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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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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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민, 찬 흰죽 먹으며 경술국치 아픔 ‘반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29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 행사는 1910년 8월29일 일제에 의해 국권을 빼앗긴 후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며 독립 의지를 다졌던 것에서 유래됐다. 이날 찬 흰죽 먹기 행사에는 광복회 회원과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광명시 공무원, 시민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정순욱 부시장은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정신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는 광복회 광명시지회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경술국치일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미래를 향한 굳건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말했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가슴 아픈 경술국치일을 기억하기 위해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광명시민이 경술국치일을 잊지 않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일제 독립을 위해 노력한 선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날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나라 잃은 슬픔을 함께했다. 한편 광복회는 찬 흰죽 먹기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일대에서 경술국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시민에게 찬 흰죽을 나눠줬다. kkjoo0912@ekn.kr

스위스 로잔 챔버 오케스트라, 내달1일 고양 상륙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유럽을 대표하는 챔버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스위스 로잔 챔버 오케스트라'가 내달 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 지휘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한재민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자로 참여하며, 르노 카퓌송은 지휘뿐 아니라 바이올린 협연도 함께 진행해 공연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의 '로망스 1번과 2번', '삼중 협주곡',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프로코피예프의 '고전 교향곡 1번'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인다. 1942년 설립된 로잔 챔버 오케스트라(OCL)는 초기 바로크에서 현대 창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실내악 오케스트라다. 베를린 필하모니홀, 런던 BBC 프롬즈, 파리 샹젤리제 극장 등 세계 유수 공연장에서 명성을 쌓아온 OCL은 올해 드디어 한국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르노 카퓌송은 14세 때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해 젊은 나이에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프랑스 대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25세에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협연자,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 지휘자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다. 2011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프랑스 국가 명예훈장'을 수여받았으며, 클래식 전문 사이트 바흐트랙(Bachtrack)이 발표한 '2023년 클래식 음악통계'에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는 2021년 로잔 챔버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부임해 예술적 가치를 추구해왔으며, 이번 공연은 그가 국내에서 지휘자로서 선보이는 첫 무대다. 협연자인 첼리스트 한재민은 다섯 살에 첼로를 시작해 최연소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영재로 2021년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열 다섯에 최연소 우승을 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05년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이 매년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를 선보이는 '아람 로열 클래식' 시리즈는 올해 4편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 공연과 8월 고잉홈프로젝트 × 손열음 공연을 선보여 관객 호평을 받았다. 오는 12월14일에는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선보이는 사라 장 리사이틀 무대가 준비돼 있다. 아람 로열 클래식 시리즈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패키지 구매 시 최대 2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요양원 입소노인 재산권 보호 전수조사 돌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노인 재산권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등 개인금품 급여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노인보건복지사업 안내 지침에는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는 개인 소유 재산과 소유물을 스스로 관리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의사능력이 미약해 스스로 금품을 관리-사용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급여관리자를 지정해 급여를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요양원 내 금품횡령 등 불미스러운 노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의정부시가 별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노인의료복지시설(101곳) 전체 입소자(3270명)를 대상으로 8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다. 오는 12월31일까지 입소 노인별 인지 및 건강 상태에 따라 본인 혹은 보호자나 시설관계자로 급여관리자를 지정해 의정부시에 보고하면, 의정부시는 지정서 발급과 함께 급여관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 1회 이상 급여관리 실태 적정성을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한다. 의정부시는 또한 시설 내 사망자 발생 시 필요한 행정적 절차에 대해서도 지침을 시달했다. 지침 내용은 △연고자 유무에 따른 장례절차 △무연고자 유류품 처리원칙 △장례비용 지원(금액, 지원부서) △무연고자 유류품 처리 간소화 등이다. 특히 무연고자 사망 시 유류품 처리를 간소하게 할 수 있는 제도가 2021년 6월30일부터 시행 중으로, 잔여재산 500만원 이하인 경우 기존 복잡한 민법 절차가 아닌 시군구 고시공고를 통해 소액재산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지침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해 무연고 사망 노인에 대한 유류품 처리를 하지 않거나 일부 유용된 사례가 여전히 많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의정부시는 현장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입소노인 사망 사례를 위주로 유류금품 처리방법과 유류목록 작성서식 등을 제공해 지침 가독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노인이 되면 신체-정신적 기능이 저하되며 특히 치매 등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시설 내에서 학대가 발생해도 제대로 된 대처가 힘들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른신이 늘어나는 만큼 노인 학대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돌봄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올해 4월부터 장기요양기관 203곳(노인의료복지시설 99곳, 재가노인복지시설 104곳)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기관별 인권지킴이 지정 및 월 1회 활동을 통해 입소노인 인권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안성민, 2024 기장임랑해변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부산MBC 기장임랑해변대학가요제'가 지난 25일 부산 기장임랑 해수욕장에서 열린 가운데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4학년 안성민 학생이 자작곡 '문득'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안성민 학생은 높은 음악성과 함께 2019년 이후 해당 가요제에서 여러 우수한 실력자를 배출해온 경복대 실용음악과 학생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경복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해당 가요제에 꾸준히 참여해 2019년 여성 듀오 도란도란 팀(옥빛나, 김은지)이 은상, 혼성그룹 쿠쿠다스 팀(김선준, 이호준, 한규리, 박화정)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작년에는 3학년 재학생 이원준이 본선에 진출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에는 안성민 학생이 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하며 경복대 실용음악과 명성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안성민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부모님과 경복대 실용음악과 교수진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홍혜선 교수, 김성재 교수, 이웅희 교수, 장철유 교수, 그리고 담당 전공교수인 윤재광 교수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동기들과 함께 안성민 학생은 '멜톤즈'라는 팀을 결성해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31일 열릴 '제34회 고복수 가요제' 본선에 진출해 전국 최고의 권위 있는 가수 등용문에서 대상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부산MBC 기장임랑 해변대학가요제는1977년 처음 열리며 대학가요제 전통을 이어오며 부산 임랑 해수욕장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선 대학생 본선 팀 공연과 함께 래퍼 비와이-코요테 등 인기 뮤지션이 지역주민 및 관객에게 여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전기차 충전 안전관리’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4개 기관이 협업해 구축한 전기차 충전공간 안전관리시스템이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 서강대, ㈜이투온 등 4개 기관은 협업체계를 구축해 작년 11월 평촌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공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치했다. 안전관리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의 특-장점을 적용해 전기차 충전소 화재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이다. 열화상 분석 및 사람 탐지 모델을 활용해 온도 변화를 측정, 차량이나 그 주변에서 위험온도가 감지될 경우 대피 알람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위치별 최적의 발화 예상 기준치를 적용해 화재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유도한다. 일반 카메라는 충전소 주변 객체 및 이상행동(흡연 등)을 탐지하며, 번호판 인식 시스템을 통해 장기 주차차량을 식별하고 과충전-과방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한다. 이런 시스템 설치는 전국 지자체 중 안양시가 처음으로, 올해는 관내 주차장 11곳에 44대를 추가 구축 중이다.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는 관급-도급 공사 시행 등 데이터 수집환경 및 시범장소를 제공하고, 서강대는 전기차 충전소의 열화상 카메라 배치방안 설계 및 객체 인식 기반 화재 탐지 모형화(모델링) 및 성능 분석을 맡았다. ㈜이투온은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객체 및 이상행동 탐지모델 개발, 시스템 시범 적용 등을 수행했다. 특히 안양도시공사의 공영주차장 통합주차관제 플랫폼 사업과 연계 시행해 더욱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하고, 향후 이 시스템을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양시는 이 안전관리 시스템이 전기차 화재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기차 충전공간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은 민-관-학 협업에서 적극행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1위로 대통령 표창,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유일 5년 연속 수상(2019~2023년), 적극행정 우수기관 4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영상공모전 ‘군포숏폼’ 개최…총상금 200만원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오는 9월2일부터 10월25일까지 군포시 숏폼영상 공모전 '군포숏폼'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군포시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및 등록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포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숏폼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는 군포를 홍보할 수 있는 자유주제로 오는 10월 열릴 '군포행복 올래축제' 및 관광명소-공공시설-맛집 등 군포를 알릴 수 있는 내용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영상은 세로형 숏폼 콘텐츠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적합하게 시청될 수 있도록 15초 이상 59초 이내 분량으로 제작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응모작 업로드 후 공고문에 안내된 잔자우편으로 영상과 함께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은 200만원이며, 주제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우수상 2편 각 50만원 △우수상 2편 각 30만원 △장려상 4편 각 10만원으로 총 8편을 11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추후 수상작은 다양한 채널에서 군포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9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군포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포숏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권했다. 한편 군포숏폼에 대한 세부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군포시 홍보실 뉴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안산시의회 김유숙-박은경-이대구-현옥순 발의 조례안 ‘심사 중’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제292회 임시회에서 김유숙-박은경-이대구-현옥순 의원이 각각 발의한 조례안 4건을 심의한다. 지난 27일부터 진행 중인 제29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는 이들 조례안의 법적 적합성과 공익 부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김유숙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안전취약계층 환경 지원 조례안'은 지역에 거주하는 안전취약계층이 재난이나 그밖에 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용품 제공 및 시설개선 등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박은경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은 관계 법령에 따른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과 기금을 통칭해 '공공자금'이란 개념으로 정의하고 일괄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공공자금 운용 공공성-안정성-수익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이대구 의원의 '안산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안'은 안산시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 등을 통한 영농-영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농어민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현옥순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공공장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거리공연 활동에 대한 관리와 지원 관련사항을 명시하고, 이를 통해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29일 현재 김유숙-박은경-이대구 의원 조례안은 기획행정위원회가 심사하고 있으며, 현옥순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문화복지위원회 소관으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조례안은 내달 2일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할 경우 12일 열릴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kkjoo0912@ekn.kr

포천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 돌입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9일 제181회 임시회를 열고 내달 6일까지 9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본회의 안건심의에 앞서 서과석 의원은 '산정호수 가족호텔의 현 상황과 향후 대처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면서 “방치된 호텔의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 주요 안건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13개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제181회 임시회 주요 처리 안건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이다. 특히 오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 답변을 진행해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포천시장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는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 등 상정된 안건이 시민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시민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181회 포천시의회 임시회 모든 의사일정은 포천시의회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kkjoo0912@ekn.kr

서과석 포천시의원 “산정호수 가족호텔 매각 필요”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은 29일 열린 제1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3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산정호수 가족호텔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하자고 제언했다. 서과석 의원은 “포천시의회 4대 의원 활동 당시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가족호텔 활용 방안을 모색하거나 필요할 경우 매각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며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와 관련된 실질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988년 10월 준공된 산정호수 가족호텔에 대해 “현재 장기간 방치로 경제적 손실과 주변 경관을 해치는 시설로 변모한 채 포천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자원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한 채 실질적인 조치 없이 시간만 허비하는 것은 행정적 무책임의 결과"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해 민간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과석 포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저는 포천시 산정호수 가족호텔 활용방안과 관련해, 강력한 문제 제기와 함께 대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88년, 포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산정호수 가족호텔이 준공되었습니다. 관광공사에서 포천군에 기부체납한 이후, 이 시설은 초기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2013년 이후로는 운영이 중단되고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2017년, 본 의원은 4대 의원 활동 당시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시에도 이 시설 활용방안을 모색하거나 필요 시 매각을 통해 민간투자를 유치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와 관련된 실질적인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첫째, 시설 방치로 인한 손실문제. 운영이 중단된 이후 가족호텔은 단지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주변 경관을 저해하며, 포천시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리모델링 비용은 더욱 증가할 것이고 이는 결국 포천시 재정에 큰 부담을 안길 것입니다. 둘째, 행정적 무책임에 대한 지적. 2017년에 제안했던 매각을 통한 민자 유치방안은 아직도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어떠한 결론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은 행정적 무책임의 결과이며, 지역 주민들게 큰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더 이상 실질적인 조치 없이 시간만 허비하는 것은 포천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셋째, 신속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포천시는 이 시설의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거나,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매각을 신속히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매각을 통한 재정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넷째, 주민과의 소통 및 투명한 진행.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과 소통입니다.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투명한 절차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산정호수 가족호텔은 아무런 역할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본 의원은 포천시가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이 시설을 재정비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제는 결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포천시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양주화폐 9월 인센티브 10%로 상향…추석경기 진작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9월 한 달 동안 양주사랑카드 인센티브를 기존 7%에서 10%로 3%p 상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오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조치이자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인센티브 상향으로 양주사랑카드 30만원을 충전할 경우 3만원 추가혜택이 주어진다. 양주사랑카드는 양주시 관내 음식점, 병원, 학원 등 84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9일 “추석 준비에 따른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진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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