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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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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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N브랜드 통해 모터스포츠 문화 선도하겠다”

“레이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회를 마련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과 합작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소감을 밝혔다. 27일 현대차와 토요타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정의선, 아키오 회장의 랠리카 퍼포먼스 주행으로 시작됐다. 아키오 회장이 운전하고 정의선 회장은 동승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키오 회장은 여느 프로레이서 못지않은 주행실력을 선보였다. 굉음을 내뿜으며 등장해 수십번의 드리프트를 구사하며 자신의 운전 실력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퍼포먼스 주행 후 두 회장은 간단한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초 아키오 회장님을 만나서 레이싱을 사랑하는 두 사람이 무언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토요타와 논의 후 이날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아키오 회장은 업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며 “오늘 퍼포먼스 주행실력을 보니 더욱 신뢰가 간다. 이 자리에 함께 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사랑해요"라고 첫 인사를 나눈 아키오 회장은 “한국서 현대차와 이렇게 훌륭한 행사를 진행하게 될 줄 몰랐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 N브랜드와 고성능차량에 대한 철학을 묻는 질문에 정의선 회장은 “N브랜드를 통해 자동차에 심장이 뛰는, 소울이 있는 분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토요타와 함께 협력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키오 회장과 주행하기 위해 드리프트 연습을 해봤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더욱 노력해 기회가 될 때 여러분 앞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키오 회장은 “아키오 "토요타와 현대가 함께 손을 잡고 더 좋은 차,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정의선·아키오 회장의 열정…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개최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경쟁을 넘어 협업하며 자동차에 대한 양사의 진심 어린 열정을 고객들에게 전달한다. 현대차는 27일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고객들의 공감 확대를 위해 토요타와 함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최고 권위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손잡고 양사의 고성능 양산차와 경주차 등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고성능차 및 경주차로 고난도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런', 현대 N과 토요타 GR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트랙을 주행하는 '트랙 데이', WRC 경주차에 고객이 동승해 경주차의 성능을 체험하는 '택시 드라이빙'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동승 쇼런에 이어 현대 N은 2024 WRC 시즌에서 활약 중인 △i20 N Rally 1 하이브리드와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을 위한 △i20 N Rally 2 등의 경주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및 현대 N의 새로운 롤링랩 차량인 △RN24를 통해 역동적인 퍼포먼스 주행을 펼친다. 현대 N의 운전자로는 2024 WRC 시즌 드라이버 랭킹 1위를 기록중인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을 비롯해 다니 소르도(Dani Sordo), 안드레아스 미켈센(Andreas Mikkelsen)이 참여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GR 야리스 랠리 2 등의 경주차로 쇼런을 선보인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운전자로는 현 토요타 WRC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카츠타 타카모토(Takamoto Katsuta),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대표 야리 마티 라트발라(Jari-Matti Latvala), 타카모토 선수의 아버지인 전 일본 랠리 9회 챔피언 카츠타 노리히코(Norihiko Katsuta)가 참여할 예정이다. 쇼런 주행과 같은 화려한 볼거리와 더불어 모터스포츠만의 매력을 고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 이어 쇼런에 참여한 경주차와 트랙 데이에 참여한 고객 차량 등 수십 대의 현대 N 및 토요타 가주 레이싱 차량들을 양사 드라이버들과 고객들이 직접 운전하며 트랙을 천천히 주행하는 '퍼레이드 랩(Parade Lap)'이 진행된다.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운전하며 퍼레이드 랩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티켓 예매 사이트가 개설된 지난 8일 하루만에 관람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모터스포츠 팬들을 비롯한 수많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 및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측에 기부한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모터스포츠서 만난 정의선·아키오, ‘미래 모빌리티’ 협력까지 확대하나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의 수장들이 '모터레이싱 페스티벌'서 마주했다. 경쟁은 잠시 뒤쳐두고 모터스포츠를 통해 협업을 넓혀 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두 기업의 회장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27일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고객들의 공감 확대를 위해 토요타와 함께 용인 스피드웨이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참여 중인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손잡고 고객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참석한다. 두 회장은 함께 퍼포먼스 주행을 선보이며 행사의 막을 올린다. 대회는 양사 회장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기획됐다. 현장에 참석한 장지하 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모터스포츠팀장은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회장 두 분이서 유럽 등 해외지역처럼 모터스포츠를 발전시키자는 순수한 의미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아키오 회장의 모터스포츠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모리조'라는 이름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다수 레이싱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야리 마티 라트발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대표는 “아키오 회장은 매년 드라이빙 실력이 향상하는 좋은 드라이버"라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많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행사는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쇼런, 트랙데이, 택시 드라이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또 각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해 각 사의 차세대 친환경 고성능차, 고성능 라인업, 경주차 등을 선보인다. 대회 말미엔 행사에 참여한 수십대의 레이싱 차량들이 '퍼레이드 랩'을 선보인다. 특히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운전하며 퍼레이드를 이끌 예정이다. 반면 업계 관계자들은 대회를 토대로 추후 양사의 협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의 미래 모빌리티 협업이 기대되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서 두 기업만큼 미래차 시장에 열정적인 곳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두 회사는 '수소차' 개발에 가장 앞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소차는 기술력, 인프라 등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섣불리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양사의 협력 가능성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선두의 두 기업이 힘을 합쳐 기술을 개발하고 모델을 출시한다면 비용을 절감하고 더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더욱 확고한 시장 선점읕 통해 중국 등 다른 경쟁국의 진입도 막을 수 있다. 이번 모터레이싱 현장에도 양사는 다양한 수소차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를, 토요타는 가주 레이싱 부스에는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콘셉트카 ORC 루키, GR 코롤라 H2 콘셉트를 전시했다. 양사는 수소차 이전에 '로봇 분야'서 이미 협력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 로봇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토요타그룹서 연구개발을 맡는 토요타리서치연구소(TRI)는 인공지능(AI) 기반 범용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 협력을 맺었다. 이에 업계에선 이번 모터스포츠서의 만남을 계기로 수소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에 대한 기대의 눈길이 쏟아지고 있다. 협력에 대한 현대차 관계자의 직접적 언급도 있었다. 장지하 팀장은 “양사 회장이 만나 모터스포츠 이외 분야의 협업에 대한 얘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국타이어 벤투스, 영국 車 전문지 평가 ‘최고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SUV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가 영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 '왓카?(What Car?)'의 타이어 테스트서 최고점인 종합 별점 5점과 '베스트 포 밸류'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왓카?'는 영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 시장 조사, 테스트 및 50년간의 업계 전문가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제공해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권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비교 테스트를 통해 타이어의 성능을 평가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총 7개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 및 핸들링과 배수성, 회전 저항, 소음 측정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최고점인 종합 별점 5점과 함께 '베스트 포 밸류'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뛰어난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미쉐린, 신형 페라리 F80에 타이어 독점 공급

미쉐린은 페라리의 신형 슈퍼카 F80에 '파일롯 스포츠 컵 2 R K1'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페라리 F80을 위해 미쉐린은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을 시작했으며,독보적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른 노면에서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F80에 장착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 K1은 미쉐린이 페라리를 위해 설계한 최고의 타이어다. 15개월만에 개발된 이 타이어에는 모터스포츠 신기술과 새로운 공정이라는 두 가지 독점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 미쉐린이 차량 제조사를 위해 생산한 타이어 가운데 단면 폭이 가장 넓다. F80의 전륜 타이어는 285/30R20 규격의 일반적인 사이즈이며, 후륜 타이어는 슈퍼카 전용 사이즈인 345/30R21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 ‘자동차 비수기’에도 또 다시 ‘역대 최대 매출’ 찍었다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차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로 인해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반면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익은 감소했다. 이에 현대차는 '내부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회복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4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컨콜)을 통해 3분기 실적이 판매 101만1808대, 연결 기준 매출액 42조9283억원, 영업이익 3조58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증가,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매출액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북미 지역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에 따른 충당금이 반영돼 전년 동기비 소폭 감소했다"며 “이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으로 견고한 기초체력을 갖춰 대응하고 있다"며 “치밀한 내부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3분기는 '자동차 비수기'라 불린다. 휴가, 연휴기간과 겹쳐 생산량이 다른 분기 대비 저조하고 신차 구매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3분기 판매 대수만 살펴봐도 2분기 대비 4.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이번 3분기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3.2% 감소했다. 판매대수 감소에도 현대차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SUV, 하이브리드차 등 단가가 높은 모델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가 장기화되면서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는 공장 하계 휴가, 추석 연휴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SUV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며 “해외 시장에서는 신형 싼타페,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인기에 힘입어 북미 지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북미 지역 투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환율 상승도 매출에 긍정적 효과를 미쳤다.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한 1359.4원을 기록했다. 반면 인건비 등 비용이 증가한 탓에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오른 11.5%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노사 임금단체협약(임단협)서 발생한 비용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현대차 컨콜에 따르면 올해 임단협 타결이 7월에 이뤄지면서 이때 발생한 4000억원의 기타비용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현대차는 영업이익률 회복을 위해 '원가절감'에 전념할 방침이다. 우선 미래 제품 트렌드, 수익성, 효율적인 제조 및 부품 조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 전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분야에서도 핵심 부품 원가 개선에 나서고 다양한 배터리 타입을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컨콜을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원가절감 중장기 계획을 추진중"이라며 “임금인상으로 인해 가공비 등은 다소 오를 수 있지만 재료비가 더 비중이 높기 떄문에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료비 인상 추세에 대해선 선물환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과 계획에 대해선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와 환율하락, 금리인하 등 매크로 불확실성 증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부문별 대응책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GM,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미래모빌리티 방향성 제시”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은 오는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핵심 기술과 최신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엑스포인 DIFA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GM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GM의 헤리티지를 선보이고 커리어 컨설팅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GM은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팀으로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년 연속 DIFA에 참가한 GM은 이번 DIFA2024에서 GM의 미래 성장전략을 이끌고 있는 한국연구개발법인을 통해 참가, 자사의 최신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이는 '제품 쇼케이스 존'과 GM의 120년 역사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하는 '헤리티지 존 및 크루즈 존', 학생 방문객을 위한 '커리어 컨설팅 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마련한다. 먼저 '제품 쇼케이스 존'에서는 GM의 다양한 모델이 전시돼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에 이르는 GM의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슈퍼카 '콜벳' 8세대 모델이 국내 최초로 전시되며,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SUV인 '리릭' 등 다양한 고성능 모델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헤리티지 존 및 크루즈 존 '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해 온 GM의 120년 혁신의 역사와 함께, 무인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GM의 자회사 크루즈 오토매이션과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GM의 차세대 기술을 설명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마지막으로 '커리어 컨설팅 존'은 부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GM 임직원들이 직접 엔지니어링 지식과 경험을 통해 멘토링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제품,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미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혼다코리아, 앰버서더·임직원과 ‘푸르메소셜팜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 진행

혼다코리아는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혼다 앰버서더, 임직원과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푸르메소셜팜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이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9월 경기도 여주에 건립한 스마트농장이다. 현재 55명의 발달장애인이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정당한 임금과 권리를 보장받으며 근무하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진행된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은 혼다의 기본 이념 중 하나인 '인간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장애로 인한 차별 없이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푸르메소셜팜'의 가치와 의미에 공감하며, 직접 체험하고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와 임직원, 혼다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심지호 배우, 송진우 배우 및 KPGA 이기상 프로골퍼, (前)한국프로야구 박철순 감독과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임윤선 변호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푸르메소셜팜에서 재배 중인 방울토마토를 수확하고 이를 선별, 세척, 포장하는 등의 후처리 작업 과정에 참여했다. 이날 참석한 송진우 배우는 “푸르메소셜팜에서 혼다 앰버서더로서 함께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푸르메소셜팜이 차별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발달장애 청년들의 행복한 일터로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기아, R&D까지 상생… “글로벌 3위 쾌거 협력사 있었기에”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와의 'R&D 상생'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현대차·기아는 롤링힐스 호텔서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R&D 협력사 테크 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가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해 포상하고 다방면의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링크)를 병행해 더 많은 협력사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전자 △바디 △샤시 △전동화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그 가운데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을 최우수상으로 선발했다. 최우수상에는 전자 부문의 '유라코퍼레이션'이 개발한 'SDV 존 아키텍처 구성 요소 기술' 이 선정됐다. 'SDV 존 아키텍처 구성 요소 기술'은 △48V 전원 중추망 및 전력반도체 활용 전원 공급 설계 △48V/12V 소형 컨버터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제어기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48V 전원 체계 하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하는 기반 솔루션이다. 우수상에는 △바디 부문에서 '피에이치에이'의 '파워도어용 충돌방지 근거리 레이더 센서'와 '경창산업'의 '공력개선을 위한 ARD 시스템' △샤시 부문에서 '동희산업'의 '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 통합 밸브' △전동화 부문에서 '서진산업'의 '배터리케이스 일체형 샤시 프레임'과 '유라테크'의 'EV 구동모터용 다기능 위치센서'가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57개의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현대차·기아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대외 공개가 가능한 기술은 외부 고객들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 3위의 쾌거를 이룬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기술 개발에 접목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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