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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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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제약바이오 바로미터 ‘JP모건 헬스케어’…한국도 대거 출동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 대거 출동한다. 세계 550여개 기업, 8000여명의 투자자·전문가가 모이는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화두로 꼽히는 비만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 우리 기업들도 관련 신약·신기술 홍보로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MHC 행사 2일차인 14일 존림 대표가 직접 메인 행사장인 샌프란시스코 웨스틴세인트프랜시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9년 연속 공식초청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발표하며 △고객만족 △운영효율 △품질 △임직원역량 등 4개 분야의 탁월성(4 Excellence)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시설공사를 마무리한 인천 송도 ADC 전용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을 통한 ADC 서비스 신규 진출 계획에 대해 집중 홍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ADC는 차세대 표적항암제로 2028년 3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지만 제조과정이 까다로워 글로벌 빅파마 중에서도 ADC 생산시설을 갖춘 곳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CDMO 후발업체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이번 JP모건 컨퍼런스에 참가해 ADC CDMO 사업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새 수장에 오른 제임스박 대표가 미국 시러큐스 CDMO 생산시설의 ADC 증설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직접 참석해 ADC를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집중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폐암, 대장암, 혈액암 등 ADC 신약 3종과 다중항체 신약 3종을 개발 중이며 올해 중 ADC 신약 3종과 다중항체 신약 1종에 대해 임상시험신청서(IND)를 제출해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통 제약사 중에서는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주최측 공식초청을 받아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표한다. 지난해 국산 37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허가를 획득한 온코닉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도 현지에서 산업동향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라 현재 주력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협력 파트너사를 찾을지 관심이다. 한미약품은 비만약 열풍을 일으킨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와 체중감량효과(최대 15%)는 비슷하면서 심혈관·신장 보호 효능은 더 우수한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해 근육량까지 늘려주는 비만약 'HM17321', 경구형 비만치료제 등 다양한 비만약을 개발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체중감량은 물론 말초신경 기초대사량을 증진시켜 실제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까지 주는 2중작용 비만치료제 'DA-1726'을 개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술수출만 총 3건에 이르는 등 국내 신약개발 역량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평가가 높아지면서 대형 기술수출도 증가 추세"라고 말해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시에 이 관계자는 “탄핵정국 등 국내 정세불안이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간과할 수도 없다"고 말해 현재 국내 정세가 우리기업의 대외신인도와 투자심리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교원라이프·대명아임레디·프리드라이프, 상조 브랜드평판 ‘3강’

교원라이프·대명아임레디·프리드라이프가 1월 국내 상조 브랜드평판 1~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새해 1월 6일까지 상조 브랜드 11개의 국내 소비자 빅데이터 371만9023개를 분석한 브랜드평판지수를 발표했다. 1월 상조 브랜드평판 전체 순위는 교원라이프·대명아임레디·프리드라이프를 포함해 보람상조라이프·보람상조피플·보람상조개발·더케이예다함·더리본·보람재향상조·효원상조·부모사랑 순으로 집계됐다. 1월 평판조사 1위 교원라이프는 브랜드평판지수 117만5998을 기록해 직전 지난해 12월(85만3183)보다 37.84% 상승했다.​ 2위 대명아임레디도 브랜드평판지수 65만9412로, 전월대비 21.46% 올랐다.​ 반면에 3위 프리드라이프는 브랜드평판지수 63만6824로 분석돼 12월과 비교해 1.64%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월 상조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 보니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330만306개보다 12.69%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 상조업계는 지난 2021년 기준 총 선수금 6조 8000억원 가량으로 4년 전인 2018년보다 2억원 증가했고,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 516만명에서 700만명으로 불어났다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설명했다. ​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HK이노엔 ‘케이캡’, 호주·뉴질랜드 진출…“2028년 100개국 확대”

HK이노엔은 최근 호주 제약사 '서든엑스피'와 호주 및 뉴질랜드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든엑스피는 케이캡정 50㎎과 케이캡정 25㎎ 등 2종에 대한 현지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서든엑스피는 20년 이상 제약사업을 영위한 호주 제약사로 호주 및 뉴질랜드 내 의약품의 등록 및 유통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의약품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2조원 규모이며 이 중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약 1500억원에 달한다.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에 출시돼 있고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48개 국가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177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5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8년 전세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케이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정기환 마사회장 “경마 디지털전환·순회경마 도입 준비”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올 한해를 경마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순회 경마 시스템 도입을 위한 준비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6일 마사회에 따르면 정기환 회장은 지난 2일 경기 과천 본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신년사를 밝혔다. 정 회장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소통·협력 강화 △혁신적인 조직문화 조성 △안전한 사업장 조성 △사회공헌 활동 지속 확대 등 올 한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온라인 마권발매 시스템 도입에 따른 경마 산업의 디지털 전환, 경북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따른 순회 경마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직무 및 성과 중심의 인사·보수체계, 소통중심의 의사결정 확립 등 혁신과 효율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끝으로 국민의 여가선용과 사회공헌이라는 사회적 책무도 강조했다. 정기환 회장은 “을사년이 뜻하는 바처럼 새로운 시작을 위해 지혜로운 도약을 이루어 내자"며 “도전과 혁신의 힘으로 한국마사회의 미래를 밝혀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제약바이오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앞당긴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해 경영 키워드로 '블록버스터 신약'을 제시하고 글로벌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임을 강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그레이트&글로벌'을 기업비전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톱50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국산 항암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를 승인받은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글로벌 블록버스터(연매출 1조원 이상 의약품)로 키우고 창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 역시 같은 날 시무식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해제항체접합체(DAC) 등 새로운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의 혁신신약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종근당만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확보하고 경영효율을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자고 강조했다. 종근당은 지난 2023년 11월 1조7000억원에 기술수출한 희귀질환 치료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구체적인 적응증과 임상 계획 수립을 올해부터 도입사인 노바티스와 함께 본격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출시로 글로벌 진출 원년을 시작했다며 새해에는 GC녹십자가 강점을 가지는 백신과 혈액제제를 양 날개로 삼아 제2, 제3의 해외 성공사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GC녹십자는 올해부터 알리글로 미국 매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 현지 혈액원 'ABO 홀딩스'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독감백신 등 백신과 혈액제제의 수출비중이 적지 않지만(전체매출 중 수출비중 30~40%) 아직 글로벌 사업경험이 부족한 GC녹십자는 알리글로 미국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는 포부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2025년 5대 경영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글로벌 인재 육성 △혁신 신약 개발 통한 글로벌 리더 도약 △1품 1조(1品1兆) 글로벌 신약 육성 △디지털 신사업 집중 육성을 제시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3대 신약을 중심으로 2024년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새해에도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등 대사섬유증, 암, 위장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한국, 미국, 아시아, 유럽을 잇는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재정비해 올해를 '연구기능의 글로벌화' 첫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오는 2029년까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테라파워', 홍콩 바이오기업 '풀라이프 테크놀로지' 등과 협업해 고형암 치료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SKL35501'을 제2의 세노바메이트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지난해 경영권 분쟁으로 홍역을 치렀던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로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국내 최다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전문경영인 박재현 대표를 중심으로 신약 전문 제약사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생산(CDMO) 등 다른 주력 사업을 제쳐두고 ADC 항암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만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역시 신약개발회사로의 이미지 변신에 공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알리글로, 세노바메이트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신약의 해외수출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 자국내 생산 우선주의 등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향후 과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중앙대 2025학년도 정시모집 1만5934명 지원 ‘전국 최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지난 3일 오후 6시에 마감한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만5934명이 지원해 7.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시모집에서 여타 서울권 주요대학보다 확연히 많은 지원자가 몰리면서 수시와 정시모집을 통틀어 2025학년도 대입 수험생이 가장 많이 지원한 대학으로 꼽혔다. 최상위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각축장인 의약학 계열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전년도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의학부는 3.88대 1로, 5.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약학부는 6.06대 1로 크게 상승하며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 수험생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가장 규모가 큰 수능일반전형의 경쟁률은 7.12대 1이었다. 가군은 631명 모집에 2834명이 지원해 4.49대 1, 나군은 621명 모집에 2864명 지원으로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군은 446명 모집에 6396명이 몰려 14.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인문계열에서는 다군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의 경쟁률이 14.59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군에서는 영어교육과가 7.55대 1, 가군에서는 영어영문학과가 5.66대 1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자연계열에서는 다군 소프트웨어학부가 15.08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공개방으로 모집하는 창의ICT공과대학이 13.59대 1로 뒤를 이었다. 이상명 중앙대 입학처장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최상위 의약학 계열 수험생의 선호도가 상승했고, 창의ICT공과대학을 전공개방으로 모집하는 등 수험생 중심의 입시 전형을 운영한 결과 정시모집에서 전국 최다 수험생이 지원한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중앙대는 최근 5년간 454명의 전임교수를 채용했고 BK21 사업 18개와 선도 연구센터 6개 등을 유치, 연구비 수주 '전국 종합사립대 5위'를 2년 연속 달성하며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입지를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첨단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메가트렌드를 아우르며 미래를 선도할 인재들을 길러내고자 하는 중앙대의 의지가 수험생에게 특히 큰 매력으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김대종 세종대 교수, 도레이첨단소재서 ‘2025년 경제대전망’ 특강

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소재기업 도레이첨단소재에서 2025년 글로벌 경제전망과 한국의 생존전략에 관한 특강을 펼쳤다. 4일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에 따르면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달 30일 도레이첨단소재에서 '트럼프 귀환, 한국생존전략, 2025년 경제대전망'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대종 교수는 “2025년 환율은 최고 1600원까지 오를 것이다. 국제무역에서 달러 비중은 70%로 계속 올라간다. 국회와 정부는 환율상승을 막기 위해 정치적 안정, 외환보유고 9300억달러 비축, 한미·한일 통화스와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한다.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 현지 생산증대, 미국중심 무역전환, 한국 국회 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라며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문제다. 그의 핵심정책은 미국 우선주의"라며 “한국은 중국산 부품을 줄이고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다변화하고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한국 수출은 15% 정도 급감하며 큰 위기다. 한국 자동차, 배터리, 석유화학, 반도체가 어렵다. 법인세는 한국 26%, 미국과 OECD 21%, 싱가포르 17%, 아일랜드 12%다.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보다 유출액이 2배 많다. 한국 기업이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대학생 청년취업률은 45% 수준이다. 둘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셋째, 트럼프 정부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트럼프는 탑다운 방식이며 사적관계를 중시한다. 트럼프 취임 후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2025년 6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해외건설업이 크게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김대종 교수의 강연은 트럼프 2기 출범과 중국의 약진 등 불확실한 환경 아래에서 우리와 같은 소재기업에게 매우 유익했다. 2025년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겠지만 구독경제와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필름 및 IT소재, 탄소섬유복합재료,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PPS), 수처리 필터, 스펀본드 부직포, 메타 아라미드 섬유, 원면 및 원사, 배터리 분리막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부터 생활 기초소재까지 공급하는 글로벌 소재기업이다. 경북 구미 5개 공장을 비롯해 군산, 공주, 안성, 울산 등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활발한 해외 진출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3~2025년까지 고기능 탄소섬유, IT소재, 아라미드 섬유 등 신성장 동력에 5000억원 투자를 발표, 적극적인 투자와 M&A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도레이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29개국에 4만9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는 도레이첨단소재, 스템코를 비롯해 6개사를 운영 중이며 1963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해 한국의 산업과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CES 2025 빛낸 K-스타트업] 성균관대 교원창업 솔리드뷰 ‘CES 혁신상’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교원 창업기업 솔리드뷰(SOLiDVUE)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Smart Cities'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3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솔리드뷰는 오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가 이뤄어지는 웨스트 홀에서 기술 시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시연 기술 가운데 솔리드뷰의 고해상도 단일칩 LiDAR 센서 집적회로(IC) 'SL-2.2'는 400x128 해상도의 3D 이미지를 출력하며, 경쟁제품 대비 해상도와 감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아 이번에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0.9x0.9㎝ 크기의 초소형 설계와 단일 칩 구조로 전력 효율성까지 겸비한 기술적 강점은 기존 기계식 LiDAR 대비 부피와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하며,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의 상용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성균관대는 기대하고 있다. 솔리드뷰는 지난 2020년 11월 창업한 국내 유일의 LiDAR 센서 IC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최재혁 교수와 전정훈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성균관대는 LINC 3.0 사업단의 'SKKU 글로벌 스프링보드 프로그램'을 통해 솔리드뷰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대학 창업 파워, 美CES서 ‘K-스타트업 존재감’ 과시

국내 주요 대학의 연구소와 교수·학생 창업기업들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비롯한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2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대학연구소 '게임연구실'은 CES 2025에서 국내 대학연구소로는 유일하게 CES 최고상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다. CES 주최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출품 기술·제품 중에서 선정하는 CES 혁신상은 크게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으로 나뉘며, 최고혁신상은 총 33개 카테고리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기술·제품에 수여된다. 한양대 게임연구실은 '디지털 헬스' 카테고리의 총 44개 혁신상 수상 기업·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디지컬 헬스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양대 대학원 휴먼컴퓨터인터랙션학과 게임연구실의 김기범 교수가 지도해 출품한 이 제품은 'TD 스퀘어'로,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생성한 환자 맞춤형 이명(耳鳴) 입체음향 아바타를 환자가 직접 제어하고 제거함으로써 이명(귀울림) 증상을 완화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다. 이명 환자에게 이명 발생 위치를 귀 안쪽이 아닌 귀 바깥으로 끄집어내어 인식할 수 있도록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중 감각 자극을 제공하는 가상환경을 제공하고, 인지된 이명 아바타를 환자 스스로 직접 제어해 잘못된 인식의 교정을 가능하게 하고 이명을 완화하는 원리다. 카이스트(KAIST)는 총 15개 교원·학생 창업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4개 창업기업이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버넥트'는 산업 현장을 위한 AI기반 스마트글라스 '비전X'를 출품해 '산업장비·기계' 카테고리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스탠다드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개발해 '스마트 시티' 카테고리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만으로 공기 중의 세균·악취·미세먼지 등을 없애는 세계 유일의 기술을 적용한 공기청정기, '파네시아'는 GPU 메모리 확장 키트로 혁신상을 수상한다. 카이스트는 CES의 창업기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단독 부스를 설치, 혁신상 수상기업을 포함한 15개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희대학교는 의과대학 교수 등이 창업한 교수·학생 창업기업 4곳이 참가해 첨단의료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경희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축이 돼 형성된 바이오 클러스터인 서울 동대문구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의 입주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의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경희대 의과대학 정원규 교수가 창업한 '레디큐어'는 엑스선(X-ray)을 이용해 뇌 면역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치매를 치료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선보이고 이상호 의과대학 교수가 창업한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리터러시M'을 선보인다. 고려대학교는 △양자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보안·통신 기술 스타트업 '큐심플러스' △AI 웨어러블 기술 스타트업 '컴플렉시온' △AI 복합 인증 솔루션 개발기업 '테라마임' 등 3개 교수·학생 창업기업이 혁신상 수상하고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 KIST는 2차원 X-레이 이미지를 3차원 고화질 이미지로 변환,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분야는 물론 태풍 등 기상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AI' 카테고리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에 따르면 올해 CES 2025에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개의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전체 500여개 혁신상 중 120여개를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다 혁신상 수상국이 될 전망이다. 대학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바이오협회, KOTRA 등 정부기관, 협·단체의 홍보지원 활동도 역대 최대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대학 창업기업을 포함한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희대, 소뇌 통한 통증 조절 비밀 밝혀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한의과대학 김선광 교수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상정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소뇌 신경-교세포 회로를 통해 통증을 처리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소뇌(小腦)가 통증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기존의 통증 연구는 척수와 뇌의 일부 영역에 집중됐는데 기존의 이론을 뒤집는 혁신적 발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광·화학유전학 및 이광자 현미경 기술 등 첨단 실험방법을 활용, 소뇌에서의 통증 처리 기전을 심도 있게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에 따르면 통증 자극이 가해질 때 뇌 청반 신경세포로부터 노르아드레날린이 소뇌에 분비되고, 노르아드레날린이 소뇌 교세포를 활성화해 통증 행동을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회로는 소뇌 교세포 α1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의해 매개된다. 연구팀은 이 수용체의 활성을 차단하면 통증 반응이 억제됨을 확인했고, 단순한 급성 통증만이 아니라 신경 손상으로 유발되는 만성 통증인 신경병증성 통증에도 동일하게 작용함을 밝혀냈다. 교신저자인 김상정 교수는 “이번 논문은 그동안 미지의 영역이었던 소뇌의 통증 정보 처리 및 조절 기전을 분자-세포-회로 수준에서 규명해 통증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공동 교신저자인 김선광 교수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뇌 교세포 타겟의 혁신적 통증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며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근본적 병리 기전 이해에도 중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2025년 1월 2일 신경과학분야 최고 권위의 저널인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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