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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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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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파주시의회, 7월 칭찬공무원 ‘문진우 주무관’ 선정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7월 칭찬공무원으로 이익선 의원이 추천한 문진우 파주시 주무관(산림정원과)을 선정했다. 산림휴양팀 문진우 주무관은 관내 숲길 및 등산로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 방문수요가 높은 학령산-명학산 등 4곳에 전망 데크를 신설하고 비학산 수변 데크 산책로를 연장하는 등 산림휴양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문진우 주무관은 최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맨발걷기와 관련해 파주시 맨발걷기 조성 및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 한편, 학령산, 봉서산 산책로 일대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을 착수해 올해 하반기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매진하는 등 맨발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립 감악산자연휴양림 조성업무를 담당하면서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관계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휴양림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이익선 의원은 “시민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산림휴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 노력하는 자세가 타의 귀감이 되었기에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추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으로 파주시민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오지연 하남시의원 ‘예체능 방과후학교 특화’ 제안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지연 하남시의회 의원은 26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예체능 전문분야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특화할 것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오지연 의원은 “현대사회는 나이-계층-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향유하는 시대인 만큼 문화예술체육은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 가치"라며 “하남이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려면 전문성 있는 문화예술교육이 강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방과후학교 예체능 특화 프로그램'을 활용하자"며 “이를 통해 올바른 자아 형성과 사회성 함양으로 학생이 행복한, 명품 교육도시 하남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지연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표한 5분 지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문화-예술-체육 분야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로 예체능 인재 발굴 육성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 하남시가 문화적 삶의 질이 높은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성을 갖춘 문화예술교육을 강조해왔습니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현장의 최접점에 있는 학부모, 교사, 특히 학생들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5월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또한 하남시청소년수련관, 관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이 원하는 문화예술교육 방향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 우리는 나이, 계층, 연령을 불문하고 평생에 걸쳐 누구나 문화예술 그리고 스포츠 활동을 향유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체육을 포함한 문화예술은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 가치이자 존재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관심과 재능이 있어도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값비싼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예술 교육의 현실입니다. 예술인으로서 꿈과 목표가 있어도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며 도전조차 해보지 못하고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종종 보게 됩니다. 경제적 조건이 교육의 조건이 되지 않도록, 예술을 누리는 것이 모두의 권리가 될 수 있도록 저는 공교육에서의 문화예술체육 전문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가장 쉽고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방과후학교 특화 예체능 프로그램 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하남시 관내 초·중학교 대상으로 학교특색사업과 고등학교 대상으로 고교특성화사업 프로그램이 운영 중입니다. 그 중 음악예술체육 관련 프로그램 비율은 초등학교 68%로 절반 이상에 달하나, 중학교 33%, 고등학교 14%로 훅 감소하며 고학년일수록 진로 위주 프로그램이 편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육 수요자이며 대상자인 학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2시간 이내 문화예술체육에 대한 방과후학교 수업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꿈과 목표가 뚜렷한 학생. 타고난 재능이 있는 학생. 그리고 꿈은 가지고 있어도 여건이 어려워 배울 수 없는 소외계층까지. 모두가 동등하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조건에 제약 없이 폭넓은 인재 발굴 육성의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청소년 꿈과 희망을 이루고 펼쳐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자체와 교육청의 교육 인프라가 아낌없이 뒷받침될 때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자아실현 밑거름과 하남이 문화예술체육 도시로 각광받는 발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가 진정 살기 좋은 교육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하남시는 매주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해 많은 청소년들이 관중 앞에서 다양한 재능들을 마음껏 뽐내고 발휘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합니다. 이현재 하남시장님께서 하남시 문화예술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Stage 하남! 버스킹'의 공연은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타 지역에서 부러워할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늘 하남 예술 꿈나무들의 버스킹과 거리공연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행복은 곧 어른들의 행복이며, 학생들의 행복은 곧 올바른 자아 형성과 사회성 함양으로 양질의 학습 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여기 함께 계신 선배·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교육 관계자분들께서 하남시의 문화예술체육 교육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로써, 하남시가 문화예술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장기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나 매년 수시로 뒤바뀌는 교육의 방향성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아이들이 곧 미래다, 아이들이 곧 행복이다. 학교에서 누구나 활짝 웃으며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는 곳.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문화 예술 교육 도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예체능 전문분야별 방과후학교 수업을 강화해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파죽지세’ 남양주FC 12경기 무패행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이 27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8라운드(순연 라운드) 홈경기에서 평창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남양주FC는 K4리그 12경기 무패 행진은 물론 홈 2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통산 6승째 기록이기도 하다. 리그에서 처음 만난 두 팀은 초반부터 중원 압박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후반 종료 직전까지 0:0을 유지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남양주FC의 세트피스 찬스에서 유주안 선수가 왼쪽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7월 홈경기 3연전을 홈경기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FC는 향후 2주간 휴식기를 가지면서 다음달 18일 오후 7시 FC세종을 홈으로 불러들여 13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홈 3연승에 도전한다. kkjoo0912@ekn.kr

김포시-양천구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용역 착수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서울시 양천구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을 위한 공동 용역에 착수했다. 이는 올해 3월 양천구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사업의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대광위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서울시장의 적극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김병수 시장은 29일 “최근 5호선 연장과 GTX-D가 발표됐지만 70만 대도시 교통대책으로는 부족하다. 서울2호선 신정지선을 반드시 김포로 연장시켜 김포에 철도교통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 이번 용역이 2호선 연장을 향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용역계약은 김포시가 주관하며 △최적 연장노선 대안 검토 제시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제시 △사업타당성 분석-추진전략 제시 등으로, 용역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김포시와 양천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한 뒤 향후 제5차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는 최근 서울5호선 김포연장, GTX-D, 인천2호선 고양연장, 김포골드라인 연장 등 철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사통팔달 교통이 통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평촌동 시외버스터미널 소송’ 최종 승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가 안양지역 시민사회단체-시민 등 8명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시관리계획결정취소 소송에서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에 위법 등 특정한 사유가 없으면 '상고 대상 아니다'라고 판단해 본안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는 대법관 일치된 의견으로 “원심 판결 및 상고 이유를 모두 살펴봤으나 상고인들의 상고 이유에 관한 주장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 각호에 규정된 사유를 포함하지 않거나 제4조 제3항에 따른 이유가 없다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안양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로 결정됐던 평촌동 토지에 대해 2021년 5월 기존 용도인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을 폐지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한 바 있다. 이에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 등 8명은 절차적 하자 및 재량권 일탈-남용을 주장하며 2021년 8월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 모두 원고 패소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약 3년간 행정소송 공방으로 시는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렸고, 지역주민과 갈등을 겪는 등 행정력이 낭비됐다"며 “행정 신뢰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판결을 통해 앞으로 시와 주민, 주민과 주민 사이에 일어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행정력을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환경자원센터 선호시설화 주민경청회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2일과 26일 환경자원센터(자원회수시설 신설) 선호시설화 주민경청회를 흥선동행정복지센터 및 송산3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개최했다. 의정부시는 2023년 7월 '의정부 생활폐기물과 소각 및 처리시설 문제해결 시민공론장'을 통해 5년간 진척 없이 표류한 사업을 원점 재검토했다. 또한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공론장을 설계했으며, 시민의 치열한 토론과 합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최대한 존중해 전면 수용했다. 시민공론장에서 압도적인 결과로 뜻이 모인 재정사업으로 의정부시는 소각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첫 단계로 환경자원센터(자원회수시설 신설) 선호시설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공론장을 통해 이정부시는 시민 뜻을 모아 폐기물처리시설을 신설하는데 합의를 이끌었으며, 시설 입지 또한 결정했다. 아울러 시민 집단지성과 합리적 판단을 통해 도출된 소중한 결과에 대해 단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진정한 시민협치를 이루고자 이번 주민경청회를 개최했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종합기술의 설명이 끝난 뒤 시민의견을 모으기 위해 주민편익시설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주민경청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한 뒤 기본계획에 반영해 기획재정부-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업무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소통 역시 지속적인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불편사항을 반영하고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민경청회에서 “의정부시 미래를 위한 주요 결정을 시민과 함께 해나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치열하게 논의해 의정부시 당면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진정한 의미의 내 삶을 바꾸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시흥 오이도 여름밤, 특별하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 오이도는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 낭만이 쏟아진다. 그때 선셋 데크를 거닐면 맞은편 수평선 너머로 반짝이는 화려한 도심 불빛이 신기루처럼 다가선다. 오이도항 랜드마크, 빨강등대 옆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바다풍경을 한눈에 담아보고, 등대 앞에 자리한 귀여운 해로토로 캐릭터 조형물과 사진을 찍으면 동심으로 돌아간다. 오이도항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91억원이 투입돼 노후 건물과 시설을 새 단장하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오이도항 근처에 있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오이도선사유적공원에선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이도 유적 체험의날'이 내달 11일까지 매 주말 동안 운영돼, 오이도를 찾은 관광객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해 다양한 전시-공연-체험을 즐길 수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자행위, 16개 읍면동 소통의정 완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9일 진접읍과 퇴계원읍, 양정동 방문을 마지막으로 3일간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센터 순회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9대 후반기 의회 개원을 맞아 소관부서인 읍면동 현안을 파악하고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와 함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읍면동장, 관련부서 과장이 함께한 현안사항 보고 자리에선 주요 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도로개선 공사, 마을회관 신축, 장마철 대비 시설정비 등 시민 생활편의를 위한 사업들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7급 이하 저연차 직원들과 대화시간에선 사회복지직 인력부족 문제,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 등 직원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공직의 매력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조례안 제-개정, 기관 건의, 예산안 심사 등을 통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저연차 직원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집행부와 함께 직원들 사기진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선 행정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치행정위원회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현안문제 해결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백영현 포천시장, 영평훈련장 사격훈련 중지 집회 참석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일 영중면 소재 영평훈련장 후문 앞에서 열린 포천시사격장범시민대책위원회 집회 현장을 찾았다. 이날 집회는 범시민대책위원회, 영평사격장 인접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범시민대책위원회 지난 22일 이후 미군 측이 주민과 협의 없이 헬기(아파치) 및 A-10 공격기 사격 실시에 대한 공식사과와 현실에 맞지 않는 군소음보상법 개정을 요청하고, 협의 전까지 현재 실시되는 사격훈련을 전면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강태일 범시민대책위원장은 “미8군, 미2사단, 국방부, 5군단에 관련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협의 없이 사격훈련이 진행될 경우 전면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백영현 시장은 “작년 10월 민간 차량이 군소총탄에 피탄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아무런 협의 없이 대규모 사격훈련 실시는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모든 피해를 감내하는 포천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평훈련장 사격으로 인한 피해는 포천시 최대 현안으로, 다각적인 협의 창구를 통해 영평사격장 인근 지역 주민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 현안사항 등에 대해 건의하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미군 측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kkjoo0912@ekn.kr

“억울한 공직자 사망 1년, 하남시장 그동안 뭐했나”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이 지난 26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악성민원 대응 관련 집행부 태만을 질타하며 공직자 추가 피해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훈종 의원은 “오는 9월15일은 하남시 공직자였던 고(故) 이상훈 팀장의 작고 1주기"라며 “당시 그는 미사2동 행정민원팀장으로서 특정단체와 의견 조율에 압박감을 느끼며 사건 관계자 강요와 위계, 또는 협박에 의해 희생당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망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하남경찰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인사혁신처 순직 심의는 보류 중인 상황에서, 아무 대책 없이 손 놓고 있는 하남시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질타했다. 또한 “사건 직후 사건 관계자 직위해제와 직원들과 즉각적인 분리를 촉구했으나 여전히 관계자는 유관단체장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고인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순직 인정 절차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했어야 하나 지지부진한 경찰 조사 핑계만 대며 수수방관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지자체 공무원 사망이 벌써 수십 건에 달하는 가운데 하남시 개발제한구역 단속업무 공무원이 현장에서 민원인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울러 “하남시는 7월26일까지 시청 누리집 익명화를 완료했는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꼴찌"라며 집행부 늦장 대응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최훈종 의원은 “이현재 하남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 1위 하남'을 만들겠다는 맹목적인 순위에 눈멀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공직자를 등한시하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눈 가리고 아웅 식 임시방편, 말에서 끝나는 보여주기 식 해결책'이 아니라 체계적인 악성민원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라"며 “악성 민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막고 정당한 민원에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최훈종 의원이 발표한 5분 지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허술한 보호망 속에서 희생되는 공무원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해방지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는 9월15일은 하남시 공직자였던 고(故) 이상훈 팀장의 작고 1주기입니다. 미사2동 행정민원팀 업무총괄 및 단체관리를 맡아온 고 이상훈 팀장은 업무와 관련해 특정 단체와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고, 유족 측은 생전 고인이 협박과 강요 등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자를 상대로 강요와 위계, 또는 협박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갑질 의혹 사실조사를 위해 꾸려진 진상조사단은 고 이상훈 팀장이 민원해결 과정에서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란 관련자 진술을 공개했고, 고인 사망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은 우울증이 아닌 외부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하남경찰서는 아직도 사고 조사를 완료하지 않았습니다. 인사혁신처 역시 순직 심의 절차를 보류 중입니다. 공무원 재해보상법상 고 이상훈 팀장 재해가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제325회 임시회에서 본 의원은 악성민원으로 인한 더 이상 공무원 피해를 막기 위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고 이상훈 팀장님 사건에 대한 명백한 진실 규명과 악성민원-직장내괴롭힘으로부터 공무원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는 '외압 의혹'이 제기된 이상 경찰 조사로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사건 관계자 직위 해제와 직원들과 즉각적인 분리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그로부터 10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고 이상훈 팀장님의 순직 심사가 여전히 보류 중입니다. 그의 희생은 마지막 순간까지 본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극한의 상황을 버티다 맞이한 숭고한 죽음이자 엄연한 순직입니다. 하루속히 진실이 밝혀지고 고인에게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하남시는 그 누구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그의 사망이 마땅한 순직임을 인정받도록 앞장서 증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남시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습니까? 사건 관계자의 분리 조치는커녕 여전히 유관단체장 직위를 유지하게 한 채 '시간이 지나면 잊히겠지' 하며 수수방관 손을 놓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전히 어떤 결론조차 나지 않은 지지부진한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핑계만 대고 있지는 않습니까? 공직자 희생에도 시종일관 안일한 태도로 대처하는 하남시 태만과 무책임함에 통탄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과중한 업무, 항의성 집단민원 등 직장 내 괴롭힘과 악성민원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며 잇달아 사망하며 공무원 사회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양주, 남양주, 의정부시 등 공무원 3명이 잇달아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며 전국 지자체 공무원 사망은 벌써 수십 건에 이릅니다. 심지어 지난 15일, 개발제한구역 단속업무를 수행 중인 하남시 공무원이 현장에서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하남시는 26일 오늘 팀장급 미만 공무원 대상으로 홈페이지 익명화를 완료한다고 했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마지막입니다. 쉽게 말해, 일명 '꼴찌'입니다. 그 어떤 시군보다도 발 빠르게 직원 보호에 앞장서야 했음에도 왜 항상 공무원 처우에 있어서는 미온적 태도로 늦장 대처하는지 본 의원은 알 수 없습니다. 7월 민선8기 2주년 월례회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님께서 익명화와 함께 약속하신 체계적이고 촘촘한 악성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을 그 어떤 지자체보다 서둘러 확충해주십시오. 연이은 공무원 희생으로 눈 가리고 아웅 식 임시방편으로, 말에서 끝나는 보여주기 식 해결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수많은 공직자들의 희생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남시장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남시를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만들겠다." 눈에 보이는 순위에 눈멀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우리 공직자들을 등한시하지 말아주십시오. 하루 빨리 구체적 방안,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고 시행해 직원들 고충을 덜며 공직자의 탄탄하고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이로써 악성민원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정당한 민원에는 보다 나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행정환경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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