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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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철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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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해외 언론에 ‘21세기를 위한 UN 개혁’ 기고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미국의 정치분야 온라인 언론매체 '인터내셔널 폴리시 다이제스트(International Policy Digest)'에 '21세기를 위한 UN 개혁(Reforming the United Nations for the 21st Century)'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글로벌 갈등을 예방하고 인권 유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을 완전한 기능을 갖춘 세계 정부로 개혁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갈등은 상시 군대를 갖춘 글로벌 정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군사비는 1조7000억달러에 이르지만 효과적으로 평화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세계정부(United Nation of World, UNW)의 구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UNW를 통해 상시 군대를 구성하면 현재의 군사비용과 인력의 20분의 1로도 글로벌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절약된 자원은 국제 범죄, 인신매매, 마약 밀매와 같은 긴급한 문제 해결에 재투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UNW를 구축하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거부권을 철회해야 한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특정 국가의 거부권이 중요한 결정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생명의 희생을 초래했다. 새로운 세계 총회를 설립하고 각 국가의 GDP와 무역량을 반영한 공정한 의석 배분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은 5:5 비율로 결정되며 5년마다 조정돼 인구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UNW 운영과 관련해 “UNW 헌법은 행정부 권력 견제를 위해 독립적인 재판부 설립을 규정해야 하며 이 재판부는 부패 감시, 공정한 선거 감독, 언론 자유 보장 등 여섯 가지 주요 분야에서 권한을 갖고 이를 통해 민주적 체제를 강화하고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 입법부와 행정부는 단기 임기로 설정해 책임성과 반응성을 높이며 사법부는 장기적으로 독립성을 유지해 안정적인 거버넌스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UNW의 총회 의원은 2년 임기로 하고 대통령은 단일 4년 임기로 한다. 이 시스템은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도 정부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사법부는 18년 임기를 가진 9명의 판사로 구성되며 이들은 2년마다 한 명씩 선출돼 장기 지배를 방지한다. 재판부의 독립성과 부서간 견제와 균형은 민주적 가치를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명건 명예이사장은 “제도적 개혁은 모든 국가가 즉시 채택하기 어려우므로 유럽연합 등 수용적인 국가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산해야 한다"며 “초기 단계에서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행정부가 일반 행정에 집중함으로써 UNW 구조의 투명성, 공정성 및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이 구조는 국제 사회가 인권과 개인의 자유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평화롭고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휴젤,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균주 절취 없었다” 美 ITC 최종심결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최종 심결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ITC는 10일(현지시간) 지난 6월 10일에 있었던 예비 심결을 재검토한 결과 관세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ITC는 예비 심결에서 “메디톡스측이 제기한 '균주 절취' 주장을 지지하지 않으며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미국관세법 337조에 위반하는 사항은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 휴젤 및 휴젤 아메리카,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ITC에 이번 사안을 제소했으며 이번 최종 심결로 해당 ITC 조사는 종료됐다. 휴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휴젤에 대한 균주 절취 주장에 근거가 없음이 ITC 최종 판결을 통해 밝혀지면서 휴젤의 미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휴젤은 앞으로도 기업 신뢰도 및 주주가치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캠퍼스 post-it] 연세대 中칭화대와 MBA 협약, 카이스트 ‘우리별 개발’ 최순달 박사 추모, 고려대 ‘2024 KU AI 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학장 김성문)이 10일 중국 칭화대학교 경제경영대학(학장 BAI Chong-En)과 MBA(경영학석사) 복수학위 프로그램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세대는 아시아대학 중 최초로 칭화대와 MBA 복수학위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 칭화대 경제경영대학은 세계적인 명문으로 △2024 THE 평가 비즈니스&이코노믹스 분야 세계 8위 △QS 평가 비즈니스&매니지먼트 분야 세계 2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미 MIT, 콜롬비아대, HEC 파리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복수학위 제도를 시행 중이다. 연세대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원도 △2024 THE 평가 비즈니스&이코노믹스 분야 국내 1위(세계 47위) △QS 평가 비즈니스&매니지먼트 분야 국내 1위(세계 54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발표된 2025 QS 세계 MBA 평가 Full-time MBA 분야에서도 국내 1위(세계 82위)를 기록했다. 이번 MBA 복수학위 제도는 내년 봄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의 Executive MBA, Corporate MBA, Finance MBA, Global MBA 학생들과 칭화대 경제경영대학의 Global MBA 학생들이 대상이다. 매년 최대 5명의 학생을 선발해 양교에서 각각 1년씩 수학하며, 졸업 시 두 대학의 MBA 학위를 동시 취득하게 된다.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가 10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故) 최순달 박사의 1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 최순달 박사의 유가족과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세트렉아이, 대구공고 관계자들과 동문이 참석하여 숭고한 넋을 기린다. 최순달 박사는 1981년 당시 한국전기통신연구소(現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초대 소장을 역임하고 당시 전전자교환기(TDX)개발을 주도해 '1가구 1전화'의 시대를 열었다. D 이어 1989년 인공위성연구소를 설립한 지 3년 만에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개발해 발사에 성공했다. 한재흥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장은 “고 최순달 박사의 끝없는 도전과 개척 정신은 후대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며 추도했다. 이어 “그가 일군 '우리별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해 우리나라가 세계 항공우주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모식은 현충탑 참배 후 국가사회공헌자묘역으로 이동하여 추모 영상 시청,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과학기술 유공자 지원센터에서 유가족에게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명패'를 전달한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AI 시대의 담론을 이끄는 학문의 허브' 를 주제로 11일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KU AI 포럼"을 연다. 포럼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인 고려대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정병호, 이하 DHUSS)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고려대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 정순영)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전공 분야별 AI 연구 현황 및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인 KU AI 포럼은 고려대가 융합 학문의 허브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고려대 학부 학생들의 전공별 'AI 창의 연구 발표' 와 한빛 미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의 'AI 시대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마련돼 있다. 김동원 총장은 축사에서 “본 행사를 통해 고려대학교가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오후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 △미래교육과 AI의 만남 △심리학을 위한 AI, AI를 위한 심리학 △AI & STAT △수학과, 인공지능이 함께하며 등이, 2부는 종합 토론의 시간으로 '학제 간 대화로 그리는 AI 시대의 조감도'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는 DHUSS의 핵심사업인 인문학기반 LLM “흐름" (HuLLM, Humanities LLM 혹은 HUSS LLM)을 시연한다. KU AI 포럼 참여는 전공과 무관하게 AI에 관심 있는 학생 또는 연구자, 일반인 모두 가능하다. 고려대 정보대학 유튜브(https://m.youtube.com/@kucoi_official, 포스터 QR 참고)에 접속하면 당일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삼바·롯바·SK바사 대기업 바이오 투자 ‘3사3색’

대규모 조 단위의 공격투자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기업 제약바이오 계열사들이 투자전략에서는 '3사3색' 차별성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일 미국 바이오벤처 '피나바이오솔루션스'에 300만달러(약 41억원)을 투자해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2006년 설립된 R&D 전문 바이오벤처인 피나바이오의 최초이자 유일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피나바이오는 폐렴구균, 장티푸스 등 백신 개발에 가장 중요한 '단백질 운반체'의 제조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백신 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시너지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향후 5년간 총 2조4000억원을 투자해 공격적인 M&A 전략을 펼쳐 단기간에 급성장하겠다는 포스트 코로나 성장전략을 발표한 이래 지난 6월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IDT바이오로지카', 7월 미국 바이오기업 '선플라워 테라퓨틱스', 이달 피나바이오까지 잇따라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총 3390억원을 투자해 지분 60%를 인수한 IDT바이오로지카의 경우 독일과 미국에 CDMO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독일-미국을 잇는 글로벌 삼각 공급망을 구축하고, 향후 5년 내에 연매출 1조원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수혈 전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반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생산기지를 통해 세계 1위 CDMO 생산능력을 유지한다는 '자강(自强)전략'이라는 점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대비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8~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와 9~1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4'에 잇따라 참가해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조성 현황을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2년까지 총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제5~8공장과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을 갖춘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착공한 제5공장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며 제5공장이 가동되면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 제8공장까지 총 132만4000리터로 CDMO 생산능력 세계 1위를 유지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제1·2바이오캠퍼스와 두 캠퍼스 인근에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생산시설 등 생산시설을 모두 국내에 보유 및 건설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해외공장 설립이나 M&A 계획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CDMO 후발기업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선발주자인 SK와 삼성 바이오기업들을 빠르게 따라잡기 위해 국내 생산기지 구축과 해외 생산공장 인수합병을 병행하는 '벤치마킹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CPHI 2024 등 올해 하반기에만 6개 해외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조600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총 3개 CDMO 메가플랜트를 건설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 계획을 해외 잠재고객사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동시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초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CDMO 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기존 직원 및 수주물량을 승계, 송도 제1공장이 완공되는 2026년까지의 매출 공백을 메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롯데그룹은 △바이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 중 바이오&웰니스 부분의 핵심사업이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라고 말했다. 업계는 모그룹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있는 대기업 계열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전통 제약사나 바이오벤처에 비해 막대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매출도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평균 35% 성장하면서 업계 전체 평균 매출성장률(13%)을 크게 웃돌고 있는 만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전

강원랜드가 하이원리조트의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목표로 하는 'K-H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비중이 낮았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5일간 아시아 25개국 500여명이 참가하는 '제19회 2024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이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또한 12월에는 4차례에 걸쳐 필리핀 관광객 약 1000명이 필리핀 마닐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해 하이원그랜드호텔과 스키장을 방문한다. 강원랜드는 K-컬처를 활용한 외국인 전용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한국 전통의 멋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례체험, 쿠킹클래스, 요가·명상 등을 포함한 관광상품을 출시했으며 이를 연계해 오는 12월 일주일 동안 'K-컬처 페스티벌'을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랜드는 여름과 겨울에 해외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계절학교 캠프 및 한달 살기 콘셉트의 '롱스테이 상품'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올해 들어 필리핀, 대만 등 7개국의 주요 여행사들과 해외 총괄판매 계약을 체결해 해외현지 직접판매망(GSA)을 구축했으며 이들 해외 여행사들과 함께 각국 현지에서 외국인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강원랜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편의와 만족도를 위한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무슬림 고객을 위한 할랄 인증 레스토랑 '더 가든'과 기도실 등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행 셔틀버스, 외국어 가능 직원의 해당 국가 배지 착용 등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해소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강원랜드 주력사업인 카지노는 내국인과 더불어 외국인도 입장할 수 있지만 대도시나 국제공항 주변에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비해 접근성이 불리해 강원랜드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방문객 비중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강원랜드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관련 규제 일부 완화를 허가받아 외국인 전용존 베팅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수준인 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도 기존 외국인 외에 해외 영주권자를 추가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명소로 변모시키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 나서 문체부의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中공백 잡아라…삼성·롯데 바이오, 일본서 ‘CDMO 수주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전시회 '바이오 재팬 2024'에 총출동해 글로벌 CDMO 수주전을 펼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미국의 중국 CDMO 기업 견제에 대한 반작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 CDMO 기업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도 참가해 후지필름의 홈그라운드에서 중국의 공백을 차지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을 벌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요코하마 파시피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잠재 CDMO 고객과 비즈니스 네크워킹 및 수주 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39년째를 맞은 일본바이오협회 주최의 바이오 재팬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행사로 올해에는 세계 1위 CDMO 기업인 스위스 론자와 일본 최대 CDMO 기업 후지필름 다이오신스를 비롯해 다케다제약,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로슈 등 전 세계 148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개최기간이 겹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2024'(현지시간 8~10일 이탈리아 밀라노 개최) 대신 바이오 재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바이오 재팬에 얼마나 공들이고 있는지 짐작케 한다. 업계에 따르면 존림 대표는 미국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제정을 앞두고 판도 변화가 예상되는 세계 CDMO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탈리아 대신 일본행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미국 연방 하원은 중국 최대 CDMO 기업 '우시 바이오로직스' 등 중국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생물보안법을 찬성 306, 반대 81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중 상원 통과도 점쳐진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기준 글로벌 CDMO 시장은 1위 론자(25.6%)에 이어 2위 우시바이오로직스(12.1%), 3위 미국 카탈란트(10.1%),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9.9%), 5위 후지필름 다이오신스(6.8%), 6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5.9%)이 과점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인천 송도에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론자, 우시바이오로직스, 후지필름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공격적인 설비증설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카탈란트는 지난 2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글로벌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 생산 등에 활용하기 위해 인수했고 베링거인겔하임은 별다른 설비증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공격적인 설비증설에 나서고 있지만 생물보안법이 최종 통과되면 전체 수주물량의 50% 이상을 북미지역에서 올리고 있는 만큼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한국, 일본, 유럽 기업들이 생물보안법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이번 바이오 재팬 2024에 참가해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 계획과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항약물접합체(ADC) 사업을 소개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 세계 10위권 CDMO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업계는 미국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더라도 상당기간 유예기간이 적용될 수 있고 중국 내수 바이오의약품 시장만 2030년까지 약 9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만큼 우시바이오로직스 성장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반면 글로벌 CDMO 시장이 결국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 후지필름의 3강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아 결국 '중국 빈자리'를 선점하려는 3사간 수주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대웅제약, 마이크로니들·장기지속형 비만약 해외 첫 공개

대웅제약이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아직 상용화 사례가 없는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 의약품과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등 새로운 제제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대웅제약은 CPHI 2024에서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에 도전하는 마이크로니들 제조 플랫폼 '클로팜(CLOPAM)'과 월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등 새로운 약물전달 시스템(DDD) 기술을 해외무대에 처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5회째인 CPHI 2024는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다양한 제약바이오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160여 나라 2400여 개 기업들이 참가하며, 6만명 이상의 관람객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이 CPHI 2024에서 선보이는 마이크로니들은 주사를 맞는 공포를 덜어주고 병원방문 횟수를 줄여주는 등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장점이 있어 해외 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마이크로니들 제형 의약품이 상용화된 사례는 없는 실정이다. 현재 마이크로니들 상용화 제품으로는 의약품이 아닌 피부미용 패치가 전부다. 대웅제약 계열사 대웅테라퓨틱스는 자체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클로팜'을 통해 약물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최근 클로팜을 활용한 인성장호르몬 마이크로니들 패치제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마이크로니들 패치제의 임상 1상 승인은 생물의약품 용해성 마이크로니들로는 국내 1호 임상 승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대웅제약은 평가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한 성과도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에 첫 공개한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열풍을 일으켰던 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이지만 대웅제약은 세마글루타이드를 서서히 방출해 한 달 동안 혈중 약물농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해 한 달에 1회 투여하는 제형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나아가 마이크로니들 제형의 비만치료제도 개발해 주 1회, 또는 매일 투여하는 주사제형이 전부인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한다는 게 대웅제약의 포부이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환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대장정결제 'DWRX1010'도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대장내시경을 위해 복용하는 대장정결제는 불쾌한 맛과 향, 큰 알약 때문에 환자 불편이 컸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대웅제약 대장정결제는 크기가 매우 작은 '미니 알약' 형태로 목 넘김이 편해 대장내시경을 준비하는 환자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사업센터장은 “올해로 CPHI 참가 10년째인데 신약과 새로운 기술로 매년 대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및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성과에 이어 혁신제제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조단위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를 양성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강원 가을단풍, 운탄고도 케이블카에서 감상하세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관광명소로 떠오른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패키지 상품을 출시,가을 단풍객을 맞이한다.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 패키지'는 △하이원리조트 호텔 및 콘도 객실 1박 △운탄고도 케이블카 이용권 2매 △정선 아리랑상품권 2매 △리조트 내 식음 10% 할인권을 결합한 상품이다.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40m 하이원탑에 오르면 단풍으로 물든 강원 정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름아래 동물농장', '지역 먹거리장터', '도롱이 연못' 등으로 이어지는 고원숲길 트레킹까지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이용객에게 지급되는 정선 아리랑상품권 2매는 인근 지역 상점과 식당에서 사용이 가능해 지역관광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운탄고도 케이블카는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인 강원 정선 '운탄고도'를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 위에 설치된 케이블카로 최근 구름아래 동물농장과 먹거리 장터가 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여름 운탄고도 케이블카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1% 늘어난 6만여명을 기록해 하이원리조트의 새 관광명소로 떠올랐으며 지역 먹거리 장터에서 선보이는 광부도시락, 도롱이빵, 운탄고도샌드 등도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패키지는 내달 29일까지 판매하며 고객들은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패키지 구성 확인 및 예약은 하이원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기획실장은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는 붉게 물든 단풍과 푸른 하늘을 가까이서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이번 패키지로 하이원에서 가을 정취와 여유로운 휴식까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캠퍼스 post-it] 카이스트 지식재산대상 윤종용·(재)경청 선정, 성균관대 10월 명사특강 개최, 한양대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 출간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제13회 지식재산대상 수상자로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재단법인 경청(이사장 장태관)을 선정했다. 지식재산대상은 지식재산 기반 조성, 창출, 활용, 보호 활동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후보자의 사회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윤종용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재직 당시 12조원 가량의 기술개발 투자로 국내 전자 산업 기술 수준을 대폭 성장시켰고, 기술개발·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해 특허 전담인력 확충 등 '특허 중시 경영'을 제시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가 반도체·디스플레이·통신 등의 분야에서 수천 건의 세계적인 특허를 취득하는데 기여했고, 해외 경쟁사들과의 특허 분쟁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카이스트는 평가했다. 재단법인 경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권리보호를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지식재산권 분쟁을 겪는 기업들에 무료 법률지원·행정지원을 수행하는 순수 민간 공익법인이다. 경청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감정, 분쟁조정, 행정 신고 등을 제공해 분쟁을 조기에 해결하고 기업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카이스트 지식재산대상은 대한변리사회,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카이스트가 공동 주최하고, 카이스트 지식재산대학원프로그램(MIP)이 주관한다. 시상식은 8일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서울)에서 열린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S-AHA)는 오는 10월 15일 서울 명륜동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한국의 리더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에는 ㈜KT 김영섭 대표이사가 'K-리더십과 한국 기업경영의 원리'를 강연한다. 김영섭 대표는 강연에서 KT의 디지털 전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S-AHA 명사특강은 아카데미 회원을 포함해 관심 있는 성균관대학교 구성원과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다. 성균관대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 고재석 주임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인문학적 통찰이 미래 한국의 리더십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는 성균관대가 내세우는 독창적인 인문동양학 교육과정으로, 동양정신문화 3대 교육가치인 지(智)·인(仁)·용(勇)의 덕목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ERICA 디자인대학 송지성 교수와 학연산클러스터 교육팀 홍지영 교수가 편저로 참여한 책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이 최근 출간됐다. 8일 한양대에 따름ㄴ, 이 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연구 성과로, 'GPT로 만난 미래 이야기' 수업에 참가한 학부생 16명이 4개월 동안 매일 인공지능(AI) 챗GPT와 대화를 나누며, 인간과 AI 로봇의 협력과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한 16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돼 있다. 책 내용은 AI와 인간이 협력해야 할 당위성을 강조한 '제1장 고뇌하는 로봇',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학습하며 새로운 형태의 사랑을 제시하는 가능성을 다룬 '제2장 사랑하는 로봇', 인간과 AI의 조화로운 공존을 이야기한 '제3장 좌절하는 로봇'으로 전개된다. 편저에 참여한 송지성 교수는 “각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들이 느끼는 감정이 인공지능이 쓴 이야기라는 사실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지영 교수도 “미래에는 인간과 AI, 로봇이 서로의 다른 능력을 인정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필요하다"며 “세상의 모든 관계는 이해와 협력으로 단단해진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희사이버대, 학생역량 강화 위한 ‘차세대 교육·행정 시스템’ 오픈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7일 학생 역량 강화 중심의 지능형 교육·행정 플랫폼인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급변하는 사회적 교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사용자 중심의 지능형 교육·행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 교육·행정의 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차세대 교육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구축된 포털 시스템은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사용자의 콘텐츠를 포털 화면에 통합·등록해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하나의 아이디로 다수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SSO(Single Sign On), 콘텐츠관리 기능 등 사용자 편리성을 크게 개선했다.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 각 그룹별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개인 맞춤형 UI'로 원하는 정보의 포틀릿(Portlet)을 직접 배치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등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이 자동적으로 정렬되는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학생) 편의성 및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전체 플랫폼 및 솔루션 연계를 통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대학 및 개인(학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시스템 도입을 기반으로 최신 에듀테크를 접목한 디지털 교육환경 혁신을 추구한다. 임근욱 경희사이버대 미디어개발처장은 “이번 시스템은 교육수요자의 요구사항이 많이 반영된 시스템으로 학사종합정보와 웹메일, 행정시스템, 역량관리 등 여러 시스템을 연동해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며 “특히 학습자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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