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기자 이미지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kkjoo0912@ekn.kr

전체기사

[포커스] 시흥시 전통시장, 맛집 즐비…문화체험 풍성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통시장에 오면 활기가 느껴져서 좋죠.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부담도 적구요. 저쪽으로 가면 닭강정 맛집이 있어서…." 시흥 삼미시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한 주에 두세 번 시장에 나와 식료품을 구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흥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소상인에게 힘이 되는 정책 지원에 적극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통시장별 고유성은 살리고 시설 현대화로 방문객 편의는 높이는 방식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이 그 예다. 삼미시장 아케이드나 오이도전통수산시장 시설 현대화 모두 시흥시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시흥화폐 시루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한몫 톡톡히 거들고 있다. 시흥 전통시장에선 카드형 지역화폐뿐만 아니라 모바일 결제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시루를 도입하고 있다. 시흥시민은 물론 관광객도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시루 가입자 수는 현재 38만명에 달한다. 삼미시장, 정왕시장, 도일시장,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등 시흥 전통시장은 시민의 삶으로, 그리고 일상 활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끊임없는 체질개선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다. 품질과 가격은 물론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제공하며 '가고 싶은 전통시장'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삼미시장은 신천동에 있다. 6920제곱미터(㎡) 규모에 150여개 점포가 운영된다. 농산물부터 수산, 청과, 정육점, 떡 제조, 공산품, 의류까지 취급 품목도 다양하다. 일평균 8000명, 월평균 방문객은 24만명에 달한다. 이는 1987년 개설된 이후 수차례 현대화를 거치며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며 방문객 편의를 세심히 신경 쓴 결과다. 주변에 신천역이 있어 접근성이 높다. 시장 내는 아케이드 형태로 꾸며져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포차거리 등 먹자골목 조성도 유명세를 더했다. 야시장 느낌 속에 다양한 먹거리가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며 '삼미시장 맛집'이 주요 검색 키워드가 됐다. 작년 가을에는 삼미복합센터를 개장했다. 시장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 수유실, 아이들 놀이방, 상인 휴게실이 알차게 조성됐다. 특히 2층부터 옥상까지 공영주차장(100면)이 들어서며 방문객 주차난도 해소됐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흥 오이도 수산물 직판장은 2019년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전통시장으로 정식 인정됐다. 기존에도 저렴하게 신선한 해산물과 젓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전통시장 인정을 기점으로 환경개선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환급 행사 등을 통해 고객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동안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에서 국내 수산물을 구입하는 경우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줬다. 철저한 품질-원산지 검사를 통해 오이도 전통수장을 찾는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수반되고 있다. 상인들은 주도적으로 품질과 가격을 관리하며 고객 중심 전통시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정왕시장은 시흥시 남부권 정왕본동에 소재한다. 점포수 74개로 삼미시장보다 구모가 작지만 정왕시장 매력은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정왕시장은 개설된 지 15년 만인 2016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됐다. 정왕어린이도서관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고, 정왕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선하고 저렴한 야채, 과일, 해산물뿐만 아니라 1인가구를 위한 즉석반찬, 맛있는 떡과 주전부리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다문화가 모여 있는 지역적 특성이 담뿍 묻어나는 시장 구성이 눈길을 끈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중국 간식부터 이색적인 해외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정왕시장 강점이다. 훠궈와 쌀국수 등 이미 국내에서 대중화된 동남아 음식들을 현지 맛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시장 내에서 음식과 간식을 잔뜩 구매했다면 외부로 이동할 필요 없이 정왕시장 옥상의 루프탑 라운지 라온마루에서 경치를 즐기며 맛볼 수 있다. 좋은 날씨, 정왕동 고즈넉한 경치와 함께 즐기는 여유도 정왕시장이 가진 매력이다. 그 역사만 무려 71년을 자랑하는 도일시장은 시흥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자, 유일하게 정기 5일장이 열리는 곳이다. 시장 내 자리 잡은 점포들만 둘러봐도 좋지만 매월 3일과 8일, 총 여섯 번 열리는 오일장 날에 들러보면 더 풍성하고 푸근한 추억의 장터를 만날 수 있다. 도일시장은 6.25전쟁 직후인 1953년 군자동과 거모동 일대 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인근 해안가에서 잡은 물고기-조개 등을 거래하기 위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다. 이를 나타내기 위해 시장 초입에는 'SINCE 1953'이라고 적힌 안내 표지판이 우뚝 서 있다. 도일시장은 물건뿐만 아니라 정취와 추억, 그리고 문화를 판다. 식빵에 찍어먹는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유명한 '깨볶는부부 방앗간' 앞에선 더위를 피해 나온 주민들이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시흥시가 2013년 조성한 주민들 쉼터 '도일시장 아지타트'는 마을의 문화예술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선 주민모임 활성화와 여가 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포천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시책 ‘만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6월 국가보훈부가 출범한 이후 1년이 지났다. 국가보훈처에서 부로 승격함에 따라 보훈대상자 위상을 높이고, 그에 걸맞은 예우를 위해 포천시도 여러 정책을 펼치고 각종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가유공자 행사에 잊지 않고 참석해 보훈대상자를 만나 의견을 듣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쳐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우리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포천시에서 계속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민선8기 포천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 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고 예우를 다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먼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보훈(명예)수당을 5만원씩 증액하는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보훈수당은 '포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 조례'에 따라 포천시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 참전유공자 등을 예우하고자 지급되는 수당이다. 포천시는 현재 보훈명예수당-참전명예수당 각 20만원씩, 독립유공자 수당 25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1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조례를 개정해 내년 1월부터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 각 25만원씩, 독립유공자 수당 30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13만원으로 각각 인상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8기가 공약사항으로 내건 보훈수당 확대 지급에 대한 실천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포천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보훈수당을 매년 20~25% 인상해 2026년 보훈수당을 30만원까지 확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보훈수당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여부 등을 확인해 매월 25일 지급한다. 국가유공자 희생과 공헌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포천시는 각종 보훈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존경과 예우를 받으며 명예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포천시 보훈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포천시 보훈단체인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독수리유격대기념사업회가 상주해 있다. 보훈회관에선 보훈가족 복지 증진 및 문화여가 지원을 위해 건강관리실을 운영하고, 건강체조, 원예교실, 아로마테라피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보훈회관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포천시 치매안심센터와 찾아가는 치매검진센터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이동이 불편해 치매 검진이 힘든 보훈 대상자들이 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포천시는 6월1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에서 최초로 을 포천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관내 유공자 사진을 전시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억나무 메시지 쓰기 행사도 함께 진행해 유공자 자긍심을 고취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현충시설 정비를 통해 보훈정신을 확산하고, 독립유공자 의료비 및 묘지 관리비, 장례의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보훈의식을 함양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안보 견학, 6.25 바로 알리기 교육 등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보훈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23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해 작지만 꾸준한 노력이 후손인 우리의 몫이다. 국가유공자가 존경받고 예우 받을 수 있도록 삶 가까이에 있는 보훈정책을 다양하게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의회, 아동청소년 체형관리 정책토론회 26일개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장시간 학업 수행, 스마트폰 과몰입, 신체활동 부족 등으로 거북목-척추측만-비만 등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창수 시의원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의왕시는 2018년부터 매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 및 교정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연평균 검진인원 740명 중 유병률은 최저 4.0%, 최고 6.4%로 2019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검진항목 확대 운영이 요구되자 의왕시의회는 지난 3일 서창수 의원 대표발의로 '의왕시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서창수 의원은 23일 “성장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면밀한 사전 검사 및 진단이 선행되는 전문적 평가 시스템과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 및 사후 관리까지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이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김찬문 경기도물리치료사회 정책연구원장은 '의왕시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신성규 경기도물리치료사회 학술연구원장, 김형근 신구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 조아해 왕곡초등학교 학부모회장, 김말숙 의왕시 건강증진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아동-청소년 불균형 체형 관리에 필요한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은 서창수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척추층만증으로 진료 받은 9만4845명 중 41.6%(3만9482명)가 10대로 나타났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과제들이 향후 아동-청소년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방청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천문화관광재단, 뮤지컬 ‘알사탕’ 내달20일 선봬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내달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알사탕'을 선보인다. 뮤지컬 알사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린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다양한 우수공연 콘텐츠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응모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은 문화취약지역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하고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공모 선정으로 국비 5600만원을 확보해 △할리퀸크리에이션즈㈜ 뮤지컬 '알사탕' △온택트티비 연극 '잇츠 홈쇼핑주식회사' 등 두 개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알사탕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화를 원작으로 했다. 백희나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대사와 따뜻한 감성으로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이다. 또한 공연 당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 로비에는 뮤지컬 알사탕 주요 장소인 '신비한 문방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각종 장난감 볼거리를 전시한다. 입장권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pcf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20% 조기예매할인(6월30일까지)을 비롯해 단체할인, 장애인할인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3일 “아이들을 위해 기획한 공연이니,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인생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포천반월아트홀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시민의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포천문화관광재단 공연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광명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탄력’…국비 80억확보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첨단기술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스마트도시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80억원 국비를 지원받게 됐기 때문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은 도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2018년 기후에너지과를 전국 최초로 신설한 이후 시민과 함께 끊임없이 탄소중립 의제를 발굴하고 1.5℃ 기후의병 등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력을 높여왔다"며 이번 서정 배경을 설명했다 광명시는 기후위기 대응형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3년간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80억, 시비 80억)을 투자해 '광명형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광명형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순환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활동으로 변화되는 탄소중립도시를 데이터화해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공유거래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및 순환체계 구축을 비롯해 △친환경 배달문화 밸류체인,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및 전기차 기반 수요응답형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을 통한 교통여건 개선 및 탄소배출량 저감을 추진한다. 또한 주요 사업으로 시민활동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플랫폼 도시 실현을 비롯해 △AIoT(인공지능융합기술) 기반 침수-홍수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등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재해 예측 및 능동 대응으로 도시 안전성 강화 △시민 참여 기반 취-창업 생태계 및 연구개발 순환체계 구축 등이 있다. 광명시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이노베이션센터에선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시민을 육성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 차원의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도시 모델 발굴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생애주기 기반 탄소중립도시 인증제를 개발하고 민간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창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대기업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 기업들이 광명시 관내에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등을 지원해 이들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활동 역시 이어갈 계획이다. 광명시는 기후위기 분야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작년 2050 탄소중립도시 선포 시 발표한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동안 성장한 시민의식과 확대된 탄소중립 저변인구를 바탕으로 광명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광명지역 국회의원들도 이번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축하하며 사업 성공을 위한 적극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임오경 의원은 “이번 선정을 통해 환경변화 대응 선도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스마트 자족도시를 이뤄가는 박승원 시장과 공직자 노고에 감사하며, 국비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희 의원은 “광명시가 친환경-탄소중립과 기후재해가 없는 특화도시로 발돋움하리라 기대한다"며 “사업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3725만원 지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023년 하반기(7~12월) 동안 5% 이상 에너지사용량을 감축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 참여가구 2708세대에 3725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란 가정 또는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른 인센티브를 반기별(6-12월)로 1포인트당 최대 2원 범위 내에서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상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을 희망할 경우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cpoint.or.kr)에 주소, 에너지원별 고객번호, 계좌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다. 김보경 기후에너지과장은 23일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각할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니,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으로 환경도 지키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시민은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송사업자 공모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관내 장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운행될 '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송사업자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공개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여객자동차법에 따라 한정면허가 가능하며,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법인 또는 개인이다. 접수기간 내 의정부시 교통기획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의정부시 누리집(ui4u.go.kr) 시정소식란 고시-공고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제안서 평가 등 운송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8월 중 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과거 인구가 많던 의정부시 서부권은 고등학교가 밀집돼 학생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반면 최근 10여 년간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동부 송산권역은 학교가 부족한 실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신설 및 흥선권역 등 구도심에 소재한 고교 이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송산권역 학생들은 통학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이번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행을 통해 의정부시는 등교시간 내 송산권역(거주지)과 흥선권역(학교)을 잇는 총 6대 버스를 우선 투입, 장거리로 통학하는 학생들 통학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 등하교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3월1일부터 시내버스 1-7번 노선운행 구간을 일부 변경한 바 있다. 1-7번과 학생전용 통학버스 운행을 통해 이용객 분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버스 내 밀집도를 낮추고 교통이용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정영민 교통기획과장은 23일 “학교 밀집지역과 거주지역이 달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의정부형 학생전용 통학버스가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청년창업공간 입주자 공모…마감 내달12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도전하고 성장하는 청년창업가를 육성-지원하고자 청년창업공간에 입주할 19~39세 예비-초기 창업청년을 7월3일부터 12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창업공간은 의정부시청년센터 '청년공감터' 일부를 올해 4월 리모델링해 조성한 총 8석 규모의 사무공간이다. 공모 대상은 1984년~2005년생 청년으로 의정부시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거나, 의정부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3년 미만 초기 창업가다. 유망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이라면 누구나 2인 이내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 평가를 통해 입주자로 선정되면 입주기간은 최초 2년, 연장평가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으며, 추후 멘토링 및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의정부시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 후 첨부된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7월12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전자우편(yr519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어려운 창업이란 길을 걷는 과정에서 청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함께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청년 한 명, 한 명이 각자 방법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이영애 과장, 압화작품집 ‘그 꽃’ 출간…퇴직기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37년간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6월31일 퇴직하는 이영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이 압화작품집 을 출간했다. 평생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압화는 식물 꽃, 잎, 줄기 등을 눌러서 회화적으로 담아낸 그림이다. 압화작품집 에는 이영애 과장이 지난 25년간 만든 압화와 작품 활동에서 느꼈던 여러 감성이 담긴 시가 수록됐다. 이영애 과장은 그동안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세계압화공예대전-압화산업대학 운영, 압화연구회 육성-교육 등 업무에 열정을 쏟아왔다. 그의 작품은 일본 동경플라워엑스포와 독일 에센원예박람회에 전시됐을 만큼 예술성도 뛰어나다. 특히 2007년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예술센터에 회원들과 제작한 압화 200점과 비모란을 비롯해 선인장, 양란 등을 전시해 우즈베키스탄 화훼역사를 새로 썼다는 찬사를 현지에서 받기도 했다. 이는 해외에 고양 화훼산업을 널리 알리는데 한몫 단단히 거들었다. 남다르게 꽃을 좋아해 25년간 압화 제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는 이영애 과장은 “꽃의 도시 고양에서 근무가 인생에 주어진 가장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출간에 대해선 “인생은 꽃밭과 같아서 피는 날도, 시드는 날도 있고, 비바람에 꺾이는 날도 있다. 마음속에 간직한 나만의 꽃 이야기를 압화로, 글로 표현해 보고 싶었고, 퇴직이란 새로운 출발점에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최근 치유농업이 도시인 사이에서 문화 힐링으로 각광받고 있다. 잃어버린 원시성과 정직성 회복과 날것에 대한 향수가 저변에 깔려있다. 압화작품집 에는 지나온 시간과 추억들을 꽃으로 받아 적어 삶의 성찰과 치유 이야기가 잔잔하게 흐른다. 수록작은 6월25일부터 7월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 빛뜰에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선정…100억획득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서 시흥시 군자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된 노후 원도심 혁신을 목표로 추진하는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0억원(도비 100억원)이며, 공모에 선정된 각 시-군 사업지는 사업비 50%를 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도내 11개 시-군의 14곳이 참여했으며 서면-대면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시흥시 군자동을 포함한 7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시흥시는 군자동 내곡공원 일대에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7억60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 조성(STM) △청소년 도시재생 프로젝트 운영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주민 중심 도시재생을 실현하고 거주환경 만족도를 높이며 주민 중심 마을관리 추진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흥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고, 향후 주민이 지속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주민조직 육성과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STM)' 육성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군자동 일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마을기획단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도시재생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기회를 제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좋은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 발전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최종 평가 발표자로 나선 윤병엽 군자동 마을기획단장은 23일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재생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선정으로 시흥시도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사업 지속 추진을 통해 원도심이 발전에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