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기자 이미지

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kkjoo0912@ekn.kr

전체기사

김진숙 안산시의원, 의회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개정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진숙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의회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이 19일 제290회 제1차 정례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2023.6.13.) 사항을 반영하고,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2023.12.5.)으로 국가직 인사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시달한 내용을 반영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운영을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 한했던 '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자'를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와 2명 이상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까지 확대하는 조항이 명시됐다. 또한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을 급수에 상관없이 18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공무원 채용절차에 있어 시험실시와 직접적인 관련자의 시험위원 위촉을 제한하고 경력채용시험 점검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신설, 공무원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조항도 담겼다. 이외에도 안산시의회 소속 공무원과 관련 없는 연구직-지도직 공무원 등 일부 직렬에 관한 규정과 별표를 삭제하고, 상위법과 동일한 일부 조문 별표는 상위법을 준용하도록 정비하는 등 개정 내용이 조례안에 반영되면서 입법 효율성을 도모했다. 김진숙 의원은 “상위법 개정사항 반영뿐만 아니라 안산시의회 상황에 맞게 인사규칙을 전부 개정해 규칙 신뢰성과 인사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향후 안산시의회 공무원 임용과 시험 운영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운영에 밑받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28일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kkjoo0912@ekn.kr

안양도시공사 ‘탄소저감활동 우수기관’ 인증 획득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저탄소 우수기관'으로 인증됐다. 안양도시공사는 그동안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주요 계획을 수립하고 시설물 개선, 직원 교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그밖에도 △경기-서울 ESG 경영확산협의체 구성 △친환경 차량 인프라 확대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 △기후환경 관련 강연 △에너지의날 행사' '지구를 위해 걸어서 출근' 등을 시행했다. 김철현 도시재생안전협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17일 안양도시공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저감활동은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인증에 대해 “그동안 추진해온 우리 공사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저탄소 우수기관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저탄소 운동을 전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안양문예재단, 문화예술공간 지원대상 7곳 선정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생활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2024 안양 문화예술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지 7곳을 선정, 발표했다. 문화예술공간 활성화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올해 처음 시행하며 카페, 공방, 작은도서관, 연습실, 갤러리 등 시민이 일상 속에서 방문하는 생활공간에서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공연, 전시,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4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갤러리 '2기적 팩토리'(동안구 평촌동) △도예연구소 '마인은혜도예공방'(만안구 박달동) △갤러리 창작공간 '복합문화공간 HABITAT'(만안구 석수동) △연습실 '베이스먼트에스'(만안구 석수동) △음악 스튜디오 '클랑바움 스튜디오'(만안구 석수동) △독립서점 '뜻밖의 여행책방'(동안구 호계동) △갤러리 '두나무 아트큐브'(만안구 석수동) 등 7곳을 선정됐다. 선정된 공간에선 특성에 맞춰 문화예술 강의, 전시, 공연 등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특색을 살린 '안양, 숨은 예술 찾기', '안양 인디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21일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문화예술공간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의회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정책토론회’ 성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21일 일산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 실질적인 장애인 이동편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으며, 고양특례시 현황과 문제점 및 구체적인 정책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는 김해련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신현철 부위원장, 임홍열 의원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제발표는 박성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과 안미선 경기장애인인권포럼 초대 대표가 맡았다. 발제 이후에는 토론이 이뤄진다. 토론자로는 김재룡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 신현철 부위원장, 임홍열 의원, 주시운 고양시 교통국장, 한만섭 경기교통공사 팀장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 kkjoo0912@ekn.kr

장예선 고양시의원 “공무원 신상 악용도 특이민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의회가 민원처리 담당자 신상 악용에 대한 문제를 특이민원으로 규정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장예선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등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18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폭언이나 폭행 등으로 인한 피해사항만 지원하던 규정을, 민원처리 담당자의 신상 악용에 대한 사항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개정된 조례안은 상위법에 따라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로 명칭을 바꾸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위한 시장 책무 확대 △반복되는 특이민원 목록화 △안전시설 확충 방안 마련 △피해지원 사항 강제규정 등을 담았다. 올해 3월 김포시 공무원이 도로보수공사 관련 민원으로 지역 온라인 카페에 신상이 공개되면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런 악성민원이나 갑질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공무원이 늘어나면서 이를 막기 위한 경각심 조성과 실질적인 공무원 피해 지원이 이번 조례안 골자다. 장예선 의원은 “더욱 좋은 민원 서비스가 제공되려면 일선 민원 담당자의 건전한 업무환경과 이들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인과 민원 담당자가 서로를 배려하는 건강한 민원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문예재단,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29일선봬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중장년 인생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표현한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를 오는 29일 평촌아트홀에서 오후 2시와 오후 6시 2회 상연한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11년째 사랑받고 있는 연극계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일상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중장년 에피소드를 무대에서 풀어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을 향한 위로를 전한다. 사춘기 자식과 날마다 전쟁을 치르는 오목, 늦은 나이에 손자를 봐야 하는 영자, 세월이 가도 사랑받고 사는 예쁜 은정, 자식농사 잘 짓고 노후 걱정 없이 사는 말복,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리가 위태로운 종수, 아내는 딸네 집에 가고 홀로 강아지와 지내는 영호 등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중년 남녀가 동네 찜질방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연을 그린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희극인 이홍렬을 비롯해 배우 이윤미, 유형관, 김정하, 권기선이 무대에서 열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우상민, 하미혜, 박현정, 이종박, 김태향, 권혜영, 허윤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안양시민을 위한 50% 할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인 관람 시 20%, 3인 이상 관람 시 30% 할인 혜택을 주는 '함께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세부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김재수 동두천시의원 “국힘 후반기 부의장직 양보해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9대 후반기 부의장직 양보를 국민의힘에 정식으로 21일 요구했다. 이날 제329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재수 의원은 “다가오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 시, 최소한 부의장직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수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에서 소수당 소속 의원이 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제9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의장, 부의장)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김승호, 황주룡)이 맡고 있다. 김재수 의원은 “다수결보다 더 아름답고 현명한 최선의 길은 타협과 합의"라며 후반기에도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의장단을 독차지하는 것을 분명히 반대했다. 그러면서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었을 때, 국민의힘의 부의장직 요구를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원 구성을 다수당과 소수당이 함께하며 진정한 화합과 협치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번에 국민의힘이 먼저 양보를 한다면, 나중에 더불어민주당도 화답하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제9대 후반기 동두천시의회 의장단(의장, 부의장) 선거는 오는 28일 무기명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김재수 동두천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발언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 가지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동두천시의회 회의 규칙' 제31조의2에 규정된 '의원 5분 자유발언'은 그동안 통상적으로 집행부에 대한 제안이나 건의-당부 등을 표명하는 통로로 활용되어 온 것이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동 규칙 동 조 제2항은 “집행기관 답변을 요하지 않는 기타사항"에 관해서도 의원 개인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 발언 내용은 집행부를 그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의회의 발전' 그리고 나아가서는 '동두천시 전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점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매년 1월 첫 임시회에서는 시장님께서 출석하셔서 '시정연설'을 하십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듣는 이의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도록 공감을 일으키는 명연설을 펼쳐주셨습니다. 올해, 그리고 작년 연초에 시장님께서 언급하셨던 훌륭한 표현 몇 개를 다시 소개해 봅니다. 유비와 제갈량의 사이를 물과 물고기에 빗댄 고사성어 '수어지교(水魚之交)'! 바로 그러한 상호 지지와 도움이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는 꼭 필요합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동두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똑같은 결승점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일심동체는 아니지만 어깨동무를 하고 달리는 2인 3각과도 같습니다. 젓가락 한 짝만으로는 밥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날개가 하나뿐인 새는 결코 날 수가 없습니다. 고장난명(孤掌難鳴)! 두 손뼉을 마주쳐야만 소리가 납니다. 자! 바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시장님의 어록 중에서 '의회와 집행부'를 한 번 '여당과 야당'으로 바꿔서 읽어보면 어떨까요? 전혀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습니다. '협치'라는 건, 비단 '의회와 집행부' 사이만이 아닌 의회 내부의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라는 점은 반박할 수 없는 당연한 사실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9대 후반기 동두천시의회 원 구성에 있어서, 말로만이 아닌 진정 명실상부한 '여-야 협치' 실현을 위해 '국민의힘'의 양보와 결단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의장직을 수행할 구상이라면, 적어도 부의장직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본 의원은 주장합니다. 경기도 기초의회들의 전반기 원 구성 현황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중 절반에 가까운 14곳이나 되는 시-군의회에서, 다수당이 의장과 부의장직을 독식하는 대신에 소수당 소속 의원이 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원래 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다수결'에 의하는 것이다. 다수결이 민주주의 대원칙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에 있어서 다수결은 결코 최선의 결과를 보장하지도 않을뿐더러, 나아가 다수결이라는 수단은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없을 때 어떻게든 결론을 내기 위한 차악의 부득이한 선택지라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다수결보다 더 아름답고 현명한 최선의 길은 '타협과 합의'입니다. 이런 반박도 예상됩니다. “이전 8대 의회에서 입장이 정반대였을 시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의장-부의장을 독차지하지 않았느냐?" 인정합니다. 과거 제8대 전반기 의회 원 구성 당시 다수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측의 부의장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과거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지금부터라도 진정한 '화합'과 '협치'를 실현하는 모습을 우리의 유권자인 지역주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이번에 국민의힘이 통 큰 양보로서 '화합'과 '협치'의 모습을 과감하게 보여주신다면, 차후 입장이 반대로 달라질 때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잊지 않고 화답할 것입니다. 이 기회에 한 번 시작해 보는 겁니다. 2년 전 지방선거 당시 시민께서는 국민의힘을 제1당으로 만드셨지만, 더불어민주당에도 3석의 의석을 허락하셨습니다. 4석과 3석, 단 1석 차이. 그 차이를 메우면서 '진정한 협치'를 완성하는 것은 후반기 원 구성에 있어서 원내 다수당의 통 큰 결단일 것입니다. 나아가 의회 내부에서 여-야 협치는 의회와 집행부 사이 협치로 더 크게 승화될 것입니다. 민선8기 박형덕 시장님의 임기 후반기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특히 야당을 포함한 의회의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것입니다. 끝으로 제9대 동두천시의회 전반기를 훌륭하게 잘 이끌어주신 김승호 의장님과 황주룡 부의장님의 그간 노고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하면서 이만 발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kkjoo0912@ekn.kr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신천을 동두천관광 랜드마크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신천'을 중심으로 한 축제 개발과 자전거 도로 조성을 21일 제안했다. 이날 제329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승호 의장은 “흔히들 '동두천' 하면 '소요산'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 동두천(東豆川)이란 지명은 '신천'의 한 지류 하천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류인 동두천(東豆川)을 포함한 '신천'이 바로 동두천이란 이름에 담겨 있는 고유 정체성"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강과 하천은 도시발전의 주요 기반이자 아이템이다. 서울의 한강, 울산의 태화강, 진주의 남강처럼 동두천에는 신천이 있다. 소요산 못잖은 천혜의 자연관광자원"이라며 신천을 중심축으로 한 축제 개발과 자전거 도로 조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천 중심 축제 개발을 위한 구체적 구상으로, '6.25 전사자를 기리는 유등을 신천에 띄우는 추모행사 개최', '아치형 다리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신천 교각 하부공간 먹거리 부스 설치', '봄-가을 신천변 꽃축제 개최'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천 일대를 주축으로 신시가지와 원도심은 물론 왕방산 임도와 마차산 등 6산으로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동두천 전체에 촘촘히 만들어 봄과 가을마다 동두천자전거축제를 열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김승호 동두천시의장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지금 정말 열심히 잘해주고 계십니다. 다만 그 부단한 노력에 꼭 한 가지 더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동두천의 정중앙을 흐르는 '신천'과 그 일대를 활용한 축제를 개발하고, 동두천 곳곳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자는 것입니다. 흔히들 동두천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소요산'입니다. 경기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경관 덕분에, 특히 외부에서는 '동두천은 곧 소요산'이라는 인식이 하나의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요산은 우리 동두천이 내놓을 대표 자랑거리입니다. 그래서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서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이 역점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요산으로 유명한 우리 동두천의 지명, 이름의 유래는 한번 생각해 보셨는지요? 잘 아시다시피 '동두천(東豆川)'은 하천의 이름입니다. 상패교와 안흥교 사이에서 신천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하천인 '동두천(東豆川)'이 바로 우리 고장의 지명입니다. 지류인 동두천을 포함한 '신천'이 바로 동두천이라는 이름에 담겨 있는 고유 정체성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본 의원은, 3년 전인 민선 7기 시절 제30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동두천의 젖줄인 '신천'을 제대로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세계 주요 문명들은 모두 강을 끼고 탄생해서 발전했습니다. 강과 하천은 오늘날에도 도시 발전의 주요 기반이자 아이템입니다. 서울의 한강, 울산의 태화강, 진주의 남강처럼 동두천에는 신천이 있습니다. 신천처럼 폭이 넓은 하천이 시가를 관통하는 도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소요산 못지않게, 우리에게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천'입니다. 이미 3년 전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본 의원이 제안했던 사항들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도 거의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제안했던 '수상 레저단지 조성', '파크골프장 건설'은 여전히 시도조차 되지 않고 있고, '자전거 도로' 역시 본 의원이 제시했던 정도로까지는 조성되지 못했습니다. 동두천에 필요한 것은 바로 '축제'입니다. 경남 진주시가 '남강'을 활용해 전국적인 랜드-마크 축제인 '진주 유등축제'를 성공시킨 것처럼, 우리도 '신천'과 그 일대를 활용한 대규모 지역축제를 개발하자고 제안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안보 도시인 우리 동두천은 6·25 전쟁 당시 최고 격전지 중 하나였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전사자 유등을 신천에 띄우고, 그 애국정신을 본받아 되새기는 추모행사를 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입니다. 상패교와 동광교 사이에 보를 설치하면 가능합니다. 상패교와 같은 아치형 다리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신천을 가로지르는 교각 하부 공간에 먹거리 부스를 여러 곳 설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봄과 가을 계절에 맞춰 신천변 '꽃 축제'를 열 수도 있습니다. 신한대 앞쪽으로 대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도 있습니다. 하상 정비를 비롯한 신천 정비가 어느 정도 완료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본격적으로 신천을 활용한 축제 개발에 나설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신천 일대를 주축으로 하여 신시가지와 원도심은 물론 길게는 왕방산 임도와 마차산 등 6산으로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동두천 전체에 촘촘히 만들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6산에 둘러싸인 동두천은 분지 지형이면서 도시 전체가 역세권이기 때문에 자전거 도로를 제대로 조성한다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서 외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관광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왕방산이나 탑동 계곡과 같은 시 외곽지역과 도심을 연결하여 자전거 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얼마 전 열렸던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의 결승점을 보산동 관광특구로 설정했던 것은 정말 칭찬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6산 관광자원을 신시가지나 원도심 상권과 이어야만 합니다. 이미 1호선 전철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를 동두천 곳곳과 연결해서, 누구나 자전거 한 대만 있으면 동두천 어디든지 쉽게 갈 수 있을 정도로 구석구석 촘촘하게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신천을 가로지르는 여러 개의 다리들과 잘 연결하고 주변을 꽃과 나무로 단장한다면, 봄과 가을마다 동두천 자전거 축제를 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박형덕 시장님과 우리 공직자 여러분들의 정성과 노력 덕분으로,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자는 민선8기의 목표는 한 걸음씩 성큼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 의원 제안이 부디 구체적인 정책 설계로 이어져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발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러브버그 물만 뿌려도 퇴치”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시흥시는 적극 대응을 펼치고 있다. 러브버그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서울에서 2022년부터 주로 나타나났으며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다. 특히 애벌레는 나무와 낙엽을 분해해 토양에 양분을 주고 성충은 꽃을 수분하는 익충이다. 그러나 특유의 생김새와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으로 인해 혐오감을 안겨줄 수 있다. 보통 6월 중순 나타나 7월 초에는 사라진다고 한다. 시흥시는 시민 민원에 대응해 러브버그 퇴치법을 충분히 설명하고 필요할 경우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대량으로 살충제를 뿌리면 다른 생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을 고려해 살충제 살포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러브버그 대처법으로는 물 뿌리기를 비롯해 △방충망 정비 △끈끈이 트랩 사용 △자동차 왁스 칠하기 등이 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21일 “러브버그에 대한 지나친 혐오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시민 개개인이 러브버그 퇴치법을 실천하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검침원,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선봉’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하기 위해 가스-수도-전기 분야 검침원과 생활업종 종사자 64명을 희망나름단(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한 뒤 활동교육을 19일 진행했다. 군포시 희망나름단원은 자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 군포시는 희망나름단을 990명으로 재정비했고 5월 말 기준 1011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위촉으로 실제 지역가정을 방문해 업무를 수행하는 중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을 신속히 군포시에 연계할 수 있게 되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공공-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하고 공적 지원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위촉식에서 “검침원 및 생활업 종사자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검침원이 발견한 위기가구는 관게기관과 신속히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