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위주의 교육환경을 구축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수시모집 전 2025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호전 호텔외식조리계열은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며 수시, 정시모집기간 외 기간에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고교 내신, 생활기록부를 반영하지 않아 성적과 무관하게 입학할 수 있다. 호텔외식조리과정, 호텔조리과정, 국제중식조리과정의 경우 입학 전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하게 되면 100만원 장학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국가장학금 형식의 국가장학유형의 장학금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자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호전 관계자는 “커리큘럼에서 양식조리실습(프렌치), 창작조리실습(분자요리) 등 실습 위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학교로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실무실습 위주 수업, 학과 공부 이외 팀프로젝트 학기제, 재단에서 운영하는 특급호텔인 엠플던호텔에서의 호텔현장실습 등 체계적인 실무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성화 고등학교 진학 장학금, 동문 추천장학금, 도서지역 장학금 등 특색있는 장학제도가 운영 중이다. 얼리버드(조기합격)장학금, 우정(친구추천)장학금, 타대학 재학이력 장학금, 동문 추천장학금, 도서지역 장학금 등을 통해 예비 신입생들에게 더 다양한 장학혜택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호텔조리학과에서는 실력과 실무경력을 겸비한 조리기능장 교수진과 스타 셰프로 잘 알려진 이연복 셰프(교수), 정호영 셰프(교수)가 교육을 담당하고, 학생들은 각 파트에 있는 전문적인 조리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는 분자요리 수업도 정규과정으로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 분자요리란 '음식을 분자 단위까지 철저하게 연구하고 분석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올리브오일의 경우 액화질소로 순간 냉각해 아이스크림으로 만들면 전혀 새로운 맛과 질감이 생겨나는 등 음식재료의 질감이나 요리법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변형시키거나 다른 스타일의 음식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분자요리 수업은 조리 분야에서 주력하고 있는 학문으로 음식의 질감과 조직, 요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창조적인 산물로 발전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호전 커피바리스타학과 과정에서는 교내 로스팅실습실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로스팅에 대한 기본부터 전문적인 부분까지 학습할 수 있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로스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수망 로스팅부터 직접 로스터를 이용해서 원두를 로스팅하고, 각 로스팅의 정도(라이트 로스팅, 미디엄 로스팅, 풀시티 로스팅)에 따른 맛의 차이도 직접 느껴보고 있다. 제과제빵학과에서는 세분화된 제과제빵 시장 트렌드에 맞춰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4년제), 호텔제과제빵과(2년제), 호텔디저트공예과(2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제과제빵학교 한호전은 면접전형을 통해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고교 내신, 생활기록부를 반영하지 않아 성적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한호전 관계자는 “다양한 장학제도로 신입생들의 장학혜택 수여가 가능하다. 제과제빵학과의 경우 입학 전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를 취득하면 50만원의 장학혜택과 더불어 쇼콜라티에 등 민간 자격증 추가 취득 시 100만원까지도 장학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개인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실무전문가 출신 교수진의 지도를 통해 취업컨설팅을 실시 중이다. 취업 시 가장 중요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취업컨설팅 및 호텔, 관광기업 인사담당자에게 1:1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년 교내에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진행하며 호텔관광학과정 학생들은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교 내에서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는 세계적인 호텔학교 SHMS와 교육 연계를 통해 스위스식 호텔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도 신입생 선발은 호텔외식조리계열, 호텔관광식음료계열, 호텔제과제빵계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며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