명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경북에서 추진하는 사전 예방, 현장 중심 총력 대응, 도민 생명 최우선의 경북형 재난대응체계(K-Citizen First)를 소개했다. 김 부지사는 “결국 재난 대응은 사람이 하는데, 안전 부서 담당직원들이 '주말이나 새벽 출근은 일상이고, 일 잘해야 본전, 사고 나면 감방 간다.'고 말한다"며, “안전 부서 공무원의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보호 대책도 같이 마련해 달라"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건의했다. 또한, “부단체장이 중심이 돼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이끌어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선봉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행정 시스템 대전환을 위해 지방이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중앙과 도와 시군의 연결, 소통, 협력을 위해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연계, 매월 부시장ㆍ부군수 회의를 정례화하고 지방 주도 정책 확산의 토대가 되는 지방정부 시스템 대전환을 만든다. jjw5802@ekn.kr

경주 구어2산단에 국내 최초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9일 경주시 외동 구어2산업단지 내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도·시의회의원, 지역 관계기관과 기업 대표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리사이클링센터는 2020년 5월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193.5억원(국 80, 도29.4, 시84.1)의 예산을 들여 경주 구어2산업단지 내 건립됐다. 리사이클링센터는 연면적 1719㎡, 지상 2층 규모의 연구·생산동과 장비 14종을 갖춘 국내 최초의 탄소복합재 재활용 연구시설이다. 최근 항공우주·방산·전기·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화두인 소재 경량화로 탄소 복합재 적용이 늘면서 2030년 세계시장 규모가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탄소중립 및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서 2050년까지 4300만 톤의 풍력 블레이드 폐기물 발생이 예측되는 등 향후 탄소 복합재 폐기물 처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준공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대형 열분해 장비 등 주요 분해·분석 장비를 통해 기업에 탄소 복합재 재활용 관련 시험평가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 구축 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방식으로 복합 소재를 재활용하는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센터 준공 이후에도 지속해서 재활용 기술개발 및 후속 국가사업의 발굴을 위해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지원한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탄소 복합재 설계부터 재활용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해, 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기업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시행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센터에서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정서 지지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서울, 경기와 함께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2개소를 확보했다. 도는 2021년 10월부터 운영하는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안동의료원 수탁)'에 이어 2024년 하반기에'경북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추가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설치되는'경북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김천의료원에서 수탁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센터는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센터장)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정신건강 의료지원 등을 제공한다. 경상북도는 상담센터 추가 확보에 따라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과 상담 대기 시간 단축, 대상자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등을 적기에 지원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민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상담센터 추가 확보를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와 산모, 가족들에게 큰 희망과 지지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도민들이 체감하는 사업추진과 합계출산율 2.1명 달성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기준 국내 난임진단자는 24만여 명에 이르며, 산후조리 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7년 50.3%에서 2020년 52.6%로, 우울 위험군 비율도 2017년 33.9%에서 2020년 42.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jw5802@ekn.kr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9일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다목적 강당에서'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 선정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 선정평가 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12개 사 임직원과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가 참석했다.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은 원자력 분야 중소기업의 원천기술 확보 및 자립 기반 조성·강화를 목적으로 기술개발, 판로개척 분야로 구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사업지원을 신청받아 4월 16일, 17일 이틀간 선정평가를 했다. 경상북도는 2019년 원전 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원전 관련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원자력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곤 경상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도내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에 있어 경상북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앞으로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원자력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jjw5802@ekn.kr

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7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정책혁신 아카데미 '따뜻한교육혁신가과정1기' 수료식을 했다. '따뜻한교육혁신가과정1기'는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따뜻한 교육 혁신가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정책혁신 아카데미 심화 과정으로 이번 과정을 통해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 참가자들은 지난 6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디지털 전환 시대, AI 기반 교육혁신 △교육적으로 묻는다는 것, 질문의 의미와 힘 △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공간혁신 △화가가 바라보는 미래 예술 이야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혁신형 리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 수강과 토론․논의, 팀별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특히 팀별로 △단 한 아이까지 소중히 품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천 방안 △MZ세대와 소통 강화를 통한 학교 교육 활동과 조직문화 개선 △힐링 되는 정책혁신 제안 방법 △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정책의 방향 연구 △경북형 AI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제언 △여러분! 오늘도 녹색 생활 실천하셨나요? 지구에게 '쉼'을 선물하세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발표․토의‧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정책혁신 아카데미 과정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역량 있는 교육 전문가와 혁신가를 양성하고, 기본과정과 심화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모여 우리 경북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따뜻한 교육 혁신가로서 자부심을 품고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교 정보화 지원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9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 학교 정보화를 위한 따뜻한 경북-R컴퓨터 따뜻한 경북-R컴퓨터: 국내외 기관이나 단체에 기증을 위해 학교 등 소속기관에서 발생한 불용 정보화 장비의 재자원화·양품화(Reresourced, Recycled, Reusabled) 및 협력업체 기증을 통해 확보한 정보화장비를 실은 컨테이너가 경주시에 있는 물류센터를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교육청은 불용컴퓨터 수거․재자원화를 담당하는 경북광역자활센터와 디지털기기 기증․운송비 지원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대표를 초청해 중아공 첫 선적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했다. 기념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윤성욱 ㈜KT 경북법인고객단장(상무), 박윤수 ㈜TGS 이사, 황진석 경북광역자활센터장이 참석했다. 경북광역자활센터는 2022년 12월 경북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경북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불용 디지털기기를 수거해 R컴퓨터로 재자원화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아진산업㈜, ㈜KT, ㈜TGS는 2023년 2월 R컴퓨터 국제 나눔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아진산업㈜는 R컴퓨터 지원 시 국제운송비를 부담하고, ㈜KT와 ㈜TGS는 학교 정보화 사업에서 발생하는 디지털기기를 양품화해 기증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디지털기기는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 총 541대이며, 40피트 컨테이너 1개 분량이다. 경북-R컴퓨터는 중아공 현지의 각급 학교에 지원돼 교수 학습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중아공 대통령 친서와 국무총리의 방문을 통한 교육 정보화 인프라 지원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3년간 R컴퓨터를 지원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의 따뜻함이 이번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전해진다"라며, “R컴퓨터의 국제 나눔이 단순 기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북교육의 우수성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속에 전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영양군지부 ‘24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실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29일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영양군 지경리 소재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최진수 본부장, 김종필 경북노조위원장, 장문석 영양군지부장, 행복채움봉사단, 대학생 봉사단 N돌핀 단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임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고추 모종을 심고, 주변의 영농폐자재(폐비닐, 농약병) 수거 등 마을환경 정비로 일손돕기를 마무리했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최진수본부장은“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와 사회공헌활동으로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검증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개최해 김중권 후보자에 대해 인사검증을 실시했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는 경상신용보증재단을 소관으로 하는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11명과 의장추천 위원 3명을 포함해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김중권 후보자가 직무수행 능력, 도덕성 등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으로 심도있게 검증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후보자의 거주지가 대구로 되어있음을 지적하며, 경상북도의 경제 활성화와 서민복지증진을 설립목적으로 하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소상공인 보증금액의 한도가 몇 년째 변화없음을 지적하며, 이사장으로 취임한다면 물가 및 화폐가치를 반영하여 향후 보증한도를 다시 설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의 역할, 출연금 확보 현황, 보증대상 업체 현황, 재단의 지사 현황 등 기관 관련 질의를 하며 후보자의 기관 이해도 및 업무파악 여부를 검증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최근 신규 직원들의 이탈 현상을 언급하면서, 업무환경 및 조직문화 개선 등 조직내부 관리 방향과 이에 대한 향후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후보자의 소신과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확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지난 3월 20일 칠곡지점 개소와 관련하여 성주, 고령, 칠곡 지역의 관할이 변경된 점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고객들이 혼란없이 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듭 당부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후보자가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한 행정전문가이기는 하지만 금융업무에는 전문성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고,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후보자의 생각과 의지가 반영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인사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신용보증재단의 역할에 대해 질의하며, 단순히 보증업무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경영프로그램 지원, 기업노하우 지원 등 업무의 다각화를 제안했다. 조용진 의원(김천)은 후보자가 본연의 업무 외 자원봉사, 사회공헌활동, 기부활동 등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부족함을 지적했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역의 특성화 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며 자료를 만들어 본 소감을 물으면서, 답변서를 작성할 때의 그 각오와 책임감 잊지 않고 신용보증재단이 경상북도에 큰 역할 수 있도록 기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현재 보증액이 시군별 출자금액에 따라 상이함을 언급하며, 출연금 규모에 따라서 특정 지역의 고객이 차별받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안마련을 요청했다. 김중권 후보자는 최종 발언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열정에 비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사과하면서 “이사장이 된다면 조직 내외부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오늘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관사와 코로나-19 시기의 직원들의 성과급 규모를 지적하며, 사회통념에 어긋나지 않도록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현재 출연금 현황과 출처에 대해 질의하며, 재단의 출연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후보자에게 집행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도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도민 누구라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용보증재단이 되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경상북도의회 의장에게 보고 후 경상북도지사에게 송부됐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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