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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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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4일 수능 영어 듣기 시간 ‘항공기 비행·이착륙 금지령’

11일 국토교통부는 항공 고시보(NOTAM)를 통해 오는 14일 일부 시간대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CSAT) 소음 감소 차원에서 항공기 운항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역 전체가 해당하며 적용 시간은 영어 듣기 시험이 진행되는 13시 5분부터 13시 40분까지 다. 이 때는 △헬리콥터 △경비행기 △초경량 항공기 등 항공기 일체의 비행과 이착륙이 금지된다. 긴급 구조·수색 및 구조(SAR)·의료 후송(MEDEVAC)·화재 진압·재난 구호 목적의 항공기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파라타항공 “내년 1분기 중 AOC 받고 양양-제주 노선 취항 계획”

파라타항공은 내년부터 양양-제주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항공 교통편 증진과 지방공항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에는 국토교통부에 변경 면허를 신청하며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는 관계 법령에 따라 항공사명·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항공 운송 사업자 면허 변경 신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 면허 변경과 함께 운항 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 효력 재개를 위한 안전 운항 체계 변경 검사를 국토부에 신청해 상업 운항을 위한 준비 사항과 항공 안전 이행 사항을 점검 받을 예정으로, 변경 검사 완료 후 운항을 재개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파라타항공 측은 2025년 상반기 중 운항을 목표로 A330-200 항공기 임대 계약을 지난 10월 완료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내년 중 국내선·국제선 노선망 확대를 위해 A330·A320 추가 항공기 도입을 목표로 다수의 임대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AOC를 언제 받을 수 있겠느냐는 본지 질문에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중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재무통’ 김이배, 고강도 시장 재편 속 제주항공 내실 경영 집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을 필두로 국내 항공업계 시장 재편이 예고된 가운데 김이배 대표이사(사장) 체제의 제주항공이 금융 비용 절감을 중심으로 저비용 항공사(LCC) 본연의 사업 모델(BM)에 입각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5일 신규 시설 투자에 관해 공시했다. 이는 종래 리스 운용을 해오던 737-800 여객기 1대를 구매 방식으로 전환해 도입한 것으로, 투자 금액은 394억9344만원이다. 보잉이 제작한 해당 기재는 구매시 1억610만달러(약 1485억원)이지만, 이 가격에 들여올 수 있었던 것은 제주항공이 운용한 기간 만큼 리스사가 감가상각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공급망 이슈의 여파로 차세대 항공기인 737-8 도입이 순연됨에 따라 안정적인 기재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지금껏 당사가 운용해오던 기재여서 구석구석 제일 잘 안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가 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팀장·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무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앞서 리스에 관한 새로운 회계 기준인 국제회계표준(IFRS) 16을 발표했고, 2019년 1월1일부터 시행됐다. 기존에는 운용 리스와 금융 리스를 구분해 처리했지만 IFRS 16은 모든 리스에 대해 사용권 자산과 리스 부채를 인식하도록 규정한다. 운용 리스 비중이 높은 기업은 부채가 크게 증가하고 부채 비율이 상승해 장부상 재무 구조 악화로 기록된다. 부채 비율이 상승할 경우 자금 조달시 금융 비용을 더 내야 해 불리한 조건에 놓이게 된다. 각종 비용을 아껴야 해 영업 수단인 여객기도 빌려오는 LCC들의 재무 사정이 나빠지는 이유다. 금융 당국은 2020년 코로나19가 본격 창궐하자 IFRS 16 적용을 미뤘고, 덕분에 항공사들은 리스를 통해 들여온 항공기를 돌려보내 회계 문제를 비교적 가볍게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국면이 지나고 반납 기재를 다시 들여오게 된 시점에는 당국이 IFRS 16을 강행하고 있었고, 원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떨어지는 환차손 문제도 겹쳐 재무 관리상 문제가 속속 생겨나는 형국이다. 최근 3년래 장부상 제주항공의 리스 부채와 그에 따른 이자 비용을 살펴보면 △2021년 1111억2753만원/138억9668만원 △2022년 1154억8051만원/145억3709만원 △2023년 1303억1814만원/233억5426만원 △2024년 6월 1434억9626만원/182억3670만원으로 해마다 늘어감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리스로 인한 현금 유출액은 969억7579만원, 재무상 총 부채는 1조7174억183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91%, 2.86%씩 증가했다. 부채 비율은 536.53%에서 505.76%로 소폭 낮아졌지만 유상증자 등에 따라 자기 자본이 늘었던 것인 만큼 꾸준한 재무 관리가 요구된다. 제주항공이 리스 방식으로 띄우던 여객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같은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이뤄지면 진에어를 중심으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합쳐지는 등 LCC들의 몸집 불리기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이나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공식적으로 매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명소노그룹이 지분을 대거 매입하며 항공업계의 '다크 호스'로 급부상했다. 티웨이항공은 호주·유럽 진출을 선언하며 폭발적인 매출 신장도 이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인수·합병(M&A)을 시사했던 김 대표의 발언이 무색하게 제주항공이 성장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제주항공 관계자는 “무리하게 외연을 확장하기보다는 구매기 도입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답변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대한항공, 운항 중 기내 난동 외국인 승객 수갑 채워

운항 중인 국적기에서 고성을 지르며 객실 승무원들을 위협한 한 외국인 승객을 제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본지 취재 결과 전날 21시 30분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익일 4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A330-300 여객기(KE658, HL7586)에서 기내 불법 방해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운항 중이던 기내에서 한 외국 국적 남성 승객은 비상구 인근 객실 승무원 전용 좌석(점프 시트)에 무단 착석했고, 이를 발견한 객실 승무원은 즉시 본인 좌석으로 돌아갈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수차례 제지에도 불응하며 고성을 지르며 객실 승무원을 위협하며 비상구 도어에 접근하는 등 항공보안법 위반 행위를 지속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객실 사무장 등 승무원들은 항공보안법 위반임을 수차례 고지 후 기장의 지시에 따라 승객을 포박해 수갑을 채웠고, 타 승객들과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 후 대화로 승객들을 진정시켰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238명이 타고 있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정상 착륙 후 인천공항경찰대에 해당 승객을 인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항공기 운항 중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행위 발생 시 강력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진에어, 3분기 영업익 402억원…전년 동기비 23.1%↑

7일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매출 3646억원, 영업이익 402억원, 당기 순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1%, 영업이익 23.1%, 당기 순이익은 100% 증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2022년 4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했고,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는 탄력적인 공급 운영으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인천-다카마쓰 신규 취항과 인천-홍콩 복항 등 수요 발굴 통한 매출처 다변화를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4분기에는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환율 변동성 등 외부 위협 요인과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사업 확대 기회가 상존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동남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노선 또한 견조한 여행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 복항·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방발 국제선 신규 취항 등 노선 다변화를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 산업 재편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 운항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항공 여객·화물 시장, 내년이 코로나19 완전 탈출 기점”

코로나19로 고사 직전까지 갔던 항공업계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2019년과 견줘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인구 감소에 따른 인바운드 수요 확충에 나섬과 동시에 화물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7일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국제선 여객 총 수요가 2019년 수준을, 내년 중에는 완전 회복하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승한 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년 여객 수요는 2019년의 3.6%까지 급감했다가 2022년 상반기 이후 회복 추이로 전환했다"며 “2023년에는 75.6%, 올해의 경우 1월부터 9월을 기준으로 같은 기간 대비 95.9%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회복과 성장 속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일본과 미주 노선 수요는 2019년의 117%로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의 실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시아 96.6%, 대양주·기타 89.4%, 중국 75.1%, 유럽은 68.9%로 집계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은 코로나19 회복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연구원의 2025년 단기 항공 수요 전망 결과 국제선 여객은 9135만명으로 2019년 대비 101%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중립적인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고 위축될 경우는 7364만명, 낙관 시 최대 1억1121만명까지 점쳐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선별 이용자는 △일본 2272만명 △중국 1748만명 △아시아 3483만명 △미주 676만명 △유럽 537만명 △대양주·기타 420만명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미진 교통연구원 전문연구원은 “2025년 국제선 여객은 일본과 미주 노선에서 2019년 실적을 상회할 것"이라면서도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지는 가파르게 회복세를 이어가는 중인 중국과 회복 둔화·정체 현상을 빚고 잇는 노선들이 관건"이라고 부연했다. 중국의 경우 긍정·부정적 요인이 상존해 예단하기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내년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회담을 앞두고 있고 지난 8일 부 한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으로 관광·방문 중심으로 한-중 간 수요 증가가 뒤따를 수 있지만 부동산 등 경제 불황 탓에 수요 회복 속도가 좀처럼 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유럽 노선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중동 사태의 변화 양상이 수요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미국 노선과 마찬가지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합병 과도기 과정에서 좌석 상황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내 항공사들은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된다며 4분기 여객 노선 좌석 공급을 늘려가며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에어부산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만 국적 관광객 10만8000여명을 김해공항으로 실어날라 인 바운드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고,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 누적 이용객 400만명을 넘는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도약하도록 기여했다. 제주항공은 50개 도시 73개 노선을 활용해 환승객을 유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절 항공 화물 시장은 호황기를 누렸고, 2021년 역대 최대 실적이 세워졌다. 그러나 이후 운임 단가가 꺾이며 성장분을 반납했고, 올해는 1월부터 9월까지 실적 기준 299만톤이 수송돼 2019년 대비 106%를 찍었다. 3분기 화물사업본부 실적과 관련,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꾸준히 늘어 견조한 수요 흐름이 유지됐다"며 “미·중 정치 갈등과 해운 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전자, 獨서 AI 탑재 고효율 상업용 세탁·건조기 ‘LG 프로페셔널’ 선봬

LG전자가 생활가전의 B2B사업 확대에 나섰다. AI와 고효율 기술로 차별화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호텔, 세탁 전문점 등 글로벌 B2B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시각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Texcare International 2024)'에서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선도 브랜드로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B2B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LG 프로페셔널'로 15kg 이상 대용량까지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의 '클린 쇼(Clean Show)'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250여개 업체와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 5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건조 시장으로 본격 진출했다. 이후 2016년 텍스케어, 2022년 클린쇼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업계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전자는 DD(Direct Drive)모터로 대표되는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Core Tech)를 적용한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B2B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 프로페셔널 제품군에는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위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기에 적용된 AI는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의 사용량을 조절하고, 최적으로 탈수해 세탁 시간을 단축한다. 건조기와 콤보 신제품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했다. 히트펌프는 히터 방식의 건조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옷감 손상은 줄이면서 건조 성능을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상업용 콤보 제품에 업계 최초로 히트펌프 방식 건조를 적용했다. 건조기의 AI 센싱 드라이 기능은 건조물 무게를 감지하고 미리 설정한 정도에 맞춰 건조를 진행하며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인다.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 전문점이나 호텔, 레스토랑과 같은 대규모 시설에서 주로 사용된다. LG전자 자체 추정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5억 달러(한화 4조8500억원)로 추산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B2B는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B2B에 최적화한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 절약을 모두 갖춘 혁신적 솔루션으로 상업용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아시아나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 재운항…8년 7개월 만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 재운항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4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주 3회 운항한다. 또 해당 노선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내년 1월 13일부터 주 4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임선진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번 운항 재개로 동계 시즌을 맞아 아소산과 구로카와 온천 등으로 유명한 구마모토를 찾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구마모토현, 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는데 앞으로도 구마모토현과의 긍정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출국 게이트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탑승객 전원에게 구마모토 마그넷 굿즈를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구마모토 노선을 포함한 인천·김포발 일본 노선 일부 일반석 항공권에 대해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온천 & 빛 축제'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해당 쿠폰은 아시아나클럽 회원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쿠폰 다운로드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탑승 기간과 할인 대상 노선 등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본의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지로 유명한 아사히카와 노선도 12월 19일부터 주 4회로 정기편 신규 취항 예정이며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2024년형 삼성 AI TV, 국내외 고객 만족도 조사 4관왕…1위 석권

삼성전자가 AI TV를 앞세워 올해 국내 주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고객 중심 혁신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GMA) △한국생산성본부(KPC)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한국표준협회(KSA) 4개의 국내 주요 기관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견고히 다졌다고 7일 밝혔다. 인공 지능(AI)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한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GCSI)에서 TV 부문 20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고객 만족도 및 글로벌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또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79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8K'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8K AI 업스케일링 프로'와 'AI 모션 강화 프로' 같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27년 연속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고객 만족을 높이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뛰어난 화질과 함께 사운드와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도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속적인 품질 혁신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품질 신뢰도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TV 시장의 명실상부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4점을 기록하며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ACSI는 삼성이 오랜 기간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의하면 올해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8.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부산, 올해 대만발 인바운드 여객 10만명 넘게 유치

에어부산이 매달 1만 명 이상의 대만 국적 관광객을 국내로 수송하며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만 국적 관광객 10만8000여명을 대만 두 개 노선(타이베이·가오슝)을 통해 김해공항으로 실어날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에어부산의 대만 현지발 항공편 전체 탑승객인 15만5000여 명의 약 70% 수준에 해당된다. 에어부산의 대만 현지발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한 대만 국적 관광객의 분기별 비율 또한 △1분기 약 59% △2분기 약 70% △3분기 약 76% 수준으로 증가세에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에어부산 가오슝 현지발 항공편에 탑승한 대만 국적 관광객은 전체 탑승객의 90% 수준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올해 김해공항의 대만 노선 여객 점유율은 동 노선을 운항하는 전체 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가장 높다. 최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과 대만 가오슝 공항 간에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향후 에어부산을 중심으로 한 노선 활성화 및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10년 넘게 대만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결과, 에어부산의 인지도가 국내는 물론 대만 현지 관광객들의 항공편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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