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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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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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환자 4배 급증’ 시흥시, 전수감시로 전파차단 총력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올해 전국적으로 매독환자 발생 수가 전년 대비 약 4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역학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외 매독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1월1일부터 매독을 '제4급 감염병'에서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해 전수감시체계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지정된 의료기관(관내 4곳)에서만 신고하던 표본감시 한계점을 보완해 매독을 진단-발견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24시간 내 신고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토록 해서 전체적인 매독 감염병의 발생 상황 및 추이를 파악하고 있다. 매독은 성 접촉, 수직감염, 혈액을 통한 감염으로 전파되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 뇌, 심장 등 주요 기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감염 초기 단계에서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매독환자 치료는 1차 치료제로 페니실린 요법이 권장된다. 특히 1기, 2기, 조기 잠복매독은 페니실린 G 주사로 94.5%에서 100% 완치율을 보인다. 임신 중 매독감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태아에게 거의 100% 선천성 매독을 발생시켜,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선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임신계획단계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매독을 포함한 성 매개 감염병 등 필수적인 건강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사전에 검진 가능시간을 미리 확인한 후 검사를 시행하면 된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20일 “매독은 조기에 치료하면 100% 완치가 가능한 질병인 만큼 나와 내 가족 건강을 위해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조기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민-관-학, 2024시흥미래교육포럼 내달3일 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시흥시의회와 함께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모두를 품는 시흥교육, 지역이 여는 미래 교육'을 주제로 '2024년 시흥미래교육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분과별 교육 의제를 학습하고 공유하는 분과세션과 2025년 시흥교육 원클릭 시스템 설명회, 마을교육자치회 성과공유회 등 연계 세션으로 추진된다. 마지막 날인 내달 18일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컨벤션홀에서 메인 포럼을 진행하며 각 분과에서 한 해 동안 치열하게 논의한 교육의제를 공유하고 정책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메인 포럼 1부는 '민-관-학 네트워크로 촘촘한 교육기본권'을 주제로 △교육복지, 돌봄,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방안 △교육 주체로서 학생-마을-학부모 역할 △학교 안전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 2부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시흥형 미래교육'을 주제로 △글로벌 융합인재-디지털 리터러시 등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시흥교육을 이야기하며, 공동위원장과 기획위원회 위원의 정책 화답이 이어진다. 분과 세션은 △기후환경분과(학교와 지역사회 협력 통한 지속가능한 시흥형 환경교육) △학교예술교육분과(시흥예술 전시회 및 원데이클래스, 학교와 예술이 함께하는 시흥 문화예술교육) △교육과정분과(IB교육이해, PYP 탐구) △K-교육도시분과(교육도시를 위한 정책 제언) △디지털교육분과(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로 추진된다. 연계 세션으로는 △2025 시흥교육 원클릭시스템 설명회 △마을교육자치회 7년의 길 성과공유회 △학교-마을교육협의회 사례 나눔 △진로 컨설팅 프로젝트 직업 공유회 등이 진행된다. 시흥미래교육포럼은 올해로 5년차로, '학교-마을-행정'이 함께 지역의 교육 현안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흥의 대표적인 지역교육협의체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14개 분과, 439명 분과위원으로 구성돼 지역 교육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해왔다. 각 분과에서 고민한 시흥교육 의제를 12월 '시흥미래교육포럼'에서 공유한다. 2024년 시흥미래교육포럼은 교육에 관심 있는 시흥의 학부모, 학생과 교직원, 마을, 그리고 전국의 교육 관계자들에게 열려 있다. 참여 신청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happyedu.siheung.go.kr) 공지사항과 시흥교육지원청 누리집(goesh.kr) 공지사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접수 링크(naver.me/5huY6PkZ)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2024년 시흥미래교육포럼에 대한 세부내용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시흥교육지원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SK브로드밴드, 지역일자리 확대 ‘맞손’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SK브로드밴드 양주데이터센터는 지난 18일 양주시청 시장실에서 지역일자리 확대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최성균 SK브로드밴드 AIDC CO CO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주데이터센터는 내년 2월 업무를 개시할 예정으로 직원 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양주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주요 사항은 △인력수요에 대한 양주시민 우선 채용 △일자리 정보 공유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고용 극대화 △취업 지원을 위한 구직자 및 일자리 발굴 공동 노력 등이다. 이를 통해 IT 전문가, 유지보수 직원, 보안인력 등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고용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며 해당 업계 기술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SK브로드밴드 양주데이터센터가 양주시민 우선고용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양주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기업과 상생하고 발전하는 양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선정…국비 5억획득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20억9000만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 에너지원을 주택, 공공건물, 상업건물 등에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국제 캠페인(RE100) 실현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포천시는 8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런 노력 끝에 한국에너지공단 심사와 평가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7월 경주시에서 열린 공개평가에서 최명식 기후환경과장이 나서 포천 RE100과 그린 포천(Green Pocheon) 2043 달성, 에너지 취약지역 복지 확대라는 사업 취지를 강조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인면, 신북면, 영북면,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창수면, 화현면 등 관내 주택 및 건물 224곳에 태양광 747kW, 태양열 80㎡, 지열 280kW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으로, 전기요금과 연료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이란 친환경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복지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RE100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포천형 RE100'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문화재단, 공연예술 유통지원 선정…2.36억 획득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3600만원을 획득했다.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이 폭넓게 순수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공 공연장에 일부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리문화재단은 2025년 구리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국-도비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인데, 그 첫 성과로 이번 사업에 총 4개 공연이 선정돼 사업비 총 2억36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작품은 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 감자다의 오페라 , 고블린파티의 , 카로스타악기 앙상블의 , 움직임 팩토리의 이다. 한편 구리문화재단은 올해도 총 16건, 13억4300만원 규모의 문화사업 지원금을 확보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 및 '2024년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등 2건에서 국비 3억원과 위탁사업비 4억1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이번 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국-도비 재원을 바탕으로 문화사업 분야의 콘텐츠 확장을 지속하고, 예술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구리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시민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장-국토부장관, 위례과천선-서부선 안양연장 공유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6일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안양시가 추진 중인 신규 철도노선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비산동을 경유해 KTX광명역까지 연결되는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과 서울대입구에서 관악산을 경유해 안양종합운동장까지 연결되는 서울 서부선 연장을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안양시는 작년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해 수차례에 걸쳐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의견을 수렴했으며 교통편의 개선의 최적 노선(안)을 도출했다. 올해 5월 최적노선(안)을 토대로 국토부에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서울 서부선 안양권 연장(서울대입구~안양종합운동장 등)도 연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건의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위례과천선-서부선 안양권 연장이 확정되면, 서울 강남(강남-서초-송파) 전 지역을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안양 및 과천지역에서도 KTX광명역까지 20분 내 이동할 수 있어 KTX 고속철도 이용 편의도 크게 향상된다. 특히 기존 서울권 진입을 위해 관악산을 우회하고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교통체계를 서울대 10분대, 여의도 20분대, 신촌 방면 30분대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최대호 시장은 또한 “국가적으로는 국유지 효율화, 중앙-지방정부 간 상생 모델이 될 수 있고, 안양시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적인 협력도 요청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 군부대의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를 개발용지로 확보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현재 안양시는 탄약시설 이전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올해 신속히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박달동 일대를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상반기 공청회를 거쳐 승인-고시될 예정이다.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내달까지 제출된 지자체 건의사업을 검토해 오는 2026년 승인-고시된다. kkjoo0912@ekn.kr

장애공감도시 시흥시, 장애감수성 높이기 ‘가속도’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장애공감도시 시흥시가 실질적인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해 복지정책을 강화한다. 유재홍 복지국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시흥시 장애공감도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작년 장애공감도시로 인증 받은 시흥시는 최근 장애 극복 수기 발간, 청사 내 장애인 이동환경 개선 등 다양한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을 펼치며 장애 감수성 높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방송,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등 장애 특성에 맞는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한 경기도 유일 '권리 중심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중증장애인이 장애인 권리 이행 및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와 긍정적 행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장애인 부모 교육, 가족 지원 등을 제공 중이다. 자립-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장애인 자립주택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단기 거주시설 장애인과 재가 장애인에게 주거-일자리-의료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주택 4채를 지원하고 있다. 생활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주거용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6월 '시흥시 장애인 등 이동 보조기기 유지관리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 이동 보조기기 유지비용 보전과 수리센터 운영-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중증 보행 장애인 희망네바퀴, 바우처택시, 생활이동지원센터 콜 승합차 등 특별 이동 편의 지원도 차량 증차, 운전원 증원 등을 추진한다. 보도 개선 및 버스정류장 이용환경 개선 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흥시는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개인예산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획일적인 공급자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당사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계획-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34명 대상자가 재활치료,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 주거환경 개선 등 예산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자유롭게 사용 중이다. 나아가 시흥시는 권역별 거점 장애인 복지시설과 협력으로 장애인 복지 균형발전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남부권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체계적인 장애인 맞춤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북부권은 대야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의사소통 무장애 AAC 마을 만들기, 틈새 케어서비스 등 장애인기능특화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유재홍 복지국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갈 수 있는 장애인 복지 정책으로 장애공감도시 시흥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 개소 3주년 이벤트 진행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 '비행지구' 개소 3주년을 맞아 18일부터 30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행지구에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와 '비행지구에 바라는 점' 메시지를 보낸 이들 중 선정된 청년에게 예약 우선권과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세부사항은 비행지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및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11월 문을 연 비행지구는 자기개발, 취업역량 향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낭만 프로그램'과 마음건강 프로그램, 모과청(모든 과천 청년들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과천시는 비행지구를 조성하면서 공간 설계와 운영방식 결정, 명칭 선정 등 전 과정에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년 중심 운영방식으로 개관 1년 만에 '2022년 경기도 우수 청년공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비행지구 '청년 낭만 프로그램'은 자기개발과 역량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데 현재까지 4000여명 청년이 참여했다. 매달 10여개 프로그램이 개설되는데 신청 조기 마감률이 60%를 넘을 정도로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교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모과청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매월 테마를 정해 개별적으로 음식을 준비해 와 즐기는 파티(포틀럭 파티), 고민 상담,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되며 이를 기회로 청년 간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청년 교류는 청년동아리, 청년축제로 연계되며 지역청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추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장애청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월 3회차 이상 개설해 운영해 참여 청년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장애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9일 “비행지구 개소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삶의 활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 킨텍스 호텔 유치 ‘시급’…방문객 무박 속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 킨텍스에 큰 박람회가 열린다 해서 멀리서 왔는데, 막상 잘 곳이 없어 서울에 있는 호텔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킨텍스가 빠르게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기국제보트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등 국제행사와 대규모 전시를 유치하며 고양특례시 킨텍스 방문객이 연간 58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20만 이상으로 추정된다. 반면 킨텍스 인근 숙박 인프라 부족은 여전해 킨텍스를 찾는 방문객 불만이 적잖다. 최근 국내 관광호텔 거래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2~3년 전만 해도 코로나19로 오피스로 전환되거나 폐업한 사례가 잇따랐지만 최근 방한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그랜드하얏트호텔이 7300억원, 콘래드호텔이 4150억원에 매각되는 등 투자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으로 한국 여행에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호텔 사업에 대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고양시도 킨텍스 지원부지 내 호텔부지(대화동 2600-7, 약 1만1773㎡)를 매각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킨텍스 1단계 조성 당시 숙박시설 부지로 조성된 곳으로, 2004년부터 부지 매각을 위해 노력했으나 사업계획 미비, 외투지역 승인조건 미충족 등으로 20년 넘게 매각이 성사되지 못했다. 2022년 3월 기존 매입자와 법적 다툼이 마무리되면서 재매각을 추진했으나 현재 매각 절차는 중단돼 답보상태다. 그런데도 국내외 글로벌 호텔 업체들이 킨텍스 지원부지 내 호텔부지(S2)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매각이 이뤄질 경우 620여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킨텍스는 현재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으로,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 킨텍스의 연간 방문객은 1000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킨텍스 인근에는 빠르게 증가하는 관람객을 수용할 숙박시설이 충분하지 않다. 또한 인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 등 월드클래스 대형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국내외 많은 관람객 방문은 숙박수요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2023년 킨텍스가 실시한 '킨텍스 호텔 및 주차장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에 따르면, 향후 2032년까지 킨텍스 인근에 3316실의 숙박시설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킨텍스 인근 숙박시설은 소노캄과 케이트리 호텔 총 1248실에 불과하다. 내년 착공 예정인 킨텍스 앵커호텔 310실을 추가하더라도 확보되는 객실은 1558실로, 필요한 숙박시설 절반에도 못 미친다. 현재 많은 방문객이 킨텍스를 방문하고도 인근 숙소를 찾지 못해 서울이나 인천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 일자리 창출 기회가 상실되고 있다. 숙박 불편으로 인해 많은 방문객이 타 도시로 유출되면서 마이스 산업의 지역 파급효과가 극대화되지 못하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에 대한 고양시의회의 신속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강소영 전략사업과 팀장은 19일 “호텔부지 매각이 불투명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킨텍스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상생의 길 또한 가로막힌 상황"이라며 “일각에선 모텔이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소문도 있지만 해당 부지는 호텔 건립만 가능하도록 조건이 명확히 설정돼 모텔이 들어설 가능성은 전혀 없다. 하루빨리 호텔부지 매각이 추진돼 방문객 불편을 해소하고 킨텍스가 국제적 전시-행사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굵직한 행사를 유치해 방문객을 적극 끌어들일 계획이다. 2024년에는 1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경기국제보트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등 대규모 전시회와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내년에도 65만 이상 방문객이 예상되는 '서울 모빌리티쇼', '서울 푸드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평가 ‘우수’…환경부 주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심의위원회가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을 최종 심의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양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6년에 이어 8년 만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서정선 하수처리과장은 19일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에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공공하수도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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