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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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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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막바지 2024 경륜, 수성-김포팀 ‘용쟁호투’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경륜이 이제 채 두 달이 남지 않았다. 그랑프리 경륜을 향하고 있는 2024 경륜에서 주목할 만한 훈련지는 어디이고, 그 안에서 상승세를 주도하는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S)을 필두로 2024년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수성팀은 이제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5대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륜 최강자 임채빈 외에도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손제용(28기, S2), 임유섭(27기, S1)을 비롯해 안창진(25기, S1), 류재열(19기, S1) 등이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받쳐주며 이제 수성팀은 명실상부 한국 경륜 최고의 강팀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그랑프리 경륜까지 50일 정도를 남겨둔 시점에서, 낙차 부상으로 인해 고생했던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 기량이 되살아나며 수성팀 전력은 더욱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부상 이후 복귀를 위해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는 석혜윤(28기, S1)과 손경수(27기, S1)까지 연내 복귀를 하면 임채빈의 2년 연속 그랑프리 우승 사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정종진(20기, SS)은 지난달 그랑프리 전초전으로 평가되던 경륜 개장 30주년 기념 대상 경륜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함과 동시에 소속인 김포팀에도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임채빈에게 계속 밀리며 꺼져가던 희망을 되살린 정종진의 '오뚝이 정신'이 김포팀 선수들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치환(17기, S1) 고군분투도 김포팀 사기를 높이는데 한몫 거들고 있다는 평가다. 40대 초반 나이에도 젊은 선수들을 능가하는 선행 능력과 속도는 독보적 수준이다. 여기에 김포팀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김용규(25기, S1)와 김우겸(27기, S1) 상승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김용규와 김우겸은 탄탄한 지구력을 겸비한 선수로, 경기 경험을 더 쌓아간다면 정종진 뒤를 이을 강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서울팀도 빼놓을 수 없다. 작년부터 올해 초반까지 낙차 부상이 많았던 동서울팀은 특선급 강자인 정해민(22기, S1)과 전원규(23기, SS)가 복귀한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며 후반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복귀한 신은섭(18기, SS)도 그랑프리 경륜을 목표로 제 기량을 찾기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훈련부장인 박경호(27기, S1)와 정하늘(21기, S1) 부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하늘은 차체 교체 이후 적응력이 높아지며 지구력과 속력 모두 향상됐다는 평가다. 경남권 자존심 창원 상남팀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창원 상남팀 대표급이라 할 수 있는 성낙송(21기, S1)이 차체 교체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팀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는 박진영(24기, S1)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도 구성원이 전체적으로 성적이 상승세를 보여 남은 기간 활약이 기대된다. 선행형 선수가 많은 세종팀은 겨울을 맞아 전법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두각을 보일 전망이다. 세종팀은 신구 세력 조화가 잘 이뤄진 팀으로 황인혁(21기, S1)과 훈련부장 김영수(26기, S1)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세종팀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김홍일(27기, S2), 민선기(28기, S3), 김관희(23기, S1), 김범수(25기, S2) 등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내며 후반기 기대감을 모으는 중이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연말 그랑프리 경륜까지 한 달 반 정도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동서울, 수성, 김포팀 사기가 매우 높다"며 “팀의 높은 사기는 그랑프리 우승을 노리는 강자들에게도 좋은 상승효과를 가져와 연말 그랑프리 경륜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문화재단 ‘짐 아비뇽 : SLOW CITY’전 개막…느림의 미학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많은 나라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 세대도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거고요. 그렇지만 저는 이 세상을 여전히 너무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긍정적인 마음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짐 아비뇽 Jim Avignon)." 의정부문화재단이 의정부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전을 이달 2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의정부문화역-이음 이음갤러리에서 주최하고 ㈜유엔씨갤러리가 주관한다. '미술계 록스타', '날카롭고 익살스러운 풍자의 천재', '파랑 가방을 들고 어디서든 그림을 그리는 자유로운 영혼' 등 수많은 별칭을 가진 독일 1세대 팝 아티스트 짐 아비뇽은 동물-사랑-환경 등 사회 안팎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담아내며 화합과 공존을 이야기한다. 독일 베를린장벽 벽화로도 잘 알려진 짐 아비뇽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와 사건을 결합한 기발하고 유쾌한 작품을 자신만의 팝아트 스타일로 화폭에 담아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창조한다. 짐 아비뇽 : SLOW CITY전은 지하철1호선 의정부역 4층에 위치한 의정부문화역-이음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숨 가쁜 도시의 속도로 매일을 사는 우리에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유쾌한 희망 메시지를 담아냈다. 시끌벅적한 도시의 낮과 밤, 빠르게 디지털화되어가는 사회의 빛과 그림자 등 시대를 관통하는 요소들의 양면성을 주제로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만화 같은 캐릭터를 통해 신랄하고 날카롭게 풍자한다. 대담하고 다채로운 구성, 생생한 스케치로 이 시대 다면적인 모습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포착하는 짐 아비뇽은 화가-뮤지션-퍼포머 등 경계와 매체를 넘나드는 멀티 태스커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원화 작품부터 설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fast food on slow train(2024)'등 원화 작품이 이번 전시에서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짐 아비뇽 : SLOW CITY전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12월25일 정상 운영).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세부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 ‘Adieu 2024’ 개최…무료입장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2024년 양주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아듀(Adieu) 2024'라는 주제로 다사다난했던 올해 갑진년(甲辰年)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해 2025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하는 양주시의 힘찬 도약에 대한 기대를 담아낸다. 공연은 송년 분위기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곡에 안무를 곁들여 선보일 예정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대규모 전통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준비돼 화려하고 즐거운 연말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Adieu 2024'는 6세 이상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250석)과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100석)으로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13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2일 “한 해를 보내는 시기에 걸맞은 고품격 연주회를 통해 시민 간 화합하고 즐길 수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양주시립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내년 살림’ 키워드, 기후대응, 민생경제, 인구전략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재정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시정 핵심과제를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21일 천명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국내외 분열과 반목의 정세가 민생을 짓밟고 있는데도 정부는 여전히 민생과 맞닿은 지방정부 살림살이를 외면하고 있다. 일방적인 교부세 삭감 위기를 지방재정 분권의 기회로 삼고, 흔들림 없이 지속가능한 광명을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명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인데도 보수적 추계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으로 현안사업 중단이란 최악의 사태는 막았지만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에 따라 민생과 지역경제 부양에는 지방정부 재정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광명시는 전년 대비 2023년도 지방교부세 등 주요 세입원 징수액이 640억원 감소되고, 2024년도에도 세입 재원의 징수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가운데 광명시는 2025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후대응, 민생경제, 인구전략'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도 광명시 예산안은 2024년 당초 예산 대비 6.6%, 709억원 증가한 1조 1343억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297억원 증가한 9229억원, 특별회계는 412억원 늘어난 2114억원이다. 특히 2025년도 일반회계 자체세입은 전년도 대비 6.6% 소폭 증가했으나 보통교부세와 지방조정교부금 등 주요 이전재원 감소 우려로 인해 전체 재정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광명시는 이런 상황 속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20% 축소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18억원을 투입해 재정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선심성-중복-지방보조-행사성 사업예산을 과감히 축소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당초 일반회계 요구액 1조 193억원 대비 20.2%인 1864억원을 조정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2025년 재정운용 핵심어를 '책임예산', '상생예산', '생존예산'으로 꼽았다. 책임예산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분권 강화, 탄소 흡수원 확대 등 기후위기로 인한 여러 문제에 대응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광명시는 내년도 기후대응 예산으로 총 938억원 예산을 편성했으며, 기후대응기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원 토지 매입, 어린이공원 재조성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내년도 민생경제 분야 예산으로 544억원을 편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 위기를 상생예산으로 살리겠다"며 “민생은 일자리, 골목상권 살리기가 기본이며, 광명시 특화경제인 사람 중심 사회적경제 분야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명시는 내년도 행복일자리, 신중년 일자리, 함께 일자리 등 다양한 공공일자리 분야를 지원하고, 지역화폐 발행,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적경제혁신센터 조성, 지역 자산화를 통한 경제 선순환구조 구축 등에 민생예산을 사용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일자리사업 91억원, 맞춤형 취업 및 능력개발 지원 31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120억원을 편성하고, 상권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에 149억원 등을 투자한다. 저출생 고령화 심화 속에 인구위기를 극복하는데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도 '생존 예산'이란 표현으로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저출생 고령화는 생존 문제이자 장기적으로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가져오는 문제"라며 “저출생, 고령화, 청년 등 세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인구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를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 주거단지로 개발하고, 시립 어린이집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영유아 과학체험센터 운영, 광명형 새도약 중장년 취업 지원, 노인일자리 지원, 새출발 선배시민 축하사업, 청년일자리 제공, 청년동 활성화 등 '광명형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시행을 예고했다. 예컨대 노후생활 지원 1536억원과 아이조아 첫돌 사업 및 출산축하금, 가족돌봄 수당 등 가족 지원 정책사업에 1425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시민 삶의 기본을 보장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586억원, 취약계층 지원 강화 635억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했다. 아울러 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하안2공공택지지구, 구름산지구도시개발사업, 뉴타운 재개발 및 재건축 등 도시개발에 298억원을 투입해 광명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열리는 광명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kkjoo0912@ekn.kr

김포시, 경기도에 김포골드라인 증차비 지원 재요청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21일 경기도에 골드라인 증차사업비 지원을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최대 혼잡률이 200%를 상회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출퇴근시간대 호흡곤란 등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이용객 안전에 대한 심각성과 혼잡 개선에 대한 단기, 장기 대책 필요성을 정부에 끈질기게 설명한 결과 김포시는 올해 국토부로부터 지방도시철도 최초로 전동차 5편성 (10량)을 추가 증차하는 총비용 510억원 중 153억원을 3년에 걸쳐 지원받게 됐다. 지금까지 김포시는 자체재원 483억원을 투입해 전동차를 증차해왔고, 9월30일까지 6편성증차, 배차간격을 1분가량 단축해 현재 2분30초로 운영 중이다. 추후 증차사업 완료 시 2분10초까지 단축된다. 다만 대기 수요자 증가로 혼잡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 지하철 5호선 신속 착공과 함께 추가 전동차 증차사업기간 단축을 요하는 목소리도 높다. 올해 배정된 국비는 45.9억원으로 김포시는 이에 매칭하는 107.1억원을 확보해야 했다. 그러나 촉박한 2회 추경 일정에 따라 긴급 복지예산과 마무리 단계 투자사업 등 시급성에 밀려 지방비를 확보하지 못해 3회 추경에는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도 지출규모에 있어 국비 153억을 제외한 나머지 357억을 모두 시비로 지출하기엔 김포시 재정여건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김포시는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도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전동차 증차사업비는 철도운영비로 지원 불가하다"며 도비 지원에 선을 그어 재원 확보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김포시가 이번에 경기도에 보낸 요청 공문엔 국토부가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에 대해 “전동차 증차사업비는 철도운영비가 아니다"고 답변한 내용이 담긴 공문이 첨부되면서 경기도 재정 지원 불가 사유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에 따르면, 전동차 증차사업은 원래 있던 사업이 아닌 '신규사업'이다. 정부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심각성 인지와 이로 인한 인명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이전에 없던 '전동차 증차 한시지원'이란 사업코드를 만들어 국비를 지원해준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역시 국민의 생명, 신체 보호와 철도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므로 재정 지원에 걸림돌이 될 것은 없으며, 이번 증차사업비 지원 여부에 따라 경기도의 김포시민에 대한 책임감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 지역 정서다. kkjoo0912@ekn.kr

양평군,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행위제한 완화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행위제한 완화 고시에 따라 음식점 제한 규정을 완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20일 양평군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중 2개 공공하수처리구역(양서·국수)에 속해 있는 지역에 대한 행위제한 완화를 고시했다. 이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실시한 양서-국수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측정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기존 허가된 음식점을 포함해 양서 하수처리구역은 11곳에서 22곳, 국수 하수처리구역은 4곳에서 9곳까지 기존 주택-공장에서 일반-휴게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해진다. 상수원보호구역은 음식점 입지가 원칙적으로 불가한 지역이나 공공하수 처리구역으로 지정된 환경정비구역은 총 호수(戶數)의 5% 범위에서 바닥면적 100㎡ 이내 원거주민에 한해 일반-휴게음식점 용도변경이 가능하다. 이 중에서도 경기도가 6개월간 매주 1회 총 26회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을 측정해 법적 방류수 수질기준 50% 이하를 유지할 경우 환경정비구역에서 일반-휴게음식점의 총수 및 바닥면적은 총 호수의 10% 범위에서 바닥면적 100㎡ 이내 또는 총 호수의 5% 범위에서 바닥면적 150㎡ 이내로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선택적으로 늘릴 수 있다. 양평군은 환경정비구역 내 2개 공공하수처리장(양서-국수)을 대상으로 방류수 수질 측정한 결과, 2개 공공하수처리장(양서-국수) 모두 기준에 적합했으며 주민 의견수렴 결과 과반수가 총 호수의 10% 범위에서 바닥면적 100㎡ 이내로 의견을 제출해 행위제한 완화 지역에 포함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행위제한 완화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후에도 중복규제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는 군민을 위해 계속해서 규제완화를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내년 예산안 3조3405억 편성…5개분야 집중투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1일 3조 3405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고양특례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조 8096억원, 특별회계는 5309억원으로 2024년도 대비 각각 1582억원과 156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2025년 예산안 총규모는 2024년 대비 증가했으나 2025년 재정자립도는 32.27%로 2024년 33.68% 대비 1.41% 하락했다. 이는 자체수입보다 각종 국-도비 보조금 규모가 더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예산규모에 비해 고양시시 자체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가용재원은 더 부족해졌다는 점을 의미한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고양시는 합리적인 재정혁신을 실시했다. 먼저 보조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을 원점 재검토해 효율성이 낮고 관행적으로 편성되던 사업과 성과가 적은 사업예산을 과감히 조정했다. 또한 일반회계 재원으로 추진하던 사업 중 기금이 설치된 사업은 최대한 기금을 활용함으로써 일반회계 재원 지출을 최소화했다. 고양시는 이렇게 마련한 재원으로 고양시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한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2025년도 예산은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명품도시 △미래 인재 키우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내일 가꾸는 지속가능한 도시 △청년 꿈을 응원하고 생기를 불어넣는 활력 있는 도시 △시민이 믿을 수 있는 복지와 안전망 갖춘 안심도시 △기후변화 선제 대응과 환경가치 고수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조성에 적극 투자하고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2025년도 고양특례시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시민의 깊은 관심과 고양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광명마음숲상담소’ 개소…청소년 마음돌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청소년 마음을 돌보기 위해 21일 광명도서관 5층에 설치된 '광명마음숲상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상담소는 청소년 자살률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소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작년 6월 계획돼 12월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으로 5억원을 확보해 올해 6월10일 착공 후 9월7일 준공됐다. 이번 상담소 신설로 기존 광명시청소년재단이 운영 중인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긴 대기시간 문제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상담소는 광명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한다. 상담소 규모는 192㎡이며 로비, 개인상담실 4개, 집단상담실 1개, 사무실, 자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은 청소년이 겪는 여러 문제를 마음 터놓고 상담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특히 로비는 '숲'을 주제로 한 목재 인테리어와 다양한 식물로 따뜻한 느낌을 주며, 각 개인상담실은 여행가, 크리에이터, 건축가, 공상가 등 청소년이 꿈꾸는 직업을 주제로 꾸며져 친숙하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상담소는 9~24세 청소년 대상으로 무료상담을 제공하며, 필요할 경우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상담은 청소년이나 보호자가 전화로 접수 후 직접 방문하거나 학교 등 관계기관을 통해 연계돼 상담 받을 수도 있다. 이날 개소식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청소년안전망 연계협력 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상담소 신설로 청소년이 성장과정에서 어려움이나 고립감을 느낄 때 적기에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신건강과 복지 증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마음숲상담소에선 △학습-정서 지원을 동시에 제공하는 '1388 상담 멘토 지원단사업' △경계성지능청소년을 지원하는 '슬로러너 심리지원사업' △위기청소년을 발굴하는 '1388청소년지원단사업' △청소년안전망과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대하는 '청소년 복지지원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백경현 구리시장 “자족도시 강화-광역교통 개선 집중”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21일 구리시청 6층에서 11월 언론인 조찬간담회를 열고 향후 추진할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한해 동안 구리코스모스축제, 동구릉힐링예술제 등 여러 가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언론인의 적극적인 관심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주요 시책을 △자족도시 건설 기틀 마련 △사람중심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과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활력 되찾는 경제도시 구축 △포용적 복지 도시 건설 △품격 높은 문화가 있는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 등 여섯 가지 분야로 나누어 설명했다. 교통 현안과 관련해선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우수한 인재와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내는 도시 발전의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라며 '사람중심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차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분야에선 취약계층 지원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유공자 및 노인에 대한 예우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돌봄 서비스와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구리시립미술관 건립, 다양한 문화축제와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추진해 시민의 문화-체육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과 수리단길 특화거리 조성도 주요 사업으로 소개됐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더 행복한 구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언론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며 11월 언론인 조찬간담회를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안양스마T움축제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동상 수상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안양스마T움축제가 21일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관하는 '2024년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영상미디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날 충남 금산군 금산읍 소재 금산다락원에서 열린 시상식에 안양시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동상을 수상했다.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20여년 역사를 지닌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축제 세계화 및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축제 분야 올림픽으로 불린다. 올해 6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2024년 제21회 안양스마T움축제(전 안양사이버과학축제)는 4만3000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무인비행장치(드론)를 중점 테마로 열린 이번 축제는 무인비행장치(드론) 경진대회, 축제장 내 음식배달 서비스, 전시 및 공연에 이르기까지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이 과학문화로 소통하는 한마당을 조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양스마T움 축제를 더욱 널리 알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대표 정보과학축제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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