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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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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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교육격차 해소, 교육명품도시 기반 확고히 다져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아이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많은 부모들이 이사를 결심한다. 교육격차로 인한 인구 이동은 지역 간 격차를 심화시키고 다시 인구 유출로 이어지며 악순환을 만든다. 예천군은 이같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과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교육명품 도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역이 살려면 교육이 살아야 한다. 예천군은 2020년부터 미래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민과 교육청, 지자체가 함께 단샘마을학교와 봉사단을 운영해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고장 탐방, 청소년 꿈키움 탐방, 청소년 성장캠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초‧중학교 독서골든벨, 고등학교 맞춤형 진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다양한 공동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군은 앞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방과후 특화 교육 과정과 대입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글로벌시대 어학 능력 배양을 위해 영어 원서 독서교실,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을 적극 검토 중이다.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으로 인재가 떠나지 않는 예천으로...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 선정으로 예천군은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 주체들과 협력해 공교육 발전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인재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간다. 먼저 예천군은 경상북도 교육청과 함께 경북형 돌봄거점센터 구축과 늘봄학교 운영지원 등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K-인문 교육을 활용한 공교육 혁신모델을 정립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토대로한 K-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력신장 중학교'를 추진하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중심 교육 과정인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을 (IB교육) 시범 도입한다. 또 경북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조성되는 지식첨단산업단지 등 지역 발전 인프라와 연계한 교육 활동으로 인재들이 예천을 떠나지 않고 머물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예천군은 평생교육 전담 부서를 만들고 학습 거점시설을 구축하는 등 평생 학습 도시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성과를 인정받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다. 예천군 평생학습관과 경북도립대학교 평생학습원을 통해 취미, 건강, 재취업 등 여러 분야의 교육을 진행하고 경북도민 행복대학교를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을 초빙, 수준 높은 인문, 사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민의 지적경쟁력을 높이고 배움으로 행복한 도시 예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행정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국립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와 함께 18일 안동시 옥동 AI STATION에서 디지털 훈련을 지원하고 다양한 수요자들에게 모든 자원을 공유・개방하는 플랫폼인 K- 하이테크 플랫폼 AI STATION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플랫폼 사업 운영 방안 및 지역특화 교육과정 개발에 따른 운영 전략을 발표하고 딥페이크, 메타버스 이미지 생성 시연 등 다양한 인공지능을 경험했다. 에이아이 스테이션(AI STATION)은 지난해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전액국비)가 투입되며, 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AI STATION은 누구나 디지털 능력을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시설 및 장비)를 전액 무상지원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세미나, 강연, 교육, 대회 등)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디지털 전공자와 구직자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경험을 제공하고, 산업계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는'경북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한다. 4월 사업 설명회를 시작하며, 6월 발대식에는 2023년 캐글(Kaggle Campetitions) 우승자인 손호열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청년 이사의'Kaggle을 통한 AI 입문기' 특강도 있다. 또한 올해 6월에 개최될'경상북도 국제 AI 메타버스 영화제'와 관련해 AI・메타버스 영상·영화제작과정 및 AI 드로잉 기법 콘텐츠 제작 교육도 한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K-하이테크 플랫폼 AI STATION 개소는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에 큰 도약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 디지털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디지털 교육과 인력 양성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독자기고] 정체불명의 공무원 노동자

2024년도 5.1 노동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공무원들은 쉬지도 못하는 정체불명의 노동자이다.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공휴일로 지정된 5월 1일 May-day가, 유독 대한민국에서는 공휴일도 '노동절'도 아닌 '근로자의 날'이라고 희한하게 부르고 있다. 아직도 대한민국 헌법에는 근로자만 있지 노동자는 없는 충격적인 사실 때문이다. 사전적으로 노동자란 '노동력을 제공하고 얻은 임금으로 생활하는 사람'으로서 고용주와 대등한 위치에서 노동력과 임금을 주고받는 수평적 관계이고, 근로자란 '근로에 의한 소득으로 생활하는 사람'으로서 고용주가 시키는 대로 부지런히 일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노동절'로 주체적으로 쉴 수 있지만 '근로자의 날'로 종속적으로 쉬지도 못하는 것이다. 법적으로도 노동자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광범위하게 일하는 대가로 사는 사람들이지만, 근로자는 사업장에 고용되어 일하는 사람에게 적용되므로, 노동자라고 해서 모두 다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중대한 문제가 있다. 책임 있는 고용주의 지도ㆍ감독 아래서 기본급을 정하여 일하는 경우에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점점 늘어나고 있는 택배나 화물차 기사, 정신노동자, 비정규직 등 오히려 노동조건이 더욱 열악한 특수형태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자본주의 나라에서 공익과 국부를 생산하는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도 아니고 자유민주주의도 아니다. 매년 5윌 1일 May-Day 라는 '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8만명 노동자들이 총파업 하여 하루 8시간 노동을 쟁취한 기념일이다. 그로부터 84년이나 지난 1970년 1월 13일 대한민국 청계천에서, 전태일 열사가 1일 8시간 근로기준법을 지키라고 분신까지 하고도 54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노동자란 이름조차 없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일제 강점기에도 있던 '노동절'을 1963년 3공화국 시절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근로자의 날'로 바꿨다고 한다. 1989년 May-day 100주년에 노동계에서 '노동절'로 선언했지만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아직도 '근로자의 날'일뿐이다. 어찌하여 노동부는 있는데 노동자가 없고, 노동조합도 있는데 노동자는 없다는 말인가? 대한민국 사회가 이런 수준이다 보니 민주주의 제도인 노동3권도 보장되지 않고, 사회적약자의 정당한 권리주장도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불법적이라고 몰아붙이는 한심한 나라가 된 것이다. 강대국의 힘에 편승한 사대주의와 국가권력에 유착한 황금만능 권위주의에 빠지면서 민족의 얼과 국가의 정의가 흐트러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 '노동자'의 정의부터 확립하여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 과거의 낡은 관념들을 하루빨리 타파해야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이 첫 단추인 이름부터 잘못되면 본말이 전도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금부터라도 '노동자'와 '노동절'로 재정립해야 자유민주국가의 정체성과 사회정의가 되살아날 것이다. 그리고 21c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호주나 칠레 등 세계적으로 주4일 40시간제로 전환하고 있는 지금 시대착오적인 주69시간 이야기는 더 이상 난센스이다. 주4일 40시간제로 고용을 늘리고 노동시간은 줄여야(일자리 나누기) AI로봇 시대에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이름부터 잘못된 본말전도가 여실히 나타난 것이다. 또한 MZ세대가 줄줄이 떠나고 있는 이유도 정체불명의 공무원 노동자로 주체적으로 낡은 계급제와 10년 넘게 최하위 8~9급 저임금을 타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엽관제부터 정치ㆍ행정 이원화와 직업공무원(계급)제를 거쳐서 이제는 직위분류(수평조직)제와 같은 전문직공무원제로 변화해야 행정능률을 높이고 국가와 공무원의 발전도 가능하다. jjw5802@ekn.kr

제263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폐회

봉화=에너지ㅏ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회는 지난 11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63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지난 19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 및 승인안건인 △봉화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 △봉화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봉화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읍면 복지회관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6개의 안건을 심도 깊게 검토해 원안 가결했다. 또, 이번에 상정된 2024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5400억 원) 대비 870억 원이 증가한 6270억 원으로 주민 복리 및 지역 발전에 중점을 두고 수정 가결했다. 김민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예산편성의 적합성과 사업의 실효성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만을 편성하여 신뢰할 수 있는 예산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김상희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임시회에 의결된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jw5802@ekn.kr

경북 성주군 ‘농촌 돌봄마을’ 조성 박차

성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1호로 성주군에 조성될 '농촌 돌봄마을 조성 사업'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승인돼 실시설계,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 후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군 농촌 돌봄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생과 상생의 공간'으로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농촌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자원 활용성을 최대한 높이고 지역주민 합의 형성 등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중앙마을지원단 자문, 선진 유사 사례 답사, 주민협의회,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단체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여러 차례 진행해 전국 선도모델로 만들고자 민·관·전문가 등이 노력했다. 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내 이미 포화상태인 복지시설(노인주간보호센터 등) 대비, 시설 외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아울러 편견과 불편 없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주간 활동 공간 조성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 자립 지원 공간 조성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농촌 돌봄마을은 성주군 성주읍 금산리 724-1번지 일원 3만 6912㎡ 부지에 사회적 약자 맞춤형 케어를 위한 시설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농업시설 등 전체 면적 2958㎡ 규모의 건축물을 건립한다. 주요 시설로 ‣건강지원실, 교육실, 스마트가든, 커뮤니티센터, 농업교육작업장 등을 갖춘 '케어팜복합센터,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기 위한 한옥형 교육공간인 '에듀동', ‣자체 생산된 농산물 판매 공간인 '로컬푸드판매점', ‣사회적 약자 단기 거주시설인 '유니트케어하우스'를 건립하고, 외부공간에는 스마트 연동 하우스, 노지 텃밭, 정원,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조성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저출생, 고령화 가속화로 농촌지역의 돌봄 수요는 갈수록 증가한다"며 “농업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농촌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농업 모델로 제시해 활기찬 농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82억원으로 올해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공사에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jjw5802@ekn.kr

경북도청 청사 소등행사...탄소중립 공감대 확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2일'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과 기후 행동 확산을 위해 도청 청사 전체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소등 행사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며, 도청 청사를 비롯한 22개 시·군 청사, 280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200개 단지, 구미 타워, 안동 월영교 등 지역 랜드마크 20여 곳도 함께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 고취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글로벌 환경 퍼포먼스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상북도는'지구의 날'인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6회 기후변화 주간으로 운영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기후 행동(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 기간에 시·군별 녹색 출근 캠페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한 끼-채소 DAY, 탄소중립 시민 공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또한, 개인 가정도 소등에 동참할 것을 홍보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18일 예천군과 도청 신도시 일대에 홍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녹색생활 실천과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알린다. 조현애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10분간 소등을 통해 지구를 위한 실천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함이 아니라 지구를 보호하고 탄소중립 포인트 혜택 등을 받는 긍정적인 행동이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공모 선정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공모에 경운대학교가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은 지역의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기술 수준에 맞는 특화 연구개발(R&D)로 중견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국에서 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과제 '소재 분야 장비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D·N·A (Data·Network·AI) 융합형 연구 인력 양성' 사업은 지역 내 중견기업의 기술 수요와 경북 주력산업과 연계한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융합인재 양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5년간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중심으로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장비 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참여 중견기업과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지자체 연계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으로 본사업에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29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국비 29억, 지방비 6억, 민간 15억)이 투입되며, 경운대학교를 주관으로 지역 중견기업인 아주스틸㈜과 ㈜피엔티가 참여하고 경북도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지역 혁신기관이 지원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석박사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기업의 중장기적인 연구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중견기업과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안동 봉화축협 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20일 안동봉화축협 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준공식에는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안동시 서후면 죽전길 222 / (규모) 부지 49천㎡, 건축10천㎡ / (사업비) 700억원을 투입해 개장하는 안동축산물공판장은 도축·경매·가공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축산물종합처리장으로 소 200두/일, 돼지 2000두/일 처리 가능하다. 경북도는 전국 최대 한우 산지(전국의 22%, 75만 여두)이며, 돼지 사육은 132만 여두(전국의 12%)로 축산웅도이다. 이번 축산물종합처리장의 개장으로 경북 북부지역에 최첨단 대규모 축산물 생산기지를 구축, 우수 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신선한 고품질 축산물 유통기반 확립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개장한 안동축산물공판장은 축산농가 유통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전국 축산물 유통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신흥산업의 폐쇄로 부족한 모돈 도축 시설에 대응하기 위해 금년부터 총 사업비 168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모돈 도축 및 가공장 시설을 증축해 지역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안동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참여 외국인 모집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비자전환을 원하는 우수 외국인을 모집하고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전환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에게 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다. 법무부가 요구하는 일정한 자격(전문학사 이상, 소득 등)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에게 인구감소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지역특화형 비자(F-2-R, F-4-R)를 발급한다. 지역특화형 우수인재 비자(F-2-R) 경우 토픽 3급 이상의 한국어 능력이 필수며, 국내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 또는 국민 1인당 소득(GNI) 70% 이상의 조건이 필요하다. 지역우수인재 비자 전환 시 장기 체류가 가능하고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이 허용되며, 배우자의 취업도 가능하다. 시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참여 외국인 135명과, 이들 외국인을 고용할 참여기업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또한 사업 참여 우수 외국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금 월 20만 원을 6개월간 지원하고, 외국인 자녀 어린이집 보육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성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저출생으로 인한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신청 기간은 오는 9월까지이지만 쿼터인원(135명) 충족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라며 “지역기업과 우수 외국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안동시, 경북도청 어울림센터 개소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2일부터 경북도청 신도시 내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상북도경찰청 맞은 편에 '안동시 어울림센터'를 개소한다. 안동시어울림센터는 지난 2023년 3월, 권기창 안동시장과 신도시 주민들 간의 간담회에서 나온 커뮤니티 공간 설치와 주민서비스 개선 요구에 따라,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 어울림센터는 사무실, 회의실, 소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회의실에는 냉·난방기, 회의용 테이블과 의자, 음향시스템, 빔프로젝트 등이 갖춰져 있어, 앞으로 교육 및 문화 관련 행사 등으로 회의실이 필요한 경우 신도시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신도시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도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2027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해 기 운영 중인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와는 다른 시설물을 배치, 신도시 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교육 및 문화예술공간,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주민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해 주민들에게 복합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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