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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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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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보증 끝나도 가입 가능한 ‘워런티 플러스 엑스트라’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차량 장기 보유 고객 지원을 위해 공식 보증 서비스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원하는 시점에 새롭게 가입할 수 있는 보증 연장 상품 '워런티 플러스 엑스트라'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워런티 플러스 엑스트라 서비스는 차량의 최초 등록일로부터 7년 및 적산거리 15만㎞ 이내라면 공식 서비스 보증기간이 종료됐더라도 원하는 시점에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기존의 보증 연장 상품과 동일하게 파워트레인, 차체, 일반부품 등에 대한 보증 수리 혜택 및 긴급출동 서비스 등 외에도 자동차 종합검사 비용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워런티 플러스 엑스트라'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은 차량 구매 후 8년까지도 보증 가입을 유지할 수 있어 장기간 소유하더라도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신차, 중고차 고객 모두 원하는 시점에 가입할 수 있어 효율적인 비용으로 공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워런티 플러스 엑스트라는 국내 정식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최초 등록일로부터 3년 초과 시점부터 7년, 15만㎞ 이내라면 사전 점검, 사고 이력 등 이상여부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고, 가입 가격은 차량에 따라 130만원에서 798만원으로 다양하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BMW코리아, M라인 고객 대상 ‘트랙 데이’ 성료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한 'BMW M 트랙 데이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BMW M 트랙 데이(BMW M Track Days)는 BMW 코리아가 M 소유 고객 및 가망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행사다.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트랙 주행과 드리프트 체험, 짐카나 레이싱 등 BMW M 모델의 폭발적인 성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BMW M2와 M3, M4 등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 외에도 BMW i4 M50와 같은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을 체험 차량으로 운영해 참가자들은 순수전기차만의 독특한 즐거움을 경험했다. BMW 코리아는 BMW 드라이빙 센터 전시장 내에 클로즈드 룸을 마련해 BMW 뉴 M4 컴페티션 쿠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BMW 뉴 M4 컴페티션 쿠페는 부분변경을 거쳐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스포티한 모습으로 진화한 고성능 모델이다. 아울러 영종도 해안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닉 드라이브(Scenic Drive), 그래피티 티셔츠 커스텀 클래스 등 동반인을 위한 부대 프로그램 역시 다채롭게 마련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폭스바겐코리아, 여름맞이 서비스 캠페인 실시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7월 26일까지 '폭스바겐 서비스 여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앞서 상세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통해 폭스바겐 고객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간 동안 여름철 사전 관리가 필요한 주요 부위를 무상 점검받을 수 있는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전문 테크니션이 폭스바겐 전용 진단기를 통해 고장 코드를 파악하고, 차량 리프트업 상태에서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하부 누유, 엔진, 변속기 점검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항목을 꼼꼼하게 무상 진단한다. 캠페인 기간 중 입고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제공된다. 먼저 입고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는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30만원 이상 유상 수리 시에는 BAMKEL 드라이백, 50만원 이상 유상 수리 시에는 정품 헤리티지 우산 혹은 비치백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 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류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차량용 액세서리를 포함한 모든 정품 액세서리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시승기] 아우디 Q8 e-트론, 오프로드도 끄떡없는 전기 SUV

아우디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Q8 e-트론'은 주행감, 승차감 모두 뛰어난 프리미엄 전기차였다. 특히 험난한 오프로드도 편안하게 나올 수 있는 주행성능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400㎞가 안되는 짧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단점으로 지목된다. 지난 17일 아우디코리아는 페이스리프트 돼 돌아온 '더 뉴 Q8 e-트론'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시승은 서울 청담동부터 경기 여주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오프로드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차량의 성능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Q8 e-트론은 50 e-트론 콰트로와 55 e-트론 콰트로의 기본형, 프리미엄 트림으로 구성됐다. 또 같은 성능의 스포트백 라인업도 보유했다. 이날 시승한 차량은 'Q8 스포트백 55 e-트론 콰트로'였다. 전면부 디자인은 아우디 감성을 담으면서도 전기차 모델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특유의 싱글프레임 마스크에 기존과는 다른 그릴을 적용했다.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 전면부에 그릴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Q8 e-트론은 그릴이 탑재돼 스포티하면서도 강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측면라인은 스포트백인 탓에 전형적인 쿠페형 SUV의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차고는 높지만 후면으루 갈수록 자연스럽게 떨어졌다.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로 기본 모델 대비 실내·적재 공간은 좁겠지만 예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 실내 인테리어는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디스플레이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가시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높였다. 특히 터치식 공조장치임에도 불구하고 다루기 간편했다. 버튼식 공조장치 만큼 직관적이진 않았지만 타브랜드 차량 대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또 센터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쪽을 바라보게 설계돼 운전 중 보기 편했다. 차량의 도심 주행감은 “SUV가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웠다. 에어 서스펜션이 정교하게 설계돼 있어 어떤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했다. 내연기관차 같은 주행감도 보유했다. 전기차는 초반 토크가 높아 주행 시 쏠리거나 튕겨지는 느낌을 받는데 이 모델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 또 시속 100㎞ 이상 밟아도 불안함이 없었다. 특히 Q8 e-트론은 일반 도로뿐만 아니라 '험로'에서도 엄청난 안정감을 제공했다.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있는 전기차 특성상 오프로드를 타도될까 싶었지만 안정적으로 험로를 빠져나왔다. 좁고 울퉁불퉁한 산길, 물이 가득 고인 진흙 웅덩이 등 최악의 도로 환경들을 지나치는데도 큰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 급경사를 내려갈 때는 차량이 이를 인지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알아서 제동을 걸어줬다. 핸들링은 부드럽고 단단했다. 오프로드 특성상 핸들이 마구 흔들릴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반면 좁은 코너를 돌기 위해 핸들을 확 꺾었을 때는 부드럽게 돌아갔다. 이처럼 놀라운 주행 성능을 보유했지만 최대 주행거리는 다소 아쉽다. 통상 전기차 주행거리는 400㎞가 넘어야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Q8 e-트론의 모든 트림은 300㎞대 주행가능거리를 보유했다. Q8 50 e-트론 콰트로'는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298㎞, 55 e-트론 콰트로'는 368㎞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 스포트백 55 e-트론 콰트로는 351㎞, 프리미엄 모델 SQ8 스포트백 e-트론은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303㎞를 주행할 수 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차총회’ 공동의장 선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하계 다보스포럼을 이끄는 공동의장에 선정됐다. LG화학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뉴챔피언 연차총회에 신학철 부회장이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성장을 위한 다음 개척지'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총회는 기업, 정부, 학계 등의 글로벌 리더 1500여명이 참석해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발전, 경제 성장, 에너지 전환과 진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는 전략 구축, 탄소 중립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미래를 위한 행동 유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신 부회장은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총재의 추대를 받아 '뉴챔피언 연차총회'의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한국 기업인이 공동의장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경제포럼은 화학·첨단소재 산업의 발전과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에 아시아 지역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한국 기업인 최초로 화학·첨단소재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된 신 부회장이 관련 산업계 리더들간 공조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총회의 공동의장으로 추대했다. 올해 공동의장은 원슈강(Wen Shugang) 중국 화능그룹(Huaneng Group) CEO, 챈이팅(Bonnie Chan Yiting) 홍콩증권거래소(HKEX) CEO, 아미나 모하메드(Amina J. Mohammed) 유엔(UN) 사무부총장 등 1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전지 소재 회사 CEO로서 산업 에너지 혁명 세션에서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인 배터리 소재 차세대 기술에 대한 기조 연설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세계경제포럼은 신 부회장을 산업계의 구루(Guru)로서 AI,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세션의 단독 연사로 추대했다. 이 세션에는 유니콘부터 시리즈 A까지의 리딩 스타트업 CEO들이 참여해 신 부회장과 기업 경영부터 리더십, 산업 트렌드를 논의한다. 신 부회장은 이 세션에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단독 연사로 추대됐다. 지난해에는 해당 세션에 밥 맥코이(Bob McCooey) 나스닥 수석부사장과 진이팅 HKEX CEO가 공동연사로 참여했다. 신 부회장은 한국 화학 기업 대표로서 중국 리창(Li Chang)총리와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Sinopec) 등 주요 글로벌 리더들과도 만나 글로벌 경제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전방위적인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LG화학은 화학첨단소재 산업 분야부터 AI,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해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3대 신성장동력 비즈니스로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 유니폼으로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SK엔무브는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해 스포츠백으로 제작하는 ESG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14일 선수들이 이전 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을 활용해 스포츠백, 신발 주머니, 파우치, 머리 끈 등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을 비롯해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맘(Mam)편한 봉사단, 업사이클링 은행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는 연간 180벌의 유니폼이 소진되며, 유니폼은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 소재로 제작된다. SK엔무브는 앞으로도 버려지는 유니폼, 행사 현수막 등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제작된 굿즈는 SK슈가글라이더즈 팬클럽과 광명시 청소년, 시민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코트 위에서 소중한 순간이 담긴 선수들의 유니폼이 더욱 의미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했다"며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GS칼텍스, 대학생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 성료

GS칼텍스가 주요 대학 화공 전공 학부생들에게 정유·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강의·멘토링을 제공한다. GS칼텍스는 지난 3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성균관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 등 4개 대학 화공학부생 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은 GS칼텍스가 대학생들에게 공학도의 도전과 리더십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15년째 이어온 화공리더십 과정이다. 정유·석유화학 산업전망과 대응전략, 생산공정의 이해, 생산 DX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주 금요일마다 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GS칼텍스는 지난달 24~25일 화공 전공 학부생들과 여수공장에서 에너지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째날에는 하루 80만 배럴의 석유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과 등∙경유 탈황시설 등 최첨단 자동화 생산 설비에서 고품질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견학하며 선배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GS칼텍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총 1500억원을 출연해 여수시에 조성해 운영중인 복합문화예술공간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예술의 섬 '장도'를 방문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현장을 탐방했다. 특히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 마지막날인 지난 21일에는 GS칼텍스 청평 인재개발원에서 학생들이 한 학기 간 수행한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했고 '미래에 정유사가 도입해야 할 신규공정/기술 제안'과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변화할 정유 공장의 10년 후 모습'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이 미래의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키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韓 수출 이끈 ‘하이브리드 카’…車 업계, ‘라인업 강화’로 호조세 이어간다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도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은 상승세를 보였다. 북미 시장 내 꾸준한 수요에 대응한 하이브리드 카 등 친환경차 판매가 증가해서다. 이에 업계는 하이브리드 카 라인업 강화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6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월 실적 중 사상 최고 기록이다. 올해 1∼5월 누적 수출액도 308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역시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은 2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카 수출은 10억3000만달러로 48.2% 급증했다. 이에 국내 자동차 업계는 '하이브리드 카' 라인업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는 원가 대비 마진이 많이 남아 기업 수익 창출에도 유리한 상품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르노코리아다. 이미 XM3 하이브리드를 보유한 르노코리아는 부산 모터쇼에서 중형 하이브리드 SUV '오로라1'을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의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는 2022년부터 언급된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까지 친환경차 3개 모델을 출시한다. 부산에서 공개되는 첫 번째 오로라 모델은 볼보, 링크앤코 등에 사용되는 길리그룹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높은 안전성'으로 유명한 볼보와 같은 플랫폼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차량의 완성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신차는 싼타페와 같은 급의 차량으로 기존 QM6보다 차체가 더 큰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현대차·기아 차량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다. 이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올해 연말에 공개될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인기 모델에 하이브리드 트림을 추가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매 분기 역대최고 실적을 기록할 정도다. 현대차는 현재 팰리세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에 하이브리드 트림을 보유하고 있다. 완전 신차는 아니지만 확 달라진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통해 새로운 수요 발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KG모빌리티도 내년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중국의 BYD와 합작해 제작된다. KGM은 지난해 BYD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토레스 EVX와 하이브리드, 오는 하반기 양산 목표 중인 전기 픽업 트럭 O100 에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 호조는 하이브리드 카 등 친환경차의 수출 성장과 미국 등 북미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추후 다양한 모델이 추가될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수출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KAMA “하반기도 내수 감소·수출 상승세 전망”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올해 국내 상반기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하반기를 전망한 '자동차산업 상반기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상반기 자동차산업 동향은 내수는 경기부진으로 감소세, 수출은 북미시장의 수요 확대로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내수는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고금리 유지로 신차 구매의향 감소 추세, 전기차 판매 저조, 소형 상용 LPG 전환기 수요 둔화, 전년 동기 높은 실적에 따른 역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7% 감소한 80만대로 추정됐다. 반면 상반기 수출은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시장으로의 국산 완성차 판매 호조가 지속돼 전년 동기간 대비 2.7% 증가한 150만대로 추정 집계됐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내수는 감소세, 수출은 소폭 증가, 생산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는 오로라1, 팰리세이드, K8,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에도 불구, 경기부진 지속, 고금리, 높은 가계부채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전년 동기간 대비 0.9% 감소한 84만대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수출은 금리인하로 인한 유럽시장 수요 정상화, 기존 북미시장의 견조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SUV, HEV 선호로 전년 동기간 대비 4.2% 증가한 140만대가 예상된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최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하던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내수 위축을 막기 위해 노후차 교체지원과 개별소비세 인하, 친환경차 세액 감면 연장과 같은 내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SK이노베이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SK이노베이션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는 주요 투자자, ESG 평가기관,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 최신 트렌드와 이중 중요성 평가결과를 반영한 '스페셜 페이지'를 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한 이중 중요성 평가는 설문 중심에서 벗어나 이해관계자 간담회 결과 등을 고려해 SK이노베이션의 ESG 주요 과제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스페셜 페이지에는 공시 의무화라는 ESG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규제 대응 현황이 게재됐다. 또 생물다양성 추진체계 수립, 다양성&포용성(D&I) 및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강화 현황이 새롭게 수록됐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연합(EU)의 기업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 등 글로벌 공시 규제를 대응하기 위해 계열 6개 유럽 법인 지원을 위한 별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자연자본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공시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생물다양성 추진체계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ESG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ESG 경영활동의 통합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의 중요 아젠다별 전략, 성과, 로드맵 등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재편하고 전달 내용을 최적화했다. 기존 SK이노베이션의 ESG 추진전략인 GROWTH전략은 주요 하이라이트 형태로 소개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SK이노베이션의 환경 제품/서비스 사회적가치(SV) 성과가 5140억원으로 전년대비 149억원 증가했으며, 저탄소 연구개발(R&D) 투자 성과 역시 3084억원으로 전년대비 1848억원 늘어났다. 김용수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생물다양성,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ESG 핵심 이슈들도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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