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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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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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청사이전 수수료 7500만원 변상’ 의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용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8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작년 고양특례시장의 예비비 지출과 관련한 '청사 이전 수수료 7500만원에 대한 변상 요구의 건'을 상정해 찬성 19, 반대 13, 기권 2명으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요구의 건 본회의 통과는 고양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이미 지출된 7500만원에 대한 '변상'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사안 중요성과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권용재 시의원에 따르면, 지방자치법 제9조는 청사 위치를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고양시장은 작년 1월 신년간담회에서 기습적으로 백석 신청사를 발표했다. 고양시장 발표 후 고양시 관내에서 파문이 일자 고양시장은 공무원들에게 “여건상 직원 여러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고 안내문을 돌렸고, 고양시 누리집에도 같은 내용으로 “여건상 시민 여러분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문을 게시했다. 고양시 공무원과 고양시 시민도 모르게 발표된 백석청사 추진을 위해 고양시장은 지방자치법 제9조 취지를 외면한 채 고양시의회 의결을 철저히 회피해 왔다. 신청사 이전을 위해 필수 행정절차인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 수수료'를 고양시의회 동의 없이 예산담당관실 기관공통경비로 집행하고자 했으나 상급기관인 경기도 감사 결과 공무원 3명의 징계를 지시받았다. 이후 고양시장은 경기도에 대한 감사 불복을 천명하며, 또다시 고양시의회 동의 없이 예비비에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 수수료 7500만원'을 집행해버렸다. 이번 2023회계연도 고양시 결산안에 대한 심사과정에서 이런 고양시의회 동의 없는 예산 지출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우선 11일 기획행정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 수수료 7500만원' 집행 부당성을 이유로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이 불승인됐다. 이어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도 같은 이유로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이 불승인되고, 권용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7500만원 지출에 대한 '변상' 및 '기안자와 결재자에 대한 감사' 등 시정요구 동의안이 제출돼 표결 결과 5:4로 통과되며 이날 본회의에 상정됐다.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관한 시정요구의 건'을 최초 제안한 권용재 의원은 본회의 발언을 통해 “고양시장은 지방지치법 제9조에 대해서 '고양시장이 A부터 Z까지 모두 다 정하고 또 행하면, 맨 마지막에 의회가 만장일치로 조례 상 주소지를 변경한다'는 정도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안건 제안 이유를 말했다. 이어 “고양시장은 청사 이전이 좌절되자, 이제는 지방자치법 제9조 개정은 포기라도 했다는 듯이, 일단 부서 이전을 막무가내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고양시장에게, 행정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며 시정요구안의 원안 의결을 호소했다. 이어진 표결에서, 7500만원 변상과 관련 행정행위 기안자 및 결재자에 대한 감사 진행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관한 시정요구의 건'은 찬성 19, 반대 13, 기권 2명으로 원안 가결됐다. 한편 '지방자치법' 제150조(결산)에는 “본회의 의결 후 지방자치단체 또는 해당기관에 변상 및 징계 조치 등 그 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는 시정 요구를 받은 사항을 지체 없이 처리해 그 결과를 지방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비비 집행 승인 당시 해당 행정행위는 부시장이 기안하고 시장이 결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변상 및 기안자와 결재자에 대한 감사 결과가 어떻게 보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kjoo0912@ekn.kr

안양시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주민설명회 성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달 25일 1기 신도시 선도 지구 선정 공모를 앞둔 가운데 안양시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동안구 동안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공모 관련 동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선도지구 평가 기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래도시지원센터 역할 등을 설명했다. 2일간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주민설명회에는 총 600여명 주민이 참석했다. 안양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특별법상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는 공공기여체계에 따른 용적률 완화(법적 상한의 150%)를 받을 수 있고, 역세권 범위 공동주택 단지가 역세권 및 상업-업무지구 등 복합개발을 시행하는 등 경우에는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 검토도 가능한 점 등을 설명했다. 또한 선도 지구 신청을 위한 특별정비예정구역(안)을 사전 공개했다. 아울러 공개된 특별정비예정구역(안)에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단지는 선도 지구 선정을 위한 구역 설정에서 제외된 점과 설정구역의 통합 재건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안전진단 면제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점을 알렸다. 안양시는 국토부가 제시한 정량적인 표준 평가기준에 따라 선도 지구를 선정할 방침으로, 평가기준에서 비중이 가장 큰 '주민동의' 항목 등 공모 시 각종 동의서 양식이 별도로 제공되는 점 등 관련된 유의사항도 전달했다. 안양시는 공모 지침을 오는 25일 안양시 누리집에 확정-공고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선도 지구 신청조건, 평가기준, 동의서 양식 및 징구 방식 등 공모 관련 사항을 막바지 준비 중이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4000호+α(1~2개 구역) 범위에서 선도 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제안서를 접수하고 11월 선도 지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기부키오스크 설치…접근-재미↑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복지재단은 17일 투명하고 간편한 디지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남양주시청,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정약용도서관에 '기부 키오스크'를 추가 설치했다. 기부 키오스크는 시민이 일상에서 재미있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이동식 키오스크로 △내 맘대로 기부금 설정 △카드-각종 페이 등으로 간편 기부 △기부 후 인증 샷 촬영 △사진 꾸미기 △이름과 함께 희망 메시지 넣기 △휴대폰으로 기부증서 바로받기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이날 정약용도서관에선 키오스크 운영개시 행사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눔 중요성과 복지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오늘부터 나눔시장'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 나눔 캠페인 강사가 어린이 나눔교육을 진행하고 함께나눔저금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나눔 캠페인 강사단 임명장 전달식도 진행됐다. 또한 기부 키오스크 체험 후 인증 샷을 남기고, 열매둥이와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교육에 참석한 호평한샘어린이집 관계자는 “나눔 강사님들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나눔의 의미를 교육해줘 좋았다"며 “특히 현장에서 기부 키오스크와 함께 기부를 체험할 수 있어 흥미롭고, 우리 아이들이 나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심우만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남양주 곳곳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기부가 생활의 일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기부에 참여하고, 나눔의 물결이 확산돼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에는 관내 지하철,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기부 키오스크 설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상호 칼럼] 하남 자부심, 구술채록집 ‘기억, 역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월13일 하남시 미사도서관 4층 미사홀에서 2024년 제4회 하남기록단 아카이브(저장소)- 호국영웅 및 가족 구술채록집 출판기념회가 진행됐습니다. 하남시와 시민은 2021년부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32만 시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구술채록집을 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록으로 남길 때, 그 이야기는 오래 기억돼 후대에 이어지고, 결국 역사가 될 것이란 믿음 때문입니다. 이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2020년 6.25 참전용사단체와 간담회 중 “16살 중학생으로 강원도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스스로 참전했다"고 하신 하남시 보훈영웅 김기엽 여사님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입니다. “무엇이 16살 소녀를 참전하게 했을까? 한 개인의 경험으로 남겨두기에는 너무 소중한 삶의 기록, 격동의 시대 그와 함께했던 가족과 이웃의 아픔이 담겨있구나! 이분들이 우리 곁을 떠나시기 전에 구술채록을 통해 책으로 만들어, 하남시민과 함께하도록 지혜를 모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지역 향토역사와 소원해질 수 있는 청소년, 미래세대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스스로 잇도록 공감하자는 의지와 뜻도 구술채록집 발간에 주요 배경이 되었습니다. 2020년 차미화 전 도서관장님과 공직자들과 상의한 뒤 시민 구술채록단을 공개모집하고 전문가를 모셔 구술채록(口述採錄, Oral History)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초대 구술기록가인 김보람, 이덕주, 표창진, 이현오, 이혜민, 기윤덕, 김미혜, 장후남, 고순례, 권오주, 박성옥, 김미현, 안경희, 이태영, 임효진 등 열 다섯 분 열정을 지금도 또렷이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사진촬영 봉사를 맟아준 라미현 작가님은 2017년부터 미국-영국 등 참전국을 방문해 지금까지 1700명 참전용사를 기록했습니다. 구술채록으로, 사진촬영으로 호국-보훈 영웅들 희생을 기록으로 남겨주셨습니다. 2021년 첫 구술채록집 는 6.25 참전용사 열 분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호국영웅들 역사도 포함돼 계속 발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보훈 컨텐츠 발굴' 모범사례로 선정된, 이 민-관 협치사업은 하남시 9개 보훈단체(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어머니회, 전몰군경유족회, 광복회, 특수임무유공자회)와 구술채록을 담당하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출판기념행사는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구술채록은 시민이 직접 용사들을 찾아뵙고 경청하며 기록합니다. 둘째, 호국과 보훈 역사현장 전시회에 하남청소년 대표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구술채록 결과물은 미사도서관 2층 향토기록관에 영원히 보관된다는 점이 마지막입니다. 설령 구술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됩니다. 도서관에서 교육받은 시민 구술채록단원들이 보배 같은 시민역사를 한 땀 한 땀 엮어내는 '기억으로 쓰는 역사'는 평범한 하남시민이 만들어내는 지역기록물이라 우리 하남역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구술채록집이 하남 독립운동과 보훈 역사 기록에 이어 민주화시대 역사도 시민과 함께 기억-기록-교육하도록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억울한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특검법을 통해 진실이 규명되기를 간정히 소망합니다. “기록이 모여 역사가 되고, 그 역사가 곧 도시 자부심이 됩니다!" 김상호 전 하남시장 kkjoo0912@ekn.kr

강수현-전재수-정성호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유치 공유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18일 국회에서 전재수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을 만나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강수현 시장은 전재수 위원장에게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양주시민의 강력한 유치 열망을 전달했다. 또한 정성호 의원과 함께 양주시민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을 강조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강수현 시장이 휴가까지 반납해가며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정성호 의원과 함께 양주시 유치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정성호 의원은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는 양주시뿐만 아니라 인접 시-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양주시가 제안한 부지는 접근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의 장소로 국회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주시 제안부지 우수성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타당성을 적극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사회적경제 기본법 입법추진 기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광명시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사회적경제 입법 간담회'에 참석해 “22대 국회에서 사회적경제 관련 입법이 적극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22대 국회 개원에 따라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지자체장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국회의원이 모여 사회적경제 입법 전망을 논의하고 지자체와 국회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는 간담회에서 사회적경제 입법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을 공유하고 제22대 국회 사회적경제 입법과제 및 지방정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대 국회에서 추진하지 못한 사회적경제 입법이 이번 22대 국회에서 꼭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을 열어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혁신으로 지역 발전을 강구하고자 모인 지자체 협의체로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방정부 성공적인 정책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 사회적경제 도약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요구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등 관련 법률 입법 추진과정에 참여해왔다. kkjoo0912@ekn.kr

구리시, 5주간 ‘30만보 걷기 챌린지’ 진행…치매예방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치매안신센터는 6월24일부터 7월28일까지 총 5주간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0만보 걷고 여행가방 받자구리!' 비대면 참여 잇기(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휴대전화 앱 워크온 내 '구리시 공식, 치매안심센터, 구리치매안심마을 커뮤니티'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간 내 30만보 걷기를 목표로 달성한 사람에 대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여행용 가방(레디백 14인치)을 지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8일 “걷기활동은 치매 예방 및 건강생활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여름에도 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걸으시고, 앞으로도 재미있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만보 걷고 여행가방 받자구리!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워크온 앱과 구리시보건소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구리시보건소 건강생활과 치매안심센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산시, 전국최초 공립형 국제학교 2028년 개교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대부도에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인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가 설립된다. 국제학교 설립은 민선8기 안산시가 내건 공약사항이다. 전국 최대 다문화도시인 안산시는 다문화 학생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자 경기도교육청과 안산교육지원청에 국제학교 설립을 지속 건의해왔다. 안산 특수성과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종합한 끝에 경기도교육청은 안산에 국제학교 설립을 최종 결정했다. 안산시는 1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태훈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지역 기반 민-관-학 협력체제 마련 등이 담겼다. 경기도교육청이 안산에 국제학교 설립을 결정한 이유로는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다는 점이 먼저 꼽힌다. 교육부가 지정-고시한 교육국제화특구로 외국어 교육 강화는 물론 지역 시설-자원과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산이 타 지역과 비교해 봤을 때 국제적, 지역적 인재 양성 필요에 대한 요구가 강한 지역이란 점도 유치에 긍정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학교 설립 부지는 학습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 경관을 갖춘 대부도로 공항과 접근성이 좋아 향후 해외 우수인재 유치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아울러 대부도 종합발전계획과 함께 국제적인 교육특화지역으로서 도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는 공립형 대안학교로서 총 12학급(중학교 6개 학급, 고등학교 6개 학급) 180명 규모로 운영될 방침이다. 전국 단위 모집을 거쳐 다문화학생 70%, 국내학생 30%로 채울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민-관-학 시설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립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시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부지 결정 단계부터 발 빠르게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설립과 관련한 행정적 절차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업-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을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가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를 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국제학교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교육특화지역으로 거듭나고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립부터 향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코바코,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맞손’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15일 K3리그 14라운드 양평FC 홈경기가 열린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관중 1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포츠 마케팅으로 양평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바코연수원 잔디구장 이용으로 양평FC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오광혁 코바코 광고진흥본부장, 문의주 코바코연수원장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여주FC와 경기에 따라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등 내빈도 경기 관전에 참여했다. 업무협약 골자는 △양평군과 코바코연수원이 방문객 유치 홍보 및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K3리그에 참여하는 양평FC가 코바코연수원 체육시설(천연잔디 축구장)을 훈련장으로 이용하도록 상호협력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양 기관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 등이다. 오광혁 광고진흥본부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코바코연수원은 그동안 육군본부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 제공, 세계 잼버리 체류 지원, 경기도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지정 및 나눔 문화 실천운동 일환으로 장애인, 소외계층, 다문화가족 초청행사 개최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수행해왔는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스포츠 선도 도시 양평과 스마트미디어시대 대한민국 광고 중심인 코바코 간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상호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축적된 역량과 지혜를 공유해 이번 업무협약이 양평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양평군과 코바코 간 유기적인 연계와 지속적인 협력 및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양평FC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FC, 영농철 딸기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영농철을 맞이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양주시 조안면 송천리 일대 딸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난 15일 실시했다. 이날 남양주FC는 매주 주말 경기가 열리는 바쁜 일정 중에도 휴식 라운드를 반납하고 시민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현철 남양주FC 단장을 포함한 임원, 사무국 직원, 선수단 30여명은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딸기밭 정비, 잡초 제거, 딸기 묘목 제거 등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만순 와부농협 조합장은 “K4리그 시즌이 진행 중인데도 농가일손 돕기에 동참해준 남양주FC 선수단 및 사무국에 감사하다"며 “와부농협과 지역사회도 남양주FC를 열렬히 응원하고 선수단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현철 단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단으로서 어려운 농촌을 위한 일손 돕기에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남양주FC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K4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남양주FC는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4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14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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