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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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윤호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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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높이고 혜택 확대’…LG U+, 로밍 고객 잡기 ‘총력’

LG유플러스가 자사 로밍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을 확대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해외 로밍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자 차별화된 로밍 상품을 앞세워 로밍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상 올해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은 총 4277만여명(출발·도착 합산)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5% 급증했다. 이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LG유플러스의 로밍 이용자 수도 늘었다. 팬데믹 이전보다도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과 비교해 지난 5월 로밍 이용자 수가 약 70% 증가했다.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 5월과 비교하면 올해 5월 이용자 수는 약 24배 늘었다. LG유플러스는 늘어나는 로밍 수요에 맞춰 관련 상품에 차별화된 혜택을 더하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회사는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LG유플러스 고객 중 한 명이 가입한 로밍 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나눠줄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 지난 4월 선보인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8·13·25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모션인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대표자 한 명이 신청한 로밍패스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1·2·3·5·10·25GB 단위로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로밍패스 가입 시 고객센터 앱을 통해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 모바일 결합이 돼있는 구성원을 모두 손쉽게 불러올 수 있고, 결합이 되지 않은 고객도 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전화번호를 추가한 후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 오는 9월말까지 4만4000원 이상의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 요금 추가 없이 데이터를 일행과 나눠쓸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통해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이 편의와 안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회사는 '로밍패스'의 제휴 혜택도 강화했다. 가입자에게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휴 3종과 여행지에서 이용 가능한 제휴 2종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리니지色’ 빼는 게임업계…장르 다각화 ‘시동’

국내 게임업계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일변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MMORPG가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면서 장르의 폭을 넓히며 이용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넥슨은 이달 초 올해 첫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국내 최초 루트슈터 장르를 표방한다. 루트슈터는 기존 역할수행게임(RPG)에 총기 기반 슈팅 게임이 합쳐졌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선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신작 '스톰게이트'를 들고 온다. 이 게임은 전통적인 RTS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해당 장르에 익숙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액션 RPG '가디스오더'와 핵앤슬래시 장르의 '패스오브액자일2' 등 여러 장르의 신작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28일 자체 개발 중인 신작 스위칭 RPG '호연'을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엔 새로운 장르인 난투형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를 선보인 바 있다. 업계에선 게임사들의 이러한 변화를 '리니지 색채'를 빼기 위한 행보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동안 MMORPG는 국내 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은 리니지다. 이에 게임 업체는 리니지와 비슷한 게임을 일컫는 '리니지 라이크' 작품 출시에 공을 들였다. 다만 최근 들어 국내 게임 시장 내 MMORPG의 명성이 예전만 못하며 업계의 시선이 다른 장르에 모이고 있는 것. 22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 20개 게임 가운데 MMORPG 장르는 4개에 불과하다. 지나친 과금과 경쟁으로 인한 이용자 피로감이 MMORPG의 인기가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MMORPG의 입지가 줄어든 건 사실이다"며 “이에 업계는 다양한 장르 및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으며 이용자 시선 사로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 공략 차원에서 국내 게임사들의 장르 다각화 행보가 지속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기 위해선 가벼운 장르 게임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며 “최근 들어 성장가도를 달리는 캐주얼 게임이나 서브컬처(애니매이션 풍) 장르 게임 등을 선보이는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KT, 외국인 여행객 위한 로밍 혜택 ‘코리아 투어팩’ 선봬

KT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KT 선불형 로밍 상품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원스탑 혜택 '코리아 투어팩(Korea Tour Pack)'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코리아 투어팩'은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에서 꼭 필요한 △교통 △환전결제 △쇼핑 △여행도우미 등의 혜택을 한데 모은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여행객이 KT 선불형 로밍 SIM·eSIM 상품에 가입하면 문자를 통해 '코리아 투어팩' 혜택들이 링크로 전달되고, 고객은 링크에 접속해 각 여행 혜택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교통' 관련 혜택으로는 공항철도(1500원 할인)와 공항리무진(2000원 할인)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선불형 로밍 5일권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개별 충전 후 이용 가능한 티머니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스윙택시 제휴를 통해 콜택시 10% 할인 및 기본 5000포인트 제공, 출국 공항택시 사전예약 시 10% 추가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환전결제' 혜택으로 우리은행 제휴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환전 시 5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8월부터는 한패스 제휴를 통해 한패스 선불충전카드 사전신청 시 선불형 로밍 상품 10%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쇼핑' 혜택은 신세계 면세점 제휴를 통해 골드 멤버십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쇼핑쿠폰 30만원과 쇼핑지원금 3만원을 제공하여 최대 33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 VISITKOREA와 다국어 여행상담·채팅 서비스 1330을 '코리아 투어팩' 링크로 연결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KT로밍과 함께 여행 중 혜택까지 원스탑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번 코리아 투어팩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육아도 AI에 맡기는 LG U+…AX 컴퍼니 도약 ‘속도’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육아 상담 서비스 '익시(ixi) 육아 매니저'를 출시했다. 다양한 AI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며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AI 전환으로 고객 성장을 이끄는 회사)'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ixi 육아 매니저는 실시간으로 AI가 육아 상담을 진행해주는 서비스다. 부모가 실시간으로 육아나 교육 관련 질문을 올리면 워킹맘이자 육아 선배 모드로 학습된 ixi 육아 매니저가 빠르게 답변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부모의 자녀 양육 고민 해결을 돕는 앱 '부모나라'에서 이용 가능하다. ixi 육아 매니저를 활용하면 AI가 전문적인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일례로 이용자가 “징징대는 아이에게는 어떤 훈육을 해야 할까요"라고 질문하면 방송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에 출연했던 육아전문가 노규식 박사의 솔루션을 학습한 ixi 육아 매니저가 “침착함을 유지하며 아이가 해도 되는 행동과 해서는 안 되는 행동, 그리고 부모의 기대치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세요"라며 빠른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유명 전문가의 답변을 영상으로 제공하는 상담 서비스 '육아 상담소'도 선보인다. 회사의 이번 익시 육아 매니저 출시는 AI 전환에 속도를 내며 AI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를 공개한 바 있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와 기업 간 거래(B2B) 전 사업 영역에서 AI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며 이를 통해 고객 성장을 주도하고 회사 스스로도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대해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CX, DX, 플랫폼 등 회사의 모든 영역에 AI를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를 활용한 디지털전환(DX)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 AI ixi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국민 10명 중 6명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 강화 정책 긍정적”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확정과 필수의료 강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달 17∼26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1034명을 대상으로 '2024 국민건강보험 현안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0%가 정부의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 확정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7.5%였다. 응답자들은 정부의 필수의료 강화 정책을 두고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67.4%는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0.6%에 그쳤다. 앞서 정부는 소아·분만, 중증·응급 등 기피분야의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또 국민 대다수는 현재 소득 대비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의 '동결 또는 인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부담 수준이 한계에 달했다는 이유에서다. 응답자의 76.8%는 본인 또는 부양자의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18.8%였고,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보험료율을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는 답변도 78.3%로 집계됐다. 이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19~2023년) 시행을 계기로 2020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경총을 설명했다.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21.7%였다. 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과거와 달리 임금수준이 크게 높아졌고, 보험료율도 7.09%로 법정상한(8%)의 약 90% 수준에 달하는 만큼 임금인상에 따른 보험료수입 자연증가분 내에서 수가 인상분과 정부 정책과제 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며 “매년 기계적 인상을 당연시 해 온 보험료율 조정 패러다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티웨이항공, 서울·청주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나서

티웨이항공이 신입 객실 인턴 승무원 채용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 오후 2시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지원 가능한 근무 지역은 서울과 청주로, 채용지원서 작성 시 희망 근무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오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학위 소지자다. TOEIC 600점 이상이거나 토익 스피킹, OPIc IM 이상의 어학성적(2022년 7월 19일 이후 성적만 인정)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외국어 능력 우수자의 경우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 면접 △2차 면접 △3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 전형 합격자는 내달 14일 발표 예정이다. 면접 일정은 서류 합격 발표 시 안내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 이후 순차적으로 입사해 근무할 수 있어야 하며, 1년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전형 일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홈페이지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현대모비스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꿈나무 육성”

현대모비스가 양궁 꿈나무 육성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양궁문화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양궁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심신단련을 고취하고, 생활스포츠로서 양궁의 재미와 이해를 지속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양궁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15개 중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을 초청해 '2024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행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렸으며, 현대모비스 주관으로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의 선수들도 재능기부를 위해 이번 대회에 총출동했다.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지도하고 시범을 보이는 한편, 개인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토너먼트로 시합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양궁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주니어 양궁교실'은 현대모비스 양궁단 출신의 은퇴한 선수들이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며 이론 교육과 실습 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선수로서 진로를 결정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지난해에만 20개 학교에서 1400여명의 학생들이 주니어 양궁교실에 참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에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체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양궁을 보기만 하는 종목이 아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제주항공, 2024년 하반기 공개채용 진행

제주항공은 2024년 하반기 신입과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객실승무원, 운항관리사, 인사, 구매, 영업, 호텔, 지점 운송 등이다. 근무지는 서울, 인천 등 직무 별로 근무지가 상이하다. 제주항공 2024년도 하반기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오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일정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입 부문 지원자의 경우 이미 졸업했거나 내년 2월까지 졸업이 가능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토익, 오픽 등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모든 부문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역량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두 차례의 면접과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한편 제주항공은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사 채용도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LG 올레드 에보, 14개국 소비자 매체 TV 성능 평가서 1위

LG전자는 인공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가 전 세계 14개국 소비자 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LG 올레드 에보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70인치 이상·65인치·46∼52인치·39∼43인치 등 크기별로 구분한 항목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2024년형 올레드 에보(G4)에 대해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며 334개의 평가 대상 가운데 최고 점수를 줬다.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도 LG 올레드 에보(C4)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음향과 화질을 칭찬했다.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 '알트로컨슈모(Altroconsumo)'도 LG 올레드 에보(C4)에 최고 점수를 주고, 높은 수준의 화질과 음향, 다양한 기능에 대한 쉬운 접근성을 칭찬했다. 스페인 소비자 매체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 역시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매체는 TV 성능 평가 상위 20위 안에 LG 올레드 에보 19개 제품을 포함했다. 이 밖에도 LG 올레드 에보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벨기에, 체코, 덴마크, 핀란드, 호주의 소비자 매체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해외 IT 매체들도 LG 올레드 에보 성능에 호평하고 있다. LG 올레드 에보(G4)는 캐나다 IT 매체 '알팅스(Rtings)'의 종합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영국 IT 매체 'AV 포럼(AVForums)'은 LG 올레드 에보(G4)에 최고 평점과 'Best in Class' 로고를 부여했다. LG전자는 이번 평가가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올레드 TV 매출의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발생했다. LG 올레드 에보는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AI 화질 마법사', '보이스ID'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강력해진 AI 성능을 통해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AI 성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사업·재무 안정성 제고에 기여”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에너지 부문 내 다각화된 사업 기반을 통해 사업 안정성 및 재무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결정에 대해 “즉각적인 신용도 변화는 없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현금 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SK이노베이션의 SK E&S 흡수합병은 에너지 부문 내 사업 기반 다각화를 통한 사업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합병 이후 강화된 현금 창출력은 SK온의 차입부담과 영업실적 부진이 SK이노베이션의 신용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배터리 부문의 가시적인 영업성과와 기업공개(IPO) 등에 기반한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가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중장기적인 신용도에 중대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주력이었던 정유, 화학, 이차전지에 발전 등이 더해지면서 연결 기준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영업현금창출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합병 이후 영업현금창출 확대, 대규모 자본조달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 제어 여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K E&S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대해서는 “RCPS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더라도, 합병법인의 자본 규모가 40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의 합병에 대해서는 “합병으로 인한 차입부담 완화와 영업실적 하방지지가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해, SK온의 신용도 하향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도 방어를 위해서는 자체 사업 펀더멘털 개선과 자구책 시행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신용평가는 “합병에 따른 즉각적인 재무구조 개선효과는 크지 않지만,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IPO시점이 앞당겨지면 자본확충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에서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며 “합병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요구를 청취해 오는 2030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0조원 목표를 달성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며 주주환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다음달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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