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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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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월 도시 브랜드평판 1위…서울 5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도시 브랜드평판 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인천시가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가 2위, 대전시가 3위로 나란히 올랐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도시 30곳의 브랜드 빅데이터 5174만7385개를 분석한 결과이다. 4위부터 10위에 든 도시는 청주, 서울, 수원, 제주, 천안, 고양, 전주 순이었다. 도시 브랜드평판 1위 인천시는 참여지수 17만898, 미디어지수 44만4104, 소통지수 71만6718, 커뮤니티지수 48만8871을 얻어 전체 브랜드평판지수 182만591을 기록했다. 직전 지난해 12월 브랜드평판지수(178만4981)과 비교해 1.99% 상승했다.​ 2위 부산시는 브랜드평판지수 156만5753으로, 전월대비 30.18% 크게 떨어졌다.​ 3위 대전시도 12월보다 36.54% 하락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22만8994로 분석됐다. ​수도 서울시 역시 전월대비 39.55% 급락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07만3907로 5위에 머물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월 도시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 보니, 지난 12월 도시 브랜드 빅데이터 5893만5505개와 비교해 12.20%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유한양행 2조·보령 1조 ‘매출 신기록’ 신바람

유한양행 등 국내 주요 전통 제약사들이 지난해 의미있는 실적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에 따른 약제비 지출 증가세도 주된 요인이지만 제약사들의 신약 중심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2일 증권가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904억~4974억원, 영업이익 191억~2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2~14%, 241~27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 1조5717억원을 더하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2조621억~2조691억원의 매출을 올려 창립이래 처음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역시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730억원, 영업이익 98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료파업사태 장기화에도 원료의약품 매출 증가에 더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폐암 신약 '렉라자'의 마일스톤(단계별 수수료) 수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국내 전통 제약사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할 뿐 아니라 지난 2014년 1조175억원으로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사 최초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지 꼭 10년만에 2조월 돌파 제약사가 탄생하게 됐다. 보령은 지난해 매출 1조374억원, 영업이익 722억원을 올려 창립 이래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산 15호 신약인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를 중심으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허가 만료된 글로벌 제약사의 유망 의약품을 인수해 자체 생산하는 '오리지널 브랜드 인수(LBA)' 전략을 통해 국내 항암제 시장점유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보령은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광동제약, 대웅제약, 종근당에 이어 전통 제약사 7번째로 매출 1조클럽에 가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19년 종근당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래 5년만에 1조클럽 가입 제약사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보령과 함께 매출 1조원 돌파가 점쳐졌던 HK이노엔은 지난해 매출 9136억원, 영업이익 925억을 올린 것으로 추정돼 1조클럽 가입을 올해 과제로 넘길 전망이다. HK이노엔은 국산 30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과 보령 '카나브'의 공동판매를 통해 지난해 보령과 HK이노엔 모두 매출성장 효과를 톡톡히 누린 만큼 올해도 보령과의 국내 공동판매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 FDA 허가 신청 등 케이캡의 해외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전통 제약사 매출 2위 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 1조7055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돼 올해 '매출 2조클럽' 가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에 출시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매출이 올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유한양행 뒤를 이을 매출 2조클럽 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바이오 부문에서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4조원을 비롯해 셀트리온 매출 3조원, 차바이오텍 매출 1조원의 성적표가 예상된다. 업계는 2023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처음 30조원을 넘어섰고, 국민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지출액 상위 10대 품목에 고지혈증(4개), 고혈압(2개), 치매·뇌기능개선제(2개) 등 8개가 차지할 정도로 만성질환·뇌질환 치료제 수요가 증가한 만큼 관련 전문의약품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로컬브랜드포럼과 창업생태계 활성화 ‘맞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예술·디자인대학과 사단법인 로컬브랜드포럼(이사장 홍주석, 고선영)이 창업과 글로컬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경희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일 개최된 이 협약식에는 경희대 김진오 예술·디자인대학 학장, 박상희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단장, 로컬브랜드포럼 홍주석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역 경제와 문화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네트워크 연계 △로컬 콘텐츠 발굴 및 창업 지원 사업 운영 △창업 인프라 연계 활동 지원 △지역 상권 분석 및 지역 경영 연구 △로컬 콘텐츠 개발 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은 지역 고유한 로컬리티를 반영한 콘텐츠 및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결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학생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컬브랜드포럼은 100여개 회원사와 함께 현장실습 기관 등록을 비롯해 로컬 기반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성공적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진오 학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상희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며 협약 체결을 환영했다. 홍주석 이사장은 “경희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창업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중앙대, 지속가능한 이산화탄소 활용기술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진이 이산화탄소 활용 공정을 최적 설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단순히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2일 중앙대에 따르면 화학공학과·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 이철진 교수와 윤하준 석박 통합과정생, 테스팔렘 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대 서상원 교수, 텍사스대 알리 셰리프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이철진 교수팀이 선보인 기술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화학적으로 변환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탄소 포집·활용(CCU)'에 관한 것이다. 기존에도 다양한 CCU 기술이 존재했지만 높은 비용과 낮은 효율로 대규모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경제성과 환경성을 확보하고 이산화탄소를 대량 감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교수팀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으로도 실현가능성이 높은 CCU 공정기술을 설계했다. 대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위해 시장규모가 큰 포름산 칼륨, 포름산, 포름알데히드, 메탄올, 요소, 아세트산 등 11개 화학제품을 선정하고, 각 제품에 대한 CCU 공정과 생산공정을 설계했으며, 경제성·환경성 평가도 수행했다. 연구팀은 비용과 탄소발자국, 시장규모를 통합한 새로운 평가지표를 적용해 제품별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그 결과 포름산 칼슘, 포름산, 아세트산이 새로운 CCU 공정기술을 적용할시 가장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분류됐다. 직접포집기술(DAC)의 탄소, 그린 수소,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시나리오에서는 요소, 메탄올 등 시장 규모가 큰 제품의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성과는 제품별 우선순위를 도출해 상업적 실현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평이 뒤따른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Carbon-to-X 기술 개발 사업'과 양영재단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상세한 연구 성과는 '탄소 넷제로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탄소포집 및 활용 경로'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친환경·지속가능 기술 분야의 저명 학술지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철진 교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CCU 공정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CCU 공정에는 수소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와 수소의 비용을 줄이는 기술 개발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김대종 세종대 교수, ‘트럼프 귀환과 한국생존전략’ 능인고 신년회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6일 엘타워에서 열린 대구 능인중고교 신년회에서 '트럼프 귀환과 한국생존전략'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중심 무역전환, 인공지능 도입, 정부조달,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여행으로 신산업을 찾아야 한다. 한국에 도입하지 않은 브랜드을 가져오거나 선진국에서 성공한 4차 산업혁명을 모방하는 카피캣도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한국은 안보와 경제에서 큰 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60% 고관세, 한국에 10%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은 법인세 21%를 15%로 낮추고 규제 70%를 없앤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중산층 붕괴와 경제문제다. 그의 핵심정책은 미국 우선주의다"며 “한국은 중국산 부품을 줄이고 미국 수준으로 법인세를 낮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오히려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는 “매년 환율은 상승할 것이며 국제무역에서 달러비중은 70%로 확대된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 9300억달러 비축, 한미·한일 통화스와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024년 12월 한국 외환보유고 4157억 달러는 GDP 대비 23%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미통화스와프가 없으며 외환보유고 중 현금은 4.6%다. 한국은 무역의존도 75% 세계 2위로 국제금융위기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환율상승은 1997년 국가부도 악몽을 다시 떠 올린다. 아르헨티나는 12번째 외환위기를 겪고 있으며 국제금융위기는 언제나 반복된다.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 미국 60%, 한국 1.5%다. 미국 시가총액 1등 애플과 엔비디어 투자가 대안이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가 제안한 구체적인 대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법인세 26%를 세계 평균 21%로 낮추고 친기업 정책을 펼쳐야 한다. 트럼프 취임으로 한국 수출은 15% 급감하며 자동차, 배터리, 석유화학, 반도체가 어렵다. 법인세가 미국과 OECD는 21%, 싱가포르 17%, 아일랜드 12%다. 둘째, 4차 산업혁명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해야 한다. 우버만 허용돼도 수백만 개 일자리가 생긴다. 셋째, 트럼프 정부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트럼프 취임 후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강성주 회장은 “트럼프 취임으로 한국경제가 어렵지만 위기에 잘 대응하겠다. 구독경제와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2030년까지 매출 1조 블록버스터 5개 배출”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50대 빅파마(거대 제약사) 5개사, 연매출 1조원의 블록버스터 신약 5개 배출을 목표로 하는 'K-파마(K-Pharma)' 비전을 제시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약바이오 비전 2030 'K-파마,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발표했다. 먼저 노 회장은 그동안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과정과 규제개선 성과 등을 소개했다. 노 회장은 “지난 2023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처음 30조원을 돌파했고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국으로 올라섰다"며 “저성장 기조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하며 신약개발, 기술수출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무총리 직속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기술거래플랫폼 'K-스페이스', 연합학습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K-멜로디' 사업 등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굵직한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것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혁신신약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약가우대 제도인 '이중가격제' 도입, 국산원료 사용 필수의약품의 약가 가산 등 지난해 주요 제도개선 성과도 소개했다. 노 회장은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매출 1조원의 의약품 5개 배출 △글로벌 50대 제약바이오기업 5개 육성 △제약바이오산업 해외매출 비중 50% 이상 달성 △제약바이오산업 매출액 15% 이상 R&D 지출 △필수의약품 적기공급 100% 달성 △원료의약품 및 필수예방백신 자급률 50%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노연홍 회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신약과 더불어 아직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주된 기반인 제네릭(복제약), 자급률이 20%대로 여전히 낮은 원료·필수의약품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이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원료의약품을 완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제약사에 대한 지원은 지난해 생겼지만 원료의약품을 원료로 공급하는 제약사에 대한 지원은 아직 국내에 없다"며 “원료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자 한다면 인도 등과 같이 보다 직접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연홍 회장은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보호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국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통한 규제혁신 △난치병 치료제 등 도전적 신약개발과 비용부담이 큰 후기임상(2상·3상)에 대한 지원 확대 △AI신약개발 등 융합형 인재양성 확대 △의료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기반 마련 등을 정부 과제로 제안했다. 이밖에 노 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 인근에 가칭 미래관을 신축하는 기념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올 한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간 오픈이노베이션 촉진, 미국·EU·신흥국 의약품시장 진출 지원, AI신약개발 교육플랫폼 'LAIDD'를 활용한 인재양성 등 지원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1945년 광복 직후 돛을 올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00년을 향한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제약바이오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산업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연세대, 이재운장학회 ‘공학 발전’ 200억 기부받아

연세대학교는 '이산가족의 대부'라 불리는 고(故) 이재운 변호사의 배우자인 현영숙 이재운장학회 상근이사(85)로부터 약 200억 원 상당의 전 재산을 기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이재운 의생명공학융합연구센터' 설립과 연구 및 인재육성에 사용된다고 연세대를 설명했다. 연세대에 따르면, 고 이재운 변호사는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당시 가족과 생이별한 뒤 홀로 남으로 피난한 뒤 구두닦이·신문배달로 생계를 이어가며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이산가족 상봉과 사할린교포 귀환 등 국제적 인도주의 활동에 헌신하며 '이산가족의 대부'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 2021년 향년 85세로 타계했다. 이번 기부는 '대한민국의 발전은 공학의 발전에 달려 있다'는 고인의 신념을 이어받아 부인 현영숙 이재운장학회 이사가 고인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운장학회는 그동안 국내 이공계 인재 육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현영숙 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연세대 이공계 분야에서 또 한 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를 희망하며, 대한민국 의생명공학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창립 140주년을 맞은 연세대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의생명공학융합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부금으로 설립될 연세대 이재운 의생명공학융합연구센터는 생명과학·공학·의학 및 난치병 치료 등 다학제적 융합연구에 매진해 최첨단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의료로봇공학,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이상철 한국항공우주硏 신임원장 취임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상철 교수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20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원장은 1986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텍사스 A&M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항공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장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한국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며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장, 항공우주체계시험인증연구센터장을 지냈다. 현재 항공대 BK21 스마트드론융합교육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 제36대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을 비롯해 공군 정책발전 자문위원, 방위사업청 감항인증 자문위원, FA-50 개조개발 절충교역 민간자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설치된 국가우주위원회 민간위원. 과학기술외교자문위 우주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철 원장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국가경제와 우주안보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자긍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대원제약, 콜대원 이어 코대원 ‘연타석 히트’

대원제약이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에 이어 진해거담제 '코대원'까지 히트상품 대열에 놀려놓고 있다. 대원제약은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지난해 매출 7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코대원에스시럽의 처방 조제액은 전년대비 182억원 증가한 70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출시된 코대원에스시럽은 경쟁제품들을 따돌리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3년차인 2022년에 343억원, 2023년 51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5년 평균 성장률은 156%에 이른다. 지난해 국내 진해거담제 시럽제 시장규모는 약 24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대원제약의 코대원에스와 코대원포르테, 프리비투스 등 3개 제품의 합산 처방액은 총 1000억원을 넘어 3개 제품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42%를 차지했다. 이밖에 종합감기약 '콜대원'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 283억원을 기록, 1위 동화약품 '판콜' 및 2위 동아제약 '판피린'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3개 제품 중 가장 늦게 출시된 콜대원(2015년 출시)은 60년 안팎의 역사를 가진 판콜(1968년 출시) 및 판피린(1961년 출시)과 매출 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이며 판콜과 판피린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 5제 복합 진해거담제인 코대원에스시럽은 임상적 우월성과 높은 환자 만족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최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K-제약바이오 2025 빅픽처] GC녹십자 “알리글로 날개 달고 지속성장 실현”

GC녹십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혈액제제 '알리글로'를 앞세워 최근 수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올해를 글로벌 제약사로 변신하는 원년으로 삼을지 주목된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6840억~1조6850억원, 영업이익 350억~38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대비 3%, 11% 가량씩 성장한 규모지만, 알리글로 미국행 첫 물량이 출하된 지난해 7월 직후 나왔던 2024년 전망치(매출 1조7000억원대, 영업이익 600억원대)에 비하면 다소 기대이하의 실적이라는 평가다.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022년 매출 1조7113억원과 2017년 영업이익 903억원에 비교해도 다소 낮은 규모다. GC녹십자는 3년째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올해 예년보다 늦은 독감 유행으로 인한 백신·치료제 매출 저조 등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감을 거듭하며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와 제약업계는 올해부터 GC녹십자의 실적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에 출시한 알리글로의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 실적으로 잡히는 점, 뒤늦은 독감 유행으로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독감 백신·치료제 매출이 올해 1분기 본격화될 전망이라는 점 등이 주된 배경이다. 특히 알리글로는 계절적 매출변동을 겪는 독감 백신·치료제나 매출규모가 제한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등 기존 GC녹십자의 FDA 승인 제품과 달리 매출 성장 잠재성이 큰 블록버스터 후보라는 것이 기대 요인이다. 혈액제제(사람의 혈액성분을 정제해 만드는 의약품)인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면역항체) 제제로,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3조원 규모이며 연평균 12%씩 성장하고 있다. 알리글로는 출시 첫 해인 지난해 미국에서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며 GC녹십자는 올해 매출 1500억원, 2028년 4000억원, 2033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GC녹십자는 지난해 미국 현지 혈액원 'ABO홀딩스'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미국 현지법인 'GC바이오파마USA'의 조직을 대폭 확대하며 현지 직접판매에 나서고 있다. GC녹십자는 의약품 수출액(지난해 1~3분기 누적 2492억원)과 매출대비 수출비중(혈액제제 31%, 백신 41%) 모두 국내 상위 5대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이지만 제품 수출 외에 직접판매 등 현지 경영 경험은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GC녹십자의 행보는 올해를 글로벌 제약사로 변신하는 첫 해로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다. 다만 변수로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보편관세 부과 여부가 꼽힌다. 알리글로는 충북 청주 GC녹십자 오창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한다. 알리글로를 이을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과 GC셀 등 R&D 투자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도 GC녹십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GC녹십자의 매출은 1조9031억원, 영업이익은 98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미국 혈액제제 공급업체 수가 제한적이고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알리글로의 미국시장 안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해외 직접판매 등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경영능력을 입증할지 주목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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