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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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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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석 특별경영자금 200억 수혈…중기 자금난 해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물가-고금리 속에 민간소비 둔화와 설비투자 부진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총 200억원 규모 특별경영자금을 오는 26일부터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은 내수부진과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추석을 전후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대내외 경기부진 장기화와 맞물려, 경기도 정책자금 3분기 접수가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자금난을 겪는 도내 기업의 자금수요가 예년보다 많아 추석을 앞두고 기업에 노무비-원자재구입비-거래결제대금 등 유동성 공급 요청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적기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경기도내 중소기업이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5억원 이내 1년 만기일시상환으로,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금리보다 2%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운영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이며, 26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200억원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경기신보 26개 지점 및 4개 출장소(대표번호 1577-5900)를 방문하거나 지머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25일 “경기침체를 겪는 도내 중소기업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긴급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양주농부마켓 추석맞이 특별할인 진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운영하는 양주시 농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양주농부마켓'에서 추석맞이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할인 이벤트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양주농부마켓에 로그인할 경우 30% 할인쿠폰 2장이 지급된다. 양주농부마켓에선 양주 고품질 농산물을 누구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세부 행사 내용은 '양주농부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양주시 관계자는 24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풍성한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양주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농축산물, 가공품, 반찬류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월암지구 기업유치 공모…수도권 최대 광필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의왕월암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이하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에 본격 나서며 8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기업유치사업 추천대상자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은 의왕시 자족기능을 회복하고, 경제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의왕월암지구는 3만1937㎡(약 1만평) 규모이며, ㎡당 322만원(약 1068만원) 공급가격으로 업무시설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 입주가 가능하다. 의왕월암지구 인근은 현대자동차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의왕테크노파크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R&D 중심지로, 수도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과 제조 기반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월암지구, 장안지구와 추후 개발예정인 3기 신도시 주거지역과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등 근거리 출퇴근을 선호하는 우수인재를 수급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평가된다. 유치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개별법인 또는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고,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 비전 실현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미래모빌리티, 철도 분야 기업과 첨단 소재, 부품 관련 사업 등 권장 유치업종은 우대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의왕시 남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앵커기업을 비롯한 실제 입주 목적 기업 유치를 위해 배점이 높게 부여된다. 용지공급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의왕시 기업일자리과 기업유치노사팀(포일어울림센터 9층)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추천해 계약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은 의왕시가 경제자립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의왕시에선 지역경제 발전에 적합한 우수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월암지구 기업유치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용지공급 등 관련 문의는 의왕시 기업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언플러그드 광명’ 성료…2024에너지의날 기념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400명 광명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차가운 지구를 염원하며 전기 플러그를 뽑았다. 광명시는 22일 오후 2024년 제21회 에너지의날을 기념해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언플러그드(unplugged) 광명'을 개최했다. 언플러그드 광명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기 플러그를 뽑아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40여개 단체와 400여명 시민이 참여해 마음을 모았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탄소중립 캠페인 △탄소중립 생활용품 만들기 △업사이클링&수선 △재생에너지 체험 △탄소중립 놀이-문화 △저탄소 먹거리 △시민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에너지절약 인식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방법을 홍보했다. 2부는 에너지의날 기념식으로 YMCA볍씨학교 유아공연, 청소년활동센터 동아리 댄스공연 등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탄소중립 및 환경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 퀴즈 등이 열렸다. 특히 '나의 에너지절약 실천 시민 공유회'에서 시민들은 각자 에너지절약 경험을 나누며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했다. 이날 언플러그드 광명 행사는 개최 취지에 따라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진행됐으며 참여자는 텀블러와 손수건, 장바구니를 준비해 시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의미를 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에너지의날 기념행사는 에너지절약 중요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광명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전 광명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명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번 서약은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공무원들은 1.5℃ 기후의병에 가입하고 각자 일상에서 실천할 탄소중립을 서약서에 작성하며 탄소중립도시 구현 적극 추진을 다짐했다. 광명시는 1.5℃ 기후의병 운영을 비롯해 △탄소중립 포럼 개최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넷제로에너지카페 △10-10-10 소등캠페인 등 시민참여 중심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에는 국내외 상호결연도시 간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국제포럼'을 열어 탄소중립도시로 향하는 발걸음을 이어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행…2050 탄소중립↑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선도적인 탄소중립정책을 시행해온 광명시가 내년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본격 도입한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예산이나 기금을 편성할 때 온실가스감축효과를 평가하고, 주요 재정사업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향으로 편성-집행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와 관련, 광명시는 올해 3월 착수한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 시범작성 연구용역'을 최근 완료하고 '2024년 회계연도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방재정에 적용할 수 있는 예산제 가이드라인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기후예산을 분류하고,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평가해 실제적인 탄소중립예산 수립을 위해 광명시가 선제적으로 시행한 용역이다. 용역 분석에 따르면, 광명시는 202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체 예산 1조 2483억원 중 감축 예산은 전체 예산 중 5.8%인 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사업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전체 2101개 사업 중 122개, 배출사업은 16개다. 나머지는 온실가스 배출이나 감축과 관련이 없는 중립사업으로 분류된다. 122개 사업 중 온실가스 감축 예상효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업은 수소 및 전기 등 친환경차 구매 보조,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신재생에너지 보급, 공원 나무식재, 음식물 폐기물 감량,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 32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을 통해 광명시가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 예상 감축량은 4224tCO₂eq(이산화탄소환산량)으로 집계됐다. 광명시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운영이 강제조항이 아닌데도 선제적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실제 적용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정부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실시해야 하지만 현재 지방재정법, 지방회계법 등 관계 법률이 개정되지 않아 예산제 운영은 강제성이 없다. 그런데도 광명시는 2023년 11월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재정 전면 도입에 대비해 가이드라인 및 운영체계를 마련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2024 회계연도 광명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를 발간했다. 광명시는 2025년 본예산 편성부터 예산제를 본격화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적극 투자와 배출사업에 대한 상쇄 방안을 강구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수단으로서 재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실제적인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충실히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시민 관심과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시민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7월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지방재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시범사업 연구' 시범 지방정부(결산서 작성)에 최종 선정됐다. 작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지방재정 적용 방안 마련' 시범작성 지방정부 선정(예산서 작성)까지 고려하면 전국 지방정부 중 광명시와 전주시만이 유일하게 예산부터 결산까지 시범작성에 참여한 게 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2년…⑤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7월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살펴보고 민선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을 알아보기 위해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8개 분야를 톺아본다. 이번에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를 고찰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4일 “의정부시는 시민 교통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통전략회의는 물론 직접 현장에 나가 시민과 소통하며 출퇴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주인인 시민 입장에서 시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교통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에 수도권 북부 광역거점도시로 설정되는 등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재차 공인됐다. 특히 오는 2028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개통하면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1분 시대가 열린다. 아울러 의정부역 주변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의정부시는 작년 12월 도시-교통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GTX-C 의정부역 교통대책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워킹그룹은 의정부역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편, 도로 계획, 환승 연계, 보행환경 개선 등 다방면으로 선제적인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작년 3월부터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축 단초가 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해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민선8기 철도 공약사항 철저한 이행과 신규 철도사업 국가상위계획 반영을 목표로 한다. 서울8호선(별내선 광역철도) 의정부연장 등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및 신규 철도노선 발굴과 기존 철도 노선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이를 토대로 서울8호선 의정부연장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내 건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재 건설 중인 서울7호선 연장노선(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개통 이후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도 수립 중이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먼 거리로 통학하는 학생을 위해 최근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통학버스 개통 대상지인 송산권역(민락-고산지구)은 늘어나는 전입인구에 비해 학교 수가 부족하다. 이로 인해 송산권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4095명 중 733명(18%)이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며 긴 통하시간과 환승 불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통학버스는 의정부여고 학생회장이 작년 12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면담에서 처음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통학버스 개통을 추진, 먼저 올해 3월1일부터 기존 1-7번 시내버스 노선운행 구간을 학생 편의에 맞게 변경. 운영하고 있다. 노선을 기존 '고산지구~의정부역~경기교육청북부청사'에서 '고산지구~의정부역~의공고(의여고)~의고(광동고)'로 변경해 고산지구~흥선권역 4개 고교 간 직행노선이 신설됐다. 이어 2학기 시작에 맞춰 8월13일부터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 7개 고교를 오가는 6개 노선의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기존 2시간에 달하는 통학(등하교) 시간이 1시간20분으로 단축되는 등 하루 40분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통학버스는 송산권역 6곳을 기점으로 동시에 출발하는 버스로 8월13일 오전 7시50분 첫 운행을 시작했다. 노선마다 등교시간 1회(오전 7시50분 출발), 하교시간 2회(오후 3시20분, 오후 5시10분 출발)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청소년 교통카드 기준 1010원)와 동일하다. 노선별 정류장은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학생들 거주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이용 상황 분석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버스환경을 개선하고 노선을 조정하는 등 학생이 보다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타 지역 통근비율이 53%에 달하는 의정부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많아 광역교통망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관내 전철역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락-고산지구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 노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의정부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준공영제(공공관리제) 마을버스'로 올해 2월부터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의정부시가 주도적으로 버스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해 버스이용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높여 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곧이어 민선8기 첫 광역버스 노선으로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을 올해 3월 개통했다. 고산지구는 아파트 입주를 비롯해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 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광역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상봉역은 서울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교통의 핵심 역사다. 민락-고산지구에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경유, 상봉역을 통해 환승할 경우 서울 강북권, 강남권 등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아울러 시민 교통안전 및 버스운송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모든 버스를 준공영제(공공관리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서울 출퇴근을 돕고자 △당고개 및 노원역을 경유하는 1-8번 △도봉산역을 경유하는 1-9번 시내버스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6000번-G6100번 광역버스를 지속 증차해왔다. 올해 5월에는 서울 동행버스 2개 노선(고산지구~당고개역~노원역, 가능동~도봉산역)을 신설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가속페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작년 6월 덕양구 관산근린공원을 계획 결정 46년 만에 조성, 개장했다. 올해는 일산서구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이 한창 진행 중이며, 덕양구 토당제1근린공원 조성도 진행하고 있다. 덕양구 성라공원에는 세 번째 유아숲 체험원이 조성됐다. 수십 년간 표류하던 공원부지에 유아숲 체험원 등을 조성하며 고양시가 도심 속 생활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녹지공원은 쾌적한 삶을 유지하는 소중한 휴식처이지만 막대한 부지 매입비용 등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예산지출을 절감하고 발로 뛰어 국-도비를 확보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편익시설 조성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서구 탄현동 탄현근린공원은 2016년 1단계 사업으로 3만1138㎡ 규모 공원을 조성했다. 올해 2월에는 2단계로 5만7072㎡ 규모 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전체 공원 면적은 8만8210㎡가 된다. 이번에 조성하는 주요 시설은 잔디마당, 바닥분수, 놀이터, 솔향기원, 순환산책로 등이다. 탄현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 근린공원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토지매입비용 등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간 표류했고 도시계획시설이 취소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고양시는 2011년~2016년 1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했고 2020년 2단계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작년 8월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했고 올해 2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1-2단계보다 훨씬 넓은 면적인 26만9003㎡ 규모로 3단계 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공사(GH)이다. 3단계 공사는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 조성을 시작해 내년 연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덕양구 행신동 토당제1근린공원 규모는 10만2882㎡로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원을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진입광장, 잔디마당, 전망시설, 숲 놀이터, 황토 둘레길 등이다. 토당제1근린공원은 1971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는데 토지매입비 등 예산 확보가 어려워 장기간 공원 조성이 이뤄지지 않았다. 2020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으면서 공원조성에 속도가 붙었고 지방채 발행 재원 변경에 따른 2023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서 적정 결과를 얻어 토지보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8월24일 현재 토지보상을 모두 완료했으며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 수렴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공원조성계획 변경이 진행 중에 있다. 고양시는 덕양구 성라공원에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 운영한다. 정발산공원, 안곡습지공원에 조성된 유아숲 체험원에 이어 세 번째로 세워진 시설이다. 성라공원 유아숲 체험원은 야외체험학습장, 모래놀이, 통나무징검다리, 그물망매달리기, 거미줄오르기, 다양한 체험장소로 활동된다. 위탁업체가 운영하며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한다. 성라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올해 4월 조성공사를 마쳤고 6월 산림청 공립 유아숲 체험원 등록을 완료했다. 당초 8월5일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는데 폭염특보로 인해 무더위가 수그러들면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올해 3월20일부터 12월13일까지 안곡습지-정발산 유아숲 체험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내용을 구성됐다. 작년에는 참여자가 1만명을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정발산 유아숲 체험원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풀잎아 놀자', '소나무야 놀자' 등을, 안곡습지 유아숲 체험원에선 '물자라야 놀자', '물속 식물아 놀자' 등 공원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실천사항 및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kjoo0912@ekn.kr

과천시, 예술단체 육성지원 공모선정…국비 1.1억획득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관내 민간예술단체 '과천시전통예술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문체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음악, 전통예술, 무용, 연극 등 4개 분야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해 공연 창-제작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42개 단체가 선정돼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과천시전통예술단은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줄타기보존회, 과천무동답교놀이보존회 등이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활성화하고자 신설된 민간예술단체로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1935년 과천에서 창단해 전국을 배경으로 활동했던 전통예술 가무악단인 '대동가극단'을 콘텐츠로 하는 창작공연을 만들어 올해 11월과 내년 2월 '대동가극단의 귀환'을 주제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무형유산인 '경기소리'와 '과천무동답교놀이', 국가무형유산인 '줄타기' 등을 중심으로 과천 고유성을 살린 다양한 전통예술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4일 “이번 사업이 과천만의 독창적인 전통 창작공연을 제작하고 과천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2024양평군민대상 수상자 김수한-장호균 선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3일 2024년 제36회 양평군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교육-문화-예술-체육 부문에 김수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장, 효행-선행-청렴봉사 및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장호균 전 (사)양평환경농업-21 이사장을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양평군민대상은 양평에 뿌리를 내리고 근면-성실한 자세로 양평군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유공자를 찾아 시상해 군민 긍지를 높이고 화합을 이끌어 애향심을 함양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교육-문화-예술-체육 부문과 효행-선행-청렴봉사 및 지역사회발전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현재까지 35회에 걸쳐 57명 수상자가 선정됐다. 김수한 수상자는 그동안 양평군 주요 사회단체장을 역임하면서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캠프 개최, 여주검찰청 범죄예방위원회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선도 및 후원, 드림장학회 이사로 활동해왔다. 특히 꾸준한 장학 지원, 6.25전쟁 참전용사로 구성된 한-미 사랑의재단 장학금 기탁,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무료관람 지원, 양평군 청소년예술제 지원 등 양평군 교육-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앞장서 왔다. 장호균 수상자는 과거 양평군 산업과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양평군 농업정책 방향을 '친환경농업'으로 제시한 바 있다. 퇴임 후 (사)양평환경농업-21 추진위원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양평군 정책방향에 발맞춰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친환경 인증농가 육성, BM활성수 제조시설 운영 등 다양한 농업활동을 지원해왔으며 양평군 친환경농업 선구자로 유명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민대상은 양평군에서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군민대상 수상자는 곧 양평군 얼굴이자 명예의 상징"이라며 “새로운 매력양평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준 두 분이 양평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36회 양평군민대상은 오는 9월12일 열릴 제51회 양평군민의날 기념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안양시 ‘4대폭력 예방교육’ 실시…상호평등 강화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3일 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4대 폭력 예방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이뤄지는 법정의무교육이다. 기간제근로자와 사회복무요원을 포함함 2300여명이 대상으로 강당 대면교육과 함께 실시간 비대면(온라인) 교육이 동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박하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강사가 △4대 폭력 정의와 예방 △직장 내 2차 피해 방지 교육 △최근 디지털 성폭력 사건 등 사례분석 등 내용으로 진행했다. 특히 박하연 강사는 안양시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을 직원과 살펴보고, 4대 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구성원 책임과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4대 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기교육, 다양한 시스템 등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 청렴하고 평등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오는 10월1일 청렴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2대 폭력 예방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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