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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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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 정찰 위성 2호기, 팰컨 9서 분리…우주 궤도 진입 성공”

우리 군의 정찰 위성 2호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발사된 이후 우주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8일 국방부는 “우리 군사 정찰 위성 2호기가 오전 9시 2분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이날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 발사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이 발사되고 2분 28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다. 이어 47초 후에 위성 보호 덮개가 분리됐다. 발사 45분 후 팰컨9에서 분리된 2호기는 오전 9시 11분께 해외 지상국과 교신한다. 지상 교신 성공은 2호기가 궤도에 안착해 정상 가동되고 있음을 뜻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티웨이항공, ‘대구 마라톤’ 공식 후원…임직원도 뛰었다

티웨이항공은 전날 '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도심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티웨이항공은 대구 시민들과 3만여 명의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하늘에 비행선을 띄웠다. 사내 마라톤 동호회인 '티웨이 러닝크루' 회원을 비롯한 60여 명의 임직원들도 직접 대회에 참가해 땀을 흘렸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공식 후원해온 바 있다. 이 외에도 대구FC 홈경기에서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고 대구 사회 복지 시설 아동을 초청해 '크루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대구 지역민과의 교류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통해 대구 지역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국내선을 비롯해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타이베이(타오위안) △방콕 수완나폼 △다낭 △장자제 등 여러 국내외 노선을 운항하며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마라톤에 참여한 러너들을 응원하고 대구 지역민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의 주력 항공사로서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서울 다카마쓰·요나고 노선, 하나카드 결제 시 15kg 수하물 무료

에어서울은 하나카드와 제휴해 '민트페이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민트페이'는 에어서울 전용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홈페이지에서 결제 카드를 사전 등록하면 항공권 구매시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어 편리하다. 에어서울은 하나카드를 이용해 결제 시 항공권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독 운항 중인 다카마쓰와 요나고 노선 항공권 구매시에는 무료 수하물 15kg 제공 특전이 더해진다. 4월 26일까지 항공권 구매시 혜택이 제공되며 구매한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S24 아워즈 무비 시리즈’ SNS 조회수, 5000만뷰↑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S24 아워즈 무비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24시간을 신선한 스토리 텔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각각 6분으로 구성된 4개의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인스타그램·트위터·페이스북 등 SNS 채널과 웨이브·티빙·왓챠를 통해 공개됐으며, 전 채널 합산 조회수는 5000만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4개 장르의 단편 영화를 통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나이토 그래피·게임 퍼포먼스·서클 투 서치 기능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멜로(한낮의 한 낯선)·호러(노크 인 더 다크)·액션(위닝 9PM)·판타지(내가 원한 아침) 등 4개 장르의 작품은 모두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고민시가 1인 다역의 주연으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카메오로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다. 댓글창에는 “감동을 주는 삼성전자", “우리 강아지 생각이나 한참 울었다", “큰 화면으로 보고싶어요" 등 공감 반응이 달렸다. 한편 삼성전자는 'S24 아워즈 무비 시리즈'의 성공과 '갤럭시 AI' 확대 적용을 기념해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S24 아워즈 무비 위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등 지난해 출시된 9개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무비 위크 첫날인 15일에는 영화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초청해 한준희 감독과 고민시 배우가 촬영 소감,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주는 'S24 아워즈 무비 토크'가 진행된다. 16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에 방문하는 고객은 영화 본편과 메이킹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고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저소득층 여름나기에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 1만8000대 지원

삼성전자는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냉방 지원 기기 보급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 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에 대한 지원을 골자로 한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 지방 자치 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 가구에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할 예정이다. '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강력한 급속 냉방으로 온도를 낮춘 후 전력 사용량이 비교적 적은 무풍냉방으로 냉기를 유지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한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생산부터 설치까지 적기에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당사 에어컨이 에너지 취약 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제주항공 “일본 노선 다변화 성공”…시장 점유율 19.97%

제주항공의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이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일본인 인바운드 여객 유치를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수송객 수는 전체 1791만9895명 중 357만8068명으로 19.9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말 기준 64만7401명을 수송해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수송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노선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말부터 운항을 시작한 일본 지방 노선의 수송객 수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항공의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노선 수송객수는 총 27만6711명으로 집계됐다. 3월말부터 재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노선에서 각각 8만9303명, 8만949명을 수송했으며, 6월부터 신규 취항한 오이타 노선에서 3만9345명, 7월부터 신규 취항한 히로시마 노선에서는 6만7114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났다.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다변화 전략은 일본인 인바운드 여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같은 기간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노선 탑승객 중 일본인 탑승객의 비율은 27.4%로 전체 탑승객 4명 중 1명은 일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로시마 노선의 경우 33.9%를 기록 탑승객 3명 중 1명이 일본인 탑승객일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일본인 여행객 증가에 발맞춰 주 3회 일정으로 취항을 시작했던 히로시마 노선의 운항 횟수를 올해 1월부터는 주 14회로 증편해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과 히로시마국제공항이 체결한 '인천-히로시마 노선 활성화 및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에 참여해 인천-히로시마 노선 이용 촉진과 히로시마발 인천공항 환승 수요 공동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히로시마를 출발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여행객 유치는 물론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등 제 3국으로 이동하는 환승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당사는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노선과 운항스케줄로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항공사의 지위를 견고히 하는 한편, 인바운드 여객 유치를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전자와의 혈투 속 ‘AI 가전=삼성’ 공식의 함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각종 가전 제품을 내놓으며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LG전자보다 사업 범위가 넓은 삼성전자가 'AI 가전=삼성'이라는 슬로건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나란히 AI를 내재한 일체형 세탁·건조기와 TV, 냉장고 등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 2월 23일 일체형 AI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지난달 11일 이무형 DA사업부 CX팀장(부사장)이 제품 설명회도 진행했다. 지난 3일 서초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를 통해 2024년형 △냉장고 △인덕션 △스팀 로봇 청소기 △무풍 에어컨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도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신제품에는 고성능 AI 칩·카메라·센서가 탑재돼 더욱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며 “관련 제품은 총 15종"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 3월 중순 일체형 AI 세탁·건조기 '오브제 컬렉션 워시 콤보'를 내놨다. 무게와 습도, 재질 등을 AI가 감지해 맞춤형 세탁·건조 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올해 안으로 로봇 청소기·에어컨·냉장고 등 새로운 제품들을 공개할 방침이다. 양사 수장들도 사실상 '저격전'에 가까운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조주완 LG전자 대표다. 조 대표는 지난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가전의 시초는 당사가 만들어낸 'UP 가전'"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미디어 데이가 열리기 1시간 전 “2011년 업계 최초로 가전에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해 원격으로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 시대를 연 이래 계속해서 글로벌 AI 가전의 '최초' 역사를 쓰고 있다"는 입장도 냈다. 이를 의식한 듯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 겸 DX 부문장은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시작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며 “AI 생태계 내 실생활에서 적용돼 활용도가 우월한 건 당사 제품들이고, 그 수도 가장 많다"고 반격했다. 한 부회장이 이같이 답변한 것은 소비자 확장성에 따른 사용자 경험 등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본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12월 LG전자는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과 서비스를 '씽큐(ThinQ)' 브랜드로 총칭했다. 삼성전자는 같은해 4월 사물 인터넷(IoT) 관리 솔루션 '삼성 커넥트'를 선보였고, 이듬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통합했다. 두 서비스 모두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2021년 4월 LG전자는 MC사업본부를 폐지했고,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는 삼성전자만 남게 돼 비교 열위에 설 수 밖에 없게 됐다. 삼성전자는 자사 갤럭시 스마트폰을 필두로 AI 요소를 각 사업부의 제품에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IoT 생태계를 구축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최근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 확산에 힘을 쏟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종합] “삼성전자, 텍사스 반도체 투자액 59.6조로 확대…보조금 8조 상회”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내 반도체 생산 시설 투자를 440억달러(약 59조5980억원)로 2.6배 가량 확대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이 삼성전자가 이달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발표하게 될 신규 투자 규모는 기존과 단순 비교하면 270억 달러(36조5715억원) 가량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1년 기존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외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들여 또 하나의 반도체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공장은 2022년 착공해 이르면 올해 안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로 공사가 시작됐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테일러와 인근 지역에 200억달러(약 27조1000억원)를 투입해 두 번째 반도체 생산 공장을, 40억달러(약 5조4180억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시설을 각각 건설할 계획이다 WSJ는 또 연구·개발(R&D) 관련 파트도 반도체 공장 내에 수용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텍사스주 감사관실은 2022년 삼성전자의 세제 혜택 신청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20년간 2000억 달러(약 270조9000억원)를 투자해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 11곳 신설 등의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추가 투자 발표 보도는 미국 반도체법에 따른 연방 상무부의 보조금 지원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15일 삼성전자가 60억달러(약 8조1270억원)가 넘는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고 타전했다. 통신은 당시 상무부가 삼성전자에 지급할 보조금은 상당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과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라고도 했다. 업계는 상무부가 이달 중 반도체법에 따른 삼성전자 보조금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보조금 관련 사항이 지난달 말 공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실무 논의 과정에서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보도 내용대로 총 440억달러를 투자하고 60억달러를 돌려받게 되면 보조금은 투자액 대비로는 13.6%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는 대만 TSMC의 투자액 대비 보조금 규모와 비등한 수치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400억달러(약 54조18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해 50억달러(약 6조7725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투자액 대비 12.5%에 달한다. 인텔은 반도체법에 입각한 보조금으로 85억달러(약 11조5132억원)를 받게됐다.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1000억달러(135조4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보조금에 더해 반도체법상 대출 지원 110억달러를 받게된다. 아울러 미국 언론 매체들은 투자 세액 공제와 별도의 군사·정보용 반도체 보조금 35억달러(약 4조7407억원) 등도 따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1만 임직원·가족 위한 LIG넥스원 ‘통 큰 결단’…‘꿈과 희망의 나라’ 롯데월드 사상 최초 통 대관

LIG넥스원은 국내 기업 최초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전체 대관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1989년 개장한 롯데월드가 일반 입장객을 받지 않고 하루를 온전히 특정 기업에 내어주는 건 개장 3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LIG넥스원은 평소 다양한 가족 친화 경영을 전개해왔다. 매년 조직 활성화 행사 차원의 '패밀리 데이'는 사업장 단위로 열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판교·용인·구미·김천·대전 등 전국 LIG넥스원 사업장이 통합 패밀리 데이를 기획했고, 이에 따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모인 참가자는 임직원과 가족을 포함, 1만여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당사가 2004년 LG이노텍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지 20년을 맞는 해"라며 “K-방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전사 규모의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패밀리 데이에 참가하는 모든 임직원 가족이 보다 편하게 즐기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아끼지 않았다. 메인 무대에서는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쇼 등을 진행했고, 켈라그라피·페이스 페인팅·캐리커쳐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다트와 컬링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놀이 기구를 기다리는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의 포토존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곳곳에 설치, 이날의 뜻 깊은 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참석한 가족들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확인하며 회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LIG넥스원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나라 지키기 48년'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을 비롯, 회사가 연구·개발·생산 중인 주요 제품을 6개 부문으로 나눠 설명하는 배너와 영상 공간도 설치했다. 참가 어린이들이 각 부스에 들러 스탬프를 받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행사도 아이들의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날 자녀 4명을 둔 다둥이 가장 임형욱 IPS연구소 5팀장은 구미에서 올라와 행사에 참석했다. 임 팀장은 “처음에 행사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가 않았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아이들과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 사원 박희재 해외2사업부 D사업팀 매니저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체를 대관한 회사의 통 큰 결단이 놀라웠다"며 “LIG넥스원의 높아진 위상을 친구와 지인들로부터 직접 확인하는 계기였고, 가족과 함께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관 행사를 계기로 '가족 친화 경영' 활동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회사가 이처럼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임직원과 가족"이라며 “짧은 하루 남짓한 시간이지만 엄마·아빠·아들·딸이 매일 출근하는 우리 회사가 K-방산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자긍심과 직원을 최우선하는 훌륭한 회사라는 뿌듯함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구본상 LIG그룹 회장은 “오늘 패밀리 데이 행사는 LIG넥스원 임직원의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고 미래를 함께 기약하는 자리"라며 “땅, 바다, 하늘을 넘어 우주에서 꿈을 펼치는 지속 가능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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