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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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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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기금의정석’, 최종 연구활동 간담회 개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금의정석'이 1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기금 정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활동 최종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금의정석은 '안산시 기금의 성과 분석과 효율적인 운용방안 마련'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병행하며 안산시 기금에 대한 성과 평가를 진행해왔다. 이날 간담회는 기금의정석 소속 박은경-유재수-한명훈-황은화 의원이 모여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활동 최종보고서 심의)에 대비해 그동안 연구활동을 검토하고 최종보고서에 담아낼 핵심 내용과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특히 소속 의원들은 “그동안 일반회계‧특별회계에 가려 심의 뒤편에 있던 기금을 적극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안산시에 기금 정비에 대한 의견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은경 대표의원은 “안산시 기금 평가와 운용상황 분석을 통해 향후 정비방안에 대한 제언까지 담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연구였다"며 “특히 기금을 심의할 때 점검해야 할 주안점과 주요 확인사항을 익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금의정석은 오는 18일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최종보고서 심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하남시 아동범죄 불감증 심각…불법 자행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동관련시설 운영자나 근무자는 '아동복지법' 제29조의3 규정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범죄전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하남시는 채용 또는 관리하는 아동관련시설 직원 중 약 90명에 대해 범죄경력을 조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이 12일 밝혔다. 하남시 아동관련기관으로는 아동복지시설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장애인복지시설, 도서관 등이 있다. 이들 기관은 아동범죄 불감증으로 인해 언제든 피해를 입고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직면한 것이나 다름없다. 강성삼 의원은 이에 대해 “아동관련시설 근무자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는 엄연히 아동복지법에 명시된 강제사항인데도 하남시가 이를 어기고 채용한 사실이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한 “범죄경력을 조회하지 않은 경우 아동복지법상 아동관련기관의 장이 처벌받도록 규정돼 있다"며 “하남시가 운영하는 기관이면 하남시장이 과연 책임지고 처벌을 받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강성삼 의원은 하남시 아동관련시설 채용 및 근무 부서 8개를 상대로 자료제출 요구 및 조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 강성삼 의원은 “학부모는 하남시를 믿고 해당 기관을 이용했으나 하남시는 이런 믿음을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업무 미숙과 태만을 앞세워 범죄경력 조회 없이 아동관련기관 직원을 채용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정녕 하남시가 아동친화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하남이 맞는가? 차라리 제출된 자료가 거짓이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싶다"고 한탄했다. 특히 범죄경력 미조회 직원 약 90명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을 특정 2개 부서에서 조회하지 않았다며 “일부 부서가 법령 미숙, 업무태만 등으로 하남시 행정 신뢰를 실추시키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는 해당 부서에 대해 아동 관련 법령 교육을 실시하고 채용 및 선발 결과 서류에 범죄경력 조회 여부를 추가하는 등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사실은 이렇습니다…김포시 울릉도 200억 투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12일 보도자료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지역에서 논란이 불거진 김포시 울릉도 200억 투자(오강현 김포시의원 5분 자유발언)와 관련된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김포시가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 경기일보 「김포시장 '울릉도 200억대 휴양소 건립' 계획 논란…시의회 지적」(2024.11.10. 오후 04:21) ― 씨티21 「김포시 예산 200억 울릉도에 투입?…시의회 질타」(2024.11.7. 18:09) ― 중부데일리 「오강현 김포시의원 “200억 들여 울릉도에 휴양소 건립? 김포시정 살펴라" 비판…김포시, “전혀 사실 아냐"」(2024.11.8. 11:37) ― 뉴스프리존 「김포시의회, 오강현 시의원 김병수 향해 “공무원연수원 건립 200억 투입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겠냐"」(2024.11.8. 16:07) 상기 매체의 보도에 담긴 김포시 오강현 시의원의 5분 발언 「울릉도 200억 휴양소 건립의 진상을 밝혀라」는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발언입니다. 오강현 시의원은 한 경제지에 실린 울릉도 군민의 기고만을 보고 짐작, 마치 진행이 확정된 것처럼 '진상을 밝히라'고 발언해 시민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김포시는 검토 없이 진행된 오강현 의원의 발언에 유감을 표하며 이는 오강현 의원의 짐작에 의한 앞서나간 발언임을 재차 밝힙니다. 보도에 대한 김포시 입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울릉도 연수원 투자'는 울릉도와 자매결연 체결 후 전략적 상생방안의 일환으로 김포시와 울릉군이 주고받은 아이디어 중 하나입니다. 아이디어를 구상한 것 가지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 더 이상의 적극행정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시와 시민을 위한 전략적인 아이디어 구상은 시의 당연한 역할입니다. - 이 아이디어의 골자는 김포시를 위한 미래지향적 투자와 시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입니다. 2028년 울릉공항 개항으로 김포시는 울릉군과 가장 가까운 도시가 됩니다. 공직자와 김포시민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유력한 관광부지를 김포시의 자산으로 선점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입니다. - 언급된 울릉군의 폐교는 현재 많은 대기업에서 관광개발 부지로 검토하는 곳이며 김포시가 이 부지에 최소비용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전략적 상생방안 중 하나로 이야기한 것입니다. 시민 편의와 미래지향적 투자를 위한 아이디어로서 울릉군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울릉군에서도 김포시에 연수원을 건립할 아이디어 구상을 함께 했습니다. - 시는 확인 절차 없었던 오강현 의원의 발언이 갑작스러웠으며 특히 확정되지 않은 '200억 투입설'은 오로지 울릉도 군민의 글만 읽고 판단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2. 김포시는 향후에도 김포시에만 국한하지 않고 가능성이 보이는 곳에 네트워크와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을 벗어나 전국과 글로벌로 뻗어나가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우리 김포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 '김포시 안에서 김포시의 것'으로만 하는 것이 김포시를 위하는 길은 아닙니다. 이는 구시대적 발상입니다. 이런 발상은 우리 김포가 70만 대도시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 일 잘하는 김포시 민선8기는 다양한 투자 및 시민혜택을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 구상할 것입니다. 또한 충분한 검토와 시민소통을 거친 아이디어는 적극 추진해 나가며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3. 끝으로 김병수 김포시장의 고향은 상주입니다. 울릉군은 김병수 시장의 고향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광명~수색 고속철 계획수립 ‘잰걸음’…33년 완공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명~수색 고속철도 건설계획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수색 고속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이달 4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람하고, 오는 14일 국토부 주관으로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명~수색 고속철도 건설공사는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KTX 전용 지하 고속철도 노선이다. 광명 구간은 일직동 성채산 터널부터 소하동을 거쳐 안양천을 지난다. 이 노선은 광명시부터 용산역-서울역을 거쳐 수색역까지 연장 24km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보다 더 깊은 터널을 뚫어 주요 개발지역을 우회하는 노선(안)이 제시됐다. 광명시에 따르면, 현재 철도운행 집중 구간인 경부선 광명~서울 구간은 고속철도가 일반철도 선로를 이용 중이다. 이로 인해 열차 추가 투입이 어려운 용량 한계 상태에 이르러 이용객이 원하는 수준의 열차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광명~수색 고속철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선이다. 광명~수색 고속철도는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바탕으로 내년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시 경부-호남고속선 등 고속철도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일반철도 추가 증편과 정시성 확보가 가능하며, 광명~행신 간 고속철도 이용시간은 기존 47분에서 25분대로 약 22분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7월 철도사업 전담부서인 '철도정책과'를 신설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망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박화목 예술제’ 16일 개최…시인 탄생 100주년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3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박화목 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주 시민의 노래' 작사가인 박화목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동서양 음악과 시(詩)와 스토리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제로 열어 시인의 인문학적 업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경기북부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시인 박화목 생애 전반을 5개로 나눠 시기별 내레이션과 함께 그의 시에 곡을 붙인 한국 가곡과 동요들을 성악가들이 들려준다. 피날레는 시인의 서정과 오페라의 특별한 만남이 장식한다. 특히 해금-아쟁 등 전통 선율과 피아노-바이올린의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객석에 깊은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2일 “양주 시민의 노래 작사가인 박화목 시인 업적을 기리는 예술제가 개최되는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시민 간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합창단 공연을 관람하며 가을 정취와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박화목은 가곡 '보리밭', 동요 '과수원길'을 작사했고 1980년 '양주 시민의 노래'를 작사하면서 양주와 인연을 맺었다. 2005년 타계해 양주시 봉양동 묘원에 묻혔다. 고향은 황해도 황주군이나 사후 양주 봉양동에 영면하고 있는 박화목 시인에게 양주는 또 하나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시장군수協 회장 피선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민선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후반기 회장으로 11일 선출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상호교류, 협력,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1996년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이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민선8기 제3차 임시회의를 열고 후반기 회장으로 주광덕 시장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주광덕 시장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약 1년6개월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활동하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민선8기 후반기라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31개 도시 시장-군수님과 신속-적극적이고 진심 어린 소통을 펼치면서 각 시-군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목소리가 반영돼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광덕 시장은 이날 임시회의에 앞서 열린 경기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 강화 △지방도 383호선(진건~오남) 조속 추진 등 지역 현안사업 해법에 대해 건의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신청기간 1년 연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성매매피해자가 내년까지 자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조례는 성매매피해자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3년 5월9일 제정됐다. 여타 지자체가 통상 1년간 성매매피해자 자활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파주시는 2년간 지원을 내용으로 삼아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 이후 생활기반 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대폭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례개정 주요 내용은 조례 부칙에 규정된 조례 유효기간을 2024년에서 2025년 12월31일까지 1년 연장이다. 지원 대상은 조례시행일 1년 전인 2022년 5월8일부터 조례 시행일인 2023년 5월9일까지 파주시 성매매집결지에서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확인된 경우로 지원 신청 후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내용은 2년간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 등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되며, 위급상황에 처한 피해자의 긴급구조와 함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법률 및 의료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성매매피해자로서 자활 지원을 파주시에 신청한 사람은 2023년 조례 제정 이후 지금까지 12명에 이르며, 이들은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자활 지원을 통해 사회에 새롭게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성매매피해자의 자활지원 신청기간이 1년 연장된 만큼, 더 많은 피해자가 구조와 지원을 받아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성매매집결지를 조속히 폐쇄해 피해자가 낙인과 혐오, 폭력과 착취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성평등 도시,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문산~내포, 양주시 은현~봉암 11월 개통…물류수송↑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지방도 2곳이 11월 중 개통돼 주민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민선8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북부대개발 예산 투입으로 이들 도로는 적기에 개통됐다.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와 내포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2) 도로확포장공사(1.16km, 기존 2차로→ 4차로)가 완료돼 12일 공식 개통한다.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2) 구간은 2023년 6월 개통한 문산~내포(1)의 후속 구간이다. 문산~내포(1)은 문산리부터 내포리까지 연결하는 0.82km 도로로 이번 문산~내포(2) 구간 개통으로 전체 1.98km 길이의 문산~내포 구간이 완공됐다. 경기도는 문산~내포 구간 개통으로 파주LCD-월롱-선유-당동 산업단지 등 약 450만㎡ 산업시설의 물류 이동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해당 산업단지 직원의 평일 출퇴근 소요시간이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문산읍에 거주하는 주민의 서울~문산 고속도로 및 자유로 접근이 수월해지고 인근지역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와 봉암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 도로확포장공사(3.88km, 2차로 선형개량)도 오는 22일 개통된다. 은현~봉암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며, 군사작전지역으로 군수차량 통행이 잦다. 대형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는 해당 구간에 보도를 설치하고 구불구불한 도로 역시 직선도로로 개량했다. 이번 지방도 2개 노선 개통은 경기도가 작년 9월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선포 후 예산 247억원이 투입돼 당초 목표대로 적기에 개통을 맞게 됐다. 이로써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선포 후인 올해 2월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 건설, 6월 적성~두일 지방도 건설공사에 이어 올해 4번째 도로 개통을 맞게 됐다. 경기도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파주시-연천군-양주시 등 경기북서부 주민의 교통여건과 불편이 대폭 개선돼 이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 절감 및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내년 살림 2조 2597억 편성…건전재정 유지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민생, 청년, 교육, 교통, 복지'를 우선순위로 편성한 2조 2597억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을 안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세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산시는 첨단 미래도시로 도약을 위한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내년 본예산을 올해 2조 1617억원보다 4.53%(980억원) 늘어난 규모로 잡았다. 일반회계 1조 9854억원 및 특별회계 2743억 원으로 구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수입 5668억 △세외수입 1131억 △지방교부세 2606억 △조정교부금 1849억 △국-도비 보조금 8202억원 등 재원으로 편성됐다. 안산시는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및 재정평가 미흡 사업 중단과 삭감, 유사사업 통폐합 등 성과중심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역점 추진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매년 연초에 진행됐던 안산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업무보고를 본예산 편성 전 실시해 기관별 주요 역점사업 및 업무계획을 사전 점검하고 예산에 반영, 상생 및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안산시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올해 진행한 주민과 대화, 주민총회 등을 통해 시민이 요구한 생활편의,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전과 관련한 250여건 주민숙원사업 예산 81억원을 최우선 반영했다. 민선8기 안산시가 확정한 103건 116개 공약 실천을 위해 584억원 예산이 편성됐다. 핵심과제인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 자립과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해 중개보수비 및 이사비 지원사업과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청년의 사기양양을 위한 입영지원금 지원사업을 새로 시행한다. 아울러 사회문제가 되는 고립-은둔 청년 맞춤형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예산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우수인재 육성 및 교육하기 좋은 도시 안산시로 거듭나기 위해 2025년 교육경비로 250억원을 편성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수요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을 비롯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분담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분담금 등을 예산에 편성해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 분야에 1조 61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의 50.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초연금, 생계-주거급여 등 약자 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저출생 대응을 위한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다자녀가정 차량 렌트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문화 및 여가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 경제적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25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안산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도시 도약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꼭 필요한 사업만 검토해 편성했다"며 “내실 있는 예산운용으로 삶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안산시 예산안은 안산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자유로 한강변 자전거길 7km 개통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자유로 한강변 신평IC에서 이산포IC까지 약 7km 구간을 자전거길로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그동안 군 철책으로 막혀 시민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번 정비로 시민이 더욱 쉽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자전거길 개통은 2006년부터 추진된 한강 철책 제거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2012년 행주산성 역사공원 구간, 2017년 행주대교~김포대교 구간, 2019년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 철책을 제거하고, 2023년 자전거도로 정비와 2024년 CCTV 및 보안등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고양시는 대화천-한류천-도촌천을 따라 하천길을 조성하고 이를 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결해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수변공원 등 도심지에서 한강변을 따라 서울-고양-파주를 잇는 새로운 자전거길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강으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한강변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친환경적인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제 행주대교부터 일산대교까지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강변을 누빌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또한 “자전거길이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가 되고,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연결되는 고양시 평화누리길의 한 노선으로 거듭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오숙 생태하천과 팀장은 “향후 자전거길 확장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자전거 이용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자전거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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