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공소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4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재유발언을 통해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의료진 배치와 은퇴 후 진로 지도 프로그램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공소자 의원은 “얼마 전 성황리에 폐막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고양시 이름을 달고 최선을 다해준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직장운동경기부가 고양시를 스포츠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지역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주며, 고양시 체육 저변 확대에도 혁혁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런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개선 사항들을 제시했다. 아울러 “선수들에게 잦은 부상은 운동선수들에게 사망선고와 같다"며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선수들 재활이나 훈련 후 회복을 도울 리커버리 전문인력을 포함한 의료진 상시 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선수로서 시간이 끝났다 해서 단순하게 선수들을 방출하는 것은 고양시가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더 나은 후대 선수들을 양성하고 은퇴한 선수들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진로 지도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고양시 선수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년 성장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단순히 선수단 환경 개선을 넘어서, 고양시 체육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며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소자 의원은 “이달 11일부터 경남에서 열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톤,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수영, 역도, 육상, 태권도, 테니스 등 8개 종목에 출전하는 27명 선수가 목표한 성과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