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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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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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손님맞이’ 접빈객을 통해 본 조선의 인적 네트워크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손님맞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2024년 2월호를 발행했다. 조선 시대 집에 찾아온 손님을 잘 예우하는 풍경을 통해 따뜻한 정이 오갔던 이야기를 살펴본다. ▲접빈객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 '조선의 손님맞이와 상차림은?'에서 김현숙 박사(이화여대)는 종부(宗婦: 종가의 맏며느리)가 직접 작성한 일기를 바탕으로 향촌 사회에서 '손님맞이'의 의미를 담았다. 조선 양반가에서 '접빈객'은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그러므로 안주인은 심혈을 기울여 손님을 접대했다. 1849년 말부터 약 16개월의 기록이 전해지고 있는 충남 홍성군 갈산면 수한리 안동김씨 선원파의 종부 유씨 부인 일기를 통해 손님의 사회적 지위에 따른 상이한 상차림를 엿볼 수 있다. 손님의 수는 현직에 있을수록, 그리고 높은 관직에 있을수록 증가한다. 따라서 이들의 수는 주인의 사회적 권세와 추종자의 수를 상징했다. 한 예로 1850년 늦가을 손님, 청양 현감에게는 조반으로 육개국(개고기)과 만두, 점심에는 신설로, 오후 간식으로 유자, 석류를 넣은 화채와 사색 정과 등 가문의 품격을 뽐낸 음식을 내었다. 반면 하민에게는 '들충벼(쭉정이가 많고 덜 익은 벼)'를 빻거나, '구즌쌀(지난해 생산된 묵은쌀)'로 밥을 해주었다. '1884년 전라감영을 찾은 푸른 눈의 손님'에서 송영애 박사(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는 미국공사관 소속 해군 조지 클래이턴 포크(George Clayton Foulk)가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조선의 접대문화를 담았다. 당시 외국인 혼자서 조선인 하인들 17명을 이끌고 여행을 다닐 수 있었던 것은 최고의 권력자이며 가장 영향력 있는 민영익(閔泳翊, 1860~1914)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푸른 눈의 손님을 맞이한 전라도 관찰사 김성근(金聲根, 1835~1919, 1883년 2월~1885년 1월 재임)은 첫 음식으로 고구마, 밤, 감, 얇게 썬 쇠고기, 국수 등(a spread of sweet potatoes, chestnuts, persimmons, sliced beef, vermicelli, &c.)푸짐한 음식을 내왔고, 조선어를 조금 알았던 포크는 씨, 배, 죽 등(seed, pear, porridge &c.)은 영어 발음과 비슷하다고 말하며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었다. 포크는 전라감영에 1884년 11월 10일 도착해 12일까지 2박 3일 간 머물렀는데, 서울 밖에서 본 집 중 가장 멋지고 편안한 곳에서 보냈다. 다음 날 아침 9시에 토종꿀, 밤, 감을 보내고, 10시가 되자 '가슴까지 올라오는 엄청난 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놀라워하고, '관찰사가 특별히 나에게 보낸 것'이라고 생각하며 음식마다 번호를 붙이고 자세하게 설명을 덧붙였다. ▲조건 없는 손님맞이 이외에도 웹진 담談에서는 '손님맞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스토리웹툰 '독獨선생전' 2화 '술잔 앞에서 노래하다'에서는 홍승지 대감의 사랑채 한 칸을 몇 달간 차지하던 먼 친척 한 명이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게 된 전날, 독선생과 송별주를 마시다 술에 취해 다음 날 일어나지 못한다. 게다가 긴 장마까지 겹쳐 당장 돌아갈 수도 없으니,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손님 접대로 인한 홍대감의 한숨이 코믹하게 담겼다. '무대 위 손님맞이'에서는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와 마당놀이 '놀부전'을 통해 조건 없는 손님맞이에 대해 다뤘다. 2001년 9.11 테러로 미국으로 향하던 38대의 비행기가 캐나다의 작은 마을 갠더에 불시착하며 벌어진 이야기는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로 탄생했다. 멀리서 온 사람들이(come from away) 따듯한 돌봄을 받는 과정은 때로는 긴박하게 때로는 어이없을 정도로 촌스럽지만 따듯하게 그려지면서 그 자체로 인류애가 회복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한국의 고전 '놀부전'의 흥부도 자신을 구박하고 힘들게 한 형을 정성껏 접대한다. '손님 오신 날'에서 두 아들이 그리워 구천을 떠돌던 임생은 친구였던 정 진사가 두 아들을 머슴으로 부리는 것이 야속해 역귀로 찾아와 복수를 꿈꾸는 이야기를 다뤘다. 웹진 담談 2024년 2월호는 한국국학진흥원 스토리테마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학교급식 청렴도 제고 앞장

'학교급식분야 청렴도 향상계획' 시행 신고센터 운영·납품 업체 청렴서한문 등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급식 청렴도 제고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와 청렴 만족도 조사 등을 분석해 '2024년 학교급식 분야 청렴도 향상 계획'을 수립해 산하 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 시달했다고 6일 밝혔다. 청렴도 향상계획은 △학교급식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각급학교와 납품업체에 청렴 서한문 발송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 직무연수 △ 식재료 납품업체와의 소통의 장 마련 △식재료와 우유 구매 계약 관련 상시 상담창구 운영으로 금품․향응 수수 등의 부패를 근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북교육청은 특히 각급학교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고, 식재료 납품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수요자와 공급자 간 소통 강화에 중점을 뒀다. 민병도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시행하고, 식재료 납품업체와 소통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2023년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률 72.7% 달성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도 교육청 홍익관에서 2023년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 상황 최종 평가를 위한 '제1차 경상북도교육청 공약추진점검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의는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 상황에 대한 심의와 최종 평가를 통해 공약사업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결과, 교육감 공약사업 이행률은 지난해 말 기준 93.1%로 나타났으며, 최종연도인 2026년 기준 72.7%를 달성했다. 또한, 예산투자는 계획 예산 3518억 1600만 원 대비 집행액은 4048억 1000만 원으로 집행률은 115.1%로 나타났다. 이날 공약추진점검단은 이행률이 저조한 각종 센터와 기관 설립 상황을 재검토해 현실에 맞게 일정과 물량을 변경해 사업이 임기 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기적으로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평가 결과로 제안되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해외여행 시 홍역 주의 당부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이와 관련 있는 홍역 환자가 전국에 5명 발생함에 따라 귀국 후 발열·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문의 후 안내를 받아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설 연휴 기간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2회 맞지 않았거나,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 검사가 음성이라면 △해외여행 전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하고 △여행 중 자주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 여행 후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이에, 경북도는 정례반상회보와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감염병 소식지를 통해 홍역 예방수칙 및 올바른 예방접종에 대해 안내하고 시군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대처 역량 강화 교육을 2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 발진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하는 등 의료기관의 감시 강화를 당부했다. 경상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홍역 조기 발견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에서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 내원 시 해외 여행력을 우선 확인해 홍역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덕군 향우회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영덕=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재경 영덕군 향우회는 2024년 설 명절을 맞이해 5일 경북 영덕군을 방문해 설맞이 영덕 전통 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후식 재경 영덕군 회장을 비롯해 45명이 참여해 영해 만세시장에서 설맞이 농·수산물 등을 구매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 시장 상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에 김광열 영덕군수가 먼 거리에서 방문한 출향인들을 맞이했다. 김 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향 사랑으로 방문한 출향인들을 환영과 감사의 인사로 맞이하며 고향 발전을 위한 재경 영덕군향우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남후식 재경 영덕군향우회 회장은 “고향을 떠나있어도 든든한 것은 바로 고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참석한 출향인들과 함께 전통 시장을 살리기 위해 행사를 자주 개최하겠다"면서 “올 한 해도 경북 및 고향 영덕군 발전을 위해 향우회원들과 함께 지방소멸과 저출생 문제, 고향사랑 기부제, 각종 경북 답사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시,  설 연휴 종합대책 시행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설 연휴(9∼12일)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5일 권기창 시장 주재로 2024년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재난안전관리, 응급의료대책, 도로, 교통수송, 환경관리 등 11개 분야 120여 명의 비상근무자를 편성해 각종 사건 사고 및 시민 불편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한 민생안정 및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안동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물가안정 홍보 캠페인 실시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특별 단속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 중 24시간 응급의료기관(안동병원, 안동성소병원, 안동의료원)이 운영된다.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병원 및 약국 명단은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 공영노상, 옥동, 터미널, 시장공영, 웅부공원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청소·환경 관리반을 운영해 시장․상가지역 등 생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연휴 전 쓰레기 수거하고, 연휴 중에는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을 신속 처리할 예정이다. 참고로, 생활 쓰레기는 설 당일(10일)에는 수거가 되지 않으므로, 그 전날인 9일에는 쓰레기 배출 자제가 요구된다. 이외에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위문 활동을 실시하며, 설 연휴 첫날(9일)에는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맞이 인사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설 연휴 동안 안동시민과 안동을 찾는 귀성객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전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해 각종 도로, 환경 등에 생활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양경찰서장, 신임 서장에 김원범 총경 부임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5일 신임 영양경찰서장으로 김원범 총경(前 인천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부임했다. 김 서장은 부임 후 첫 시작에 앞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충혼탑에서 참배하고 영양군의 치안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며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안동 출신인 김 서장은 만 55세로, 지난 1991년 3월 28일 경찰대 7기 경위 임관됐으며, 서울청 경비계장 및 기동본부 2기동단장을 거쳐 2014년 8월 1일 자로 총경 승진했다. 김원범 서장은 “내년 정년을 앞두고 고향인 경북에 와, 경치가 좋은 문향의 고장 영양군에서 경찰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마지막 경찰 생활을 군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경북청 청송경찰서장, 서울청 남대문 경찰서장, 서울청 경비과장, 경기남부청 생활안전과장, 인천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을 거쳐 이번에 영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좋은사람들, 라오스 비엔티안서 학교지원 활동 재개

비엔티안 동부 외곽 솜사반 초등학교 건축비 지원 학업 어려운 남녀 초등학생 2명 학비 및 생활지원 ◇비엔티안 동부 외곽 솜사반초등학교 찾아 지원활동 펼쳐 대구에 거점을 두고 있는 봉사단체'좋은사람들' 회원 6명은 2024년 1월 3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약 40Km 거리의 동부 외곽에 위치한 솜사반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지원활동을 펼쳤다. 좋은사람들은 2015년부터 라오스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매년 보건의료봉사활동과 학교지원 활동을 꾸준히 해 오다 2020년부터 3년간 코비드 19로 인해 해외봉사활동을 중지하고 국내에서만 활동해 오다 지난해 여름 코비드 엔데믹을 맞아 다시 해외봉사활동을 재개했다. 솜사반초등학교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총 200여명 재학생과 교장과 교감 선생님 등 10여명이 근무하는 규모의 학교인데 지난 여름 봉사활동기간 중 교정 한 편에 블록으로 쌓은 교실이 외벽만 올라가 있고 천정과 지붕, 내부 마감이 전혀 진행되지 못한 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몇 년간 완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외면할 수 없어 국내에 돌아와 좋은사람들 회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다시 공사를 재개할 수 있는 기금 1000불을 우선 마련해 이번에 현장을 방문해서 학교 측에 전달했으며, 완공에 필요한 부족한 부분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 건축비용 지원을 위한 방문에는 좋은사람들 김국현 회장과 구은희 사무국장, 박은규 총무이사, 김상수, 김용수, 김창섭 회원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방문기간 중 좋은사람들이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학생을 만나 현재의 생활과 학업상태를 살펴보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현재 좋은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학생은 학업에 열심이지만 생활이 어려워 학교에 다니기가 어려운 딕캄(여, 5학년)과 싸이린(남, 5학년) 2명으로 매달 학비 전액과 학용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5년 과정을 마치고 올 해 중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좋은사람들은 어떤 단체이며, 향후 계획은? '좋은사람들'은 2005년에 결성된 보건의료기반 민간봉사단체로서 국내뿐 아니라 몽골, 네팔, 필리핀, 우크라이나, 미얀마, 블라디보스토크, 라오스 등 경제·의료 환경이 열악한 해외지역을 매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학교지원, 구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순수 민간봉사단체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해외 봉사활동을 중지하고 국내 농어촌지역과 도서벽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오다 지난해 여름부터 다시 해외봉사활동을 재개해 국내외 사각지대를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서 금년도 해외봉사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외곽의 산골에 위치한 몽족 마을(몽 빌리지)을 찾아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박형수 국회의원, (주)베어링아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박형수 의원이 5일 2천억 원 규모 영주지역 신규투자가 무산될 위기를 해결해준 공로를 인정받아 ㈜베어링아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작년 11월, ㈜베어링아트가 1012억 원 규모의 제3공장 건립 추진 과정에서 별도 전기공급소 설치가 어려워지자 영주에서의 제3공장 건립을 보류하고 영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 공장설립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이 문제 해결에 나선 바 있다. 전기공급 문제로 ㈜베어링아트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등 제3공장 증설에 예기치 못한 제동이 걸리자 영주시와 회사측이 박 의원에게 해결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긴급히 요청한 것이다. 이에 박형수 의원은 직접 한전 본사와 협의에 나서서 '공중선로 공급', '연간 1억 4천만 원의 전기료 절감방안'등의 해법을 찾으면서 제3공장 신규투자는 다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기업의 지역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마침내 차질 없이 지역투자를 이끌어낸 박형수 의원의 공로에 대해 감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형수 의원은 “기업의 지역투자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차대한 일이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영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링아트는 향후 1012억 원을 투자해 제3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156명을 신규 고용하고, 이후 2026년까지 추가로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28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제3공장 전체 부지규모는 약 99174㎡(약3만평)이며, 2026년까지 연건축 약 50000㎡(약 15000평) 규모의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개발공사, ‘24년도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년도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장보기 행사에서 공사는 미리 준비한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는 등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추진했다. 또한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공사에서 자체 제작한 재활용 장바구니를 활용해 ESG 경영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 경북의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매년 명절(설, 추석)마다 경북지역 내 전통시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보기 행사와 동시에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재혁 사장은 “어느 해 보다 어려운 경제위기가 예상되는 요즘, 작은 손길이라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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